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5시경 건대입구에서 저녁밥을 먹은후 넉넉하게 성수역으로 갔습니다. 유니베라(구,남양알로에)에서 수요음악회를
한다고 역 입구서부터 크게 붙혀놨더군요.
성수역 유리벽에도 포스터를 큼직막하게 붙혀놨습니다. 이때만 해도 비가 엄청와서 고민을 많이 했답니다...
유니베라 본사에 가니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서 많은 지역주민들이 오셨더라구요.
비가 엄청 내려서 공연장소가 야외무대가 아니라 2층 강당에서 한다고 해서 우왕좌왕 하는 모습입니다.
때마침 비가 멈춰서 다시 야외 무대로 갔어요..저는 잽싸게 로얄좌석을 찜했지요...^^
건물 옥상에도 현수막을 걸어놨구요.
무대 세팅도 하고 있는 장면 입니다.
사람들이 우비를 입은채 자리를 정돈하고 앉았어요. 초등학생도 많이 있어서 걱정을 많이 했어요..
하지만 다행히 얌전히 있더군요.
날은 어둑어둑 해졌고, 조명세팅 중입니다. 앞에서 둘째줄에 앉았는데 마침 아탕님께서 전화오셔서 앞자리를 놓치지
않았답니다. ^^
유니베라 관계자께서 제덕님을 소개해주시는 모습이구요.
제덕님과 경인님의 멋진 하모니 입니다. (동영상은 다음 글에 올려드리겠습니다.)
둘은 뗄레야 뗄수 없는 사이 인거 같아요....^^
경인님의 저 아름다운 포스를 보십시오....
전제덕&민경인 공연이 끝나고 2부에 BMK가 올라왔어요. 첫곡으로 이문세의 "그대와 영원히"를 선곡했고, 분위기가 무르익자
레인보우를 열창하며 세이 호를 연발 하셨어요.
봉 옆에 서면 날씬해인다고 사진 찍으래서..ㅋㅋㅋ
땀을 뚝뚝흘리시면서 살이 1kg 빠져야 하는데 너무 힘들면 야식을 먹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마지막 곡으로 "물들어"로
공연장 분위기를 물들였죠.
유니베라측에서 행운권을 추첨했어요. 새로 나온 알로에 음료수였는데 꼬맹이가 받았더라구요..ㅋ
마지막으로 BMK와 열창을 해줬는데 제덕님께서 크로매틱을 놔두시고 다이아토닉을 하셨어요. 처음봐서 그저 신기했습니다.
다행히 비가 멈춰서 공연 무사히 마칠수 있었어요...왜 야외무대에서만 하면 비가 올까요? 다음 28일 부평 아트홀도 야외옥상 무대라는데....쩝...
P.S>유니베라 블로그나 홈페이지 가시면 공연 동영상 올라왔데요. 퍼가시면 선물 준데나? 한번 해보세요...^^
첫댓글 덕분에 좋은 자리에 앉아서 공연 볼 수 있었어요~ 캄사해요~ ^^
제덕님, 민경인님의 연주, BMK님의 시원한 목소리...
지나가던 전철 모습도...
좋았어요~
빗속을 뚫고 가는 차들 소리 때문에 바닷가에 온 기분이었어요...^^
경인님 너무 오랫만이신 듯....^^
공연후기를 읽으니 제가 그동안 너무 무심했던 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