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 미안해..ㅋㅋㅋ나 이거 계속보다가
아차 싶었어
성진이 오빠 이름.. 아 처음엔 태승표라고 했짢아..
아 사실 태승표 그거 오빠이름 아니야ㅠㅠ
ㅠㅠ 근데 나도모르게 오빠이름 실명 말해버렸네
태성진이 오빠 이름이야ㅠㅠ
여기 나오는 사람들 이름 실명 아니야ㅠㅠ
내이름도 사실은 가짜고
다들 성만 똑같이 했어!!!
ㅠㅠ사실 그래서 내가 이름이 많이 헷갈려해ㅠㅠ
그래서 전편꺼 많이 펴놓고 이름 찾아가면서 해......ㅋ....
그 댓글놀이에서 오빠도 내이름 권다윤인거 알고
그냥 진짜 내이름이 다윤인거처럼 한거야
요즘에 오빠가 댓놀하고나서 나한테 다윤이다윤이 이래;ㅋ
오빤 왜 자기이름 실명으로 햇냐고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
말할라다 말았다곸ㅋㅋㅋㅋㅋㅋㅋ
암튼 헷갈렸으면 미안해ㅠㅠ언니들 내가 하도 정신이 없어서ㅠㅠ
알바 끝나갈 쯤에 성진이 오빠한테 나오라고
문자를 보냈찌
ㅋㅋㅋㅋㅋ오빠 문자가 왠일이야!!야호!! 기달려!!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드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바 끝나가지고 만나기로한 곳이 중앙광장이라곸ㅋㅋ
그냥 애기들 노는 놀이터가 큰대가 있는데
거기서 만나기로 했꺼든?
ㅡㅡ 없는거야!!헐ㅋㅋㅋ
근데 그땐 없어도 너무 떨렸엌ㅋㅋㅋㅋ
아 괜히 불렀나
이생각도 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연습을 했찌
어떠케 말해야 이쁠까?
오빠나 오빠 좋아해
이렇게?
오빠 나 오빠 좋아하는거 같아
이렇게?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이렇게 말하면 오빠 반응이 어떨까?
그 사이에 오빠 좋아하는 사람 생긴거 아니야?
뭐 대충 이런 생각쯤은 다 해주곸ㅋㅋㅋㅋㅋ
5분뒤?쯤 드디어 성진이 오빠가 보이는거얔ㅋㅋㅋㅋ
ㅡㅡ 근데 파카에 손넣고 털모자하고 목도리로 또 감싸고오고
와 진짜 완전무장을 해오도만ㅋㅋㅋㅋㅋㅋ
난 그냥 화난듯 그냥 연기일뿐
"뭐여 왜 지금와ㅡㅡ"
"기달렸어?ㅠㅠ미안 여기!! 제티 뜻뜻한거 뽑아왔어!!!"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면서 주머니에서 한개 꺼내고
목도리 그 사이에서 한개 꺼내곸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도라에몽인줄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디 따뜻한데 갈래?카페?"
우린 카페로 가기로 했찤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티는 뭐하러 가져온거니..ㅋㅋㅋㅋㅋ
나는 쿠키라떼하고 오빤 스무디..ㅋㅋㅋㅋ
겨울인데 스무딬ㅋㅋㅋㅋㅋㅋㅋ
시킨거 우리 쪾쪽 먹고 있다가
음..난 말할 타이밍이란걸 깨닳았찌
"오빠"
"응?"
"오빠 나 좋아해?"
"응ㅋㅋㅋㅋㅋㅋ"
"아 동생으로 말고 여자로"
"응"
ㅋㅋㅋㅋㅋㅋ너무 쉽게말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수줍어하지도 않앜ㅋㅋㅋㅋㅋㅋㅋㅋ당당햌ㅋㅋ그리고 진지해
내 눈 마주치고 말햌ㅋㅋㅋㅋ이런 당돌한 자식ㅋㅋ
"나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말해버렷다..
우리주위엔 순간의 정적..ㅋㅋㅋ
카페 음악소리하고 사람들 떠드는 소리하고박에 안들렸어..ㅋㅋㅋ
아 아직도 생생해..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도 스무디 먹고있다가 빨대 안빨고 그냥 입만 대고 나 멍하게 쳐다보곸ㅋㅋㅋ
나도 지지않고 쳐다보고 있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은 내가 먼저 말했찤ㅋㅋㅋ
"왜그렇게 쳐다봐 사람 민망하겤ㅋㅋㅋ"
"헐.. 안믿겨져.."
"뭐가 안믿겨져ㅡㅡ"
"니가 나 좋아하는겈ㅋㅋㅋ헐 대박ㅋㅋㅋ
진짜 대박 와 진짜좋다 와 진짜 와 진짜!!!"
이러면서 내손잡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난 애기가진 아내와 남편이 생각나는건 뭐짘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윤아 오빠랑 러브러브 할까?"
ㅋㅋㅋㅋㅋㅋㅋ러브러브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오빠답다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그럴래?
"오예!!!!!!!!!!!!!!!!!!!!!!!"
사람들 다쳐다봤어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나도 좋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순간의 부끄러움은 뭐지..
오빠 미안..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우린ㅋㅋㅋㅋㅋㅋ첫날부터 손잡곸ㅋㅋㅋㅋㅋ
오빠가 춥다고 계속하는거야!!!ㅋㅋㅋㅋㅋ
나는 어쩌라곸ㅋㅋㅋ손너 주머니에
이랬는데 내 손잡고 지 주머니에 넣고
"아~ 따뜻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짜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가 집에까진 아니곸ㅋㅋㅋㅋㅋㅋ
오빤 나랑 다른 동에 사니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가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주고
집에오니깐
권대윤이
"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나 귀청ㅡㅡ
"아 귀아프게 왜ㅡㅡ"
"너 성진이랑 사귐?"
"러브러브임"
"헐 대박 너 걔 좋아하고 있었어?
근데내가 저번에 걔가 너 좋아한다니깐 아무말 없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그때도 좋아하고 잇었어
오빠가 못알아본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빠 완전 신기하게 쳐다봨ㅋㅋ
"근데 어떠케 알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문자왔어 볼래?"
[나 다윤이랑 러브러브한다!!!!!!!!!]
첫댓글 중간에 색깔 쪼끔 바뀐듯 ?ㅋㅋㅋㅋ
헐 언니 고마워!ㅎㅎ 바꿨쬬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어떻게 오빠들 너무 귀여웤ㅋㅋㅋㅋ
아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귀엽게 봐줘서 고마워 닭갈비언냐!!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 떨려떨려 내가더 떨려떨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힝 온냐 거마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우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러브러뷰
ㅋㅋㅋㅋㅋㅋㅋㅋ얼굴은절대 귀엽지 않아..ㅋㅋㅋㅋ
아아아 귀여웡!언ㄴ냐 열띠미 러브러브행!!!!!!!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웅!!거마어!!
ㅋㅋㅋㅋㅋㅋ러브러브..ㅎㅎㅎ언니꺼재밋서 ㅠㅠㅠ폭연폭연!!
힝ㅠㅠ..거마워!!! 감덩이얌..ㅠㅠㅋㅋㅋㅋㅋ
아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귀요미 커플이네... 이쁘게 러브러브 행...ㅎ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응1!!!!!!!!!!!거마워!!!!!!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과찬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성진이오빠완전귀염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