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0/31/2016103102640.html
프라다 신발 벗겨진 최순실 "곰탕 먹고 진정"..."수사 성실히 임할 것"
“최순실씨가 신발 한쪽 벗겨진 채로 조사 받으러 올라왔다. 소위 말하는 ‘멘붕'(정신이 붕괴됐다는 의미의 신조어) 상태다.”
박근혜 정권의 ‘비선(秘線)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가 31일 오후 3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한 이후 4시간째 조사를 받고 있다.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최순실씨가 형사 8부(부장 한웅재)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며 “최씨는 본인 때문에 생긴 혼란에 죄송하다는 생각에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밝혔다.
검찰은 최씨가 정신적으로 크게 당황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날 1000명 가까운 취재진이 최씨를 취재하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몰려들었고, ‘최순실 구속' 등을 외치는 시위자들과 인분을 투척하는 사람들로 아수라장이 되자, 최씨는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참았던 울음을 터뜨렸다.
최씨는 급기야 70만원 상당의 명품 ‘프라다' 신발 한쪽이 벗겨진 상태로 허겁지겁 조사장에 들어갔다.
검찰 관계자는 “최씨가 아주 당황한 상태로 일단 마음을 진정시켰다"며 “최씨와 관련해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고 나라가 시끄러운 상태이기 때문에 본인이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책임지고, 독일에 있는 딸을 생각해서라도 여러 의혹사건이 규명되도록 조사를 잘 받으라고 전달한 상태"라고 말했다.
최씨의 변호인에 따르면 최씨는 현재 심장이 좋지 않고 공황장애로 약을 복용하는 등 건강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조사를 받기 힘들 정도로 건강상태에 이상이 있는것으로 보이진 않는다"며 “건강상의 문제를 호소하면 변호인이 입회하에 의사 처방을 받은 약을 복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씨는 현재 마음을 진정시킨 상태로 오후 7시를 넘기며 검찰에 저녁 식사로 곰탕을 먹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본인이 먹고싶다고 해서 (곰탕을) 시켜줬다"며 “거의 다 먹고 한두숫가락 남겼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최순실씨를 긴급체포 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형사 8부가 재단 관련 의혹을 먼저 조사하고 특수1부(부장 이원석)가 문건 유출 혐의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검찰은 최씨를 상대로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미르·K스포츠재단 강제 모금 ▲개인 회사를 통한 기금 횡령·유용 ▲청와대 문서 유출 등 제기된 의혹에 대해 강도 높게 조사할 예정이다.
곰탕시나리오 뭘까
이것은 모두 곰탕 홍보대사가 되겠다는 계획이 아니였을까
피피엘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