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뉴스) 울산 동구 20개 노동조합 대표자들, 이장우 노동당 예비후보로 단일화해야
- ‘김태선 민주당 예비후보 결단 촉구 기자회견’ 개최!
노동자가 살아야, 동구가 삽니다. 이장우 후보로 단일화만이, 동구를 살릴 수 있다!
민주노총 울산 동구지역 20개 노동조합 대표자들이 오늘(3/18) 오전 10시 40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이장우 후보로 단일화를 위해, 민주당 김태선 후보의 결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먼저, 울산 동구지역 20개 노동조합 대표자들은, “지난 3월 14일 이장우 후보를 비롯한 현대중공업 원·하청노동자와 동구 주민들은 성남 분당에 있는 HD현대 본사에 항의 방문을 다녀왔다”며 “작년 <동구살리기 주민대회>에서 18,006명의 주민투표로 확인한 ‘하청노동자 처우개선’, 그리고 ‘노동자가 살아야 동구가 산다’는 동구 주민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정기선 대표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의 노동자들, 여전히 30% 삭감된 임금 수준에 허덕이고 있어
이어, “현대중공업 법인분할 7년, HD현대 본사가 매출 60조를 돌파할 때 울산에 있는 현대중공업은 2019년부터 4년간 적자에 허덕였다. 재벌 총수 일가는 수천억 배당 이익을 챙기지만, 깡통 생산기지로 전락한 동구 HD현대중공업의 노동자들은 여전히 30% 삭감된 임금 수준에 허덕이고 있다. 노동자의 씀씀이가 살아나지 못하니, 동구 상권도 회복되지 못하고, 동구 주민들도 죽을 맛”이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동구 노동자와 주민들은 재벌의 탐욕이 빚은 구조조정의 상처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조선업 경기가 살아난다며 호들갑 떨지만, 삭감된 임금은 원상회복되지 않고 지금도 저임금, 고위험에 시달리고 있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떠나간 노동자들은 다시 동구로 돌아오지 않고, 빈 일자리는 이주노동자로 채워지며 또 다른 착취가 진행되고 있다. 조선업 호황에도 동구는 죽어가고, 배당금이라는 이름으로 재벌의 호주머니만 두둑해지는 현실. 이대로는 동구에 희망이 없다. ‘노동자가 살아야 동구가 산다’는 절박함으로 모든 것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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