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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대형 프랜차이즈 성형외과 | 중소형 성형외과 | 성형진료소 | 공립병원 성형 전담부서 |
특징 | - 서비스에 주력, 높은 의료 기술 수준과 인지도 보유 - TV 광고, 검색 엔진, 전단지 등을 통해 홍보 | - 의료기술과 인지도는 보통 - 검색 엔진, 전단지 등을 통해 홍보 | - 유연한 운영체제를 보유하고 있으며, 성형수술에 정통함. - 앱 통해 홍보 | - 높은 의료 기술과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음. - 홍보를 하지 않음. |
단가 | 8,000~10,000 | 5,000~8,000 | 3,000~5,000 | 2,000~3,000 |
면적 | 3,000 이상 | 2,000 이하 | 500 이하 | 3,000 이상 |
대표 기관 | 화메이(华美), 메이라이(美莱) | 상하이잉메이성형 진료부(上海盈美 医疗美容门诊) | 상하이우위에란정형 (上海吴月兰整形) | 상하이제9인민 병원베이징빠다추 (上海第九人民 医院北京八大处) |
사진 |
자료원: 중진공사(中金公司)
- 대형 프랜차이즈 성형외과는 우수한 서비스로 유명하고 매우 높은 의료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직원 배치로 원활한 진료 및 수술이 가능함.
- 이러한 성형외과의 면적은 일반적으로 3000㎡ 이상이며 고객 단가는 8000~1만 위안(약 1231~1538달러)으로 TV 광고, 검색 엔진, 전단지 등 방식을 통해 병원을 홍보함. 대표 브랜드로 화메이(华美), 메이라이(美莱) 등이 있음.
- 중소형 성형외과의 고객 단가는 5000~8000위안(769~1231달러)이며, 2000㎡ 이하의 면적을 보유하고 있음. 의료 기술과 인지도는 보통이며 검색 엔진, 전단지 등 보편적인 홍보방식을 활용함.
- 성형진료소는 500㎡ 이하의 상대적으로 작은 면적에 고객 단가 또한 3000~5000위안(미화 약 462~769달러)으로 저렴한 편임. 대형병원과는 달리 정해진 운영체제에 얽매이지 않고, 유연한 경영이 가능함. 주로 앱을 통해 병원을 홍보함.
- 공립병원은 높은 의료기술과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비자 평가가 좋아 따로 홍보하지 않아도 입소문 효과를 보게 됨. 고객 단가는 2000~3000위안(약 308~462달러) 정도로 저렴함.
□ 中 소비자들은 한국행, 韩 의사들은 중국행
○ 관광과 미모를 한 손에 잡는 중국 유커(游客)
- 최근 중국 성형외과들이 폭발적인 성장을 이룩했으나, 그에 반해 중국 위생부에서 정한 기준에 부합하는 병원은 매우 적음.
- 또한, 정식 자격증을 보유 성형외과 의사 또한 매우 적음. 중국 전국에서 정규적인 학습과 훈련을 거친 후 위생부의 기준을 통과한 성형외과 의사는 3000명이 되지 않음.
- 그러나 이와 비교했을 때 한국의 인구는 5000만 명 정도이나, 총 5000여 개의 성형외과와 2000여 명의 인증받은 의사를 보유하고 있음. 이를 1인당 평균 성형외과 및 의사 보유량으로 계산했을 때, 한국은 중국보다 훨씬 앞섬.
- 그러한 이유로 성공적인 성형을 위해 한국, 일본, 대만, 스위스 등을 방문하는 중국 소비자가 빠르게 늘고 있음.
- 한국과 일본은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성형시장을 겨냥한 의료관광 여행객 유치로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있음.
- 2009년부터 한국은 의료적 목적을 가지고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여행객들에 한해 의료비자 제도 제정, 수속의 간소화 등을 시행함. 이는 '성형관광' 목적 중국 소비자 유치에 큰 효과로 작용함.
- 2010년 12월, 일본 또한 의료적 목적을 가진 여행객들에게 의료비자를 발급해, 일본행 의료관광 환자 수와 일본 체류기간 증가를 통한 경제 발전을 꾀하고 있음.
- 중국 소비자들 중 69%가 성형할 병원을 정할 때, 베이징, 상하이 등 경제발달지역의 전문 병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한국에 성형관광을 가는 소비자는 전체의 14%, 그 외 17%의 소비자는 작은 도시에서 수술을 받음.
- 중국 뉴스 컨설팅 사이트 치엔잔망(前瞻网)과 한국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2014년 한국에서 성형수술을 받은 중국인은 5만6000명으로 전년대비 149% 성장했으며, 한국에서 성형수술을 받는 전체 외국인 중 70%를 차지함.
2010~2014년 방한 성형 중국인 수 및 성장률
자료원: 치엔쟌망(前瞻网)
○ 연달아 터지는 한국 성형외과 및 의사들의 중국 진출 소식
- 2005년 한국 예스타 성형외과가 중국 시장에 첫 발을 내딛음.
- 예스타는 현지에서 한국 의사와 간호사들을 초빙해 한국 성형기술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여 년간 성형을 하고자 하는 중국 소비자들과 상하이에 거주 중인 한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식의 성형 서비스를 제공함.
- 그 외 다수의 한국 및 중국의 연예 엔터테인먼트와 협력 계약을 체결해 엔터테인먼트사 내 연예인들 및 미쓰 차이나 출전자들의 공식 지정 성형외과로 자리 잡음.
- 예스타는 베이징, 상하이, 항저우(杭州), 우한(武汉), 원저우(温州) 등 중국 대도시에 지사를 설립했으며 일본, 홍콩, 대만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 총 65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음.
우한시 버스 정류장 및 지하철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예스타 광고
자료원: 예스타 홈페이지
- 예스타와 같은 한국식 성형 서비스 및 기술 도입 외에, 한국 성형외과 의사가 주말 등 짧은 시간을 활용해 중국을 방문해 수술을 진행하는 방식이 있음.
- 한국의 한 성형외과 원장은 이에 대해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주말마다 중국을 방문해 성형수술을 하는 의사는 못해도 50~100명은 될 것이다"라고 밝힘.
- 중국의 일부 성형외과에서는 한국 성형외과 의사를 초청해 '최고의 한국 의사'라는 명목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으며, 유명하지 않거나 혹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 한국 성형외과 브랜드를 내걸고 한국 병원 혹은 협회와 합작 관계를 구축했다는 거짓말로 고객을 유치하는 경우도 있다고 함.
서울리거의 출발을 알리는 성대한 개막식
자료원: 신랑망/新浪网
- 최근 한진, 썸테크, 서울리거 등 한국 의료기관들이 앞다투어 중국에 성형외과를 설립하고 있음.
- 2015년 4월 18일 한국 유명 안면성형 전문가 홍성범 원장이 창설한 중국 최대 규모의 국제성형병원 '상하이서울리거(上海 Seouleaguer)'가 정식 영업을 시작함.
- 이 병원은 중국 및 외국의 성형 전문가 30여 명을 초빙함. 그 중 외국 전문가로 한국인 19명, 일본인 5명 등이 있음. 또한 이는 중국 최초 국제적 수준 보유 성형외과로 중국 성형산업 시장의 해외 의료기술 도입 부족의 한계를 극복함.
□ 소비자 설문조사
○ 주 고객 연령층 및 직업군
- 중국 성형시장 주 고객 연령층 중 18~30세가 절반이 넘는 58%의 점유율을 보임. 이러한 젊은 소비자들 중 대부분은 승진 및 결혼 등의 이유로 성형을 하고자 함.
- 그 다음으로 30~40세, 40~50세, 50세 이상의 연령대가 각각 28%, 8%, 6%를 차지함.
- 또한, 성형시장에 가장 큰 기여를 하는 직업군은 연예인 및 유명인 등 대중에 얼굴이 많이 알려진 사람들로, 54%를 차지함.
- 그 외 직업군으로 직장인(24%), 학생(12%), 가정주부(6%) 등이 있음.
자료원: 원쥬엔싱(问卷星)
○ 고객의 의료기관 선택 기준 및 선호 가격대
- 중국 소비자들의 성형외과 선택 기준으로 안전성, 기술 수준, 전문성 등이 30%, 의사 및 병원의 실력이 22%로 상대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보임.
- 다음으로 수술 효과 및 가격이 17%, 병원 브랜드 인지도가 15%, 사생활 보장 및 서비스 수준이 10%를 차지함.
- 수용 가능 가격대 중 5000위안(약 769달러) 이하가 33%, 5000~2만 위안(약 769~3077달러)이 39%를 차지함.
- 그 다음으로 2만~5만 위안(약 3077~7692달러)이 9%, 5만 위안(약 7692달러) 이상이 3%를 차지함. 그 외 17%의 소비자는 가격보다 효과와 안전도에 중점을 두고 있음.
자료원: 아이루이컨설팅(艾瑞咨询)
□ 시사점 및 참고사항
○ 현지 기관과 협력 또는 온라인 및 앱 통한 고객 유치가 유리
- 대부분의 외국 성형외과 및 관련 의료기관들은 중국 현지 투자기업, 의료기관, 부동산 기업 등과 합자 또는 합작투자방식으로 현지에 성형외과를 설립하거나 현지 성형외과에 의사 및 의료기술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중국 시장에 진입하고 있음.
- 한국에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한국 병원은 중국과의 자본제휴를 통한 중국 시장 진입을 희망하나, 대부분의 중국 소비자에게는 한국의 유명 브랜드 또한 익숙하지 않은 외국 브랜드이므로 현지화 전략에 주력할 필요가 있음.
- 자본 문제 등 중국 시장 진입 리스크를 걱정하거나, 현지 투자 계획이 없는 기업은 중국어 홈페이지 개설을 통해 자사의 성형 프로그램 및 기술의 우수성 등을 홍보하는 방식으로 현지 고객을 유치하는 것이 바람직함.
- 실례로 일본 도쿄 ISEA 성형외과는 중국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한 중문 웹사이트를 통해 이 회사의 성형 종류, 비용, 진료과정, 교통정보, Q &A 서비스를 제공함.
- 소셜 미디어 활용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하는 앱 제작 및 앱을 통한 홍보 또한 고객 유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 부담 없는 쁘띠 성형이 인기, 고급 기계는 외국에서 수입
- 일반 성형수술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 '쁘띠 성형'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음.
- 중국산업정보망(中国产业信息网)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내 쁘띠 성형은 전체 성형시장 중 80% 정도를 차지하고 있음. 그 중 인기 있는 시술로는 보톡스 주사(43%), 필러 주사(26%), 레이저 시술(12%) 등이 있음.
- 이러한 강세를 이어 향후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패스트푸드' 식의 쁘띠 성형이 성형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됨.
- 그 외 지방흡입기, 레이저 시술 설비 등 고급 성형기기와 보르네오 보형물, 투명 연골, 히알루론산 등 성형 재료는 외국에서 수입하는 경우가 80% 정도를 차지함. 특히 히알루론산은 주로 한국, 유럽, 미국에서 수입함.
- 중국의 고급 성형기기 및 재료를 생산하는 기업들은 교섭력이 뛰어나 전체 성형산업 라인 이윤 분배 중 가장 주된 입지를 차지함.
○ 中 서비스 무역 개방으로 한국 성형기술 및 서비스 수출 유망
- 중국은 한중 FTA 발효 후 2년 내 서비스 무역의 2단계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그를 통해 자유화 수준을 제고할 예정임.
- 또한, 중국은 2019년 한국에 대해 서비스 무역을 전면 개방할 계획이며, 한국 성형외과 등 의료기관은 중국에 지분 100%인 회사를 설립할 수 있게 됨.
- 이로 인해 중국 소비자들은 더 쉽게 한국의 성형기술과 서비스를 누리게 될 예정이며, 그와 동시에 중국의 서비스 무역 성장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KOTRA 우한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