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순잔치> 後記
在京慶北中高第39回同窓會 주최 <八旬 祝賀宴>이 지난 11월 27일(수) 12시 정오 서울 명동 소재 로얄호텔(Royal Hotel) 2층 로얄볼룸에서 개최되었습니다. 12월 월례회(12월 25일 수요일)에서 팔순잔치 관련 보고 및 평가를 하고자 합니다.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지난해(2018년)가 경북고등학교 졸업 60주년 및 팔순(1939년생 동창생 기준)을 맞아 대구에서 전국의 동창생들이 모여 축하행사를 개최하는 것이 마땅했으나, 개최하지 못하였습니다.
2. 이에 올해 5월 동창회 제41대 회장으로 선임된 박명윤 동문이 팔순잔치를 계획하여 추진하였습니다. 박명윤 동문은 한국파인트리클럽 총재로 재임하면서 클럽에서 많은 행사를 주최한 경험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지난해 11월에는 클럽 창립60주년행사를 롯데호텔에서 회원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였으며, 50주년(2008년) 행사는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그리고 55주년 행사는 강남 리츠칼튼호텔에서 개최한 바 있습니다.
3. 행사를 개최하기 위하여 네가지 요건이 갖추어져야 합니다. 즉, 장소ㆍ참석자ㆍ비용ㆍ프로그램 등입니다. 박명윤 회장은 회장단(회장 1명, 부회장 10명, 감사 2명) 회의 4회와 자문회의(전임 회장단) 1회를 소집하여 팔순잔치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4. <장소>
팔순잔치 개최 장소를 취영루에서 개최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팔순을 축하하는 모임이므로 호텔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비를 고려하여 음식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서울 외곽지대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마포구 상암동 소재)과 접촉했으나, 교통편 등으로 인하여 서울 중심가에서 하기로 하였습니다. 동창회 이용수 부회장이 시내 몇개 호텔을 물색한 결과 명동성당 앞에 위치한 로얄호텔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에 박명윤 회장이 7월 30일 로얄호텔을 방문하여 김홍기 연회부장과 계약서를 작성하고 계약금 50만원을 지불하였습니다. 계약서에 개런티한 수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양식 세트 메뉴 62,000원, 10% 할인 55,800원, 80명(4,464,000원), 레드와인 60,000원, 10% 할인 54,000원, 10병(540,000원), 맥주 9,000원, 20병(180,000원), 음료(콜라, 사이다) 6,000원, 20병(120,000원). 합계: 5,304,000원
5. <참석자>
동창회 명부에 등록된 234명에게 <팔순잔치 초청장>을 10월 11일에 발송하였으며, 11명은 주소 변경 등으로 반송되었습니다. 이어서 동창회 부회장(10명)과 감사(2명)가 동창생 234명을 분담하여 전화로 팔순잔치 참석여부를 문의한 결과 131명(동반 부인 포함)이 참석의사를 밝혀 호텔측에 연락하여 참석자를 80명에서 100명으로 개런티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참석한 동창생(배우자 포함) 수는 89명으로 권영진(미국 LA동창회장) 동창과 김정의(대구동창회 대표) 동창이 참석하였습니다. 식사는 모두 92명(서유석 가수, 음향조정자 1명, 자원봉사자 1명 포함)이 했습니다.
6. <비용>
행사 비용을 충당하기 위하여 동창생들에게 ‘회비’를 납부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회비(10만원 정도)를 부담하기 어려운 동창생도 있기에 ‘협찬금’를 받아 비용을 충당하기로 했습니다. 팔순잔치 비용을 약 1천만원(100명 기준)으로 계산하였습니다. 7월 10일 개최된 자문회의(전임 회장 모임)에서 자문위원은 20만원 이상 협찬하기로 하였습니다.
朴明潤 회장이 협찬금 100만원(후에 100만원을 추가하여 총 200만원) 약정 후 제일 먼저 양평에 거주하는 鄭雄 동창이 팔순잔치 참석은 어렵지만 협찬금으로 30만원을 8월 6일 송금해 왔으며, 金憲武 변호사는 개인적으로 50만원을 8월 26일 협찬하면서 주변에 있는 동창생들에게 팔순잔치 후원을 적극 권유한 결과 韓基奉 동창(100만원) 등 여러명이 협찬했습니다. 崔載善 동창은 일곡문고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 100권을 협찬했습니다.
(1) 수입: 200만원(1명), 100만원(1명), 50만원(5명), 30만원(15명), 20만원(24명), 10만원(8명) 합계: 15,600,000원(54명)
(2) 지출: 오찬 6,861,000원, 서유석 가수 출연료 3,000,000원, 기념품 타월 750,000원, 답레품 떡 214,500원, 문구류 74,400원 합계: 10,899,900원
(3) 잔액: 4,700,100원(잔금은 내년 봄철 야유회에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7. <프로그램>
팔순잔치에 유명 강사를 초청하여 강연을 듣자는 의견, 여흥시간에 노래교실 강사를 초대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우리나라 대표적인 모던 포크송(folk song) 가수 서유석씨를 초대하여 ‘팔순축하 콘서트’를 열기로 하였습니다.
처음 계획할 때는 12시 개회식 후 오찬을 먼저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요즘 아침식사를 늦게하므로 오후 1시에 식사를 하기로 하고 개회식(10분) 후에 서유석 가수의 축하콘서트를 50분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8. 팔순 축하연
이기수 동창회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12시에 국민의례, 박명윤 동창회장의 개회사, 윤식 동창회 초대회장의 기념사 순으로 개회식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윤식 동창의 기념사가 너무 길어 개회식(10분)이 30분 이상 소요되어 서유석 가수의 축하 콘서트가 짧게 끝나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콘서트 후 강원조 동창회 부회장이 사회를 맡아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권영수 목사(동창회 부회장)의 축복기도, 생일축하케이크 컷팅, 건배사에 이어 오찬(양식 세트메뉴)이 제공되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강원조(前 대전시청 기획관리실장) 동창이 위트있는 사회로 참석자들을 소개했습니다.
정성진(前 법무부장관) 동창회 고문은 동창회 창립후 현재까지를 회고했으며, 김헌무 변호사(중경회 회장)는 10년전 경북고졸업50주년기념행사를 회상하면서 이야기했습니다. 그 외 몇몇 동창들이 귀한 말씀을 하였습니다.
안정준 삼구사이버회 운영위원이 수고하여 만든 사진 영상물을 시청하면서 옛날 추억에 잠겼습니다. 오명식 경덕회 회장이 동창생들과 함께 부를 가곡 2곡(오빠 생각, 그리움)을 준비하였으나 시간 관계로 경북고 교가 제창으로 오후 3시경에 ‘팔순 축하연’을 마무리했습니다.
9. 마무리
팔순 축하연이 끝난 후 협찬금을 납부했으나 해외여행, 개인 사정 등으로 참석하지 못한 동창생들에게 ‘감사편지’와 기념품, 팔순잔치 보고서를 첨부하여 빠른우편(익일특급)으로 12월 4일에 발송했습니다. 또한 전화로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회장의 업무:
박명윤 동창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총동창회 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총동창회는 석사과정동창회, 박사과정동창회, 보건의료정책최고위과정동문회, 식품및외식산업보건최고경영자과정동문회, 보건사회복지정책과정동문회 등 5개 동창회/동문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원은 총 7,224명입니다. 동창회 사무실과 전담직원들이 있어 동창회 관련 사업을 수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경북고동창회는 회원은 200명 정도이지만 사무실도 직원도 없어 회장이 모든 일을 책임지고 수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끝)
첫댓글 10/11 발송한 팔순잔치 초청장이 반신된 11명의 주소를 확인하던지 아니면 차기 발신때는 제외할수 있도록 명단을 주세요
우편물 반송: 정연한, 김형준, 박창규, 박해룡, 배동덕, 안영정, 오명식, 윤성천, 이석곤, 이택근, 정진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