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불교대학 관음사에서 처음 유치원을 발원할 때는 2천명 규모의 초대형 유치원이었습니다.
불교 유아 교육기관이 다른 종교에 비해 턱없이 모자란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립 유치원 연합회에서 수년 전 집단으로 찾아와 유치원을 세우지 말아 달라는 항의를 해서 20학급 정도로 규모를 낮추어 잡았습니다.
그런데 당시 담당계장으로부터 다른 유치원의 반발도 있고 하니 반 정도로만 하고, 반은 어린이집으로 하는 것이 좋겠다는 조언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내린 결정이 10개 반 이하였고, 교육청에 허가신청서를 낼 때는 더욱 그 쪽 사정을 감안하여 고작 7개 반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담당계장이 바뀌었다 해서 오리발을 내민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처음부터 불가한 일이었다면 애초 시작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학급수를 낮추는 대신 우리나라 최고의 유치원, 세계 제일의 유치원을 만들어서 유아교육의 혁신을 꾀해 보자는 새로운 목표를 정한 것입니다. 교육청 유치원 담당자는 우리 대구 교육의 발전에 앞장선다는 선진적 생각으로 빨리 유치원 허가를 내 주셔야 합니다.
남부 교육청 담당 계장은 남구에 유아가 적다는 불가(不可)의 이유도 말합니다만 『참 좋은 유치원』은 대구 전역을 상대로 한 최고의 유치원 시설과 교육내용일 것이므로 그것은 쓸데없는 기우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유해업소를 이야기하나 지금 학교 주변에 유흥업소가 없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을 핑계로 기존 유치원의 압력에 굴복한다면 이는 공무원으로서 국가 백년대계의 교육 책임을 저버리는 처사입니다. 그리고 1차 성명서에도 나와 있는 것처럼 종교 간의 형평성을 보아서라도 불교 유치원 설립허가는 당연합니다.
이에 교육시설로 되어있는 영남불교대학 울타리 내의 유치원이기 때문에 원아들의 안전 문제는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시 교육감님, 그리고 남부 교육장님의 깊으신 배려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영남불교대학 관음사
허가 결정권자도 아닌 대구광역시 남부 교육청의 담당 계장의 편향적이고 부정적인 시각으로 촉발된 『참 좋은 유치원』 허가 부결의 상황은 결국 그 해결 책임이 시 교육청으로 넘어갔다.
지금까지 성명서에서도 밝혔듯이 허가권자도 아닌 이명우계장의 “노무현대통령”이라도 허가를 내줄 수 없다는 오만방자한 태도는 대 국민 봉사자인 공무원으로서 도저히 이해될 수 없는 점이 많다. 그는 영남불교대학 관음사 전 신도에게 참회하는 태도를 보여 주어야한다.
우리 10만 동문신도는 다른 단체와의 연관관계, 종교편향, 출세욕 등 모든 점에서 그의 저의를 의심하고 있으며 크게 분노하고 있다. 교육청 공무원의 전체적이고 진취적인 사고의 전환이 없는 이상 우리 교육은 퇴보할 수 밖에 없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기대할 것이 없다.
지금까지 총동문신도회에서는 3차에 걸친 성명서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서 유치원 건물을 완공했는지 이미 소상히 밝혔다. 한 가지 덧붙이고자 하는 것은 우리 동문신도들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참 좋은 유치원』 학급 수에 비례해서 유아들을 모을 경우 10:1을 넘는 경쟁률임을 확인한 적이 있다. 아이들의 교육열에 대한 우리 신도들의 열망을 꺾는다면 엄청난 저항에 부딪칠 것은 분명하다.
오늘, 가칭 『참 좋은 유치원』은 시 교육청의 행정심판 절차에 들어간다. 관계자는 객관적이고 긍정적인 잣대로서 교육의 백년대계를 생각하여 판단해주기를 바란다.
지금 당 사찰의 스님들과 동문회장단은 강성의 신도들을 진정 시키고 어쨌든 순리로서 일을 해결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래서 시 교육청 앞 집회도 무기 연기하였고 또 인터넷과 전화를 통한 항의도 오늘부터 자제할 것을 의논하였다. 이런 우리 영남불교대학 관음사 측의 양보와 선처가 왜곡되어 받아들여지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우리 10만 동문신도는 지금부터 21일 기도정진에 들어간다. 모든 신도는 하루 두 시간 이상 기도하고 108배 정진을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수시로 아래 서원문을 읽으면서 내공을 다져나갈 것이다.
시 교육청의 당국자는 이 용맹정진 21일 기도 기간 내에 합리적이고 이해 가능한 결론을 내어주기를 바란다.
종교 편향적이고 아직도 그렇게 어름장을 놓는 공무원에게 우리의 세금이 나간다는게 너무 분하다. 수차례 걸친 논의하에 7개반 축소해서 질 좋은 유치원 건립은 누가봐도 이시점에서 승인 해야 한다. 이명우 계장 축출을 서명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다 . 만약 불교 단체유치원이 아니었다면 어땠을까? 우연히 참 좋은 유치원 글을 읽고 너무나 기가 막힌다. 서울에 온지 오래 되지 않았지만 대구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30년을 넘게 보낸 나로서는 왜 대구가 발전없는가를 비웃을 수 밖에 없다. 이런일 하나도 처리를 깔끔하게 못하다니..쯧쯧..유해한 환경? 여기 서울에 있는 유치원근처 그리 유해 하지 않나 ? 절대 아니다.아뭏튼 빠른,바른 승인이 되길 바란다.
첫댓글 대구시 교육청-참여마당-의견함-생각나눔에 글올려 주세요!!!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