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부페 예전부터 악평이 많더군요.특히 잠실점 부페가 좀 말이 많던데
이번에 8월에 리노베이션해서 오늘 다녀왔습니다 아 감동이었습니다. 특히
일식이 훌륭했는데 정말 웬만한 정통 일식 집 못지 않게 구색을 갖췄고 재료
도 부페에선 맛보기 힘든 고급재료도 나오더군요. 리노베이션
하고 새단장한기념인지는 몰라도 일반부페에선 맛보기 힘든 일식재료인 광어
지느라미(엔가와)와 참치 대뱃살(오토로)을 아낌없이 쓰더군요. 스시자체도
일반 여타부페에서 보던 어설픈 초급요리사가 막 만드는 수준이 아니라 정통
일식집처럼 모양이나 완성도에서 수준급이었습니다 연어알이나 각종마끼도
낫또등 도훌륭하게 구비해놨구요. 일식퀄리티는 제가 다녀본 호텔부페(
아미가, 힐틴오랑제리, 비즈바즈,옥산)중에서 단연 넘버 1
이었습니다. 한식에 대해선 뭐 여타 부페보다 특별하다고 말할순 없었습니다.
그냥 제 생각으론.. 아미가 보단 떨어지고(아미가가 워낙에 한식에 신경쓰는
부페죠) 그외 호텔부페랑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다좋았는데 la갈비가 약간 질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냄새도 좀 나고요.(이점이 좀 아쉽더군요 la갈비
좋아하시는분들은 좀 추천하기 망설여집니다) 중식은 일식과 마찬가지로 여타 호
텔부페에 비해서 한수위라고 말할정도의 퀄리티였습니다. 일품요리가 7-8가지정도
가있는데 팥보채, 게 간장튀김,탕수육,칠리새우, 해삼탕 등이 모두 중상급 이상의
퀄리티를 가지고있었구요 특히 칠리새우에 경우는 웬만한고급 중국요리집의
일품요리이상이더군요(부페수준을 넘어선 수준) 웨스턴 코너(서양식)에서는
등심스테이크 구이, 대하구이, 양갈비,안심살구이등을 익혀주는데 역시 중상급
이상의 좋은 퀄리티를 유지하고있었습니다. 갠적으로 인터콘티넨탈, 옥산,비즈
바즈보다는 확실히 한수위였꼬요 아미가랑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중식 샐러드 디저트는 서로 비슷한수준이고요 일식은 라세느가 훨씬낫고
한식은 아미가가 훨씬낫습니다(참고로 알아두삼)
롯데본점 소공동 라세느는 타성에 젖었는지 잠실리노베이션 라세느에 많이 못미치더군요
음식도 옛날만큼 신선하지 않고요 역시 새로만든곳이 성의를 보이는듯
잠실 라세느 적극추천때립니다. 혹시라도 과거의 오명때문에 가시길 꺼리시는분들
정말 100프로 후회안합니다. 꼭 가보도록하세요
점신 52000 저녁 57000입니다
첫댓글 맞아요 ^^ 잠실 라세느 최악의 뷔페였는데 이번에 리노베이션 하면서 탈바꿈 했지요 ㅎㅎ 스시코너의 오도로와 우니, 즉석 그릴의 양갈비,안심, 중식 요리 중에 랍스터 등에 감동하며 먹었어요. 최근 비슷한 가격대의 호텔 뷔페 중엔 젤 나은듯 합니다~
다들 너무 극찬하시니 궁금해지네요.그래도 가격..아아 비싸다구요 ㅠ-ㅠ
글 읽고 보니 가고 싶어 미치네요..ㅠㅜ 돈없다고 부산도 못갔는데 11만원짜리 부페가면 말도 안되는데-_-;;
맛있는 정보 공유하러 담아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