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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직 준비중이라 슬슬 게시판에 들어와 봤는데 마침 또 공채중인가 보네요.
FM직군에 관에서 말들이 많은데 안에서 일하며 느낀 바에 대해 나름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카더라 정보로 말도 안 되는 소리 하는 사람들도 많던데... 적어도 그보다는 정확한 정보일 겁니다.
1. about STAFF 직군과의 차별.
막상 들어가면 별로 못 느낍니다. 만약 일반 가계점포로 가시면 STAFF 직군 만나실 일도 없구요.
저는 특수점포라 스탭직군 한분 계십니다만 빼고는 위 책임자급도.. 다 FM입니다.
하나은행 대부분은 FM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들이 끌고 갑니다. 수적으로도 뽑으면 STAFF의 비율이 10% 이하이고
안 뽑는 시즌도 많습니다.
FM이 텔러다 행원이다 말이 많은데...
둘 다 맞는 말입니다. 행원이고 텔러입니다. 아마도 정보가 없으신 분들은 카더라만 듣고 텔러라 구리다... 라고 하실지 모르겠는데
정규직 행원은 전부~ 텔러입니다.
그리고 STAFF분도 지점배치 받으면 텔러 합니다. 창구에 앉아서 입출금부터 기업대출까지 담담하는 겁니다.
여러분들이 은행 가서 대관절 무슨 일을 하실 지... 착각들 하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은데요..
사람 뽑아서 다 본사 보내서 사무 업무 시키고 은행지점 뒤에서 따로 업무하고...
그런 걸로 착각하시는 분이 많은 거 같습니다.
요즘에 은행에 일 하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해봐야 지점당 10명 전후죠.
사람 뽑으면 대부분 극히 예외적인 경우 빼고는 직렬상관없이 지점으로 보냅니다.
그럼 진급 전에는 다 창구에 앉아서 일 합니다. 여러분이 은행 가셨을 때 볼 수 있는 사람들
지점장이나 책임자 빼면 그 사람들이 다입니다. 은행원 전부죠.
즉 어떤 은행 어느 지점을 가시던 은행원은 전부 텔러입니다.
여러분은 빠른창구가 입출금만 하고, 행원은 상담업무만 한다... 라고 보시는 거 같은데요.
빠른창구에서는 입출금만 하는건 맞습니다만 FM은 거기에 상담, 외환, 가계대부 업무를 같이 봅니다.
staff는 거기서 기업금융업무도 봅니다. 그러니까 책임자급으로 올라가지 않는 이상은 직렬 상관없이 다~~ 텔러입니다.
시스템이 이렇습니다.
은행창구에 않아서 찌질하게 손님맞이 하는게 구려 보이면 FM이 문제가 아니라 어느 은행 어느 직렬을 가도
적응 못하실 겁니다. 희망 직종을 변경하시길.
그리고 이건 카더라 정보입니다만 staff 직군도 나름 쓸 사람들은 국내파 말고 해외파나 대학원졸 중에서 뽑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인수합병 관련해서 뽑은 staff 직군은 아이비리그 출신이나 대학원졸 중에서 뽑은 거라고 들었습니다. 카더라 이긴 하지만 내부정보니 근거없는 카더라보다는 믿을만 하겠죠... 음.. 진짜 여러분이 대단한 일만 하는 멋있는 행원... 같은걸 생각하신다면 저 정도 해당 되시면 될 겁니다.
2. 급여
FM이 세전, 군필자 기준 3300은 넘습니다. 타 은행에 비하면 현저합니다. 타행 많이 주는 곳은 세전 5000줍디다.
수습 기간 끝난 초봉 기준입니다. 올해는 MB정부 압박으로 은행권 급여 20% 삭감했다는 얘기는 들으셨겠죠.
대부분 은행이 급여를 줄이기보다는 수습기간을 1년으로 연장하는 방법을 도입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무튼 결과적으로 타행 80%하면 많이 주는 곳은 세전 4000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적게주는 곳은 2900정도입니다.
하나은행 FM도 아직 결정 안 났는데 꼬라지를 보니 수습1년 연장 할 거 같습니다.
그러니 연봉 세전 2700정도입니다. 행장이 올해중으로 staff과 FM의 급여수준을 맞추겠다는 얘기를 개인적으로 했는데.
나름 기대했습니다만 FM을 올리기 보다는 staff쪽을 낮추는 쪽으로 가 거 같습니다.
이번 초임 STAFF쪽은 초봉 35% 삭감되었다고 합니다. 1년 한정이긴 하지만요.
세전 3000정도 되는 거죠. FM 2700, STAFF 3000쯤으로 생각하고 들어오셔야 괴리감이 없을 겁니다.
내부적으로 노조에서는 충청, FM, STAFF의 직렬 통합이 제일 큰 이슈이고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구 서울, 구 보람, 구 하나, 노조가 나뉘어저 있어 각 노조별로 통합이 안 되는 관계로 계속 이 문제가 진행이 안 되었지만
작년 통합 노조가 출범해 올해 내년은 전 보다는 조금 나아지리라 보는 입장이 있고
어차피 노조는 행장 ass hole이나 핥는다고 보는 입장이 있기 때문에 어찌 앞 길은 아무도 모릅니다.
책임자 급 되면 타행과 연봉 차이가 없다는 얘기도 많이 하는데
책임자급 달아도 초봉은 4000대입니다. 많이 주는 곳은 초봉으로 5000받는다고 미리 말씀드렸습니다.
3. 합병에 관해
우리은행(이하 woori)과의 합병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긍정도 부정도 안 하는 분위기 입니다.
woori쪽의 초봉이 높기 때문에 연봉이 상향 조정 될 거라는 기대감도 있습니다만.
기존 구 서울 합병할때 하나에서 취한 방식은
기존 서울은행의 연봉이 더 높으므로 거기에 맞춰 상향조정 하기 보다는 서울은행 출신의 급여를
안 올려주는 방향.. 간단하게는 진급을 안 시키기 등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합니다.
이 점은 직접 경험자분께 들었습니다.
올해 진짜 합병되면 업무량은 굉장히 많아질 겁니다. 그리고 급여의 상승폭은 미비할 거라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노조에서는 이 기회를 이용해 페이 수준을 맞추려고 노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내부에서 본 하나은행 노조의 힘은 종이호랑이급입니다. 유여...무여...
4. 업무 환경
업무 분위기는 굉장히 좋습니다. 일반 기업이나 일부 다른 은행은 굉장히 군대문화인 곳도 많습니다만.
굉장히 수평적인 분위기입니다. 처음 가서 너무 각 잡으면 적응 못 할 정도로 직원간의 분위기는 좋은 편입니다.
조직에 대한 충성도는 매우 낮습니다. 지금 새로운 금융기관이 나타나서 다른 기관의 인력들을 빨아들이기 시작한다고 가정하면
하나은행에서는 초고속으로 인력들이 이탈되리라 봅니다.
내부적으로 요구하는 게 오직 실적이기 때문에
본부장이 지점장을 쪼고 지점장이 직원들을 쪼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업무량이 많을 때는 타행과 똑같이 혹은 더 일하지만 급여는 매우 적기 때문에 충성심이 낮습니다만.
더 큰 문제는 조직에서 인력을 쓰고 버리는 존재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는 걸 신입인 저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인력관리가 안 됩니다. 솔직한 심정, 저도 행장이나 회장 만나면 귀싸대기 한대 갈겨주고 훈계 좀 하고 싶습니다.
...못 하죠. 스무스하게 이직해야 되니까요 ㅋㅋㅋ
이번 신입 처우만 해도 계속 말바꾸기 핑계대기를 하면서 가능한 직원 유출을 막고
결국에는 최악의 조건을 제시하려 합니다.
힘든 일이 있으면 직원의 희생을 항상 강요하는 기업입니다.
그리고 끝나고 나서의 반대급부가 없죠. 그러니까 충성심이 계속 빠질 수 밖에요.
퇴근시간은 지점마다 다르지만 7~8시 수준입니다.
가끔 빨리 끝나면 7시 전에 가기도 합니다.
올 한해는 카드 프로모션이 걸려서 각 지점 비상입니다.
퇴근도 늦어질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일부 지점장은 당신을 압박할 겁니다. 카드 해오라고.
신입으로 들어오는 당신은 새로운 소스원이거든요... 당신의 친척 친구 등등.
5. 은행원이란
"보험아줌마 + 카드아줌마 + 빠른텔러"
이상입니다.
아, 보험 실적 떨어졌는데 못 팔면 자기 돈으로 박아야 됩니다.
십수년 전 일반 대 기업도 자사제품을 사원들에게 팔라고 강요하다 중간에 공정위 제소로 그래 못 하게 됐는데
하나은행은 직원이 먹여살린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직원들이 고생좀 합니다.
일반 대기업에 비하면 십수년 전 시스템으로 수익을 올리는 구석이 있다는 거죠.
다른 은행들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2700에서 세금떼고 연금으로 들어가는 거 때고 박는 거(실적 미달로 자기가 채워 넣는 거나, 실수로 입출금 오류난 금액을 자신이 매꾸는 것) 빼면 실수령이 2000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책임자로 갈수록 실적 부담은 커 집니다. 그리고 실적이 직원의 진급여부를 결정합니다.
6. 열악한 은행
외부적으로는 온갖 탑스타들을 써서 기업광고를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회사가 힘드니 여러분들이 올해만 참아달라... 라며 계속적으로 직원 희생을 요구합니다.
(물론 이 얘기는 작년에도 했고 퇴근 8시 이후 등 굉장히 가중업무를 시켰던 걸로 알고있습니다
그에 따른 보상은 없었습니다. 올해 09년은 보너스도 없었습니다)
희생만 말하고 반대급부는 얘기가 없네요. 직원들의 충성심이 없는 게 단순히 직원들의 정신 문제일까요.
어느 기업이나 일하는 사람들은 같은데 말이죠. 어떻게 다른 대기업들은 그렇게 직원들의 충성심이 뛰어날까요... 음...
참고로
작년 180명 정도를 뽑았는데 연수원에 150명 정도가 왔고. 중간에 30명 정도가 빠져나갔습니다.
큰 이유는 급여 삭감 이슈와 FM이라는 직렬의 열등감 때문입니다. 이 건에 대해 연수생들이 조직에 항의하자
윗머리의 대답은 요약하면 "미안 몰랐어. 근데 우리가 안다고 해서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
뽑지 않겠다던 STAFF 모집공고도 당당히 내놓고는 "이건 은행에서 뽑는게 아니라 지주사에서 뽑는 거라서..."
취직해서 은행을 다니면서도 항상 은행의 태도는 이와 다른 점을 못 느끼겠네요.
은행과 은행원은 함께 성장해 나가는 사이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거 같습니다.
솔직히 이런 불만감을 갖고 있는데 실적이니 뭐니 내고 싶은 맘도 안 드네요.
저는 그냥 알바 다니는 느낌입니다.
7. 이직 불가
일단 은행 들어와서 쌓은 경력은 타 직종으로 이직할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하나에서 일하다 다른 은행으로 경력직 이직 하기 위해서는 빼어난 실적이 있어야 합니다.
이직해도 적응하기 힙듭니다. 동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8. 결론은
위에서 언급한 것 중 일부는 하나은행 뿐 아니라 은행 전반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제가 다른 은행을 다녀본 건 아니니까요. 위에 타사 연봉은 이번에 같이 취직한 친구들에게 들은 거니까 카더라는 아닙니다.
만약 글을 보는 분이 다른 은행 갈 수 있으면 하나FM에 들어가실 이유가 없습니다.
서울 중위권 대학이 FM의 타겟입니다. 하지만 서울 중위권 대학 나와서 신한을 비롯한 다른 은행 취직 잘들 하더이다.
하나은행 연수원 때려치고 나간 동기들 중 신한쪽으로 많이들 갔습니다. 그 외에 다른 은행 간 이들도 있구요.
내부에서 서류는 온갖 금융권 다 붙어서 나갈까 말까 고민하는 동기들도 많았습니다.
이런 이들은 1년 더 고생한다고 치고 하나은행 안 가는 거 괜찮습니다.
근데 가진 거 없으신 분들은 고민들 좀 해보셔야 될 겁니다. 취직시장이 녹녹치가 않으니.
일이 힘들지는 않습니다. 처음엔 조금 고생하지만 익숙해지면 매우 패턴화 된 심플한 일입니다.
짜증나는 일들은 심심찮게 있습니다.
다만 저는 이 조직의 수뇌부를 보아하니 도저히 장래성이 없다고 생각해서 떠납니다.
조직이 클 수는 있지만 조직원이 클 수 있는 기업은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물론 개인 적인 생각이고 그렇기에 절이 싫어서 중이 떠나지요.
첫댓글 글 감사합니다^^
좋은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되었네요.
타은행이지만 공감,, 하지만 난 이 절이 좋네요.
현직텔러입니다. 멋있습니다!!!!!!!!!!!!!!!!!!!!!!!!!!!!!!!!!!!!!!
staff 직렬 올해 입사자 30퍼센트 깎였고(35퍼일지도 모르겠지만..) 다시 올려준다는 말은 없습니다
하나은행 fm지원자들은 꼭 한번 읽어볼 글이네요..~^^
저도 FM 하는 친구들 몇 있는데 어떻게든 논지 흐리며 포장하려는 분들과는 다르게 진실된 글이시네요^^ 더 좋은 곳 가실겁니다!!
냉정한 글이네요. 이런 정보가 좋아요. 곧 티티악님이 오셔서 벌컥하는 댓글을 달거 같은 느낌ㅋㅋㅋ 그 분은 하나은행을 완전 사랑하시던데. 암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완전 공감.
개인적으로 하나은행6개월 인턴경험자로 정말 솔직한 답변이네요...^^굿!
저도 하나은행 fm으로써 정말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해주셨다고 생각됩니다.
덧붙이자면 남자들은 대부분 대부계로 빠지는데 퇴근시간은 10시정도로 잡으셔야될듯
적은인원으로 빡세게 돌리는 겁니다.
수원지점은 11시랍니다...남자들은..거의 죽어라 일시킵니다
저는 빠르면 10시 보통 11~12시네요
직원을 부품으로 여겨주고~ 항상 말이 다른 하나은행 ^^
우리가 무슨 초봉이 하나보다 높아? ㅋㅋㅋ 제대로좀 아쇼..ㅋㅋㅋㅋ
맞아요.... 정확히 말하면 진짜 맞아요ㅋㅋㅋㅋ
더 큰 절을 찾기 위해 먼저 있던 절을 떠난지 9개월째 접어드는 중으로써.. 무척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제가 있던 절만 그런줄 알았는데~ 그 절도 그러하군요~! ㅋ 교회나 성당으로 개종을 해야하나 무척 고민이 드는군요~! 이직이 만만치 않은데.. 힘내시고 좋은 결과 바랍니다~! 긋 럭~^^v
FM논란의 핵심은 차후 진급테크트리가 스텝들과 다르다는데 있다는것입니다. 신입은행원 하는 일은 어딜가나 처음에 지점부터 시작하는거는 당연한거구요.
핫핫 그쵸 조직충성도가 너무 없어 보이는..아쉬움..이직은..제2금융권으로 갈때는 조쿰 도움되지 않을까용?ㅎ
전직자로서 말씀드리자면...글쓰신분은 좋은 지점으로 들어가서 그러신지 몰라도..전 평균 퇴근시간 10시였습니다. 급여도 많이 적은 편이었구요. 대신 여성분이라면 타은행보다 진급이 빠르다는 것은 장점이 될수도 있겠네요.
현직자 이자 대부계 직원으로 이글 쓰신분 언제 기순지 알겠네요 저보다 한기수 뒤실듯 ㅋㅋ 근데 정말 대단하심! 완전공감!카더라가 아닌 모두가 공감하는 사실.. 직원들 애사심 없는 문화가 가장 창피함.ㅠ_ㅠ
현직자로서 완전 쏘~쿨하게 쓰신듯ㅎㅎㅎ 월초엔 우린6시쯤퇴근했는데 이제 슬슬 늦게 마치네요 ㅠㅠ 퇴근시간 부럽..ㅠ
감사합니다.
나름 현직자분이 남기신 글이라 현실에 맞게 잘 써주셨네요^^ 하나은행의 현실이 아닌 은행원의 현실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은행 경력.... 할거 없다고 생각하실지 몰라도 이직할 때 은행다녔다는 걸 그냥 한줄 이력으로 보고 넘길 건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끼워맞추기일 수도 있지만 적용하기 나름입니다.. ^^
혹시 JWD지점의 PHS이세요?
와....진짜..국민은행은 정말 근무 여건이 좋은거군요....타은행이랑 너무 비교 되네요. 보통 빨리 가시는 분들은 시제맞추고 정리하고 5시 반 좀 넘어서 퇴근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많이 늦어야 7~8시 사이..7시 반 되면 전산시스템 가동 중단..뭐 중단 되도 할 수 있는 일은 일이 밀렸다면 책임지고 하고 들어가지만, 7시 전후로 다 들어가는 국민은행은 진짜.....좋군요....요즘에야 차세대 들어오고 인사이동에 새로운 업무 받아서 7시 이후에 많이들 들어가지만.(KB금융 인턴생인 제가 2달 동안 직접 본거랍니다.) 그리고 카드 프로모션....이런 영업 부담은 어느 은행이나 지니고 있는 거니 언급 안하고요.........KB가 좋긴 좋네요..ㅠ
ㅎㅎ 은행 인턴 몇개월 하시면서 본 게 전부는 아닙니다... 은행마다, 지점마다 천차만별이거든요... 하나은행도 6시면 문닫는 지점 있구요.. 국민은행도 11시 넘어 문닫는 지점 허다하구요...
현직자인데. 정말 300% 공감하는글입니다. 저만 이렇게 느낀게 아닌듯.. 직원들의 희생만 강요하는 문화로는 절대 일류은행이 될수 없다는 생각 공감입니다.
ㅜㅜ....정말 고민되네요... 그래도 요즘 같은 불경기에 들어갈수만 있다면....아~~~고민되네요..
헐,,정말 놀랍습니다. 나랑 같은 기수이거나 앞 혹은 뒤 기수인것 같네요. 다들 이직하려고 취뽀를 못떠나고 있었군. 애사심도 없고 윗사람 보면 내 미래 모습인데 음.. 비전이 없긴 없어요 은행원이. 첨에 들어올때 선배들이 약속이나 한듯이 다들 은행에 왜 들어왔어 아니면 은행원은 죽을때까지 은행원해야해 라고 한게 참 이해가갑니다. 이직하려해도 경력으로 어디 쓸 군더더기가 없으니.
하나은행들어갔다고 날 개무시하더니.... 카드만들어달라 모바일뱅킹해달라..완죤 달라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