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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종격투기 원문보기 글쓴이: 무한ㅅ욕
어김없이 2주차가 돌아왔네요.
지금 큰 영화 없이 여러 영화들이 쪼개서 나눠지는 현상입니다만,
대기업 배급사가 미는 몇 한국 영화가 입소문이 좋으면 독과점을 할 양상도 보입니다.
이 분위기를 박살낼만한 외국 영화가 이번달에는 없을듯 하네요.
하지만 그건 그거고 매니아들은 기대하게 하는 대작이 이번주에 개봉을 기다리고 있지요?
(그래서인지 이번주에는 한국 상업영화 개봉작이 없습니다)
개봉예정작 소개합니다~
이번주는 하루 빠른 수요일에 개봉을 합니다. 007 시리즈의 24번째 작품 <스펙터>입니다.
위험에 빠진 제임스 본드와 비밀조직 스펙터와의 대결을 다루고 있죠. 그래서 <스카이 폴>과 내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만약에 안보신 분은 챙겨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영국에서는 2주전 개봉했고 북미는 이번 주말에
개봉했습니다. 영국에서 역대 최고 오프닝을 끊었다고 하네요. 뭐 이런저런 떡밥 기사가 많았으니 그럴만 하죠.
국내 시사회는 아직이라 평이 없습니다. 로튼지수는 62%로 평이하네요. 평론가들의 평도 호불호가 극명합니다.
최고의 시리즈다라는 호평부터 '퀸텀 오브 솔러스 2'같다고 하는 혹평도 만만치 않네요. 다만 레아 세이두에대한
평가는 모두 훌륭하다고 칭찬입니다.
이 번 영화는 <스카이 폴>처럼 아이맥스 필름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대신 4K로 영사한다고 하니 M2관이나
스타리움같은 상영관에서 보시는게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잽싸게 M2예매 ㅋ)
최악의 적 스펙터와 제임스 본드의 과거
그리고 그 속에 숨겨진 거대한 비밀!
멕시코에서 일어난 폭발 테러 이후 MI6는 영국 정부에 의해 해체 위기에 놓인다. 자신의 과거와 연관된 암호를 추적하던 제임스 본드는 사상 최악의 조직 ‘스펙터’와 자신이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궁지에 몰린 MI6조차 그를 포기하면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하는데……
박명수 옹을 웃음사망꾼으로 만들었던 EDM이 소재인 영화 <위아 유어 프렌즈>입니다. 로튼에선 북미개봉일이
기록돼있질 않네요. 42%로 썩었습니다. 하지만 국내 시사회 반응은 그렇게 나쁘지 않네요. 그냥 이런 DJ믹싱하고
노는 분위기 좋아하는 사람은 괜찮게 볼 청춘물인듯 합니다.
오늘 밤, 심장의 BPM이 날뛴다!
최고의 DJ를 꿈꾸며 자신만의 방식대로 클럽 공연을 하고 있는 '콜'은 어느 날, 잘나가는 DJ '제임스'와 그의 여자친구 '소피'를 만나게 된다.
‘콜’의 재능을 눈여겨본 '제임스'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에 그의 인생은 180도 화끈한 반전을 맞이하게 되지만,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소피’에게 향하는 자신의 마음을 감출 수 없어 괴로워한다. 설상가상 절친들과도 점차 멀어지게 되면서 ‘콜’은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데…
미친 듯이 즐겨라!
세상을 뜨겁게 달굴 우리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로맨스 영화 <우리가 사랑한 시간>입니다. 북미에서는 작년에 개봉.
로튼지수는 55%로 살짝 썩었네요. 무료한 삶을 사는 첼로전공 유부남이 어린 여학생에게 훌렁 넘어갔는데
이런 저런 갈등이 마구퍼진다는 이야기라네요. 좀 뻔한 시놉입니다. 씨네21기자평은 우연이 만나는 장면으로
다 때우다 보니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하고요. 평가는 좀 박한편입니다.
“영혼이 닮은 사람을 만났다…”
한 가정의 평범한 가장이자 고등학교 음악 교사인 키이스(가이 피어스). 맨해튼 심포니의 서브 첼리스트로 가끔씩 무대에 서는 것이 삶의 낙인 그는, 가난했지만 하고 싶은 음악을 하며 행복했던 젊은 시절을 떠올리곤 한다. 여름이 끝나고 가을에 접어들 무렵, 그의 집으로 영국에서 온 교환학생 소피(펠리시티 존스)가 찾아 온다. 소피의 피아노 연주를 들은 키이스는 자신도 모르게 휘몰아치는 감정에 사로잡히고, 소피 역시 예술적 재능과 감수성이 풍부한 키이스에게 남다른 친밀감을 느낀다. 소피는 키이스의 자유롭고도 충동적인 성향을 자극하기 시작하고, 이들은 점점 서로에게 강렬하게 빠져든다. 하지만 서로를 향한 열망이 커져 갈수록, 키이스와 소피를 둘러싼 이들의 삶에 조금씩 균열이 일기 시작하는데…
화려한 캐스팅을 앞세우는 <나이트 오브 컵스>입니다. 북미는 다음달 개봉.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받은 두 배우가 나오네요. 남주는 은퇴한 배트맨이구요 ㅋ
성공한 인생의 한 남자가 쾌락에만 빠져사는 무료한 삶을 이어가다 문득 자아성찰을 한다는 뭐 그런 이야기 랍니다.
제가 알기론 촬영은 이미 예전에 끝냈는데 개봉은 늦게하네요. 그 말은 북미에서는 안 좋다는 징조입니다.
테렌스 멜릭 감독이 <트리 오브 라이프>로 칸 영화제 황금 종려상을 받은 실력자지만 그 다음작품이 엄청난 혹평을
받았죠. 이 영화도 전작과 비슷 하다고 하네요. 로튼 지수는 12명 밖에 참여 안했지만 42%로 썩었구요.
씨네21 기자평도 호의적이지 않아요. (뭐 그래도 난 볼꺼지만 ㅎ)
기억을 잃은 왕자, 진주를 찾아 나서다
성공한 작가 릭(크리스찬 베일)은 어린 시절 아버지가 들려준 왕자의 이야기를 기억한다. 무언가를 열망하지만 그것이 무엇인지는 모르는 릭의 삶.
[The Tower: 재난, 불명예, 전락]
막내 빌리의 죽음은 그림자처럼 릭을 따라다니고 아버지에게 죄책감을, 동생 배리에게는 삶의 끔찍함을 느끼게 한다.
[Judgment: 부활, 승리, 결과]
이혼한 아내 낸시(케이트 블란쳇)와 연인 엘리자베스(나탈리 포트만)에게서 숨 쉴 곳을 찾는 릭. 하지만 그녀들 속에서 릭은 더 큰 혼란을 마주한다.
[Death: 격변, 파멸, 새로운 시작]
릭은 기억을 잃은 채 계속해서 꿈에 빠져 있을 것인가? 아니면 잠에서 깨어나 나아갈 것인가?
11월, 그의 여정이 시작된다!
남미영화 <세컨트 마더>입니다.
남이지만 엄마같은 여자이자 친엄마지만 남같은 엄마 두 상황이 공존되는 여자와 주변인의 이야기를 다뤘답니다.
여성영화니 취향을 타겠지요. 엄마와 함께 보면 좋을듯 하네요.
부유한 가정에서 일하며 그 집 아들을 애지중지 키워 왔지만 정작 자신의 딸인 제시카와는 13년 째 떨어져 지내고 있는 ‘특별한 엄마’이자 완벽한 하우스메이드, ‘발’(헤지나 카제). 대학 입시를 위해 엄마가 일하는 곳으로 와 13년 만에 함께 살게 된 당차고 자유분방한 딸 ‘제시카’(카밀라 마르질라)는 꽉 막힌 엄마와 시종일관 부딪히는데...
반가운 듯 반갑지 않은 모녀의
특.별.한. 동거!
‘제시카’의 등장으로 그동안 ‘발’이 지켜왔던 평온한 삶은 흔들리고 서로를 이해할 수 없는 모녀의 갈등은 쌓여만 간다. 올 가을, 엄마와 딸 각자의 가슴 한 켠에 담아둔 이야기가 공개됩니다.
작은영화 <늙은 자전거>입니다. 포스터를 보니 연극이 원작인가 보네요.
소식이 끊겼던 자식이 죽고나서 남은 유산이라 보내진 아이와 벌이는 가족영화입니다. <집으로>와 거의 비슷하네요.
다만 다른점이라면 유승호는 아이로서 철이 없어 할머니를 못살게 굴었다면 야는 걍 싸가지 없는 애 설정이라고.
씨네21 기자평이 박평식기자꺼 밖에 없어요. 곰삭았다고 평했구요, 일반시사회는 이미 진행했는데 반응들이 없네요.
딱 이런 느낌의 가족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 보시면 될 듯합니다.
내를 그냥 여기서 살게만 해주시면 됩니더~!
어느 날, 당돌한 그 놈이 눈 앞에 나타났다!
괴팍하고 고약한 성격 탓에 반겨주는 이 없이 술과 낡은 자전거를 친구 삼아 살아가던 '강만'. 어느 날, 그의 앞에 수 년 전 집을 나간 아들 ‘길재’가 사고로 죽었다는 소식과 함께 손자 ‘풍도’가 나타난다. 하나뿐인 핏줄임이 분명함에도 ‘강만’은 제 핏줄이 아니라며 ‘풍도’를 강하게 거부한다. 당돌하기를 넘어서 뻔뻔하기까지 한 ‘풍도’는 울고불고 바닥에 드러누우며 결국 ‘강만’의 곁에 남는데 성공하는데…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좌충우돌 사고뭉치 두 남자! 과연, ‘강만’과 ‘풍도’는 평범한(?) 가족이 될 수 있을까?
유아독존 손자 ‘풍도’ VS 괴팍한 장돌뱅이 할배 ‘강만’
까칠한 두 남자의 좌충우돌 가족 만들기 프로젝트!
전 포스터 보고 왜 멀티플렉스에서 개봉하지? 라고 생각했는데 배우들을 제대로 안봤군요 ㅎ <세상끝의 사랑>입니다.
장르는 포스터를 보면 딱 느껴지는 파국 멜로 입니다. 과부 모녀 사이에 한 남자가 나타나면서 빚어지는
갈등이 주 내용입니다. 이 영화도 박평식 기자만 평가를 했네요. 점수 최고 박하게 줬네요. 솔직히 그냥 궁금해서
보는 영화이상은 아니게 생겼는데 실제로도 그런 듯 합니다.
“사랑에 빠졌어. 해서는 안 될 사랑에…”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유혹, 사랑을 훔치다…
3년 전 아빠가 죽은 후 단 둘이 살아가던 엄마 자영과 딸 유진에게 어느 날 동하가 나타난다. 자영과 유진의 아픈 과거를 보듬어주듯 따뜻하고 자상하기만 한 동하의 모습에 사랑에 빠진 자영은 지난 상처를 잊고 동하와 함께 행복한 인생을 꿈꾼다.
한편, 일과 사랑을 모두 놓치지 않기 위해 바쁘게 살아가는 엄마 때문에 외롭기만 한 유진은 이런 자신을 늘 애틋하게 대해주는 동하의 모습에서 설렘을 느끼고 엄마의 새 남자 동하를 향한 마음이 깊어지는 것을 애써 외면하며 동하를 멀리하려 하지만 의도치 않은 만남이 계속될수록 혼란만 커져간다. 어느새 예전과 달리 가까워진 유진과 동하의 모습을 본 자영은 묘한 불안감을 느끼고 세 사람의 어긋난 사랑은 점차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데…
제목도 그렇고 설정도 그렇고 살짝 오그라 드네요 ㅋ <더 크로니클: 뮤던트의 반격> 입니다. 일본에선 여름에 개봉.
제목과 포스터 만으로도 어떤 장르인지 한눈에 들어오네요. 초능력자를 양성하기 위해 호르몬과 유전자를 조작했는데
이게 파가 갈려서 지들끼리 싸운다는 내용이 주 내용입니다. 영화는 두시간이 좀 넘네요.
중국에서 초 대박이 난 영화 <몬스터 헌트> 입니다. 순 자국용 영화인데 국내에도 개봉하나 보네요.
아동영환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구요. 12세 이상이니.
주인공도 유명한 매우가 아니고 중국 CG기술이 아직까진 어색하다가 편견인데...이 영화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언젠가 중국이 경제 불황을 안겪는 전제하면 반드시 추월하겠죠)
기자평도 자급자족형이다와 중국 애니메이션 영화의 가능성을 여기서 본다고 좀 나뉘네요. 둘 다 맞는말 같습니다.
남주는 몰라도 여주는 패션도 그렇고 아로미 닮았네~ 중국 애니메이션 <개구리왕국> 입니다.
아동애니는 이번주 이게 유일하네요. 중국에서도 2년전 개봉한 영화니 큰 기대는 안하시고 보면 될 듯 합니다.
12월 전까지는 하나씩 헐리웃 연말작들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달은 조용히 기대한 작품만 한두편씩 감상하면 될 듯 합니다 ^^ (12월은 헐리웃이고 국내영화고 난장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