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츠이 레나] 회보지(vol.2)

[jiraL h@ CO. jappa jyeot Ne]

출처 91번가 727번지, 트위터





<서문>


회보지, 이번회의 테마는 빛이에요.

밤의 도쿄거리에서 촬영.

비가 내릴 것 같은 분위기가 사진에 나타나있어서

개인적으로 정말 맘에 들어요. 조금 이국적인 느낌도요.

옛날부터 우주나 빛이 좋았거든요

어린왕자는 저에게 정말 중요한 작품으로 이번에는 그런 우주같은 느낌을 내고 싶었어요.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최근, 많은 작품들을 보고있어요.

영화 재밌구, 또 연극도 하고 싶고.

즐거운 기분이 들고 그 후에는 후회가 막 들어요.

아-. 나도 이 작품에 나오고 싶었어!라고

감사하게도 연말까지 촬영이 있어요.

기대할 만한 것들이 있어서, 여러분들이 봐주실 날들이 오는게

이것 저것 다가올 것들때문에 두근거려요.

본 사람들이 재밌어, 안타까워,같은 여러 느낌을 받으실 수 있도록 힘낼게요!


저의 일은 별 같은거에요. 빛난 빛은 꽤 시간이 지나도 모두에게 닿으니까.

제대로 닿을 수 있도록 더 밝게 빛날테니 찾아주셨으면


마츠이 레나





회보지 스캔 일부

이 옷 볼 수록 예쁨 정들어서
빨간 옷은 예전 금붕어 느낌도 나는 듯





<인터뷰>



2016년을 돌아보며



앞뒤안보고 엄청 열심히 했구나 라고 들었을 때, 팡하고 눈물이 터졌어요


니체선생,프레챠일,첫사랑게닌,치가사키세탁소 등, 드라마, 도쿄한인같은 버라이어티 방송은 물론, 무대 신 막말순정전같이 많은 활약을 보여줬던 2016년. 스스로는 이 1년동안 무엇을 느끼고 얻은 것이 있는지. 2016년을 돌아본다.



-팬클럽 결성 1년째입니다.


상상 이상으로 많은게 있었어요. 회보지도 스탭분들과 이야기하고 생각하면서 만들었어요. 생각해보면 첫 이벤트부터 노래를 불렀어요. 다들 '진짜? 노래불러?' 이런 느낌이여서 (웃음) 그래도 제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좋아해주신 분들이 많으니까 지금의 제가 노래하는 모습도 봐주셨음했어요. 회원분들은 다들 착하시니까 '힘내-'하고 말해줄거라고 믿고 노래를 불렀어요. 덕분에 노래 콤플렉스도 점점 사라져서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연초에는 차란포란탄과 콜라보로 CD발매. 예상외의 전개였어요.


저도 예상외였어요 (웃음) 처음에는 드라마 주제곡을 솔로로 불러달라고 하셔서 엄청 난처했는데요. '그래도 마츠이 레나가 불러줬음 한다'라고 말하셔서 '그럼 곡을 차란포란탄에게 부탁하고 싶어요. 그러면 부를 수 있을지도...'라고 엄청 건방지게 말해서 (웃음) 그러니까 '만드는 것만 하지말고 같이하자!'라는 이야기가 되어서'모모쨩이랑 코하루상도 부르면 부를래~!'라고 (웃음) 제작도 녹음도 같이 하고 두분이서 노래를 가르쳐주기도해서 노래를 부르는 즐거움도 알게 되었어요.



- 그 외에 새로운 발견은?


지금까지는 음정이나 고음이 정확한지 아닌지만 생각했는데 말을 곡에 같이 얹어서 부르는거였는데, 거기다 그 가사들은 '전하고 싶은 것.' 노래만 부르는게 아니라 이야기하듯이 전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9월 밴드라이브투어를 하면서 알게되었어요. 베이비레이즈JAPAN의노래도 HALO AT 요조한의 노래들도 이야기를 한다는 것에서 좋은 느낌이 나오기때문에 잘 못한다고 해도 듣는 사람에게 전해지는게 있다고 몸으로 느꼈어요. 노래의 표현은 연기와도 비슷한 것이 있고 연기하는 사람이기때문에 부를 수 있는 노래가 있어요.



- 아이돌할 때의 노래는?


모두에게 얼버무리면서 속인 것도 있어요. 저는 노래도 못하고 춤도 못추니까하면서 엄청 강하게 말해왔고, 그냥 그런건 저한테 얼굴로 하는 연기 같은거라서요 (웃음) 그래도 혼자가되고 '내가 제대로 하지않으면 안된다'라고 생각했어요. 그게 불안하긴했지만, 밴드멤버들이 같이 노래를 만들면서 손님들도 같이 들떠주시고 그래서 불안이나 걱정이 사라졌어요. 지금은 또 한번 하고 싶다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밴드라이브는 정말로 설마?했던거였어요 (웃음)


스케쥴을 보니까 들어가 있었어요 (웃음)! 맨처음 팬미팅때 여러분이 좋아해주셔서 스텝분이 '다음은 밴드가 좋겠네!'하고 말해주셔서, 저는 그냥 '할 수 있음 좋겟네요'라고 이야기하면서 넘겼어요. 물론 밴드 좋아하지만, 지금의 가창력으로는 무리라고 생각해서요. 근데 어느 날 예정표를 보니까 아카사카BLITZ라고 (웃음) 할 수 밖에 없다, 즐기는 수밖에 없다고 각오한 뒤로는 어떻게 모두를 즐겁게 할 건지 생각했어요. 모든 제작작업이 처음 이였기때문에 무서웠지만 모두를 믿고 할 필요가 있었어요. 거기서 느낀게 정말 많았어요.


- 노래를 부르다 울기도했죠.


'Secret base 네가 준 것들 에서였어요. 저는 고등학교 여름쯔음에 ske48에 들어가서 학교에 가지 않을 때가 많아졌어요. 적은 친구들과도 만날 수 없어졌었는데, 그걸 떠올리니까 눈물이 났어요.


- 그럼, 2016년 배우활동을 돌아보도록하죠.


아직이에요. 감사하게도 출연할 수 있는 작품들이 이어지고 있어서 열심히 했어요. 하지만 아직 부족하고, 지금이라면 이렇게 했을텐데하고 생각하는 것도 있어요. 하지만 그룹에 있을떄와는 다른 현장을 알고, 짧은 시간에 인간관계를 만들고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제가 만들어가지않으면 안된다고 배웠어요.



-같이 일한 배우분들이나 감독님들부터의 자극은?


타키토 켄이치상과 대화를 할때나 그냥 계실때보면 진중함이 있으셨어요. 대사가 많았던 치가사키세탁소는 스피드가 중요했는데 거기서 내가 주춤하거나 지면안된다고 생각했어요. 배우들의 대화씬과 카메라워크로 보여주는 것이 연극같았어요. 타키토상에게 끌려가는 대화를 하기도하고 도쿄03의 카쿠다상의 애드립에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감독분들이나 두분께 지도를 받으면서 같이 만들어간다는 느낌이 강했던 현장이였어요.


-제일 와닿던 벽은?


저 엄청 겁쟁이라서, 연기는 정답이 없는 세계니까 지금은 제가 보여주는게 정답이라는 생각으로 하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이걸로 괜찮나? 지금건 감독이 원하던거였나?'하고 엄청 생각했어요. 그룹에 있을때는 '춤이랑 가사의 타이밍이 맞으면 ok! 나는 나. 예이!'이런 느낌으로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었어요 (웃음 그래도 일하는 장소가 바뀌니 어디에서 에너지를 내보내도 좋은지, 이걸 해도 되는건지 그게 고민이였어요.


- 신 막말순정전의 액션씪에서도 벽에 부딫혀 매니져앞에서 통곡했었다면서요.


그랬었죠 (웃음) 액션감독님이 ' 생각하지말고 느껴라!'라고 말했지만 저는 이론을 알지 못하면 할 수 없어서, 연습해도 저 스스로 제대로 되고 있는지 알 수 없어서 엄청 불안했어요 '제대로 하고 있어.'라고 말해도 그냥 빈말아니냐고, 사람을 잘 못믿는 습성이 나와버려서 (웃음) 그때 매니져가 '그룹 데뷔했을때는 아무것도 모른채로 앞뒤도 안보고 열심히 했잖아. 그걸 생각하면서 해봐!'하고 말했어요. 그때 아 그랬지 하고 와앙-하고 울었어요.


-대사 주고받는게 엄청 빠른게 특징이기도하고 과거 여러 유명한 여배우들이 연기한 작품이였는데.


2개의 산이 있었어요. 하나는 인간관계의 산. 또 하나는 그 역에 몸, 정신 전부 다 제대로 녹아들 수 있는지. 매번 자연스런 흐름으로 감정을 만들어내지않으면 안되는데, 저는 단계별로 나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료마역의 이시다상과 함께 고민하면서 했는데 어느날, 이시다상이 확 앞으로 먼저 나아가신거에요. 저는 전전긍긍하면서도 따라갈 수 없어서 어떻게해야좋을지 걱정이였어요. 결국은 제가 어떻게 그걸 돌파했는지 자신있게말하진 못하지만, 첫 공연날이 다가올 때쯤에 '모두에게 지지받으면서 하고 있으니까 소지는 마지막으로 향할 수 있다.'라는걸 알게됐어요. 연기를 하면서도 모두와의 관계성이 점점 드러나고 생겨난다는게 피부에 와닿았어요. 콘도역의 쿠보타상이 연습하면서 콧물을 줄줄 흘리면서 소리치고 있는걸 보면서 제가 눈물을 흘리는 씬이 아닌데도 눈물이 뚝뚝 흘렀어요. 모두가 저에게 감정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도록 도와줬어요.


-운동은 못하지만, 액션은 잘했었는데.


아뇨아뇨. 마지막에 달리는 장면같은건 정말로 별로였어요 (웃음) 리허설하는 어느 날엔 다른분들이 칼 잡는 방법같은 어드바이스도 주고 그랬는데 '내가 낯가려도 먼저 다가와주시고 같이 연극을 만들어가려고 하시는구나'라고 느껴서 즐거웟어요.


-낯을 가리는데도 모두와 함께 만들어가는 작업이 좋군요.


즐거워요. 완고하지만, 여러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하고 의견을 듣는걸로 세계가 넓어지고, 친구들과 이야기해도 각자의 세계가 있으니까요. 작은 세계에 고립되어있으면 안되요. 제가 먼저 다가서지않으면 안된다고 느끼는 나날의 연속이에요 (웃음)



- 지금은 조금 개인시간을 가질수 있게되었는데 운전면허는 땄나요?


안땄어요. 그렇게 생각하니까 아무것도 안했다 (웃음) 아, 연극 끝나고 스탭분이나 친구들이 등떠밀어서 처음으로 혼자 대만여행갔다왔어요. 의외로 혼자서도 다 할 수 있어요. 세계관이 바뀌었다던가 그런건 없고, 역으로 세계는 어디든 다 같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도쿄에 있어도 영화, 연극, 미술관에 가는데 그것도 해외여행이랑 같다고 생각해요. 친구의 말을 빌려말하면, 우리는 홋카이도의 대초원에 감동하지만, 그건 도쿄에 있으니까 그런거잖아요. 홋카이도의 사람들은 일상이고요. 역으로 생각하면 홋카이도에 사는 사람들은 신주쿠에 감동할 지도 모르고요. 일상 안에서의 부자연스러운 것을 발견하면 인생은 즐겁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요.


-도쿄한인은 말 그대로 그런 방송이네요.


나갈 수 있게된 뒤로 미술관에 가게 되었어요. 뭔가 가기 힘든 이미지가 있었는데. 도내에도 많이 있고 항상 여러 전시를 하고 있어서 그 기간밖에 보지 못하는 것들도 많구요. 하지만, 방송MC를 하는건 어려워요. '이런 질문을 하면 실례가 아닐까'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앞으로 나아가버리고, 라디오도 하고 있고 이제 적응될 법도 한데 어렵더라구요.


-이전에는 자기 자신과 마주하고 싶다고 말했었는데


반반이에요. 마주할 때도 있고 도망가버릴 때도 있어요. 하지만 여러 작품을 볼때 재밌다에서 끝나지않고 아쉬움을 느끼기 시작했어요. '이 작품에 왜 내가 없지?'하고요. 내년, 그 다음해에는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요즘은?


영화 분노에요. 이상일 감독님은 3년주기로 제작하시는 것 같은데, 3년뒤에는 꼭 나가고 싶어요. 연극은 네모토 슈코연출의 꿈과 희망의 앞. 연극은 크게 과장하는 일이 있지만, 과하지않은 연기로 일상을 연기하고 있었어요. 유리 한 장을 두고 사람들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감각이였어요. 어쨌든 성장하지않으면안된다고 생각해요.


-레나상은 예능방송도 출연하고 있는데 팬분들이 볼 기회가 많네요.


할 수 있는 건 한다! 나갈 수 있으면 나간다! 같은 느낌이에요(웃음) 전에 다운타운 하마다상이 '너 대단하네. 졸업해도 이렇게 제대로 TV에 계속 나오고 있고.'라고 말해주셨어요. 하마다상이 말하는대로 그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이대로 열심히하자'하고 다짐햇어요.


-글을 쓰는 활동도 하기 시작해서 이와나미 서점의 문학 3,4월호의 글은 그 지브리의 스즈키 토시오 프로듀서의 눈에 띄기도 했는데요. 서평현대에서 연재도 시작햇고요. 새로운 표현방법에서는 무엇을 신경쓰고 있나요.


저는 말로하는 것보다 적어서 전하는게 좋아요. 말하면 말이 제대로 이어지지않을 때가 있는데 글을 써서 전하는 건 말이 막힘없이 술술 나오거든요. 그걸 자르고 붙여서 정리하고 있어요. 아직 글쓰는건 초보중의 초보에요.



- 2016년은 상상할 수 없던 1년이엿는데 이후에도 기대하고 있어도 좋나요?


지루하지않도록 열심히 할게요. 팬클럽 이벤트는 발표하고 개최하는 사이의 시간이 짧아서 모두에게 전하기 쉽지만 드라마나, 영화는 그게 어려워서 말하기도 힘들어요. '요즘 얘 안보이네.'라고 생각하셔도 사실은 제대로 활동하고 있으니 이해해주셨으면


-그런건 보통 배우활동에서는 평범한 일인데 레나상은 꽤 신경쓰네요.


제 힘부족이니까요. 아야세 하루카상이나 히로세 스즈쨩같은 경우는 365일 계속 뭘 하지않아도 임팩트 강한 CM이나 출연작으로 여러분의 맘에 남을 수 있겠지만, 저는 아직 일반 인지도 낮으니까요


- 대표작이라고 부를수잇는 작품이나 CM이 목표네요


제 안에서는 이제 이 2년동안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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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화이팅
티비에도 자주 얼굴 비춰주니 레나에게 너무 고맙다
그나저나 요즘 머리가 확실히 좀 길어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