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ARC vs eARC
넷플릭스를 온전하게 즐기려면, 영상은 4K HDR로 즐기면 되고, 음향은 Dolby Atmos로 즐기면 된다. 하지만, 이 간단한 2가지를 즐기기 위한 준비가 그리 간단하지 않다. HDR은 TV가 지원을 한다면 별 문제가 없지만, Dolby Atomos 서라운드 오디오를 청취하기가 그리 간단하지 않다라는 것이다.
넷플릭스의 Dolby Atomos 오디오를 청취하려면, TV에서 직접 넷플릭스를 시청하는 경우라면, 사운드 바(Dolby Atomos지원)가 내장된 일부 삼성-LG UHDTV나, 아니면 eARC지원 삼성-LG UHDTV가 있어야 하는데, 그러한 TV는 2018년 이후 출시된 일부 TV에서나 지원을 한다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즉, 사운드 바(Dolby Atomos지원)가 내장된 UHDTV의 뎡우, 온전한 Dolby Atomos 서라운드를 기대하기 힘들고, UHDTV가 eARC를 지원하는 경우라 해도, eARC지원 AV리시버나 사운드 바가 있어야 한다.
현재 eARC지원 AV리시버는 2018년 출시 일부 모델(업데이트 지원)과 2019년 출시제품부터 지원을 하고 있어, 상당수는 AV리시버를 교체해야 한다. 사운드 바는 eARC지원 제품이 사실상 없다. 그럼 다른 대안은 없는 것일까?
구분 | ARC | eARC | 지원 오디오 | *Dolby Digital *DTS | *Dolby TrueHD (Dolby Atmos) *DTS-HD MA (DTS:X) *MPEG-H 3D | 지원 기기 | *2010년 이후 출시기기 | *일부 2018년 출시 기기 Up *8K TV를 중심으로 일부 2019년 출시 기기 | HDMI 버전 지원 | 1.4 | 2.1(일부 AV기기는 HDMI 2.0에서 지원 | ARC는 오디오 리턴 채널(Audio Return Channel)의 약자로, HDMI 1.4 버번에서부터 적용이 되기 시작하였다. 즉, ARC는 TV에서 청취하는 5.1ch의 방송이나 동영상 파일의 서라운드 음향을 HDMI단자를 통해 음향기기로 오디오 신호를 보내서, 음향기기로 음향을 청취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TV를 통해 UHD방송(MPEG-H/AC-4)이나 넷플릭스와 같은 스트리밍 영화 등이 Dolby Atmos나 DTS:X와 같은 5.1ch~의 서라운드 오디오를 지원하면서, ARC로는 성능이 딸려 전송이 안 되면서, HDMI 2.1에서 오디오 성능을 확장한 eARC를 발표하였다. TV가 eARC를 지원하게 되면, Dolby Atmos/DTS:X는 물론 AC-4/MPEG-H 3D Audio까지 HDMI로 전송이 가능하여, 음향기기로 Dolby Atmos등의 음향을 청취를 할 수 있는 것이. 물론 이 경우, 음향기기(AV리시버/사운드 바)도 eARC를 지원해야만 한다. |
다른 대안이라면, 넷플릭스지원 재생기(OTT세톱박스)로 시청하는 방법이 있지만, 이 또한 그리 간단하지 않다. OTT지원 세톱박스 중에 Dolby Atomos를 지원하는 세톱박스가 흔치 않기 때문이다.
설사 OTT지원 세톱박스가 Dolby Atomos를 패스쓰루로 지원한다고 해도, Dolby사나 넷플릭스에서 Dolby Atomos에 대한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들은, Dolby Atomos를 청취하지 못한다. 가령 엔비디아 쉴드(NVIDIA SHIELD) 같은 메이커 제품 정도나 지원을 한다. 하지만, 국내에선 구하기가 쉽지 않고, 가격도 비싸다.
해서 OTT세톱박스로 Dolby Atomos 청취가 어렵다면, PC를 이용하는게 그나마 현실적이다. 즉, Windows 10(HDR모드)에 AMD나 NVIDIA 같은 최근의 비디오카드가 있다면, Dolby TrueHD/DTS HD MA에 대한 오디오 드라이버를 설치한 후, Dolby Atmos 오디오를 다운받아 설치하면, 4K HDR(Dolby Vision)에 Dolby Atmos로 넷플릭스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PC의 경우, 키보드나 마우스를 이용해서 영화를 감상해야하기 때문에 불편함이 따른다.
끝으로 넷플릭스를 좀 더 안정적으로 재생하려면, 통신 속도가 중요하다. 통신 속도가 느리면, 화질이 다운그레이 되어 나오거나, 버퍼링 하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또한 빨리가기 모드를 하면, 다시 버퍼링 하는 시간이 걸려 시청에 답답함이 느껴진다. 가능한 기가인터넷 정도 사용을 권하며, 무선 Wi-Fi 보다는 유선 LAN을 사용을 권한다.
참고로 넷플릭스의 HDR이나 Dolby Atmos의 성능이, 정품 4K 블루레이보다는 많이 떨어진다. 물론 개인적 시각과 콘텐츠에 따라 느끼는 온도 차이는 있겠지만, 같은 영화를 놓고 비교해본 운영자의 느낌은, 정품 4K 블루레이가 화질과 음질에서 확연히 우수함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증빙은 비트레이트로도 그대로 확인이 가능하다.
▶넷플릭스(Netflix) 스트리밍 화질 수준 | 화질 | 비트 레이트 | 1시간 기준 용량 | SD | 480p(720×480) | 1.75Mbps | ~792MB | HD | 720p(1280×720) | 3Mbps | ~1.3GB | 1080p(1920×1080) | 4.3-5,8Mbps | ~1.9GB~2.55GB | WQHD | 1440p(2560×1440) | 6,35Mbps | ~2.8GB | UHD(4K) | 2160p(3840×2160) | 8~16Mkbps | ~3.5GB~7GB | ※프레임은 대다수 23.976fps(일부 60fps 제공) |
구분 | 넷플릭스 | 4K 블루레이 | 지상파 | 유료방송 | HDR Atmos 기준 | 10~16Mbps ~30fps 5.1ch~ | 60Mbps내외 24~60fps 5.1ch~ | 16~17Mbps 60fps 2ch | 25~32Mbps 60fps 2~5.1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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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안녕하세요. 운영자님 글 잘 보고 있습니다. 내용중에 돌비 애트모스 관련하여 반드시 eARC가 적용된 리시버를 사용하여야 된다고 하셨는데 넷플릭스 돌비 애트모스는 온전한 돌비 애트모스가 아니라 ARC 적용 리시버에서도 구현이 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리시버가 데논 4100W, TV는 엘지 4K인데 TV와 리시버를 ARC 연결후 넷플릭스 시청시 리시버에 애트모스 표기가됩니다.
추가로 제 TV가 돌비애트모스 지원이 아닌데 오디오 패스스루시 돌비애트모스로 재생이 됩니다.(65SJ8500)
읽다 보니 한가지 더 궁금한게 있는데 무선 WIFI 보다 유선 이더넷 연결을 추천하셨는데 제가 알기로는 유선 이더넷은 100m용 모뎀이라 속도가 더 늦다고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최신 WIFI가 더 빠른것으로 아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