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부산 맛집기행★ 원문보기 글쓴이: 사자왕
같은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시는 여성회원의 주선으로 반신반의하면서 집근처의 생선구이 식당으로 향하였다, 부모님의 영향으로 생선구이를 엄청 좋아 하였기에 등푸른 생선 즉 고등어, 전갱어, 꽁치 둥등의 생선을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모른다, 그러나, 몇 년전부터는 육고기는 조금씩 먹어도 등푸른 생선은 쳐다보지 않게 되었다,
또한, 필자는 개인적으로 생선구이 식당을 싫어 하게 된 동기는 대부분의 업소가 지저분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특유의 냄새가 싫어서이다, 그러나 사전에 전화로 문의한 결과 모듬구이에 가자미, 적어가 포함된다는 말을 듣고는 가기로 하였다, 싫어 하는 음식이라 맛집블로거가 정보를 피해간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되어 코를 막고 눈은 반쯤은 감고 있기로 한 것이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 한 걸음 내딛고 들어 서는 순간 멈춰서서 숨을 크게 쉬며 냄새를 맡아도 비릿한냄새는 안 느껴진다, 눈을 크게 떠서 쳐다 본 실내는 카페 분위기에 나근나근한 목소리가 친절하게 안내를 한다, 지금까지 필자가 가 봤던 곳과는 완전히 다른 세계였다,
독자들도 궁금해 할 것 같아서 메모를 했다, 부인이 여사장이며, 남편은 수산업을 하면서 재료를 공급한다고 한다, 지난 3개월동안 엄청난 생선을 먹거나 버리거나 처리하느라 고생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필자와 같은 생선구이 식당에 출입을 하는 것을 무진장 싫어 하는 사람들도 단골로 출입할 수 있게끔 개선을 했다고 한다, 필자 부부는 그 다음 날 저녁 또 여기에서 식사를 하였다,
Tip : 공기밥 무한 리필, |
모듬생선구이 ~ 2인분 x 10,000원,
고등어, 가자미, 꽁치, 참조기가 등장한다,
오늘의 국 ~ 미역국,
수저함 ~ 인원 수에 맞춰서 담아 내 놓는다,
밑반찬 ~ 정성껏 차려져 있다,
주꾸미정식 ~ 2인분 x 8,000원,
골뱅이무침 ~ 20,000원, 남은 것은 포장도 된다,
생선구이정식 ~ 2인분 x 7,000원,
점심 시간에 불티난다고 하는데, 1인분의 경우 고등어 한 마리가 제공된다,
2인분의 경우 고등어, 적어, 꽁치가 제공되며, 절대로 이곳에서는 생선을 절반
잘라서 내거나 또는 토막을 내어서 상에 올리지 않는다고 한다,
콩나물국 ~ 매일 국이 바뀌는가 본데, 이것은 아니다 싶다,
콩나물국은 정말 맛있는 국인데 실망했다,
고등어구이 ~ 내자가 정말 맛있다고 한 번 맛이나 보라고 하여 먹어 봤다,
어릴 때 먹던 바로 그 맛을 찾았다,
청어알과 조미되지 않는 김 ~ 신선한 아이디어가 좋다,
골목 ~ 이 동네에서 30년 가까이 살았어도 이런 골목이 있는 줄은 처음 알았다,
주차장 ~ 바로 뒷편이지만 막혀서 멀리 돌아 가야 하는 줄 알았는데
식당 옆골목으로 들어 가면 된다,
주방 ~ 양해를 구하고 디카를 들이 되었다,
좌측에 계신 분이 여사장의 부군,
수산업을 하고 있으니 전문가답게 생선구이도 쉬운 줄 알았는가 보다,
지난 3개월동안 구운 생선 수만큼 흰머리가 늘었지 싶으다,
엽차 ~ 한 잔에도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01 |
상호 |
오생선, [오늘은 생선] |
02 |
전화 번호 |
051-622-5592 |
03 |
위치 |
부산시 수영구 남천동 300번지 2층, 한나여성병원 앞 골목 |
04 |
휴무일 |
매 2/4주 일요일 |
05 |
영업시간 |
11:00 ~ 21:00, |
06 |
크레디트 카드 |
가능 |
07 |
주차장 |
한나여성병원 앞 주차장 1시간 제공, |
08 |
비고 |
|
첫댓글 한번 가볼만해요^^
ㅎㅎ.. 사무실앞이네요.. 간판은 봤는데..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도전!!!
앗 우리동네~~한번 가봐야겠네요
괜찬아야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