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치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과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일대
2.교통
(갈때)동서울터미널(11:58)~동해종합터미널(15:15, 16,100원)~동해종합터미널(16:35)~백복령쉼터(17:40, 2,400원)
(올때)대관령휴개소에서 택시로 횡계정류장(17:10, 7,500원)~횡계정류장(17:25)~동서울터미널(20:05, 13,800원)
*동해종합터미널~백봉령행(시내버스15-4번):05:50,16:35(1일2회)
(동해종합터미널 임계행 하단 시간표)
3.초입
동해종합터미널에서 임계행 동해 시내버스 15-4번이 잠시 입터해서 출발하는데 백복령에서 하차해도 되지만 강원도 별미를 먹어보라는 직원의 권유로 백복령 쉼터에서 하차합니다.백복령 딸부자집에서 감자옹심이를 먹고 다시 뒤로 고갯마루에 있는 백복령 정상으로 올라 산행을 시작합니다.
4.등산 발자취
백복령 쉼터(17:35)~백복령(18:35)~생계령(20:18)~900.2봉(삼각점,22:01)~고병이재(22:22)~908봉H장(22:37)~석병산(23:32)~두리봉(24:32)~866.4봉(삼각점,01:44)~삽당령(02:25)~978.7봉(삼각점,05:40)~석두봉(06:10)~화란봉(09:15)~닭목령(10:00)~고루포기산(13:49)~능경봉(16:10)~용천삼거리(16:30)~대관령(16:50)
5.등산일자 및 시간
2011.07.21~22(목,금) 22시간 15분
6.글쓴이
김영도 010-2888-8041
@산 행 기@
"흘러가는 강물처럼 흘러가는 구름처럼 머물지 못해 떠나가버린 너를 못 잊어 오늘도 바보처럼 미련때문에 다시 찾아왔지만 아무도 없는 쓸쓸한 백복령"구름처럼 바람처럼 흘러가는 강물처럼 외로운 길을 걷어 보는 여정이 어떨지 난생 처음으로 산줄기를 밟아보려는 설레임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려는 기다림처럼 밤하늘의 영롱한 별빛처럼 그렇게 지나 가고파라 아~아 백복령에서 대관령의 산줄기가 장쾌하게 뻗어 있구나!
18:35 초입(백복령)
백복령 쉼터에서 감자옹심이를 먹고 깐닥깐닥 아스콘 도로(42번 국도)를 따라 고갯마루에 있는 백복령에 이르고"오늘만큼 아무도 찾지않은 쓸쓸한 백복령"잠시 머물면서 지나간 발자취를 회상해 봅니다.어두운 밤과 교분한지도 몇달이던가 힘들고 외로웠어도 때로는 울고 싶기도 했지만 여전히 번겨주는 꽃순이처럼 그 자리에 서 있는 너 사랑한대이!!!
(꽃 단장한 백복령)
23:32 석병산(309재설/77건설부)
백복령 석비 뒷쪽으로 등로가 있고 군부대 통신탑을 지나 송전철탑을 지나면 Y갈림길(우측:자병산 좌측:대간길)에서 좌측 대간 길을 따라 갑니다.송전철탑43번을 만나고 채석장 진입로를 횡단하여 백두대간 생태숲 안내도가 있는 표지판에 이릅니다.생계령을 알려주는 표지판이 있고 이후 산불초소가 있는 무명봉을 지나 4번째 만나는 송전철탑에서 우측으로 내려가고 다시 경위도 좌표가 있는 봉우리를 지나갑니다.마지막 무명봉에서 우측 목계단으로 내려가면 생계령에 이르고 이정목에는 헬기장5.5k를 알려줍니다.경위도가 있는 봉우리를 지나 가파른 무명봉인 900.2봉에는 삼각점이 있고 고병이재를 지나 908봉인 헬기장에 이르고 석병산에 도착하니 삼각점과 정상판이 있는데 일명 일월봉이라고도 칭하나 보네요.
(석병산의 정상판)
24:32 두리봉(정상판과 휴식 평상)
석병산에서 좌측으로 길게 내려가고 육산의 길을 이리저리 미꾸라지처럼 빠져 가면 두리봉 정상에는 정상판과 평상이 있어 쉼터 공간이 넉넉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두리봉 정상판)
06:10 석두봉(정상판)
우측으로 내려 서고 866.4봉(88재설/77건설부)을 지나 헬기장에 이른후 삽당령에 이르면 커다란 돌비가 있는 2차선 도로에 접합니다.2개의 삽당령 비석이 있는 사잇길의 시멘트 도로를 따라 오르자마자 우측 산쪽으로 진행하여 통신탑이 있는 무명봉에 이르고 내려오면 차단막이가 있는 임도에 도착합니다.임도 우측으로 차단막이를 50m지나고 좌측 산쪽으로 진입하여 가시잡목지대를 한참이나 헤치고 간 다음 가파른 978.7봉(409재설/77.8건설부)에 이른후 석두봉에 이르니 정상푯찰이 있고 둥실 떠 있는 항구의 선착장에 온것처럼 전망이 극치입니다.
(삽당령 정상비)
(석두봉 정상푯찰)
09:15 화란봉(정상푯찰)
바위지대를 조금 내려서고 머너 먼 화란까지 가니 정상푯찰이 있습니다.
(1069.1봉의 화란봉 정상푯찰)
13:49 고루포기산(정상목과 삼각점)
내려오면 닭목령의 커다란 돌비가 있고 우측 비포장 도로를 따라 올라가고 임도 Y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다시한번 미워도 올라가면 임도길이 점점 좁아지고 지극히 정상적인 등산로를 따라 진행합니다.이후 시멘트 도로가 나오고 도로를 따라 고갯마루 조금 지나 좌측 산쪽으로 올라갑니다.목계단으로 가파르게 올라 상당히 높아도 끝까지 포기 하지않은 고루포기산에 이르면 정상목과 삼각점(도암24/1991복구)이 있습니다.
(닭목령 정상비)
(고루포기산 정상목)
16:10 능경봉(정상석)
직진으로 진행하여 오목골 갈림길 이정목에서 직진의 전망대를 향하여 진행하여 전망대에 이르고 왕산골 갈림길 이정목에서 직진의 샘터로 간후 행운의 돌탑에 이릅니다.무더운 날씨의 가파른 돌계단으로 오르고 올라 능경봉 정상에 이르면 정상석과 이정목이 있습니다.
(능경봉 정상비)
16:50 날머리(대관령)
좌측으로 내려가면 헬기장이 나오고 길게 내려서면 비포장 도로가 있는 용천 삼거리 이정목이 있고 좌측 대관령휴개소쪽으로 50m쯤 내려가면 이정목에 대관령0.6k를 알려주는 우측의 오솔길로 접어들어 넓은 공간에 88올림픽 준공기념비를 지나 대망의 대관령의 종착점에 이르매 또 다른 미로의 백두대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종착점 대관령 정상비)
첫댓글 조기 대관령 표시석에 앉아 막걸리 마시던 생각이 납니다. 날도 더운데 두구간 이어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잊지못할 좋은 추억을 담았던 곳이군요.항상 강건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대략 2구간으로 하는 구간을 한 번에 가셨네요.어둠이 몰려 올 때와,아침이 올 때,그리고 운해가 돋보이네요.잘 보고갑니다.부상없이 완주하시기를 바랍니다.
고독을 씹는 맘으로 외로운 길이지만 자연을 벗삼아 구름처럼 바람처럽 강물처럼 흘러갑니다.좋은 산행 많이 섭렵하시기 바래요.
홀로 대간산행 볼수록 멋집니다
넘 외롭지만 마음은 편안하군요.밤에는 특히 그리운 것이 사람이랍니다.말없는 자연은 그저 묵묵부답으로 마이동풍이군요.
날 더운데 대단하십니다....철야산행
여름산행의 최고의 피서 방법으로는 야행이 최고라고 생각되네요.항상 격려해주시는 님의 말씀의 감사를 드립니다.
기억에서 잊혀져가는 대간길들이 영도님의 산행기에 새록새록 되살아납니다.제가 여름은 시원한 굴속에 묻혀지내야하는 웅녀의 후예인지라
통 산행을 못하고있으니 ..
지난날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살아난다니 다행입니다.그간도 무탈하신지 안부 전합니다.나무는 물을 먹고 살지만,사람은 사랑을 먹고 산다고 하네요.그리운 마음이 연하선경님 앞에 서 있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