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비 100억원 초대형 SFX 드라마 '이레자이온'
경관 아름다운 '범바위'서 촬영 파급효과 큰 기대
영화 '서편제'와 드라마 '봄의 왈츠'의 촬영지로 그 천혜의 비경이 알려지면서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완도 청산도에서 이번에는 초대형 어린이 드라마 촬영이 한창이다.
특히 이 드라마는 세계 어린이 SFX 드라마 시장개척 차원에서 제작되고 있어 드라마 '해신'에 이어 영상산업과 관광산업을 접목, 완도지역경제의 활성화에 다시 한번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군은 지난달 31일 "오는 11월초 KBS 2TV를 통해 방영예정인 초대형 어린이 특수효과(SFX) 드라마인 '이레자이온'(극본 윤민항 감독 박찬율 윤민항)이 현재 완도 청산도 범바위에서 촬영이 한창이다"고 밝혔다.
제작사인 청암엔터테인먼트가 총 10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한 26부작 '이레자이온'은 현재 60% 촬영을 마친 상태이며, 일부 야외 촬영분을 드라마 '해신' 제작팀의 추천을 받아 지난달 27일부터 경관이 아름다운 청산도 범바위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이레자이온의 조연출 이승훈씨는 "청산도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매력적이다"면서 "청산도에서 10일정도 계획했으나 당초보다 더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미국과 일본 등이 장악해온 어린이 SFX 드라마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제작되고 있는 '이레자이온'은 초대형 SFX 드라마라는 점외에도 순수 국내 고유 캐릭터 디자인으로 제작된다는 점과 순수 국내자본(굿앤리치드라마사모특별자산펀드 1호)으로 만들어진다는 점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 기획초기단계부터 출판 및 완구상품을 동시에 개발하는 계획을 세웠고, 현재는 콘텐츠를 다양한 매체로 활성화하기 위해 영화 및 뮤지컬로도 기획되고 있다.
한편 때묻지 않은 섬인 청산도는 '서편제'를 통해 '과거와 전통', '봄의 왈츠'를 통해 '현재', 그리고 '이레자이온'을 통해 '미래'가 그려지는 등 각기 개성있는 한편의 작품들을 통해 외부에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섬중의 하나로 각인되고 있다.
완도^윤보현기자
첫댓글 청산이 각광받고 있네요 좋은 일인것 같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