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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근내 동인 문학
 
 
 
카페 게시글
동인방 (시) 회색지대 / 다중이
장민정 추천 0 조회 21 23.08.05 16:35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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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3.08.05 16:38

    첫댓글 이분법과회색


    카오스의 입김은 어둠을 뱉어내고
    헬리오스는 빛을 발산하며 어둠을 밀어낸다
    두 세력은 엇비슷해서 밀고 밀리는 싸움은 끝을 모른다
    흑과 백, 어둠과 빛의 싸움은 천지가 생기고부터 시작된 것 아닌가
    그러나 부딪치면 누구 하나 죽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반반씩 닮은 회색분자가 태어나는 것이 진리다

    지구촌의 모든 싸움도 어쩌면 그 후예들의 짓거리 같다
    북한군이 쳐내려오고
    남한군이 쳐올라간 민족상잔의 싸움까지도 비유가 될지 모르겠다.
    흑이 옳다하고 백이 옳다 하고
    끝 모르는 싸움에서 태어난 회색은 양쪽 모두의 힐난의 대상이다
    뜨뜨미지근하고 이도 저도 아닌 회색분자 운운하면서 난도질 당하는 회색지대

    나는 손 내밀어 위로하고 싶다
    공자님의 가운데 中짜 철학의 옷을 입혀서래도

  • 23.08.08 11:08

    저는 단지
    타인들은 자기 나름대로의 색깔을 띄면서살아기는데
    왜 저는 나의 색을 갖지 못하고 사는 것이 바보같고
    회색이라도 의미를 두고 나의 색으로 받아드리겠다는 . . . .
    그래도 타인의 삶이 부러울때가 많아요

  • 작성자 23.08.12 11:28

    모두 그런 생각을 해요
    남의 떡이 커 보이는 욕망때문이겠지요.

    회색을 나의 색으로 받아드린다는 것은 한발 더 나아간 사고임은 분명하군요.

    생각에 생각
    상상의 나래를 한껏 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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