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가방 디올백, 김건희 여사를 어찌 하오리까?>
231204_제193차 최고위원회 회의
정청래 최고위원: 김건희 여사를 어찌하오리까?
‘김건희 여사 디올(Dior)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이 한창입니다. 분노 게이지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명품 쇼핑, 명품 가방을 그렇게도 좋아합니까?
해외에 나가면 명품 쇼핑, 국내에 있으면 명품 가방.
수많은 억측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명품백, 디올 수수 의혹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보관 창고에 보관 중이라는데, 즉시 돌려줬으면 될 일 아니었습니까?
만약 민주당 국회의원 아내가 명품백을 받았고 그것이 동영상으로 확산되고 있다면 검찰이 가만히 있었겠습니까? 당장 압수수색하고 ‘한 점 의혹 없이 수사하겠다’라고 엄포를 놓지 않았겠습니까? 그런데 조용합니다.
왜? 대통령 아내라서 수사의 성역입니까? 모든 아내는 법 앞에 평등해야 합니다. 과거 공정과 정의를 외치며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했다’라던 검찰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그런데 말입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번호 133호는 정녕 수사를 안 하시겠습니까? 그러니 김건희 특검에 대한 국민적 지지가 높은 겁니다.
12월 국회에서 김건희 특검, 50억 클럽 특검을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민주당은 쌍특검을 통과시켜 대한민국의 사법 정의를 반듯하게 세우겠습니다.
용산발 총선용 낙하산 투하가 집중될 모양입니다.
정부 부처 장관들과 용산 대통령실 참모들이 대거 교체되고 총선 몸풀기에 들어간 모양입니다. 이번 개각설은 반성과 쇄신없는 국민 무시 ‘찬물 내각’, 변화와 소통을 거부한 ‘불통 개각’, 실정 은폐, 먹튀, 총선만 생각하는 ‘도주 개각’입니다.
내년 총선은 윤석열 정권 심판선거이고, 그렇다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윤석열 지우기를 해도 모자랄 판인데 여러 명의 윤석열 아바타들이 총선 판을 휘젓고 다닐 텐데, 야당으로서는 그리 나쁠 것은 없습니다. 과녁이 많아져서 좋습니다.
윤석열 정권 심판하러, 김건희 여사 보기 싫어서, 한동훈 얄미워서 분노와 응징의 반대표 행렬이 투표장으로 향할 것입니다. 뿌린 대로 거둘 것입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곧 뉴스에서 사라질 것 같습니다. 한 일도 없고, 할 일도 없습니다. 인요한 혁신위는 결국 시간 벌기용, 시간 땜질용 아니었습니까? 괜히 본인의 서대문 불출마 성과 하나만 남기게 됐습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님, 안녕히 가십시오. Good-bye, 굿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