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이런걸 쓰게 될줄은..합격해도 쓰게 될까 하는 마음이였습니다.
우선 저는 4번째 대구만 봤습니다..전적으로는 4번다.....1차 합격을 했습니다.ㅋㅋㅋㅋ컷보다는 소수점이 높은적도 있었고 5점 높은적도 있었지만 지옥의 대구면접에서 자꾸 미끄러졌다고나 할까요?
그래서....생각한것이 1차에서 무조건 고득점하자! 였습니다. 나는 진짜 말을 못해서 면접은 쥐약이다!! 그러니 1차를 미친듯이 하자 였습니다. 이번에는 1차 합격 컷에서 5점이상 높은 점수여서 2차를 조금더 지금까지 해왔던 것과 더불어서 잘 풀어냈습니다.
하지만 제 점수는 여전히 면접은 쥐약이더군요..그렇지만 그점수가 나온것도 이번에는 학교에서 근무하시는 선생님들이라면 잘 풀수 있는 문제 였던거 같습니다. 운이 좋게 이번에는 교과 선생님들이랑 하게 되었는데 그중에 한분이 대구에 학교에서 근무하는 선생님이셔서 IB 특성화 학교에 근무하셔서 IB를 미친듯이 파고 그외 이슈되는 것들로 문제를 풀었는데 그게 문제로 나올줄은 상상도 못했지요...비교과인 저는 저건 '교과 선생님들만 나오는 문제 같은데?' 라고 생각했던 문제들이였거든요..ㅎㅎㅎ
먼가 4번의 면접을 겪으니 대구의 면접 스타일을 알것도 같았지만 자신이 지치지 않고 면접시간까지 잘 버텨내는것도 중요한 자기관리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일단 저는 면접은 정말 자신이 없었기에........1차를 어떻게 계속합격했는지 수기에 남겨볼께요...
우선 저는 공부를 아이가 1명이 있어서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가는 시간에 공부를 했습니다. 9시 등원-4시 하원이거든요.
그래서 저도 9시에 같이 나가서 독서실을 가던지 집에서 꼭 엉덩이 붙이기를 습관화 하였습니다.
그리고 제일 처음에 한것이 기출을 파는 것입니다.
떨어지면 무조건 시작도 기출문제집을 보는것이였습니다. 기출을 보고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기출에 모든것을 책에 표시했습니다. 기출에 언급된 모든 간호용어들. 지문들을 다 파해져서 이론서에 표시하고. 기출에 나왓다는것을 저는 파스텔 분홍색 형광펜으로 다 칠해 놓았습니다. 이것은 기출에서 언급되었다! 라는 것을 바로 알수 있게요.. 그리고는 계속 이것을 중심으로 과목별로 계속 읽으면서 확장적 사고?라고 해야할까요? 문제를 꼬아보거나 문제를 반대로 만들어보거나 그러면 내가 답할수 있나? 여기서 어떻게 더 확장할수 있지? Q) 마크를 달면서 문제를 확장해 봤습니다. ->신기하게도..이런 문제들이 출제되더라고요....! 그래서 내 공부법이 틀리지 않았음을 알고 그냥 밀고 나가서 기출만 3-5월 동안 최대한 회독을 많이 하면서 감을 익혀갔습니다.
그리고 모고시즌이 되어서는...그 모고들 또한 이론서에 다 표시했고 모고들은 김기영교수님이 3교시로 내주는 것은 1교시 1일 2교시는 2일 3교시는 3일 1교시+2교시1/2 4일째에 2교시 1/2+3교시 5일째 이렇게 나누어서 회독하면서 이론서공부를 해나갔습니다. 그리고 일요일에는 한번 쓱 보기!로 마무리 이렇게 모고를 충분히 읽혀 갔고, 날이갈수록 개념을 묻는 질문이나... 명칭을 물을때 내가 점수를 많이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다가 명칭이 나오면 꼭 그것의 정의를 같이 쓰자고 마음먹었습니다. 제가 초수일때는 문제들을 풀지 않고 거의 복습위주로 가지고 갔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문제 풀다가 자존감 하락이 되더라고요. 근데 이것이 점점 재수, 삼수에게는 독이 되어서 이번에는 충격요법을 주었습니다. 먼저 문제를 풀어보고 틀리면 확실히 모르는 것임을 알고 집중해서 공부했습니다. 너가 이렇게 해서 안되는거다! 충격이 어마어마 했습니다. 그렇게 잘못된 점을 하나하나 찾아갔습니다. 아이를 누가 돌보아 주는 것이 아니라서 저는 주말의 한나절 정도 쉬고 계속 공부했습니다. 남편이 주말에는 아이를 봐주도록 그래도 주말에 하루는 늦게 일어나고 하루는 남편이 늦게 일어날수 있도록 하는 구조를 가지고 저희는 생활했습니다. 그리고 일찍일어나야 한다고 하는데 다로 스터디를 잡은것이 아니라 남편 아침밥먹이기!를 공부하는 내내 일찍일어나야기하면서 반강제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자는 시간을 보지 않았어요...저는 보면 아 2시간밖에 못잤네..아.....3시간밖에 못잤네...이러면서 피곤해하더라고요 그래서 시계를 다 뒤집었어요.......몇시간 잔줄 모르니깐 그냥 피곤하는 생각없이 공부를 했고 알람만 일어날 시간이 울리니깐 일어나게 되더라고요. 귀가 밝아서.ㅎㅎ
그리고 10월 중순까지는 (시험한달전)아이를 4시에 데리러 가야하면 3시에 무조건 집에서 홈트를 했습니다.
저에게 맞는건 스미님의 영상이였습니다. 월수금은 유산소 화목은 근력으로 30분의 운동프로그램인데 신나는 노래를 들으면서 하면 땀도 나고 개울하게 샤워하고 아이를 딱 데리러 가게 됩니다. 이렇게 체력을 기르고 아이가 왔을때는 4-9시까지는 아이를 돌봅니다. 아이랑 할꺼 하고 나름 저는 아이랑 놀면서 쉬었습니다. 아이랑 놀다보면 지치고 잠도 옵니다. 그러면 그냥 아이한테 엄마 긴바늘이 어디에 가면 깨워줘~하고 10분 -15분정도 쪽잠을 자기도 했습니다.
저희집 아이는 무조건 9시에 재우기는 하고 있습니다. 8시반에 이닦이고 9시에 눕기! 엄마가 옆에서 자야지 자야하는 초수때는 진짜 같이 잠들면 그냥 남편에서 10시에 꼭 깨워줘! 라고 카톡남겨놓고 초반에 좀을 자고 일어나서 공부를 했습니다. 재수때는 엄마말고 아빠랑 자라고 하고 저는 9시 땡하면 짐싸서 독서실로 나가버렸습니다. (9시이후 나가는것은 모고부터 쭉 했습니다.)대신 아이가 아프다? 그러면 거실에서 공부하고 보초를 섰습니다.....
9월 부터 회독의 계획을 세워놓았습니다.
28일-21일-14일 -10일 -8일 -4일 -2일 -1일(시험전날)이렇게 거꾸로 날짜를 잘 나누어서 회독기간을 정해놓고 그기간에 1회독을 할수 있게 그렇게 10회독을 목표로 하고 시험전날 내가 책을 1회독한다? 그럼나는 합격한다!!! 이렇게 마음먹고 진짜 죽기살기로 시험전날 다보고 갔습니다...(2년동안 전공은 65점이 나왔습니다.) 제가 초수때 50점때에서 10점이 오른것은 아마도 키워드 중심으로 외우고 그것에 대한 보충설명을 정말 미친듯이 썻습니다. 그것만 달랐습니다. 근데 10점이 올랐고 이게 잘못된것이 아님을 알았습니다.
올해는 진짜 가족 모두가.... 진짜 많이 아팠습니다....아이가 독감,코로나...그러면 저희집은 다 감염....남편도...다리를 부서오고.............저는 시험 10일전에 묻지마폭행을 당해서....그 놈을 잡아서 경찰서 넣고....경찰서에 진술서 쓰러다녀오고...별의별 이상한 일이 많았습니다.......이젠 누가 뒤에서 따라오려고 하면 그때 기억으로 인해 멈추게 됩니다. 공부내내 그 기억을 진짜 계속 재생되는것이ㅠㅠㅠㅠ 울면서 공부했습니다.......자꾸 기억을 지울수 없고 집중을 할수 없어서 약을 먹으면서 공부하고 아 그때! 맞고 가만히 있지말고 거길 때렸어야 했는데!!! 오히려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다음에 또 당하면 이번에 경찰서가 아니라 응급실보내주겠다면서 소리치면서... 약간 정신나간 사람처럼....10일을 악몽이였습니다. 이렇게 저는 1차 합격을 할줄 몰랐습니다. 계속 1차만은 붙는것이 이번에는 확신이 없었는데....합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할수 있습니다! 약간의 전략 싸움을 잘하면 언제든지 포기하지 않으면 붙는 시험같습니다.
저도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하였습니다.ㅠ 이젠 지쳐서........못하겠더라고요. 모두들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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