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전 스카우트 팀장이 1라운드에 지명한 이승관은 순번을 따지면 사실상 도박픽이였는데
도박이라는것을 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처음에 돈걸때는 긍정적인면만 보이고 자신감이 붙죠.
물론 1라운드에 지명된 가장 큰 이유는 "왼손으로 공던지는 것"입니다. 야구판에서는 일종의 벼슬자리죠.
물론 사이즈가 작아도 제역할을 다하는 투수들이 있기는 합니다만 문제는 이승관은 야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상태라
최지광처럼 이미 사이즈를 어느정도 극복한 투수라는 것을 보여준 것도 아니었고 투수로 만들어나가는 과정에서 사이즈가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가 없는데
한두번 150가깝게 던졌던 구속은 프로에서 투수로 던질 수 있게 만들자 예상?대로 모두 사라졌고
박주홍처럼 스트라이크존에 집어넣으면 몰리는 공이 아니더라도 맞으면 라이너로 쭉쭉 뻗는 깃털 구위
은퇴하기 전의 황재규가 생각나네요.
참고로 이승관 박주홍은 둘 다 프로필 키가 실제 키에 비해 매우 뻥튀기되어있습니다. 하이힐신고 키잰것도 아니고....
첫댓글 망해쓰요
이정도니 이정훈이 한화 감독이 못되는 이유기도 하지요.
투수들이 하나같이 뭐하나 장점이 없네요
답답하네요
십수년간 바닥권을 헤매면서 상위픽 기회를 가졌음에도 이정도로 크는 선수가 없다면 스카우터들을 갈아쳐야하는거 아닌가요? 다른 팀 신인들 커가는거보면 아주 울화통이 터지네요
10여년간 높은 순위의 픽에도 불구하고 고만고만한 선수밖에 없다는건 스카우터 파트도 문제지만 육성을 못하는 문제도 있다봅니다
육성 시스템도 같이 갈아 업어야합니다
이번에 걍 팀 자체를 갈아업자고요
누구말처럼 마누라빼고 다 바꿉시다
솔직히 신인은 로또입니다.
뽑아서 써보기전에는 의미없죠..
사실 우리애증의 정범모 고등학교때 미네소타에서 입단제의 받았던 선수입니다.
윤호솔.신인시절 윤형배 메이저리그에서 엄청난 러브콜을 받았죠...
다이아몬드도 결국은 연마 어떻게 하냐에 따라 최종 등급이 결정되던것과 같이..
스카우트만의 문제보다는 선수와 코칭스텝의 궁합이 말맞아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류현진도 입단한해에 구대성, 송진우같이 국내에서 체인지업 가장 잘 던지는 선배들 만났으니 이렇게 대성했다고 생각됩니다.
결국은 코치진과 선수간의 궁합이 잘 맞는 선수구성을 해야하는데 그걸 못했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