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오나연기자]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계준)은 단위 학교의 지역 연계 교육과정 내실화 지원을 위한 방안으로 ‘2024. 우리 고장 알기 연수’를 5월 22일부터 3일간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유‧초‧중학교 전문적학습공동체 팀이 소속된 학교 및 그 외 참여를 원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했으며 연수 내용을 바탕으로 배움과 연계될 수 있는 교수‧학습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탐방 형식으로 계획했다.
연수에 참여한 교직원들은 탐방길로 선정된 진월 차동길 용암세장과 윤동주 시인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정병욱 가옥, 별헤는 다리를 지나서 만나는 배알도 해운정을 직접 방문해 장소와 관련된 역사적 사건, 인물을 중심으로 한 이은철 강사(광양史로 보는 한국史 저자)의 깊이 있는 해설로 우리 고장을 더 깊고 천천히 살펴볼 수 있었다.
연수 관련 사후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광양칠성초등학교 교사는 "이번에 다녀온 탐방 장소를 중심으로 지역 연계 교육과정을 계획해 수업을 진행해 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광양가야초등학교의 교사는 "초등학교 3학년 담임으로 ‘우리 고장 광양’ 교과서 내용을 중심으로 한 체험프로그램 구상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3학년 사회를 가르치는 교사라면 반드시 권하고 싶은 연수다."고 말했다.
이계준 교육장은 “앞으로도 앎이 있는 교실 수업과 단위 학교의 교육력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학교와 소통하며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