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은 호수요'를 쓴 시인 김동명의 자유시에 '가고파' '목련화' 등 100편의 가곡과 500편의 동요를 작곡한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인 김동진이 1941년에 즉흥적으로 피아노를 치면서 멜로디를 붙여 작곡한 곡이라고 합니다.
노래에서 수선화는 단순한 꽃의 이미지가 아니고 마음 넋 얼굴 소곡 애인등으로 은유되며 낭만적인 가곡의 서정성을 음악적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음악시간에 배워 오랫동안 부르던 노래인데 노래를 배우고 나서 한참 뒤에 꽃 수선화를 바라보니 꽃말처럼 고결하고 자존심 강한 여인 또 한민족 같아 보였답니다.ㅎ 자그마한 수선화가 예쁘게 피어나는 계절에 또 한번 노래를 들어봅니다.
ㅡ가사ㅡ
그대는 차디찬 의지의 날개로 끝없는 고독의 위를 날으는 애달픈 마음
또한 그리고 그리다가 죽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 또다시 죽는 가여운 넋은 가여운 넋은 아닐까
첫댓글
별 꽃님
소프라노 조수미 님의
노래를 올리셨군요
가곡 ‘’수선화 ‘’오랫만에 들어봅니다 수선화 꽃은
방긋 웃는 얼굴처럼 보입니다
은은한 향기도 너무나 좋지요
좋은곡 잘듣고 갑니다
자세한 해설도 수고 하셨습니다
금송선배님
게시글을 올리면서 공부도 좀 하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별꽃님~
학창 시절에 참 많이도 불렀던 노래네요
그대는 차디찬 의지의 날개로
끝없는 고독의 위를 날으는
애달픈 마음
가사가 참 마음에 와 닿더라구요
간만에 수선화 잘 듣고 갑니다
행복한 한주 되세요
가사가 참 좋고
빠르게 곡을 만들었다는데
노래로 시를 음미하게 됩니다.
부칠 곳 없는 정열을
가슴에 깊이 감추이고
적막한 얼굴
신의 창작집 속에서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소곡
또한 나의 작은 애인이니
아아 내사랑 수선화야
요즘 수선화꽃이 피었지요...
몸을 낮추고 네가 그리
고귀한 존재이니?
하며
들여다 본답니다.ㅎㅎ
행복한 한 주 시작하시길
천리포 수목원 갔드니
수선화종류도 몇가지 보였어요 자그마한 몸짓으로 우리를 반기드군요
역시 조수미의 성량은 세계적인 성악가 답군요
오!
천리포 수목원에
얼마나 많은 꽃들이 피었을까요.
자그마한 몸짓의 수선화...
조수미노래 같이 들어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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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요.
가사도 좋고
작곡도 좋고
심금을 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