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헌산(1033m)
1.산행구간 : 신기마을-서봉-고헌산-동봉-고헌사 갈림길-숲이마을
2.산행일자 : 2025. 2.17(월요일)
3.산행거리 : 8.6km
4,산행동무 : 아내
◎ 신기마을 (09:30)
◎ 전망대(10:10)
◎ 고헌산 서봉/1035m(11:40)
◎ 고헌산/1033m/(12:00)
◎ 고헌산 동봉/1034m/언양23(12:10)
◎ 고헌사 갈림길(13:00)
◎ 숲이마을(14:00)
어제 저녁 아내와 영남알프스 7개봉 완등 인증을 두고 마지막으로 해야할 산행지를 두고 이견이 오갔다.
1달에 두개의 산만 인증 해주는 구조라
1월달에 가지산, 운문산, 그리고 2월달에 천황산, 고헌산 내지는 간월산을, 3월달에 영축 신불산을
그리고 4월에 고헌산 내지 간월산을....
그런데 아내는 4월 1일날 혼자서 버스를 타고 간월산을 가겠다는 그런 내용이다.
난 고헌산 산행이 짧아 금방 다녀 올수 있으니까 간월산 산행을 먼저 한후 4월 첫주 토요일 새벽에 얼른 다녀오면 된다는 생각이라
계획과 생각이 서로 다른지라 뭐가 정답이랄수 없는 산행길
의견이 다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2월 17일
기상청예보는 영상 3도 바람이 초속 6~7m라고 안내 한다.
어제보다 무려 15도 이상 떨어진 날씨
하루사이에 이렇게 변하리라고 생각을 못했다.
그리고 내일부터 바람과 함께 영하 7~8도 그리고 체감온도는 16도까지 떨아진다는 기상청 예보다.
09시 되어 집을 나선다.
목적지는 신기마을이다.
외항재로 향하려던 생각은 질퍽거리는 길과 먼지 구덩이를 벗어난 고헌산 남릉으로 산행하고져 신기마을로 들어 섰다.
그리고 잠시후 고헌사 방향 삼진금탑아파트옆 공터에 주차를 한다.
바람이 온몸을 간싸고 돌아 나간다.
춥다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서둘어 베냥을 챙겨 보성빌라 앞쪽으로 돌아서 신가마을 마을회관 앞을 지나 광천 그린 파크 옆길로 산길 들머리까지 이동한다.
영상 기온이지만 바람으로 인한 체감온도는 영하권이다.
신기마을회관-광천 그린파크 옆길따라.....
산길 들머리이다.
언제인지 모르지만 오른쪽 공동묘지가 들너리 였는데 오늘들어서보니 이제는 기리 없다.
물론 찾으려면 1시 방향에 낙엽이 수북히 싸인 길은 있다마는 웃자란 나무가지들이 길을 방해 하고 있다.
해서 공동묘지 입구에서 20여m 지나면 임도처름 보이는 산길을 만나는데 이길을 이용해야 할것 같다.
비록 낙엽은 수북히 쌓였지만 길은선명하다.
더구더나 양지바른 산길은 쉬어 가기에 그져 그만이지만 머리위로 날아가는 바람에 의해 나무가 흔들리며 썩은 가지들이 부지러져 곳곳에 떨어지고 있다.
이렇게 바람이 많이 불었으면 산행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아내의 말을 뒤로 하고 올라선다.
전망대이다.
몇년전만 해도 조망이 좋았는데라는말로 카메라로 들이대보지만 가지산부터 배내고개까지이다.
다시 출발한다.
낙엽속에 발이 푹푹 빠지는 산길이다.
식수원 저수조이다.
전에 없던 식수조
마을사람들이 식수원을 위해 저수조를 만든것 같은데, 그런데 이곳에서 길을 놓쳤다.
저수조 에서 곧장 개울을 건너는 바람에 없는 길을 만들어 가면서 한참이나 올라야 했다.
중간에 안부에서 GPS 루트를 확인결과는 저수조에서 오른쪽 개울따라 한참을 올라야 길이 있다는 사실이다.
어쨌튼 길을 찾아 삽제마을, x701m에서 올라오는 삼거리에 올라선다.
그리고 쉬어 간다.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모르지만 길이 아닌곳으로 올라왔으니 힘이 빠진다.
신기마을, 고헌 서봉 가는 안내표지판이다.
이것도 전에 없던 이정표인데..
그런데 바람의 세기가 장닌이 아니다.
모든걸 날려보낼듯한 태세다.
게다가 산길에 눈마져 얼어 붙어 낙엽속은 알수 없는 빙판길이 도사리고 있다.
뒤따르던 아내는 그런길을 오다 미끄러져 손을 잘못 집는 바람에 손가락 관절이 바알갛게 부어 올라있다.
울산시경계 ...........눈길이다.
서봉아래 전망대에서 한참을 쉬어 간다.
조망
서봉에서 가진산 방향으로
고헌 서봉이다.
오히려 바람도 불지 않아 따스한 그런 산길...
그런데 평일인데도 산꾼들이 올라와 있다.
고헌산 정상
고헌산 가는길......
고헌산 정상이다.
1033m 정상........
영남알프스 7개봉 완등인증을 하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대부분 외항재에에서 올라온듯..
인증삿이후 모두가 뒤돌아 간다.
우리만 동봉으로 향한다.
고헌산 동봉이다.
파란하늘아래 텅비어버린 산불 감시초소와 산불 감시용 카메라의 지주가 반긴다.
한곳으로만 응시한 카메라 아래 바람이 타지 않은곳을 골라 자리에 앉는다.
그리고 준비 해온 숭늉으로 요기를 하고는 곧장 내려선다.
언양시장 둘렀다 가자는 아내의 요구다.
차리마을쪽이다.
산길
고헌사 방향이다.
직진으로 가면 x890m 를 경유 고운산으로 가는길이다.
한때는 늘 이길을 이용했다.
언제부턴지 모르지만 드문드문 해지던 길은 거의 가보지 못한길이 되어 있다. \
사면길로 내려선다.
능선 에 또하나의 이정표다
고운산 이정표만이 붙혀 있다.
고헌사로 가는 이정표는 없다.
산길만 아는 사람만 가라는 이야기이고 그외 나머진 고운산으로 가라는 이야기인가 싶다.
참 엉터리다.
내려선다.
가파른 내리막길....
언젠가 올라오면서 힘들었던 그런길이었는데....이런 생각이 든다.
600m.......쯤 되지 싶다.
하산길이...
고헌사 가는 갈림길이지만 이곳또한 이정표는없다.
고헌사에서 로비좀 하지..
우리가 갈길은 숲이 마을방향이라 직진이다.
산책로에 평상을 만들어 놓았다.
완만한 길이 이어진다.
사면길도 이어지는데 길이 너무 좋다.
얼어 있는 길이 녹아 이따금 한번씩 질퍽 되던 그런길도 있더만 나머진 반듯하게 길이 너무 좋다.
그런길은 숲이마을 까지 이어진다.
왼쪽 마을이 숲이 마을이다.
한가지...
날머리에 먼지를 털수 있는 에어 컴프레스 같은건 없다.
숲이마을 주민들이 운동하는 그런 산책로 이더만 먼지 털이 컴프레스한대 정도는 있어도 되겠더만 ..
아쉽다.
농로길따라 이어지는 길은 오전에 출발했던 삼진금탑아파트옆 공터에 도착 차량을회수
계획한데로 언양 시장을 둘러 목적한 동태(1마리 5,000원)를 구입 집으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