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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제약과 삼성계열의 국내 최대 편의점 업체인 보광 훼미리마트가 '약국+편의점' 모델인 한국형 드럭스토어를 만든다.
한국마이팜제약(회장 허준영)은 보광훼미리마트(회장 홍석조)와 약국+편의점 접목의 새로운 Retail 사업 제휴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측은 약국+편의점 체인점의 명칭을 '마이팜훼미리마트'로 결정하고 한국형 드럭스토어 전형을 제시해 이를 보급하는데 합의했다.
이들은 이미 시장조사와 사업 타당성 검토를 거쳐 시범 약국의 선정을 끝낸 상태이며, 앞으로 인테리어 등 공사 착공을 거쳐 내년 1월에 서울 강남지역 대형약국 5개점을 동시에 오픈하기로 했다.
드럭스토어는 통상적으로 마트 안에 약국을 개설하는 형식인데 반해 이번에 오픈되는 '마이팜훼미리마트'는 약국 내에 편의점을 개설하는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약국 내에 편의점을 접목하는 방식이어서 약사들에게는 추가로 임대료 부담이 없으며, 재고 약품으로 어지럽게 나열된 비활용 공간을 활용하여 수익을 창출할수 있다는 것.
여기에 약국의 오래된 인테리어를 정리하게 되는 장점까지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가맹비와 인테리어와 간판설치비는 모두 무료.
또한 편의점 고객의 약국 흡수와 동시에 약국 고객의 편의점 흡수라는 시너지 효과가 자연적으로 발생하게 된다고 양측은 강조했다.
마이팜제약에 따르면 이러한 드럭스토어를 체인점으로 운영할 때 가장 큰 장점은 공동 구매로 인한 구매력 증대, 즉 구매가격 및 판매가격에서의 경쟁력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약국과 편의점의 접목은 접근성+신뢰성+편의성 등의 장점을 갖고 비문전 약국의 활성화 즉 고객 창출과 수익 창출을 보장하게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마이팜제약은 2000년 조제전문약국 체인을 시작해 불과 2년만에 전국 600개 가맹점을 확보한 바 있다.
한편 마이팜제약과 협약을 체결한 보광훼미리마트는 전국 4,600개 가맹점과 전국 10곳의 물류기지를 운영 중이며 2008년도 매출액이 2조500억에 달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편의점 업체이다.
마이팜제약 관계자는 "약국 내 편의점 접목이야말로, 비문전 약국의 고객 창출과 수익성 창출을 확보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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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 김정주 기자 기사 입력 시간 : 2009-12-22 18:15:16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