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주 전 학교에서 증권거래소와 몇군데 기관 견학 프로그램이 있어서 신청하고 다녀왔습니다.
아, 선물거래소와 합쳐서 지금은 '증권선물거래소'네여.
음... 굳이 갈필요 없을 것 같았지만, 지금 한번쯤 가보지 않으면 다시는 갈일 없을 것 같더라구여.
갔다온 지금, 남은건 몇장의 사진과 기념품, 그리고 1박 2일 동안의 추억 정도? ㅎㅎ
아무튼 잘 갔다온 것 같습니다..
그때 찍은 사진을 정리하다가 기념삼아 몇장 올려볼려고 합니다.. ㅎㅎ
자~ 그럼 시작해볼게요~
아침 7시에 학교 앞에 모여서 버스 타고 여의도로 출발-
전날 레포트 쓰느라 밤을 새서 피곤에 떨어져 버스에서는 졸다가 내리면 깨고 하기를 반복했네요.. ㅋㅋ
한참을 졸다가 깨어보니 어느새 여의도.. 서울까지 이렇게 가까웠나 싶더군요.. -_-a

버스에서 탁 내리니 MBC가 증권거래소 바로 맞은편에 있더군요.
오오오.. 초대형 포스터가 떡~하니 걸려 있어 한장 찍어봤어요.
요즘 MBC 욕먹고 있지만 드라마는 재밌는데... ㅎㅎ
신돈은 주말에 재방송으로 가끔 보는데 재밌더라구요.
좀 스피디하게 진행되면 좋을텐데.. 주절주절..




거래소 구내 식당에서 밥먹구 얼른 올라가서 거래소 안에 들어가니 초대형 시세판이 눈에 확~!
이곳이 뉴스에서 자주 화면을 장식하던 그곳이구나 싶었는데..... 설명해 주시던 대리 직함의
어느 누님이 마치 고등학생들 대상으로 이야기하시는 것 같아서 실망했습니다.
거래를 할려면 몇주씩 사야하고 매매체결은 가격-시간-수량 순으로.. 어쩌구.. 저쩌구...
그래도 경영학 전공하는 학생들인데... 그런것도 모르고 거래소 견학을 일부러 시간내서 갈까 -_-
맨앞에 앉아있다가 딴짓하고 있으니 안되겠다 싶었는지 옆에서 지켜보시던 나이 지긋하신
과장님이 시세조작 적발 케이스를 이야기해주시겠다며 옆 부스로 데리고 가주셨습니다.
학생들 학교 출신 선배도 한명 옛날에 가명계좌 30개로 거래하다가 걸린적있다고 하더라구여.. ㅋㅋㅋ


같이 갔었던 멤버들입니다. 맨 우측이 접니다. ㅋ
늘 뉴스에서만 보던 곳이라 이런 사진 함 찍고 싶었어요.. ㅎㅎ
기념품으로 나눠준 볼펜이랑 책자 몇권 챙기고... ㅋㅋ 다음 장소로 이동~
지금은 구시대의 유물이 된 종이로 된 주권. 이걸 보니 '월스트리트 100년史'에서 봤었던
거래소 앞에서 리어카 끌고 주식과 채권을 팔던 중개인들의 이야기가 생각이 났습니다. ㅎㅎ
기념삼아 몇장 가지고 왔어요..
다음은 금감원에서 모교출신 변호사 선배님의 말씀을 듣고 홍보 비디오를 잠깐 봤구여.
금감원에서는 사진 못 찍게 하더군여. 역시.. 빡센 곳이구나 싶었습니다... -_-
다음은 국회의사당으로 이동. 정문으로는 못 들어가고 후문으로만 출입 가능하더군요.
정문에서 바라본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주절주절... 다음 사진 나갑니다...
의사당 내부입니다. TV에선 볼 때는 넓어보였는데 직접보니 생각보다 넓지 않더라구요.
마침 장비 시험 중이었던 것 같은데, 자리마다 놓여진 저 모니터들이 동시에 책상 아래로
들어갔다가 나오고 하던데... 엄청난 소음과 감탄사들~! ㅋㅋ
대학 후배들 왔다고 짧은 연설을 해주셨던 모교 출신의 송영선 의원님.
국방위원회 소속의 전국구 의원이라는데서 한번 놀라고.
원고도 없이 즉석에서 하신 연설을 듣고 나서 다시 한번 놀랬습니다.
역시 정치인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리더쉽 유형이랄까?
웬 정치인이냐고 무뚝뚝하게 팔짱끼며 지켜보던 학생들이 5분 후에는
열렬한 팬으로 돌변하던 순간~! ㅋㅋ
끝나고 의원님이랑 같이 사진 찍고 싶다고 줄서더라구요.. ㅋㅋ
오늘 생각나서 의원님 싸이에 들렀더니 같이 갔었던 학생이 사진을 올렸더군요.
멋지게 나온 사진이라 같이 올립니다. ㅎㅎ 역시 카메라가 좋아야... -_-a
싸이월드 아이디가 peacekeeping 이시더군요. 국방위원회 소속이셔서 역시.. ㅎㅎ
단체사진입니다. 맨 뒷쭉 가운데 제가 서있네요. ㅎㅎ
의원님이랑 같이 사진 찍고 싶었는데 위원회 회의 있으시다고 가셔서 아쉬웠습니다.
다음 증권예탁결제원 구내식당에서 밥먹구.. 잠시 이야기 듣다가
저녁에 청계천으로 이동해서 잠시 구경하다가.. 가볍게 술 한잔하구~ ㅋㅋ
사진은 숙소로 가기 위해 다시 모이기로했었던 교보생명 앞입니다.
초대형 플랭카드의 글귀가 참 인상적이더군요~ 박카스 CF가 생각나는게.. ㅋㅋ
하룻밤 자고 다음날 들렀던 한국은행 박물관. 잠시 연세 지긋하신 조사관님이 몇말씀
해주셨는데, 조목조목 참 말씀을 잘하시는 것 같아서 우리 학교에 강의하러 오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활동하는 경상아카데미라는 학회에서 매학기
강사분들을 초청해서 강의를 듣고 있는데, 이번학기에는 브랜드협회장님과 컨설턴트 한분을
모셨습니다. 저번학기에는 삼성전자 VIP센터에서 근무하시는 분을 모시기도 했고...
다음학기에 한번 그분을 초청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참 5년전에 금감원의 인사를 초청한적이 있는데, 그때 활동했던 선배가 금감원 최종면접에 들어가니
그분이 나오더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알아보시더라는데... 햐~
물론 합격하고 지금까지 잘 근무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마지막 질문 시간에 어떤 학생이 책 한권 추천해달라고 하니까 학생때 아니면 읽을 기회가
없을거라는 이야기로 시작해서 자유주의의 대가들을 언급하시더군요. 칼 포프.. 하이예크......
공병호씨의 10년후 한국, 이라는 책이 갑자기 생각났습니다. 하이예크...
방학때 한번 읽어볼까 싶네여.
용산으로 새로 이전한 국립 중앙박물관. 마침 주말이라 입장줄이 너무 길어
들어가보진 못했어요. 시간도 없었고, 엄두도 안나고, 또 전날 또 밤새서 피곤하기도 하고..
아쉬웠습니다..
이상으로 저의 거래소 견학기를 마치겠습니다. ㅎㅎ
말이 거래소 견학이지, 다른 곳을 둘러본 시간이 훨씬 많았네요.. ㅋ
비용 일체를 부담해주시고 좋은 말씀해주셨던 증권거래소 관계자님들과
인솔해주셨던 교수님, 조교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네요~
긴 글 읽어주신 카페 회원님들께도 감사를~ ^^
좋은 하루 되세여~
첫댓글 견학기 잘 봤습니다. ^^ 직접 둘러보고 싶네요.
발품 안들이고 덕분에 구경 잘 했습니다....그런데 제리님? 그분들중에서 가장 멋지시네요....^^
저도 덩달아 간접 견학을 했네요. 직접 현장을 본다는 것은 당시에는 크게 와 닿지 않던것도 시간이 지나면서 강한 느낌으로 다가올때도 있더라구요. 기회가 있으면 견학 많이 다니면 좋은거 같아요.
제리님..눈에 확띄네요..잘생기고 똑똑하셔서 환해보입니다.^^ 좋은 구경 하셨네요..다음 대구 오프때 이야기 보따리 풀어주세요~ㅎㅎ
직접 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