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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방은 귀여운 웰시코기로
막생은 처음이라.... 혹시 문제될 거 있으면 댓으로 알려줘ㅜㅜㅜ
소음순 수술을 고민하고 있을 두팔이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후기 적어..!
🔎수술을 하려고 한 계기
나는 불편함이 가장 컸어
질염은 항상 달고 살았고 간지럽고 바지를 입을 때 소중이가 쨍겨서 자세를 바꿔줘야 했어 길가다가 낑겨서 살짝 빤쓰빼고 다니고 그랬어..ㅠ 아 소변 볼 때 너무 자유분방해서 이러저리 튀고 너무 불편했어
특히 여름이면 더 심했는데 낑기고 땀나고 그러니까 쓸려서 아프기도 하고 그러다보니까 간지럽고 부어있고 그러더라고
사실 나는 중학교 때부터 늘어져있다는 걸 알고 부모님한테 말씀드렸어
그래서 엄마랑 산부인과를 갔더니 원장님이 아직 청소년이라 지금하기에는 조금 이르다고 하셨어 성장기라서 수술을 하고나서 늘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할거면 성인이 되어서 하는게 좋다 그리고 너무 불편하지 않으면 수술안해도 괜찮다고 하셔서 참고 살았는데 한번 의식하기 시작하니까 너무 불편해지더라고 남들은 불편한 거 없어보이는데 나만 항상 바지가 낑기고 아프고 그러는 것 같아서 성인되자마자 수술해야지 했었어 근데 시간적 여유가 안생기더라 다른 일들이 더 급하기는 했어
그러다가 이번 겨울 아니면 더이상 수술하기는 힘들 것 같아서 부모님한테 말씀드리고 예약 잡아버렸어
tmi인데 엄마는 내 상황을 알고 있어서 괜찮았는데 아빠한테는 말하기 조금 그런거야 조금 민망했어 별 것도 아닌데 뭔가 민망하더라
그래도 해야하니까 설명해주면서 수술하고 싶다 하니까 니가 불편하면 수술해야지 해 하라고 하셔서 다행이었어 바로 허락해서 좀 신기했어ㅋㅋㅋㅋㅋ
두분 다 너무 흔쾌히 허락해줘서 오히려 걱정하던 내가 바보같았어ㅋㅋㅋ
🔎 병원 선택
소음순 수술을 하려고 여러 곳 찾아봤어. 쭉빵에만 쳐봐도 유명한 병원 몇개 있었는데 일단은 사는 곳 근처로 해야겠다 싶어서
몇 곳을 찾아봤고 추려서 2곳 정도 나와서 가보고 쭉빵에 나온 곳을 2순위로 정했어
※ 병원 설명하는 것에 있어 다른 의도는 없습니다! 단순히 정보 공유를 위해 솔직하게 느낀 거 적는거야※
첫번째 간 곳은 잠실새내 쪽 병원이야. 카톡으로 먼저 연락하니까 전화상담 괜찮냐고 원래 120에 플러스 알파인데 이벤트 중이라면서 99만원부터다~ 라면서 자세한 건 병원와서 상담하자고 해서 갔어 가서 원장님한테 진료보고, 수술할 곳 상태 사진찍어서 보여주시면서 말씀하시는데 사진을 보여주시면서 원래 의학계에서 이쁘하다고 하는 소음순은 이런 모양인데 환자분은 좀 기형적이다라고 말씀을 하시는거야 다른 사진들도 보여주시면서 말씀하시는데 계속 기형적인 모양이다라고 말씀하셔서 아 이곳은 아니구나라고 생각했어 그러면서 수술은 어떤 식으로 할거다~라고 말씀하실 때도 기형적인 모양이고 어렵다 힘들다라고 말씀해주셨어 그러고 나서 상담실장님이라 상담하면서 가격 말하는데 나는 단계로 따지면 4개고 덧살도 있고 음핵도 덮여있어서 수술이 어려운 케이스다~라고 하시더니 비용이 할인해서 430달라고 하시는야 갑자기 가격이 너무 올려서 말하니까 거부감이 들더라고 그래서 일단 여기는 걸렀어
여기는 상담비용+검사 비용해서 15000원 정도 나왔어
두번째 간 곳은 문정 쪽 병원이고 여기 인터넷으로 서치할때 수술하신다고 했는데 가서 상담해보니까 이제 수술은 안하신다고 하셨어 그러시면서 요즘은 다른 병원도 수술해주는 곳 많고 잘 해주시니까 찾아보셔서 좋은 곳에서 하라고 하시더라고
여기는 상담비용 없었어..!
+질염 때문에 겸사겸사간거라서 진료비만 나왔어! 6000원정도 나왔어
1순위로 했던 병원들 거르고 2순위로 생각했던 병원 중에 김앤방에서 하기로 결정했어
나는 의사 분 성별을 상관없었고 카톡으로 상담했을 때 친절하기도 했고 정확한 정보를 주셔서 믿음이 갔던 것 같아(금액이나, 수술 후, 수술 과정 등등)
예약은 일주일 전에 했고 상담+수술까지 한번에 잡았어!
※ 병원은 김앤방여성의원이고 숭실대 입구 쪽에 있어!
주차장이 조금 협소해서 차 가져올 의향이 있으면 참고해줘!
수술해주시는 분은 "남자 선생님"이고 마취선생님은 여자 선생님이셔
++상담비용 물어봐서 추가할게!!!
나는 상담+수술 예약까지 한번에 해서 160만원만 냈어
할부는 안했고 일시불로 했어!
상담만 할 예정이면 문의해보는게 좋을 것 같아
🔎 비용
아마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 않을까 생각해..!!
-기본 한쪽 소음순 수술은 90만원
-양쪽 소음순 수술은 160만원(소음순+음핵 포함)
++현금가는 내가 들은 거랑 다를 수도 있으니까 참고해주라!
🔎수술 전날
하필 수술하는 주에 생리가 터져버려서 혹시 못하는거 아닌가 싶어서 물어봤는데 친절하게 알려주시더라고..!
(걱정되는 두팔이들은 이거 보고 참고해줬으면 해...)
예약이 2시라서 8시간동안 금식해야 하는데 배고프고 목 말라서 너무 힘들었어ㅠㅠ
물도 마시면 안된다고 하셨어!
🔎수술 당일
원래 엄마한테 가자고 하려고 했는데 엄마가 일한다고 아빠랑 가라고 해서ㅋㅋㅋㅋ 아빠랑 같이 갔어! 서울인이지만 거리가 조금 있어서 아빠차타고 갔어
병원에 도착하니까 조금 빨리 도착해서 접수하고 5분정도 기다리니까 바로 원장님 보로 들어갔어. 들어가자마자 조곤조곤 작게 말하셔서 집중하고 들어야 했어..ㅎ 일단 상태를 보고 수술 여부 보자고 하셔서 옷이랑 속옷 탈의하고 바로 검사했어
내 소음순 사진 보시더니 나는 4기 정도라고 하시더라 그리고 나서 다른 사람들 수술 전후 사진 보여주시고 하셨던 수술 파일같은거 보여주시는데 몇천개가 넘는거야 그래서 아 여기다 싶었어ㅋㅋㅋ 수술에 대한 설명해주시고, 수술 후, 관리 여부, 동의서 같은 말해주시는거 듣고 수술 준비하러 갔어
🔎수술
화장실 한번 갔다오라고 하시더라고 나는 생리 4일차라 탐폰끼고 있었는데 나중에 뺄 때 아플까봐 걍 빼고 나서 락커룸가서 하의 탈의하고 수술복으로 갈아입었어
핸드폰은 간호사님한테 드리면 나중에 깰 때 회복실에 있어!
수술 전에 수액 놔주신다고 주사 맞고 있는 마취 선생님이 오셔서 금식 여부 물어보시고, 알러지, 약 복용 여부 물어보시더니 바로 수술실로 들어갔어
내가 원래 추위를 많이 타서 그런가 수술실이 약간 추웠어. 수술대는 산부인과 의자였고 거기에 누워있는데 이불도 덮어주시더라
추울 수도 있다고 하시면서 간호사 선생님이 따뜻한 바람도 이불에 다가 넣어주셨어
마취선생님이 혈압 체크하신다고 뭐 장치해주시면서 자기가 옆에 계속 있을거니까 걱정 안하셔도 괜찮아요~ 이러시더라 그러더니 체중 물어보시고 약 넣을 때 팔이 살짝 아플 수 있어요~ 했는데 팔 저리고 목 칼칼하더니 그대로 잠들었어
🔎수술 후
춥고 밑이 따끔따끔해서 눈 뜨니까 수술은 이미 끝나있었고 회복실 갈 때 간호사분이 부축해주셨어 회복실 침대에 누우니까 간호사분이 정신들 때까지 쉬시다가 그때 집에 가세요~라고 하셨어
느낌은 아프기도 하고 화끈거렸어 까진 상처에 소금뿌리는 느낌...?? 아마 내가 생리통도 있어서 더 아프다고 느꼈을 수도 있어..!
좀 쉬고 있으니까 원장님이 경과보시러 오셔 수술 부위보시더니 수술은 잘 됐다고 하시고 주의사항 말씀해주셔
락커룸으로 갈 때 생리대 하나 주셨는데 옷 입을 때 붙이고 나왔어. 밖에 나가니까 진료실로 들어가서 수술 후 사진보고 2주 뒤에 경과보러 오라고 하더라
약은 나 수술할 때 아빠가 처방전 들고 약국가서 받아왔더라고! 걸을 때 치질수술 환자처럼 어기적어기적 걷게 되더라...ㅎ
엉덩이 뒤로 빼고 걸으면 괜찮은 것 같아 차타고 갈때 의자에 살짝 기대서 앉는 식으로 갔어
🔎수술 후 주의사항
- 운동, 탕은 4주 부터!
- 음주는 2주간 금지
- 성관계는 6주간 금지
- 샤워는 수술 당일부터 가능
- 씻을 때 물로만(분비물때문에 하루 1~2회 물세척 권장)
- 연고나 소독제 사용금지
- 1달까지는 분비물이 많이 나오는 것은 정상이고 약간의 출혈이 있을 수 있음
++‼️잘 건조시켜주는 거랑 얼음찜질 진짜 중요한 것 같아
얼음찜질할 때 생리대 위에다가도 하고 속옷 안입고 얼음팩 소독하고 나서 수건으로 감싸서 하기도 했어
💙 1일차
수술 당일은 수술한 부위가 화끈거리고 얼얼해서 똑바로 못 앉아있었어
지옥불짬지같아 고통 잘 참는데 누가 안아프다고 그랬어ಥ_ಥ 상처에 마라탕 뿌리는 느낌이야 근데 또 참을만은 해
내가 생리통 심하기도 하고 원장님 말씀으로는 살이 두꺼운 사람들은 더 아플 수도 있다고 하더라 내가 그런 케이스라 더 아플 수 있다고 하셨어 저녁에 처방약 먹었는데도 아픔이 가시지 않아서 혹시 몰라 자기 전에 이지앤 한 알 먹고 잤어
출혈도 있기는 한데 진물이 더 나오는 것 같아
소변볼 때 아플까봐 참다가 봤느데 안 아팠어ㅋㅋㅋ 아 근데 좀 소변이 중구난방으로 나와 당황스러웠어.... 닦을 때 톡톡 닦아줘야 해
씻고나서 봤는데...비위 약하면 보지마ㅋㅋㅋㅋ 징그러워
지옥에서 올라온 프랑켄슈타인 짬지야
걸을 때는 탈춤추는 분들 걷는 거 봤어? 딱 그런 식으로 걷게 된다ㅋㅋㅋㅋ 멀쩡하게 걷고 싶어도 저절로 궁디 쭉 뺴고 걸어져..ㅠ
💙2일차
확실히 1일차 보다는 통증이 줄어들었어. 잘 때 생리대 중형하고 잤는데 일어나보니까 중형 다 진물에 젖고 팬티까지 살짝 젖었더라
붓기 있으니까 얼음팩 찜질해주고 그러니까 얼얼한 것도 가시고 그러더라 물로 살살 씻은 다음 선풍기로 말려주고 속옷입고 다녔어 근데 진물이나 피 때문에 생리대 젖는게 느껴져 윽:::
근데 생리대를 붙이니까 계속 접혀서 솟아올라서 환부를 건드려서 약간 불편하더라 그래서 나는 팬티라이너 소형으로 해주니까 괜찮더라고
출혈은 아직까지 있어 1일차처럼 저는 정도는 아니고 생리 끝물처럼...? 그런 식이더라고
💙3일차
약을 계속 먹어서 그런가 이제 통증은 거의 없어 근데 아직까지 약간의 출혈이 있어 그리고 진물은 여전히 많이 나와
다른거 다 필요없고 환부부위를 건조하게 하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 그리고 얼음찜질도 많이 해주고
"냉찜질+건조"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아!!!
💙4일차
통증도 없고 출혈도 미세하게 있어! 근데 여전히 진물과 분비물이 엄청 나와
잘 때 중형하고 자는데 뒷부분이 완전 젖어있어...ㅎ 나만 유독 더 그러는건가...?
생리대를 오래 차서 그런가..? 밑 부분이 쎄려서 건조시키고 얼음찔짐하니까 조금 괜찮아졌어
💙5일차
밑부분은 약간씩 쎄려 건조도 잘 시키고 하는데 아마 생리대 때문에 그런가봐
여전히 진물과 분비물은 많이 나오는 것 같아ㅠㅠ 건조시켜주고 얼음팩하면 좀 괜찮아져..!! 걷는 것도 아직은 좀 불편해
💙6일차
여전히 덧살 부분은 쎄려 건조시키고 얼음찜질할 때만 괜찮아지고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어 그 부분이 거의 실밥인 것 같은데 아마 그게 원인일 수도..?
붓기는 많이 줄었어 육안으로 보이더라고 출혈은 없어진 것 같은데 여전히 진물과 분비물은 많아
💙7일차
붓기 많이 줄었어 아직도 부어있지만 첫날에 비하면 덜 흉측해
실이 녹는 중인가봐 하나씩 나오더라고 통증은 어제랑 비슷해 병원에서 제모해준게 슬슬 나를 빡치게 하고 있어 짬지가 잔디밭이 되어가고 있어
💙8일차
통증 오늘이 제일 많은 것 같아 자다가 따끔거려서 깼어...ㅋㅋㅋㅋㅠㅠㅠ 1일차 처럼 아이구 죽겄다 정도는 아니지만 그나마 좀...? 덧살부분이 쎄리면서 아프더라고 아마 실밥이 녹고 있어서 그런가...? 유독 그 부분이 많이 아파 잘때도 생리대차고 자는데 통풍이 ㄴㄴ라서 그런가 싶어서 수건깔고 빤스만 입고 잤어(생리대 안하고)
빤스 축축해지는 거 싫어서 생리대하고 있었는데 덧살 쪽이 쎄려서 포기했어
(tmi 말하자면 새벽에 빡쳐서 빤쓰만 12개 질렀어) 유독 덧살 부분만 쎄리고 아파서 병원에 한번 문의해보려고...
💙9일차
생리팬티로 갈아탔어 오전 오후에는 팬티라이너 착용하고 잘 때쯤에는 생리팬티로 하니까 훨씬 편하고 통풍도 잘되는 것 같아 여전히 진물도 나오고 분비물도 많이 나오지만 많이 괜찮아 진 것 같아 쓰라린 것도 조금 괜찮아졌어
약이 다 떨어져서 진통제 하나 먹었고 얼음찜질도 자주 해주고 있어
얼음찜질 자주하고 그러니까 붓기도 빨리 줄더라고
💙11일차
갑자기 출혈이 생겼어....1~2주 정도는 출혈도 생기고 그럴 거라고는 하셨는데
없다가 갑자기 출혈이 생기니까 당황스러웠어...ㅋㅋㅋ 아픈거는 없고 약간 쓰라리는 정도...??? 진물이랑 분비물+출혈 때문에 더 그런 것 같아서 건조시키면 좀 괜찮아졌어 얼른 분비물이랑 진물 좀 줄어들었으면 좋겠다
💙12일차
팬티라이너가 젖을 정도록 분비물+진물+출혈이 있어
확실히 다른 날보다 출혈이 더 많은 것 같아ㅠㅠ통증이 있는데 첫날 다음으로 가장 아픈 것 같아ㅠㅠ 짬지가 얼얼하듯이 아파서 진통제 먹었는데 아프다ㅠㅠ
아직도 걷는 거는 좀 불편해 붓기는 많이 줄어드는 것 같은데 잘 아문다는 느낌은 없는 것 같아ㅠㅠ
💙14일차
여전히 출혈과 진물 분비물이 장난아닙니다......^^ 한달 내내 생리하는 기분이야
진물이이랑 분비물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쓰라리고 아파서 잘 닦고 건조시키면 괜찮아져 걷는 거는 아직도 너무 불편해ㅠㅠ
💙15일차
병원 갔다왔는데 소음순 살이 두꺼워서 더 아프고 불편했을거라고 말하시더라고
출혈도 아무 문제 없고 잘 아물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어
병원버프인가...^^ 갑자기 오늘부터 통증이 좀 줄었어ㅎㅎㅎ
1~2주에 분비물 출혈 진물이 피크였다가 떨어진다는데 기대해본다.... 아직 2주 안 넘어갔으니까
💙17일차
하하하하....확실히 통증은 줄어들었어 진물이랑 분비물도 아주 약간은 줄어든건가...?? 줄은 것 같다...ㅎ 근데 빡치게 요도가 너무 아파 소변 볼 때 찌릿하는 아픔과 따끔이 동반하고 있어 근데 수술할 때보다 더 아픈 것 같아 요도가 너무 아파
💙18일차
지금 걷는게 불편해서 병원가는 날 빼고 거의 누워있거나 했더니 살이 쪘는데 다이어트도 못하고ㅎㅎㅎ....ㅠㅠ 아직도 요도가 너무 아파 소변 볼 때 너무 아파
소변 보기 싫어져 물 진짜 많이 먹는데 안 먹으려고 하는 중이야
💙21일차
남들은 이쯤되면 많이 아물어서 생활하는데 지장없는 것 같던데...ㅎ
나는 소음순이 두꺼워서 한동안은 더 불편할거라고 들었는데 이정도일 줄은;;;^^
아물고는 있으니 이제는 ㅈㄴ 쓰라립니다.... 다친 상처에 물 닿으면 엄청 쓰라리잖아 지금 딱 그래😭 소변볼 때 진짜 너어어어어무 쓰라려 소변볼 때마다 어금니 꽉 깨물고 참으면서 싸 아무는게 보이는 것 같은데 아직은 좀 흉해 갈라진 곳도 있고 그래서 살이 다 차오르려면 최소4~6주고 길게는 3개월도 걸릴 수 있다더라 맘놓고 얼른 아물기만 기다리는 중이야
+++🤗3개월 지난 후🤗
많이들 검색해보고 수술한 후에도 이게 괜찮건지 고민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적어봐...! 나는 지금 다 아문 상태고 움직이거나 일상생활하는데 아무 문제 없어....!! 나는 말했다싶이 엄청 두꺼운 살을 가지고 있기도 했고 많이 늘어진 편이고 내가 워낙 예민한 체질이라 더 그럴 수도 있어 후기를 찾아보면 금방 아문 사람도 있고 그런데 나는 남들보다 좀 더 오래갔다고 생각해
6주차까지도 약간의 불편함도 있었고 엄청 건조해서 달라붙기도 한 것 같고
쓰라리기도 해서 불편함이 있었거든...! 근데 정말 시간이 약이야!!
시간이 지나니까 다 해결이 되더라고ㅎㅎㅎ
Q. 수술 후 질염은 괜찮아졌어?
A. 아직까지 질염 증상이 없어! 수술 후에 통풍을 잘 시켜주기도 하고 유산균도 먹고 있어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질염 증상은 없어요
Q. 아픈거는 어때?
A. 고통은 케바케입니다...살성이 무딘 편이라면 덜 아플 수도 있고 나처럼 두꺼운 살을 가진 사람은 더 아플 수도 있고 아무는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어
Q. 가족들에게 비밀로 해도 수술이 가능할까?(교통까지!)
A. 이것또한 케바케...! 그치만 치질수술이라고 하면 다들 넘어가줍니다....ㅎ
치질수술이랑 비슷해서 걸을 때 엉기적 걷게 되거든ㅎㅎㅎ 소음순 수술이라고 하기 싫으면 치질이라고 하자...ㅎ 수술 후에 집에 갈 때 나는 택시타고 가는 걸 개인적으로 추천해요!
👉🏻추가로 팁이 아닌 팁을 주자면 수술 후에 분비물이랑 진물이 진짜 많이 나올거야 그것땜에 더 불편하다고 느꼈고 적어도 4주차까지는 정말 짜증날 정도로 많이 나왔어(이것도 개인차라서 참고해줘!)
그때 팬티라이너, 생리대 다 해봤는데 개인적으로 생리대나 팬티라이너가 접히기도 하고 피부에 닿기도 하니까 더 불편하더라고
그래서 나는 생리팬티를 사용했어 누워있을 때 속옷을 벗고 밑에 수건 깔고 있기도 했는데 걸어다니거나 그럴 때는 생리팬티를 착용해줬어
처음에는 팬티 여러개 갈아입을 생각으로 입었는데 금방 축축해지더라고
근데 생리팬티는 그런 것도 없고 괜찮아져서 생리팬티 돌려가면서 입었어
그러니까 훨씬 편하고 생활하는데 불편함도 줄었어
수술한지 3일째인데
나는 적어도 3~4일은 쉬어야 한다고 생각해ㅜ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절대 불가능이라고 생각해 나는...ㅎ 일단 수술 당일에는 불짬지라서 화끈+얼얼이라 무조건 3~4일은 최대한 안움직이고 생활하는게 좋은 것 같아
수술할 생각이 있으면 3~4일정도는 일정 등을 미루는게 좋을 것 같아!
글을 너무 두서없이 쓴 것 같지만
요즘 나처럼 소음순 수술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많이 느낀다면 나는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
사람 얼굴이 다 다른 것처럼 소음순도 모양이 달라 사회에서 정해놓은 모양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불안하고 수술해야 하는건가 생각할 수도 있을거야 절대 그런 고민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렇지만 내 소음순이 일상생활하면서 지장을 줄 정도로 불편하고 아프다면 나는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 단순히 내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야....ㅎㅎㅎ
소음순 수술은 보험이 안 돼서 약간 빡치기는 하지만
여태까지 일상생활 지장줄 정도로 불편했던거 생각하면 삶의 질이 올라가서 너무 만족해~
소음순 수술 고민하는 사람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후기 적었는데 내가 적은게 좋은 정보로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
수술 비용이 적은 돈은 아니니까, 신중하게 고민해보고 결정하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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