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고잔성 박물관은 점점 사라져가는 우리 민속품의 보고다.
일반 민속박물관과는 달리 건물주인 김종석씨가 10년 넘게 개인수집 차원에서 모아둔 것이
웬만한 박물관 소장품을 능가할 정도가 됐다.
건물 1층은 숯불갈비로 유명한 고잔가든으로, 이곳으로 들어가 3층으로 올라가면
타임머신을 탄 듯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민속품이 빽빽이 진열돼 있다.
실내 민속관을 둘러본 다음 밖으로 나오면 1만여평의 깔끔한 정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정원 구석구석에도 민속품이 소품으로 박혀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1만여점의 수석이 전시된 수석전시관에는 분재를 비롯해 희귀한 작품이 많아
주인의 호사취미를 엿보게 한다.
전시관 한쪽에는 희귀식물 100여종이 자라고 있어 다양한 볼거리가 된다.
박물관 뒤편은 저수지형 낚시터다.
고잔성 박물관은 식당손님이나 펜션 숙박객들을 위한 서비스 차원에서 문을 열었으나
지금은 일반인에게도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
고잔가든은 잘 정돈된 정원과 저수지 등 주변 조망이 좋아 회식을 즐기는 손님이 많이 찾는다.
서해안 고속도로 발안IC에서 청북방향으로 5분 거리.
혹은 서평택 고속도로 청북IC에서 발안방향으로 2분 거리다.
(031)354-6901
첫댓글 정말 재미이께 보았습니다.찾기 쉽게 추억방쯤 보내면....
그냥 찍은 사진이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