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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홍성군 홍성읍 소새울 마을에는 다랭이 논두렁에 식재한 꽃무릇이 수줍은 듯 붉은 꽃을 활짝 피워 노랗게 익어가는 들녘을 더욱더 환하게 밝혀주고 있다. |
ⓒ 이은주 | 관련사진보기 |
충남 홍성읍 옥암리 소새울 마을 다랭이 논두렁에 활짝핀 꽃무릇이 가을을 알리며 여심을 저격하고 있다. 소새울 마을에는 다랭이 논두렁에 식재한 꽃무릇이 수줍은 듯 붉은 꽃을 활짝 피워 노랗게 익어가는 들녘을 더욱더 환하게 밝혀주고 있다.
석산이라고도 부르는 꽃무릇은 수선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서해안과 남부 지방의 사찰 부근에 주로 분포한다. 개화기는 9~10월이며 꽃말은 참사랑이다.
이처럼 아름다운 자태의 꽃무릇을 많은 사람들이 함께 감상하게 하기 위해 홍성군에서는 오는 18일에서 25일까지 제1회 꽃무릇 축제가 개최된다. 홍성군문화특화사업단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홍성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소새울 마을 주민들이 함께 마련한 축제는 코로나로 지친 일상을 꽃무릇 감상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꽃무릇을 감상하기 위해 소새울마을을 방문하는 분들을 위해 게스트하우스도 마련해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
홍성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김금녕 사무국장은 "옥암리에 군청사가 이전하고 남산 등산객들의 동선이 이어지는 소새울마을을 가꿔보자는 취지에서 주민들과 함께 꽃무릇 축제를 준비했다. 이를 위해 마을주민들과 함께 천리포 수목원 견학도 다녀왔다"며 "소새울마을로 여행오셔서 꽃무릇과 함께 좋은 추억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꽃무릇 축제장은 충남 홍성군 홍성읍 옥암리1구 마을회관(041-632-2910)으로 찾아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