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조현렬입니다.
금주 제품 가격동향을 정리하자면,
(1) 제품 시황은 역내 Re-stocking 본격화에 따른 제품가격 급등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일본/미국의 공급트러블 영향이 지속되었으며, 춘절 연휴이후 역내 거래가 본격 재개되며 전반적으로 제품가격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2) 금주 PE, PP, 부타디엔, TDI, MDI, MEG 등 대부분 제품가격이 10%이상 급등했습니다.
지난주 미국 한파/일본 지진으로 인한 가동중단 이후, 글로벌 공급타이트가 심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중국 춘절연휴 이후 금주부터 본격적인 거래재개로 가격급등세가 이어졌습니다.
미국 일부 화학설비들이 재가동을 시작했지만, 한파 동안 훼손된 파이프 등의 점검으로 인해 완연한 재가동은 3월 중순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은 춘절이후 공식 확진자수가 10명이하로 빠르게 안정되었으며, 이로 인해 Re-stocking에 대한 니즈가 굉장히 큰 상황입니다.
따라서 3월까진 화학시황 강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NCC업체, 금호석유 등 화학업체의 추가매수 전략이 유효한 상황입니다.
(3) 금주 추가적으로 크게 상승한 제품은 스판덱스(+13%)입니다.
스판덱스(중국 40D 기준) 가격은 지난주 7%, 금주 13% 급등하였으며, 원재료(PTMEG/MDI)도 가파르게 상승에도 불구,
스프레드는 지난주 7%/금주 7%추가 상승했습니다.
스프레드 급등배경은 원재료 부족에 따른 Re-stocking 수요 급증입니다.
PTMEG의 원재료인 BDO는 미국 설비의 1/3이 가동중단되었으며, MDI도 미국의 70%가 가동중단되었습니다.
이는 스판덱스 재고축적 수요가 추가발생하며, 금주 중국 재고일수가 13일(-2일WoW)까지 하락했습니다
(2013년 이후 최저치).
당사 집계한 스판덱스 40D 스프레드는 3Q20 14,407위안, 4Q20 17,298위안, 21년 1월 19,590위안, 21년 2월 23,213위안으로 마무리했으며, 금주에는 25,170위안까지 급등했습니다.
낮은 재고와 1월 이후 Full 가동이 지속되는 점을 감안하면, 원료 부족우려로 인해 추가 스프레드 상승이 당분간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효성티앤씨에 대한 시장의 관심 또한 재조명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4) 전주 대비 싱가폴GRM은 0.6달러 하락했으며, 국내 정유사 복합마진은 평균 0.7달러 하락했습니다.
제품별 마진은
가솔린 +0.1달러WoW,
디젤 -1.0달러WoW,
등유 -0.8달러WoW,
HSFO -0.2달러WoW,
나프타 -0.8달러WoW
와 같았습니다.
금주 가격 특징은 급등 후 조정입니다.
지난 주 미국/일본 설비트러블로 인해 전 제품의 마진이 급등한 바 있으며, 금주에는 소폭 조정세가 나타났습니다.
미국 정제설비 가동중단 물량 중에서 일부 설비들은 금주 하순부터 가동되기 시작되었으나, 전반적인 가동률 회복은 약 2~3주 후 완료될 예정입니다.
비록 실질 수요가 아직 완연하게 회복되지 않았기에, 1H21 내 일부 유가/정제마진의 조정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다만, 백신보급 이후 글로벌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21일 77만명에서 현재 36만명까지 가파르게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예상했던 2H21 수요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지해도 좋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5) 금주 주요 상승제품의 업체는
롯데케미칼/대한유화/LG화학(PE/PP/BD), 효성티앤씨(스판덱스) 등이 있습니다.
금주 주요 하락제품의 업체는
금호석유(BD/SM 급등>SBR/ABS 상승)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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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https://bit.ly/2ZUQfZj
▶️ 나프타 가격 상승 하에 제품가격 상승.
주요 상승제품은 AA(+28%), 에틸렌(+24%), TDI(+18%), MDI(+18%), MEG(+18%).
주요 하락제품은 없음.
▶️ Feedstock:
두바이 유가는 상승(+3.1%).
나프타도 동반 상승(+4.6%).
싱가폴 정제마진은 2.6달러(-0.6달러).
▶️ Olefin:
에틸렌(+23.6%)은 미국 한파로 공급 감소한 가운데, 견조한 다운스트림 마진 영향으로 상승.
PE(+10.8%)는 미국 한파에 따른 공급차질으로 상승.
MEG(+17.7%)도 공급차질 지속되며 상승.
PVC(+4.2%)는 미국 한파에 따른 공급차질 발생(520만톤; 미국 Capa 대비 62%)으로 상승.
프로필렌(+13.2%) 및 PP(+12.1%)도 국제유가 강세 및 공급 타이트로 상승.
부타디엔(+11.9%)은 미국 한파발 공급타이트 지속되며 상승.
SBR(+5.1%) 및 천연고무(+9.4%)는 BD 강세로 상승.
▶️ Aromatic:
벤젠(+12.0%), 톨루엔(+16.7%), 자일렌(+14.7%), PX(+13.3%) 및 PTA(+11.7%)은 국제유가 강세로 상승.
SM(+11.5%)은 공급타이트 지속되는 가운데 원재료(벤젠) 강세로 상승.
PS(+8.9%) 및 ABS(+10.6%)는 SM 강세로 상승.
PET(+8.8%)는 원재료(PTA/MEG) 강세 및 수요개선으로 상승.
▶️ 기타:
가성소다(+5.1%)는 미국 한파에 따른 공급 타이트 영향으로 상승.
금번 한파로 공급차질 경험한 설비는 667만톤으로 미국 Capa 대비 41% 수준.
페놀(+11.7%) 및 아세톤(+7.3%)은 국제유가 강세 및 다운스트림 수요 강세로 상승.
TDI(+18.0%), MDI(+18.3%) 및 PO(+6.7%)는 한파에 따른 업체들의 불가항력 선언으로 상승.
▶️ 재고수준(중국):
SM(+27%), 톨루엔(+4%) 및 자일렌(+3%)은 상승.
폴리에스터(-4일), 스판덱스(-2일) 및 PTA(-1%)는 하락.
MEG는 보합.
▶️ 가동률(중국):
MEG(+8.7%p) 및 폴리에스터(+7.2%p)는 상승.
PTA(-1.0%p)는 하락.
스판덱스는 보합.
(컴플라이언스 기승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