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이 사건이 기억나네요.
알리샤 키스였나요?
태연이 라디오 방송 하는 도중에 알리샤 키스 관련해서 노래도 엄청 잘하고 얼굴도 굉장히 이쁘고 막 이런식으로 게스트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맞아요. 흑인치고 정말 이쁘죠.'라는 말을 했었죠.
이때 제 기억으로 간호사 비하 건과 함께 해서 태연이 이 카페에서도 상당히 많이 까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SM은 애들 교육 어떻게 시키냐고... 저런 인종 차별적인 발언을 하냐고 말이죠.
태연이 과연 알고서, '나 인종차별해야지. 흑인 싫어'라고 생각해서 저런 언어를 썼을까요? ~~치고는 이쁘다 라는 말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말이고 또 흑인관련된 것이 우리나라 사람들 사이에서 어느정도 이야기가 되더라도 라디오 듣는 분 중에 흑인 및 흑인과 관련된 분, 연인이시거나 혹은 혼혈이신 분이 있으실 수 있으니까 해서는 안되는 말이었죠.
그 외에도 몇가지 있죠. 한승연이 방송에서 '동남아틱하다.'라는 말을 우습게 써서도 '개념 없다.'라는 말을 들었기도 하고요.
남미나 라틴계열에서는 장난스럽게 쓰니까 그냥 장난으로 받아들이면 되지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
그건 그냥 개인생각이고 라틴계열의 입장일 뿐이죠. 받아들이는 사람 입장을 좀더 고려해야죠.
우리나라에서 '동남아틱하다.'라는 말은 그냥 장난식으로 얼굴이 좀 이상하게 생기거나 이목구비가 기존 우리나라 사람과 다른 사람을 의미한다, 별거 아니다 하더라도 그걸 듣는 동남아분들의 입장이나 이런 것들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좀 오버하는것 같지만 우리나라에게는 엄한 잣대가 들이대지는데 라틴계열, 서양계열이라고 '그들의 문화일뿐이다.'라고 해서 관대해지는게 새삼 놀랍네요.
개인이 여행중이 아니라 월드컵 기간중인데요.
월드컵기간이라고...공식행사나 다름 없는건 아니죠. 다만,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는거 뿐이겠죠. 월드컵기간이라고 기간 내내 긴장하고 신경써야 하는 것도 아니고....공황에서야 긴장풀고 장난치고 할수 있다고 보는데요. 개인 여행에서 보다야 아무래도 보는 사람이 많으니까 조심해야할 필요는 있겠지만...그렇다고 방송처럼 공식적인 행사나 자리와 비교 되는건 무리라고 봅니다.
공식행사냐 아니냐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어짜피 깔사람은 사적인 자리라도 깔거고, 옹호할 사람은 공식석상도 옹호하겠죠...
태연이 너무 개념없는건 틀림없습니다.
호나우도 개념 상실한 건 확실한 것 같은데요. 열등감 느끼는게 아니라, 최소한의 자존심이라도 있으면 당연히 지탄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이나 표현이라는 건, 받아들이는 사람 생각을 해야지 표현하는 사람 생각을 하는게 아닙니다. 표현하는 사람이 나는 나쁜 의도라곤 조금도 없었으니 이건 다 오해다, 라고 하면, 세상에 지탄하고 비난 받을 사람 어디 있습니까.
맞습니다. 기분나쁘면 나쁘다고 말하는게 맞는거지 이정도는 괜찮아 ..문화차이니까^^ 이건 ㄸㄸㅇ 치는거죠. 물론 정신건강에는 도움이될수도 있겠습니다. 충분히 오해살만한 행동했고, 그걸로 지탄받는걸 도대체 무슨 아량이 솟아나서 한국인들이 감싸는지 모르겠네요. 앞으로 그런거 하지말라고 해야죠. 괜찮아 헤헤 거리는게..참 답답합니다. 생활속의 인종차별이라는게 별 대단한게 아닌데요..
비판받을 건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말실수 할땐 까이는건 까이는 거고, 그렇다고 아무도 태연을 인종차별자로 보진 않습니다..제가 밑의 호두글을 읽고 느낀 생각은 호나우두는 인종차별자 라서 인간쓰레기다라고 하는 느낌이었거든요..게다가 내가 평상시 봐온 호두는 정말 착한 사람이였기에 그가 인종차별적인 제스처를 취한건 아니라고 보는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