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역사 (1/21)

“내 마음은 호수요/그대 저어 오오/나는 그대의 흰 그림자를 안고, 옥같이/그대의 뱃전에 부서지리라//내 마음은 촛불이오/그대 저 문을 닫아주오/나는 그대의 비단 옷자락에 떨며, 고요히/최후의 한 방울도 남김없이 타오리라.//내 마음은 나그네요/그대 피리를 불어주오/나는 달 아래에 귀를 기울이며 호젓이/나의 밤을 새이오리라//내 마음은 낙엽이오/잠깐 그대의 뜰에 머무르게 하오/이제 바람이 일면 나는 또 나그네 같이, 외로이/그대를 떠나오리라” -김동명(1968년 오늘 67살로 세상떠남, 일제말기 창씨개명 거부하고 붓을 꺾음) ‘내 마음은’ "절대로 가격을 흥정할 수 없는 것이 있다-삶." -산도르 마라이(헝가리 입국이 금지되어 40년간 해외를 유랑하다 1989년 88살에 미국에서 스스로 목숨 끊은 헝가리작가) 1월21일=919(고려 태조2)년 오늘 만월대 왕궁 짓기 시작함 1516(조선 중종11)년 오늘 주자도감 설치 구리활자 병자자 주조 1919년 오늘 고종황제 세상떠남(66살) 1963년 오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발족 1968년 오늘 청와대 습격하려 휴전선 넘어 서울에 침투한 북한특수부대124군 요원31명 경찰과 교전, 국군복장으로 서울 세검정까지 침입, 경찰의 불심검문으로 발각되자 총격전, 사살28명 생포1명(김신조, 25살, 귀순하고 나중에 목회자가 됨) 우리 측 전사34명, 이 사건 계기로 향토예비군 창설하고 학생군사훈련 실시, 유일하게 도주해 북으로 돌아간 박재경(35살)은 대장까지 승진해 총정치국 부총국장 지냈으며, 2000년에 김정일 선물(송이버섯)을 김대중 대통령에게 전하기 위해 청와대 방문 1976년 오늘 서울지검, 김영삼 신민당총재(46살) 긴급조치9호 위반혐의 불구속기소 1989년 오늘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회(전민련) 연세대에서 결성대회 갖고 출범 1991년 오늘 서울시, 수서택지35,500평 26개 조합에 특별분양키로 결정 공표 2000년 오늘 새천년민주당 창당 2011년 오늘 ‘아덴 만 여명작전’으로 소말리아해적에 납치된 삼호주얼리호 선원 구출, 청해부대 구축함 최영함이 피랍선원전원 피랍6일만에 구출, 작전과정에서 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58살)은 총탄6발 맞았으나 살아남 2016년 오늘 조윤선 문화관광부장관(50살)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현직장관으로는 첫 번째 구속,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76살)도 구속, 2심에서 조윤선 징역2년 김기춘 징역4년 선고, 대법원 직권남용죄에 관한 법리 오해와 심리 미진 이유로 파기환송, 김기춘과 조윤선은 2022년12월28일 사면복권됨 2021년 오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 김진욱 초대 처장(55살) 취임 2021년 오늘 수원지법,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코치(40살) 성폭행혐의 징역10년6개월 선고 2023년 오늘 재일교포야구선수 출신 프로야구 첫 우승감독(OB) 김영덕 세상떠남(87살) 2024년 오늘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 거부 1793년 오늘 프랑스대혁명, 파리 혁명광장(지금의 콩코르드광장)에서 루이16세(38살) 처형 공포정치 시작됨 1924년 오늘 러시아혁명가 블라디미르 레닌 세상떠남(54살), “참다운 자유는 귀중한 것, 무척 귀중한 것이기 때문에 배급되지 않으면 안 된다.” 1926년 오늘 노벨상 받은 이탈리아병리학자 카밀로 골지 세상떠남(83살), 골지체 발견, 신경계의 기본단위 밝히는 데 큰 공헌, 학질 일으키는 병원균의 일생 밝혀냄 1931년 오늘 페루 무장게릴라 역사상 처음으로 항공기 납치, 이 비행기를 조정하던 리카드스는 1961.3.8에 또 납치됨 1950년 오늘 인도에서 태어난 영국작가 조지 오웰 세상떠남(47살) 『1984』『동물농장』『카탈루니아 찬가』『위건부두로 가는 길』, 명료한 문체로 사회부조리 고발, 전체주의 비판과 민주사회주의 지지 표명, ‘빅 브라더’ ‘사상경찰(Thought Police)’ ‘이중사고(double think)’ 등의 개념 만듦, 냉전체제 예견, 2008년 ‘타임스’ 선정 ‘1945년이후 위대한 영국작가50인’의 2위 1954년 오늘 최초의 핵잠수함 미국의 노틸러스 호 진수, 앵무조개라는 뜻의 노틸러스는 쥘 베른의 소설 『바다밑 2만리』에 나오는 잠수함 이름 1959년 오늘 미국영화감독 세실 데밀 세상떠남(78살) 1952년 아카데미상 ‘십계’ ‘왕중왕’ ‘삼손과 데릴라’ ‘지상최대의 쇼’ 1960년 오늘 남아프리카공화국 콜브로크 광산 폭발 사망437명 1976년 오늘 영국-프랑스 합작 초음속 콩코드기 첫 운항 1977년 오늘 지미 카터 미대통령(53살) 취임 1998년 오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쿠바 방문 2008년 오늘 경기침체 우려로 전세계증시 동반폭락 2012년 오늘 이집트 하원의원 선거, 무슬림정당 70% 득표 압승 2014년 오늘 태국 '셧다운'집회 지속에 방콕 등지에 비상사태 선포 2017년 오늘 에스토니아 노래혁명의 상징 작곡가 벨요 트로미스 세상떠남(86살) ‘철에 대한 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