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다는 것은 성장의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글: 정 순 흥/건축사(EM건축사사무소 대표)
실패한다는 것은..
어떤 성장의 과정속에 "실패" 라는 단어가 그렇게 쓰라린지를 안것은 건축사 시험 발표일이었다. 겨울부터 준비했던 건축사 자격시험은 나름대로 준비기간을 갖고 공부하였지만, 당시에는 실패의 원인이 보이지 않았다.
돌이켜 보면 실패의 원인들은 많다.
모의고사에 실전감과 적응력의 부족
지문 하나하나에 대한 분석 및 해석의 부족등......
이러한 것들을 절감할 때 어느덧 수험의 방향이 잡히기 시작 하였다.
11월 부터 시작.. 본격적으로 5월 부터는
11월부터 시작한 시험준비는 단 한번에 합격을 기대하며 최선을 다해 준비 하였다 5월까지 기본기를 다지는데 주력하였고 5월이후 집중적인 도면 연습을 통해 밤 12시까지 열심히 준비하였으나, 이상하게도 시험 당일이 가까워 질수록 문제를 풀 수 있는 자신감이 상실되었다. 자격시험의 결과는 보기좋게 "실패"였다.
건축사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려면..
돌이켜보건데.. 건축사 자격시험을 준비하려면,
일단 시험을 준비 하면서 "나는 언제든지 합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중요한 것 같다.
혼자서 공부한다는 것은 경험상보면 힘들며 가능한 GROUP STUDY를 권하고 싶다.
공동체안에 속하면 항상 시험만 생각할 수 있고,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검증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물론 혼자서 공부하여 합격하는 사람도 있지만, 보편적으로 예년에는 그렇지만 금년은
특히 문제 출제방식이 공개되있지 않은 시험제도안에서는 수험정보나 상호간의 격려등이 좀더 쉽게 공부 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한다..
두번째 조건..
건축사 자격시험의 도전은 망설임과 두려움이었다.
우연히 접하게 된 STUDIO수험과정은 SYSTEM으로의 특징을 가지고 운영되는 특징이 맘에 끌렸다.
배운 과정의 반복적 학습과 풀이과정의 자연스러운 습득이 가장 큰 장점으로 부각되었다.
또한 공부를 시작하기로 작심한 만큼 철저한 자기관리하에 시작하였으며 건축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강좌시간에 소화함으로써 수험생활시 겪을 수 있는 정보의 취약을 극복할 수 있었다.
수험생활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
수험생활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임에도 불구하고 어디서 어떻게 공부하냐는 것은
"눈을 감고 100M 장애물 경주와 같다."
그 경주를 뛰어가는냐, 걸어가느냐, 기어가느냐에 달려 있는것 같다.
출발시간과 종착점의 도달은 같은 것이나 나 자신은 준비에 전념하여 꾸준히 할 때
강사는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어떤 방식으로 준비하느냐를 가르쳐준다.
자전거를 만들어줄수도 있고, 걸어 갈때의 문제되는 DATA를 제시해 줄 수도 있다.
그 사람에게 맞는 준비과정과 SYSTEM을 구비함으로 동일 출발선에서의 출발부터 도착과정까지의 모의 Test를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첫시험에서는 기어서라도 가겠다고 무모한 도전을 하였다면 (체력도 정신력도 강인하였음에도 실패하였지만) 재도전에서는 출발점에서 열심히 지형 장애물을 분석하고 쓸만한 진행로를 만들수 있었다.
수업의 독특함이라면..
기존 교육과 차별화된 점을 나름대로 꼽으라면 다음과 같다.
첫째.. 문제 하나의 분석과 학문적 원론 접근을 통해 자기 자신의 것이 되게 해준다.
둘째.. 개개인별 특성을 살려 시험준비를 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자세한 수강신청서 작성과 (거의 이력서 수준임) 면담을 통해
공동체라는 것을 갖게 하고, DWG 과정중 세심한 CHECK가 수험생 여러분 실패한 원인과 자신의 보완점을 찾을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비록 그것이 많고 결국엔 시험과 무관하다 할지라도
건축가로서의 성장에는 도전이 된다는 것은 확신한다.
셋째.. STUDIO는 자료수집 정리 분석 시험에의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물론 수집, 정리는 운영자들이 해준다.
넷째.. 대형화된 강좌의 경우 놓치기 쉬운 개인의 특성을 보완해준다..
실례로 내가 공부할 당시 공무원, 감리단단장, 대학강사, 대학원생,
실시설계실장, 견적사무실사장님 등 인적구성과 연령구성이 다양하였다.
대상과 개별능력을 무시한 획일화된 수업과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석 능력부족
그리고 이해 불가능 범위에 대한 단순 암기는 수험생활의 적으로 차후 시험이 다가올수록 자신감 상실을 가져다준다는 것을 명심하시길 바란다.
도전하는 이들에게
건축가의 꿈을 갖고 나름대로 쌓은 경력이 벌써 10년이 다가온다.
건축사 자격취득은 내가 목표한 것의 하나의 단계였을 뿐이지만
미래의 VISION을 펼치는데 필수 항목이었고
나는 그것을 가질 수 있었다.
천재는 99%의 노력과 1%의 창의력으로 완성된다지만
아직도 나는 노력 70%와 30%의 행운이 있었음을 실토 할 수 있다.
나의 경험이 여러분의 수험 일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수험생 여러분의 건강과 소원성취를 멀리서나마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