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편 개인적 종말론-3
제2장 중간 상태-1
개인의 죽음과 일반적 부활 사이의 개인이 어떤 상태로 존재하는가 하는 문제에 관해서는 상당한 견해차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견해들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제1절 성경적 견해와 그 증거들-1
사람의 몸이 죽은 후부터 부활 때까지의 영혼의 상태를 흔히 중간 상태라고 부릅니다. 이것은 몸이 부활하는 최종적 상태와 비교한 표현입니다.
사람의 죽은 후 영혼의 상태에 대한 성경적 견해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32:1에 잘 말하고 있습니다:
“의인의 영혼들은 그때 완전히 거룩해지며 가장 높은 하늘로 영접되는데, 거기서 그들은 빛과 영광중에 계신 하나님의 얼굴을 뵈오며 그들의 몸의 충만한 구속(救贖)을 기다리고, 악인의 영혼들은 지옥에 던져지는데, 거기서 그들은 고통과 전적인 어두움에 머물며 큰 날의 심판 때까지 보존된다. 성경은, 몸과 나뉜 영혼들을 위해, 이 두 장소 외에 아무것도 인정치 않는다.”
1. 의인은 천국으로 영접하게 됨
성경은 의인들이 죽을 때 그 영혼들이 완전히 거룩해져서 천국에 들어가 영광중에 하나님과 함께 거하며 거기서 몸의 구속(救贖)의 날을 기다린다고 증거합니다. 중간 상태의 천국과 최종 상태의 천국은 영광의 정도와 모습은 다를지라도 둘 다 동일하게 하나님께서 직접 다스리시는 영광의 천국입니다.
1)구약성경의 증거
구약의 증거들을 살펴보면, 우선 에녹과 엘리야는 죽지 않고 승천했다는 사실이 있습니다.
[창 5:24]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이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왕하 2:11] “(엘리야와 엘리사) 두 사람이 길을 가며 말하더니 불수레와 불말들이 두 사람을 갈라놓고 엘리야가 회오리바람으로 하늘로 올라가더라.”
그들은 모두 어디로 갔는가? 하늘로 갔습니다. 하늘은 분명히 하나님이 계신 천국 이외에 다른 곳을 가리킬 수 없습니다.
또한, 구약성경의 여러 구절도 성도들이 죽은 후 영광과 안식의 세계 곧 천국에 들어가는 것을 증거합니다.
[시 73:24] “주의 교훈으로 나를 인도하시고 후에는 영광으로 나를 영접하시리니.”
죽은 후 영접하게 될 영광의 처소는 하나님이 계신 곳 천국 외에 어디이겠습니까?
[시 16:10,11] “이는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음부, 지옥)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성도를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임이니이다.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편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시 49:15] “그러나 하나님은 나를 영접하시리니 이러므로 내 영혼을 스올(음부, 지옥 혹은 무덤)의 권세에서 건져내시리로다.(셀라)”
[사 57:2] “의인들은 악한 자들 앞에서 불리어가도다. 그들은 평안에 들어갔나니 바른길로 가는 자들은 그들의 침상에서 편히 쉬리라.”
구약시대의 선조들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하나님과 교통했고, 이런 교통으로 그들은 확실히 영생을 누렸고 천국에 들어갔습니다. 칼빈은 기독교강요에서 “확실히 그들은 하나님의 영생의 나라에 들어갔다. 왜냐하면, 그들이 참으로 하나님 안에 연합되었고, 그 연합은 영생의 복 없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구약의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하나님과 교통했다는 증거들을 찾아봅니다:
[신 33:3] “여호와께서 백성을 사랑하시나니 모든 성도가 그의 수중에 있으며 주의 발아래에 앉아서 주의 말씀을 받는도다.”
[시 73:23,24] “내가 항상 주와 함께하니 주께서 내 오른손을 붙드셨나이다. 주의 교훈으로 나를 인도하시고 후에는 영광으로 나를 영접하시리니.”
[시 119:103,127]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
“그러므로 내가 주의 계명들을 금 곧 순금보다 더 사랑하나이다.”
2)신약성경의 증거
신약성경도 의인이 천국에 들어간다고 증거합니다.
[눅 16:22]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아브라함의 품은 음부[지옥]와 대조되었고 어떤 이들이 잘못 생각하는 것과 같이 음부의 일부분이 아닙니다.
[고후 5:8] “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있는 그것이라.”
주님은 천국에 계십니다.
[빌 1:23] “내가 그 둘 사이에 끼였으니 차라리 세상을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일이라 그렇게 하고 싶으나.”
[히 12:23] “하늘에 기록된 장자들의 모임과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및 온전케 된 의인의 영들과.”
[눅 23: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히 4:10] “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의 일을 쉬심과 같이 자기 일을 쉬느니라.”
낙원은 천국과 동의어로 생각됩니다
[고후 12:2~4]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그는 십사 년 전에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내가 이런 사람을 아노니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
[계 2: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 나무의 열매를 주어 먹게 하리라.”
이 말씀들은 낙원과 천국을 같은 곳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