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신문 2024년 예측
24년을 지배할 단어는 ‘고금리’ 이는 예측의 영역이 아닌 대응의 영역이다. 금리의 시간이 다가온다. 결정적인 변수는 미국 금리이다. 멈추지 않는 글로벌 물가 상승과 전쟁 발발 등으로 상황은 반전됐다. 일각에서는 6%까지 고금리 얘기가 나온다. 고금리가 24년을 살아갈 우리 생활을 지배할 전망이란다. 중국은 정부에 불리하면 주요 지표를 발표하지 않는 국가다. 무엇을 숨기는지 알 수 없어 불안감은 여전하다. 여기에 미국과 기술 패권을 놓고 수세에 몰린 상황이다. 특히 부동산 부실이 중국 경제의 뇌관이라는 분석이 많다. OECD가 추정한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2% 이하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고 2024년에는 1.7%까지 하락할 것으로 봤다.
계속되는 전쟁---고금리-고물가 일상화로 가성비->가심비 (가격 대비 만족도)-> 時성비 ‘숏폼’ 대세. War 일상화된 전쟁의 시대 High, high 높디높은 고금리-고물가에 AI는 ‘패권’ 결정할 초거대 인공지능의 Time 時 성비의 시대, ‘분초 사회’, Mobility for future 미래의 모빌리티, Alpha generation 알파 시대, Text literacy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문해력, Termination of population 인구의 종말, Eco-friendly 에코 소 비, Retro meets young 젊은 세대가 이끄는 영트로 Streamflation OTT 유임 승차 시대로 스트림플레이션은 스트림 서비스와 인플레이션을 합친 합성어다.
두 개의 전쟁이 드리운 암운은 미국이 회복해도 힘겨운 세계 경제로, 유럽 경제 상황이 암울하다. 전쟁은 러시아가 하는데, 경제성장률은 유럽이 더 낫다. IMF는 유로존 성장률을 2023년 0.7%, 2024년 1.2%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러시아를 2023년 2.2%, 2024년 1.1% 하락할 것으로 예측한 것보다 낮은 수치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확전되면 유가는 폭등 우려된다. 미국이 연착륙한다 해도 달러 강세에 다른 나라는 불안하다.
2024년 집값이 떨어질 요인은 별로 없어 국지적. 지역적 양극화는 심화한다. 코스피 지수는 3000을 넘어 우상향 흐름 속 상황에 따라 등락 불가피하다. 반도체-자동차-인터넷 상승세 이끌 것이다. 가장 낮은 것은 보험-통신서비스-은행-증권-자동차 운송이라고 대신증권에서 예측했다. 통화정책도 정상화 국면(금리 인하)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채권 금리, 달러화 하향 안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5차 중동 전쟁이 발발하면 국제유가는 150달러 돌파할 것이다. 이를 전문 용어로 ‘테일 리스크 Tail risk라 한다. 발생할 가능성은 적지만, 일어나면 경제나 사회 전체에 큰 충격을 준다는 위험 요인을 뜻한다. BoA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되면 250달러” 유가 전망도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하루 1천7백만 배럴, 전 세계 원유 유통량의 20%가 지나가는 길목이다. BoA는 호르무즈 해협이 장기간 폐쇄될 때 유가는 250달러 이상으로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각국 중앙은행 기준금리 인하 움직임이 있는데 국제유가 때문에 자칫 전 세계가 경착륙 상황에 봉착할 수 있다.
투자 혹한기를 거치면서 ’어른‘된 코인 짜릿한 롤러코스터는 더 없다? 코인은 투자자는 관심 줄었지만 성적은 ’양호‘ 비트코인 과매도 줄고 채굴 투자 늘었다. 최근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57조 3,700억 해시래이트를 기록하며 직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채굴 난이도가 오르면 채굴 비용이 늘어나면서 채굴자 수익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채굴자가 채굴기 투자를 늘리는 것은 그들이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방증이다. 비트코인이 아직 돈이 된다는 얘기로 채굴자들이 건강해야 비트코인 네트워크 펀더맨털(기초 체력) 역시 좋아진다. 미결제 약정과 시장가 매수 거래량이 늘었다는 점은 비트코인을 담보로 레버리지 롱 포지션이 열렸음을 알 수 있다. 미결제 약정이란 코인 선물 거래소에서 투자자가 매수(롱), 또는 매도(숏) 포지션에 진입한 후, 아직 청산하지 않고 보유 중인 모든 계약 수를 의미한다.
인플레이션 잡힐까, ’소비‘ 예측 가늠자 증가한 ’초가 저축‘ 덕분에 소비 여력 탄탄하다. 가계의 초과 저축은 긍정적인 요인이다. 팬데믹 이후 가계들이 대변 서비스와 해외여행 등의 소비를 하지 못해 쌓인 초과 저축이 아직 여유 자금으로 남아있다. 우리나라 초과 저축 규모는 101조~129조이다. 달러 인덱스 2024년 하반기 약세 전환 원화 약세 기조는 계속되어 하방 천2백4십 원으로 하나은행은 예측했다. 2024년 원화 환율은 1,240~1,280원 수준 예측하고 2022년의 1,400원대에서 2203년 1,300원대로 거쳐 2024년에 1,200원대로 예측하는데 ( 24년 4월 현재는 1,370원~1,399원으로 필자의 이 예측을 신뢰하기 어렵다)
노사보다 노정 갈등 컸던 2023년 사회적 대화 중단-정책 논의 산적 2024년 상반기 2023년과 비슷 하반기는 총선 따라 노동 정책 전개가 예측된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세에 가계부체 ’폭탄‘ 22대 총선에 포퓰리즘 재정 가능성 높다. 2024년 재정수지 전망은 예산안 656조 9,000억 원으로 23년 대비 2.8% 증가했다. 이는 2020~2022년 문재인 정권의 9% 증가율로 국가채무 급등의 반작용으로 윤석열 정부의 ’알뜰 재정‘이라 지칭한다. 한-중국 교역 구조 변화 중국 경기 회복해도 대중 수출 회복 어려워, 미 대선에 IPEE 향방 모호, 1월 대만 총통 선거도 주목 된다. 2022년 미국은 인플 레이션 감축법 IRA 을 발효해 친환경 차 세제 혜택 대상을 북미 생산 차량으로 한정했다.
달러 강세 기조는 2024년에도 계속된다. 약세 일변도 엔화는 반전 가능성이 커지리라 신한은행은 발표했다. 2022년 4분기 110포인트를 넘었던 달러 인덱스, DXY는 2023년 7월 100포인트를 무너뜨리는 등 미국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졌음에도 빠른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과 다른 국가 금리가 높은데 일본만 저금리를 유지하면 두 가지 문제가 생긴다. 하나는 미국과의 금리차가 확대되면서 엔화 약세가 나타난다는 점이고, 엔화 약세로 점화된 수입 물가 상승으로 일본 내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진 상황에서 저금리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당분간 미국의 기준금리는 5.5% 동결 가능성 크다. 금리 인하 시기는 2024년 하반기 예상된다. 23년 9월 말까지 4.5% 선에서 움직이던 미 국채 금리 10년물은 10월 4.8%를 돌파했다. 골드만삭스는 2023년 10월 보고서에서 GDP 대비 에너지 순수입 비율이 높은 점과 한국 부채 증가율이 높은 점을 근거로, 아시아 통화 중 원화가 유가 급등과 미 금리 상승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분석했다. 고금리-고유가 부담에 성장동력 약화 상반기 중 경기 침체가 ’기본 시나리오‘ 미국 경기는 서서히 둔화 조짐 포착된다. 미국은 완만한 성장세 지속했지만, 성장동력 점차 약화 노동 시장 둔화 불가피하다. 소비-투자-부동산 경기 동력 잃어 고금리 부작용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 미국 경기는 리세션(경기 침체)이 온다는 것이 기본 시나리오다. 경제 전망치는 2023년 2.1%에서 2024년 1.5%로 발표했다.
추세적 L자형 침체 진입 침체 강도-시기에 따라 미 대선 좌우, 각종 우려 소비 경기에 부정적 물가 압력 경계감 여전 금리 인하는 6월 가능성이 있다. 경기 침체 진입에 대한 강력한 선행 지표로 여겨지는 10년물과 2년물 간 장단기 금리차가 월평균 기준으로 2022년 7월부터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이 역시 1955년 이후 10차례 경기 침체 전에 나타났던 현상이다. 2023년 미국 경제성장률이 2%대를 유지하고 2024년 미국 경제성장률은 2023년보다 낮은 1%대의 성장이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미국 경기 전망과 시장 상황을 참작하면 금리 인하 시점은 2024년 6월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법무법인 지평의 기업경영 정민 수석이 주장한다.
’샤오캉’ 넘어선 현대화 원년 2024 ‘글로벌 사우스 리딩 국가’로 자리 잡을까? 중국의 대내적 정책 방향은 ’중국식 현대화‘이다. 핵심과제로 ’고품질 발전‘, ’공동부유‘, 어휘가 들어간 대학-산하연구소 등을 설립해 철학, 경영학, 법학, 교육학, 예술, 이공계, 의학 등 각 학문을 통합하는 연구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중국식 현대화는 인구 규모, 인민의 공동부유, 물질문명(자본주의)과 정신문명(사회주의)의 상호 조화, 평화적 발전을 걷는 현대화라는 5가지 특징을 강조한다. 이 중에 ’평화적 발전의 길을 걷는 현대화’는 미국 패권에 맞서 중국식 발전 모델을 변함없이 지속하고, 장기전의 미-중 전략 경쟁에 대비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의 대외적 정책 방향은 ‘글로벌 사우스 리딩 국가’이다. 경제 안보 방안은 脫 미국 가속화이다. 그러기 위해 중국은 반도체, 항공기 엔진, 신소재, 스마트 전력, 빅데이터, AI 분야 등에서 미국, 독일 등 선진국이 주도하는 핵심 기술 영역에서 중대한 성과를 만들겠다는 속내다.
2024년 희토류 첨단소재, 고속철도 중대 기술 장비 산업, 스마트 제조-로봇 기술, 항공기 엔진, 위성 통신, 신에너지, 첨단 의료 장비, 첨단 농업 기계 등 8대 분야 기술 자립이 더욱 가속화 할 것이라고 용인대 중국 경영 연구소장 박승찬 교수는 주장한다,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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