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유래(Origin of Nobl…: http://youtu.be/A3tqZhIjuyU
프랑스 노르망디 해안을 따라 올라가면 깔레라는 작은 항구도시가 있습니다. 이 소 도시 깔레 시청에는 세계적인 조각 작품이 하나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로뎅 작, "깔레의 시민" 이란 조각인데 6명이 목에 밧줄을 감고 고통스런 표정으로 걸어가고 있는 조각입니다. 이 조각은 단순한 조각이 아니라 깔레 시민의 명예이며 프랑스의 긍지랍니다.
무엇보다 귀족의 의무를 뜻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즈' 라는 말의 상징인 것입니다.
이 '깔레의 시민' 에 얽힌 사연이 있습니다. 프랑스와 영국의 100년전쟁 때 깔레시는 끝까지 영국에 저항하다가 지원군이 오지않아 1347년에 끝내 항복하게 됩니다.
영국왕 에드워드3세는 누군가는 그 저항에 책임을 져야 한다며 6명의 깔레 시민이 목에 밧줄을 매고 영국군 진영 으로 걸어와 처형당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때 깔레에서 제일 부자인 외스타슈드 생 피에르가 선듯 나섰습니다. 그러자 깔레 시장, 장데르가 뒤따라 나섰고 이에 부자 상인인 피에르 드 위상이 나섰습니다.
게다가 드 위상의 아들도 아버지의 승고한 정신을 따르겠다며 나섰고 이에감격한 시민 3명이 또 나서서 영국왕이 요구한 6명 보다 한 명이 더 많은 7명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6명이 처형장에 모였을 때 제일 먼저 나섰던 부자, 외스타슈드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시민들이 그의 집으로 달려가 보니 외스타슈드는 이미 자살해 시체가 되어 있었습니다.
처형을 자원한 7명 거운데 한 사람이라도 살아 남으면 순국자들의 사기가 떨어질 것을 우려하여 자신이 먼저 죽음을 택한 것입니다. 귀족들이 먼저 처형을 자청하는 순교적 모습을 알게된 영국왕비가 크게 감동하여 왕 에드워드 3세에게 깔레 시민에게 자비를 베플 것을 소청했습니다.
당시 왕비는 임신 중이었기 때문에 이런사람들을 죽이면 태아에게 큰영향을 미칠것이라하여 왕은 왕비의 소청을 받아들여 그들의 처형을 취소했습니다.
그후 깔레는 노블레스(귀족) 오블리즈(의무) 라는 말의 상징이 되었고 몇백년이 지난 후 깔레시의 요청으로 로뎅이 10년의 작업 끝에 '깔레의 시민' 조각을 만들어 내게 된 것입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즈는 이처럼 국방에서 비롯된 애국정신에 그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2차세계대전 때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당시 공주 신분)이 수송부대 하사관으로 근무한 것이나 영국 왕자들이 근래 이라크 전쟁 일선에서 근무하는 등의 시범이 노블레스 오블리즈의 전형입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즈란 신분, 명예만큼 의무를 다 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나라 6. 25 전쟁때 노블레스 오블리즈를 실천한 미국 대통령과 군 장성들의 아들들,
참전 142명, 사상자 35명.
아이젠하워 대통렁 아들 존 아이젠하워 육군 중령(참전)
유엔군 총사령관 클라크 대장의 아들 마크 빌 육군대위(전사)
8군 사렁관 밴프리트대장의 아들 밴프리트 2세 공군중위(전사)
8군 사령관 워커 중장의 아들 샘 워커 육군중위(참전)
미 해병사단장 해리스 소장의 아들 해리스 해병소령(전사)
참으로 천번 만번 머리숙여 고마움의 마음을 표해도 모자랄 숭고한 노블레스 오블리즈 입니다.
?원래 노블리스는 '닭의 벼슬'을 의미하고, 오브리제는 '달걀의 노른자'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 두 단어를 합성해 만든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닭의 사명이 자기의 벼슬을 자랑함에 있지 않고
알을 낳는데 있음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사회 지도층의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말로 사회로부터 정당한 대접을 받기 위해서는 자신이 누리는 명예(노블리스)만큼 의무(오블리제)를 다 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로마 귀족의 절제된 행동과 납세의 의무를 다하는 모범적 생활은 평민들에게 귀감이 되어 국가,천년을 지탱하는데 초석이 된 것입니다. 그들은 전쟁이 일어나자 국가에 사재를 헌납하고 솔선수범하여 전장에 나가 피를 흘리며 싸우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했습니다.
영국과 아르헨티나의 전쟁 때 영국의 왕자 엔드류는 헬기 조종사로 전쟁에 참여하여 많은 사람을 대신하여 죽을 수 있다는 지도층의 책임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첫댓글 명확한 설명 감사합니다
대한민국의 정치지도자들과 기득권세력들이 새겨 들어야할 대목입니다
사무총장님 다녀가셨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