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없는 전진을 기약하고 훈련에 임하는 선수들이여. 생각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복서에겐 두뇌회전이 필요한 운동입니다. 복싱을 해 보지 못한 사람들은 힘으로 아니 파워만 있으면 복싱을 잘할수 있다는 사고를 갖고 있지만 우리 복싱은 그러하지 않습니다.
뛰어난 체력도 중요하지만 상대를 받아 칠수 있는 능력을 배양 해야 됩니다. 지나간 시절의 선배복서님들중엔 불면증에 시달린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먹고 자고 뛰고의 개념을 벗어난 생각하는 복싱을 구사하기 위해 수 없는 두뇌회전과 상대의 약점과 본인의 단점을 파고 들고 어떻게 하면 경기에 잘할수 있을 까 하는 생각하는 사고를 갖고 있었기에 상대를 이기고 최정상까지 서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운동후에 충분한 휴식도 필요하지만 수면에 들기전에 꼭 오늘 내가 어떤 운동을 했는가 미비한 점이 무엇인가 내일은 어떻게 하면 잘할수 있을까 하는 꼭 자기반성의 생각을 한번쯤 하고 수면에 드는 것도 좋은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훈련하고 먹고,자고를 반복하는 선수는 최고의 자리에 설수 없습니다. 복싱은 머리싸움입니다. 지금도 복싱을 하고 체육관에서 배우는 선수님들도 꼭 생각하는 복싱을 구사해주세요. 그래야 만이 세계무대의 벽을 두들길수 있습니다.
이런말이 있잔아요 저 친구는 지방대회에서는 잘하는데 전국대회에선 입상도 못한다는 말 그래요 그것은 생각하지 않는 복싱을 구사해서 그래요 단순한 복싱을 하기에 생각하지 않는 복싱은 발전하지 않고 제자리의 선수일 뿐입니다.
저희 대표선수들도 국내시합은 잘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1등이지만 세계무대에서는 입상도 못하는 선수들은 뛰어난 조건을 갖고 있으면서 생각하는 복싱을 하지 못해서 그래요 큰 선수가 되기 위해선 매일 자신을 체크하고 상대의 스타일마다 변화를 줘야 되고 자신을 연구개발해야 됩니다.
이미지트레이닝도 많이 해주세요. 내일 당장 시합이 있으면 상대가 무엇을 잘치는가 상대가 밀고 들어올땐 어떻게 대처 할것인가 방책없이 링에 올라가서 상대가 아웃복서를 구사하는 선수가 갑자기 밀고 들어오면 어떻게 대처해야 될까요. 그것을 미리 링위에 올라 가기전에 생각해 놓고 올라가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 무방비 상태에선 무조건 역습당하는 꼴이 됩니다. 자신도 난 1R에 잽을 던져도 보고 카운트도 치면서 내가 오른손이나 왼손을 던져을때 상대가 동작을 어떻게 하더라는 것을 1라운드에 다 읽어 내어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 2라운드에 경기를 임하면 상대에게 잡히는 경기가 됩니다. 좋은 경기를 하고 꼭 승리하기 위해선 많은 생각을 구사해주세요.
그러니 매일 잠만 자는 미련한 곰탱이가 되는 것보다 상대에게 매를 맞지 않고 지혜롭게 상대를 이길수 있는 생각하는 복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박시헌의 복싱사랑 |
첫댓글 관장님께서 항상 하시는말씀..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