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영업 지속 반발 확산돼
- 강릉시 상업경영인연합회 등 의무휴업 동참 촉구 1인 시위
홈플러스 강릉점이 지역 상인들의 자발적 동참요구에도 불구하고 의무휴업 없이 영업을 지속하자, 상인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강릉시상업경영인연합회와 강릉 중앙·동부시장번영회는지난 28일부터 홈플러스 정문 앞에서 의무휴업 동참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내달 4일까지 1인 시위를 지속한 후 의견이 관철되지 않을시 모든 상인들이 동참해 대규모 집회를 할 예정이다.
강릉시상업경영인연합회 관계자는 “홈플러스가 지방조례에 준해서 다함께 의무휴업에 동참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고 의무휴업에 동참하지 않는다면 대규모 집회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릉시도 최근 지식경제부에 의무휴업 및 영업시간 제한 대상을 유통산업발전법 시행령 중 대형마트뿐만 아니라 쇼핑센터 및 복합쇼핑몰까지 확대 적용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고, 홈플러스 강릉점에도 현재의 매장부분을 대규모 점포로 추가 등록(업태:대형마트)해 지역 내 유통산업 상생발전과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홈플러스 강릉점은 ‘강릉시네몰’이라는 쇼핑센터로 대규모 점포등록을 해 ‘몸통’은 대형마트지만 명칭이 ‘쇼핑센터’라는 이유로 의무휴업 대상에서 제외됐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김우열 기자님(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