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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ends of the Fall • The Ludlows • James Horner
생명의 계절 봄에 왠 가을의 전설이냐고 하실 분이 계실지 모르겠다
그러나 이는 영화제목의 번역이 잘못된 탓이다
여기서 Fall이란 가을이 아니고 몰락하는 집안이라는 말이다
아니면 금송님 말씀대로 느낌을 좋게하기 위해 일부러 그랬을 수도 있다
아마도 일본의 어느 미국영화 수입하는 회사에서 오역을 한 모양인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우리나라 수입사에서 그대로 쓴 모양이다
가을의 전설이 아니고 몰락하는 가문의 전설이라는 말이다
감히 생명이 약동하는 계절 이 봄에 이 곡을 올린다
FSO 2015 Oficial | 'Ludlows' Legends of the Fall (J. Horner)
J.R.Horner_ The Ludlows - from the Film 'Legends of the Fall'(가을의 전설) 서울솔로이츠플루트오케스트라
가을의 전설(Legends of the fall) OST / The Ludlows
가을의 전설 (Legends Of The Fall, 1994)
요약정보 : 로맨스/멜로, 서부 | 미국 | 132 분
감독 : 에드워드 즈윅
출연 : 브레드 피트, 안소니 홉킨스,
에이단 퀸, 줄리아 오몬드, 헨리 토마스 등.
영화줄거리
대령 러드로우(안소니 홉킨스)는
퇴역 후 알프레드(에이단 퀸), 트리스탄(브레드 피트),
그리고 새뮤얼(헨리 토마스)이라는 삼형제와 몬타나에서 살고 있다.
첫째인 알프레드는 성실하고 부지런한 모범생이었고,
둘째인 트리스탄은 강한 성격과 정렬적이며
남성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었고,
막내 새뮤얼은 밝은 청년이었다.
아버지 러드러우 대령(안소니 홉킨스)
첫째 알프레드(에이단 퀸)
둘째 트리스탄(브레드 피트)
막내 새뮤얼(헨리 토마스)
광활한 대지와 세계대전의 전장을 무대로
1880년 대부터 1960년 대까지 근 1세기에 걸쳐
한 인간이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과
그 가족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대서사시 .
1994년 짐 해리슨(Jim Harrison)의 소설을 원작으로
에드워드 즈윅(Edward Zwick)이 연출하였다.
브래트 피트(Brad Pitt), 앤터니 홉킨스(Anthony Hopkins)
에이던 퀸(Aidan Quinn) 줄리아 오몬드(Julia Ormond) 등이
출연하였으며, 상영시간은 133분이다.
브래드 피트를 일약 스타덤에 올린 작품이며
대자연의 멋진 영상미를 창조하여
95년 아카데미 촬영상을 수상했다.
1880년대 말부터 1960년대 까지를 시대적 배경으로
러들로 일가와 그들의 삶에 영향을 미친
한 여인의 이야기를 서사시적 영상에 담았다.
미합중국 정부의 인디언 정책에 불만을 갖고 있던
윌리엄 러드로우 대령(안소니 홉킨스)은
퇴역 후 몬타나에 정착하여 외딴 곳에 목장을 짓고
세아들을 키우며 산다.
장남 알프레드(에이단 퀸)와
막내 새뮤얼(헨리 토마스),
그리고 거칠은 둘째 트리스탄(브래드 피트)이 이들이다.
다들 강하게 자라났지만,
그중 특히 늦 가을에 태어난 트리스탠은
강인한 성격과 약간 반항적인 기질에도 불구하고
모든 이의 사랑을 받으며 커간다.
전쟁을 겪어봤기 때문에 전쟁을 혐오하는 대령 밑에서
세 형제는 각기 잘 자라주지만,
미국 서부 산악 지대 몬태나의 추운 겨울을
끔찍이 싫어하던 어머니 이사벨(크리스티나 피클스)은
멀리 떠나가 버리고,
결국 부자(父子)들만 남아 원스텝을 포함한
원주민 인디언 몇몇과 어울려 평화롭게 지내고 있었다.
어느날 막내 새뮤얼은
매력적인 약혼녀 수잔나(줄리아 오먼드)를 고향으로 데리고 온다.
사랑스러운 수잔나를 보는 순간
형제들의 마음이 모두 흔들리지만
누구도 내색을 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수잔나를 보는 순간
첫째 알프레드와 둘째 트리스탄 역시 그녀에게 반해버린다.
수잔나도 둘째 트리스탄(브래드 피트)을 보자 마자 사랑에 빠지게 된다.
새무얼은 독일과 영국의 전선에 꼭 참전하겠다고 식구들에게 말한다.
이에 아버지는 자신이 대령이었던 시절 힘없는 인디언에 대한
정부 정책에 따른 반감을 회상하며 새무얼을 만류한다.
하지만 완강한 새무얼은 두 형들과 함께 결국 전선으로 떠나기로 한다.
이에 수잔나는 슬픈 나머지
둘째 트리스탄의 품에 안겨 흐느껴 울게 되고
이 현장을 첫째 알프레드가 잠깐 보지만
형제 셋이 전장으로 떠나면서 이 일은 일단 묻혀진다.
그리고 약혼녀 수잔나는 혼자 남게 된다.
세 형제는 모두 전쟁에 참가하나
막내 새뮤얼은 적군의 총에 맞아 어이 없이 목슴을 잃게 되는데...
전쟁터에서 트리스탠은 막내 새뮤엘을 열심히 보호하지만
영웅주의에 빠져 행동하던 새뮤엘은
결국 트리스탄을 부르다 적군의 총에 목숨을 잃는다.
죽은 동생의 심장을 꺼내든
트리스탄의 인생은 여기서 전환기를 맞게 된다.
큰형 알프레드도 다리를 다쳐서 집으로 돌아오고
막내를 끝까지 지키지 못한 트리스탄은
광적인 포악함을 보이며, 자신을 학대하기 시작한다.
연민을 느낀 수잔나는 트리스탄에게 마음을 주고,
서로 사랑을 싹틔워 나가게 된다.
이 사실을 안 알프래드는
트리스탄에게 잘해보라며 질타하고
상처와 분노를 딛고 사업가로 자신을 키우며 성공하게 된다.
반면 영화 이미지에서 찾아볼 수 있듯이 트리스탄은
다시 찾아온 가을에 수잔나를 뒤로 한채 방랑의 길을 선택한다.
긴 방랑길에서 보내온 트리스탄의 이별 편지를 받은 수잔나는
큰 상처를 안고 시름한다.
" 날 잊으시오
난 죽었으니, 다른 사람과 결혼하시오."
라는 글귀만이 있었다.
동구밖이 훤이 보이는 흔들의자에 앉아
멍한 얼굴로 편지만 매만지는 그녀의 뺨은
어느새 눈물로 젖어 있었다.
동생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둘째 트리스탄은 바다로 떠나버린다.
그 후 첫째 알프레드와 수산나는 서로 사랑하게 되지만
어느날 둘째 트리스탄이 고향으로 돌아온다.
이에 아버지는 중풍과 실어증에 걸리고
수잔나를 여전히 사랑하던 알프레드는
상원의원이 되어 돌아와 그녀와 결혼하지만..
수잔나의 마음 속에는
트리스탄을 향한 뜨거운 사랑이 아직도 남아 있다.
몇 해가 지난 가을.
사냥을 하면서 떠돌던
트리스탄은 다시 돌아오지만,
수잔나는 보이지 않고
아버지의 쇠약함에 안타까워 한다.
쓰러져 가는 집안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다시 일을 시작한 그는
오직 자신만을 생각하던
인디언 루드로일가의 집사 딸
아름다운 이사벨과 결혼하여
두 아들을 두게 되고 행복한 가정을 꾸미지만,
금지되어 있던 주류밀매업에 손을 대면서
사건 속으로 말려들어 간다.
상원의원이 된 알프레드는
노련한 장사꾼들인 오배논 형제와도
권력의 속성상 알고 지내는데,
이들은 트리스탠이
자신들의 주류사업에 방해가 된다고 보고
계속 시비를 건다.
어느 날
형과 형수를 만나고 돌아가던 트리스탄은
교활한 장사꾼 오베논 형제들과 부딪치게 되고
시비끝에 아내 이사벨이 오베논 형제에게 총을 맞고
불행하게 죽게 된다.
전쟁터에서 동생을 잃고, 아내마저 잃어 분노한 트리스탄은
그들에게 큰 해를 입히고 억울하게 감옥에 가게 된다.
트리스탄의 편지 이후
힘들던 그녀를 따뜻이 감싸주었던 알프레드,
그로부터 참으로 많은 것도 얻었지만
그러나 수잔나의 가슴속엔 언제나 트리스탄이 있었다.
트리스탠을 너무나도 사랑한 수잔나는
결국 감옥으로 그를 찾아가게 되는데....
그리고 그에게 힘겨운 고백을 하게 된다
" 당신의 아내도....
어쩜, 당신의 동생도.....
죽길 바랬는지도 몰라요.
아직도 내 바람이 뭔 줄 알아요?
당신 아이들의 엄마가 되는 거예요."
그러나 그는 그녀의 마음을 알면서
결국 형에게로 그녀를 돌려 보낸다.
그가 감옥에서 나온 뒤
끔찍한 복수극이 벌어진다.
끓어오르는 그의 분노를 막을 사람을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조용히 방으로 들어온 그녀는
거울앞에서 그녀의 긴 머리카락을 자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이어진 "총성'
그녀는 이룰 수 없는 사랑에
차라리 죽음을 택했던 것이다.
그리고
트리스탄의 손에 묻히게 되었다.
그 후
복수를 하러 온
오베논 일당과 맞서게 된 트리스탄에게
전쟁을 그토록 싫어하던 어버지 러드로우 대령도
아들을 돕기 위해 합세하고
위험한 순간 ,
수잔나의 자살로 결별해 있던 형 알프레드가 나타나
가족을 구하게 된다.
싸움이 끝난 뒤 트리스탄은
형에게 가족과 뒷일을 부탁하고 정처없는 유랑길에 오른다.
그녀가 그토록 사랑한 트리스탄.
가을에 태어나 짙은 가을 같은 고독을
가슴에 품고 살던 트리스탄은
아프고도 힘겨운 그 세월을 참으로 잘 견뎌냈으며
오래도록 장수를 하다가 장열한 최후를 맞이했다고 한다..
"어떤 이는 크고 분명하게 자신의 내부의 소릴 듣고
들리는 그대로 살아갑니다.
그런 사람은 미치거나 전설적으로 되죠.."
그가 사랑하는 사람은 모두 죽어버렸다.
자기의 감정에 솔직하고 그래서 조금은 강인하고
거친성격의 트리스탄도 죽음앞에서는 어쩌지 못했던 것 같다.
아내마저 죽어버리자 그는 집을 떠나 그야말로 전설이 된다.
러들로 일가를 평생 지켜 본
인디오의 회상 형식으로 시작되는 이 영화는
1880년 후반부터 1차 세계대전과 산업혁명에 의해
변화되어 가던 미국 사회를 서부 신세계의 광활한 대지와
세계대전의 전장을 무대로 하여,
오랜 시간에 걸친 한 가족의 파란만장한 삶을 고스란히 그리고 있으며
가슴 아픈 사랑과 뜨거운 형제애가 아름다운 영상에 잘 녹아있어
흥행에 크게 성공하였으나
주인공 브래트 피트의 매력에 지나치게 의존해
드라마의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평을 받았다.
1995년 아카데미 상에서 존 톨(John Toll)이 촬영상을 받았다
[음악:제임스 호너]
제임스 호너(James horner)
1953 ~ 2015
타이타닉으로 아카데미 영화음악상을 수상하는 등
수많은 영화제의 음악상을 수상한 바 있는
제임스 호너는 5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면서
음악을 접하기 시작하였다.
수십 편의 영화와 TV음악,
그리고 수많은 연주곡을 작곡한 그래미상 수상자.
로스앤젤레스(LA)에서 영화 세트 디자이너의 아들로 태어나
5세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그는
런던 왕립음악원에서 현대음악의 거장 게오르규 리게티를 사사하고
남가주대 음대를 거쳐 UCLA에서 작곡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78년 모교에서 음악이론을 강의하던 중 미국영화연구소(AFI) 로부터
영화음악을 맡아달라는 제의를 받습니다.
당시 그는 '스펙트럼의 빛'이라는 관현악곡 연주 문제로
골치가 아프던 참이었는데,
이 작품은 불과 4백명의 청중 앞에서 인디애나폴리스 심포니에 의해
단 한 번 초연되고는 바로 잊혀졌다고 합니다.
이때 그가 느낀 좌절감은 아카데믹한 작품 대신
영화음악으로 그의 예술적 관심을 돌리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합니다.
자연스럽게 영화음악에 매료된 제임스 오너(James Horner)는
대부분 한 달 이내의 제작기간과 10만 달러 이하의 예산으로 제작되는
"B급 영화(저예산 독립영화)"의 대명사
로저 코먼(Roger Corman)의 뉴월드영화사에 취직,
SF나 공포영화의 음악을 맡게 되는데,
대작(大作) '타이타닉'으로 유명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도 바로
코먼 밑에서 일하던 촬영감독이었다고 합니다.
제임스 오너(James horner)는 대부분의 영화음악가들이 거치는
쉽게 만들어지는 텔레비젼의 음악을 거부하고,
오직 필름 영화음악만을 고집했다고 합니다.
그의 블록 버스터 데뷔작이자 출세작은
스타 트랙Ⅱ(Star Trek: The Wrath of Khan - 82년) 라고 합니다.
1986년 33살 때 에이리언Ⅱ로 아카데미 작곡상 후보로 오른 이래로
아메리칸 테일, 꿈의 구장, 아폴로13, 브레이브 하트 등의 영화가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되었고,
글로리, 브레이브 하트는 골든글러브상에 노미네이트됩니다.
그리고 1987년 앰블린 영화사의 만화영화 <아메리칸 테일>의 주제곡
'Somewhere Out There' 로 그래미상을 수상하게되고
"가을의 전설(Legends of the Fall)"로
95년 '골든 글로브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특히 1997년은 작곡가 제임스 오너(James horner)에게
잊을 수 없는 한해였을 것입니다.
사운드 트랙 앨범이 2천 5백만장이나 팔려 나갔다는
영화 '타이타닉'(감독 : 제임스 카메론)으로
아카데미 음악상 주제가상을 수상했기 때문이지요.
그가 맡은 최초의 대형 프로젝트는 스타 트렉이며
이후 수 많은 작품에서
유명 오케스트레이션과 작업을 하게 되었으며
약 75개 이상의 작품을 완성해냈다.
특히 제임스 호너는 조지 루카스, 스티븐 스필버그,
제임스 카메론, 올리버 스톤, 론 하워드와 같은
대가들과 많은 작업을 함께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참고]
이 노래는 영화 가을의 전설 OST 제목입니다만,
Ludlows가 극중 트리스탄의 성입니다.
"Tristan Ludlows"
그러니까 The Ludlows는 "Ludlows 가문" 입니다.
첫댓글
‘’가을의 전설’’ 이 영화는 참 재미있게 봤었네요. 그런데
청솔님의 말씀을 들으면
몰락하는 집안의 전설이다~!
그래도 가을에 전설이 듣기가 좋습니다
여운이 있구요...
브래드피트가 좋아서
좀느끼한 앤서니 홉킨스 역도 궁금했구요 몆번 본것 같아요
OST 음악도 좋아 합니다 좋아하는곡 잘들었습니다
근데 형제가 한여자를 좋아하는스토리가 좀 그랬어요
영상의 배우들을 보니
다시 보는듯 눈에 선합니다
감사 합니다
아마도 그래서 제목을 그렇게 붙였을 것입니다만
그래도 원래의 뜻은 몰락하는 가문이란 말이라고 합니다
지금 열심히 사진이랑 영화이야기 붙이고 있는 중입니다
나중에 다시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좋은 사진 들이 많네요
감사합니다
@청솔 어제밤 청솔님이 댓글까지 쓰신
수준급 ‘’오페레리아 ‘ ’영상
미안합니다 ,
음방 에 규칙위반. 여서
닭띠방으로 옮겼습니다
귀한 오페라. 칸초네. 가 너무나 좋은데 길어서요~~~^^
@금송 그러셨군요. 괜찮습니다
본의 아니게 벌어지는 일은
절대로 신경 쓰시지 마십시오 ^^*
@청솔
청솔님
수고하신 완성편 3번
봤습니다 영화 본지가 오래되서 . 스토리를 대충은 아는데요 섬세한 포스팅에 완전 감동 입니다
전 영화는 반드시 극장에서 봅니다 싸운드가 다르니까요 수고 하셨습니다
@금송 감사합니다
정리하다 보면 저도 다시 보는 기분입니다
본 영화니까 기억을 되살려 가면서
개략적인 줄거리를 알 수 있도록
스토리와 사진을 배열하려고 하지요
감사합니다
청솔님
대단하시네요
영화는 보지않았지만
올려주신 자세한 해설로
감상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이고 과찬의 말씀입니다
여기저기서 주워모아서
짜깁기를 하다보니 두서가 없습니다
그래도 영화 본 기억을 되살려
가급적 맞춰 보려고 합니다
잘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미소한줌님!
브래드핏의 앳된 모습이 새롭습니다.
가을의 전설 영상미는 있었으나 이야기
전개가 매끄럽지 못햇다는 기억이 듭니다.
배경음악이 뛰어났는데 모처럼 들으니 좋습니다.
늦은 밤 편히 주무세요..
브래드 피트 출세작이지요
저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배경음악이 참 좋지요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