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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8년 오스트리아 황제의 칙령으로 창설됐다.
이 합창단은 10~14살 소년 100여명으로 구성되며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정규 과목 공부와 노래 연습을 한다.
각각
브루크너·모차르트·하이든·슈베르트로 이름 지어진 4개 팀이 돌아가면서
해외 투어를 하고 일요일마다
현지 성당 미사에 참여한다.
실제로 하이든과 슈베르트는
이 합창단의 단원이었다.
모차르트와 브루크너는 지휘자,
베토벤은 반주자로 활동했다.
‘클래식 음악의 살아있는 역사’로 인정받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됐다. 한국과도 인연이 깊어, 1969년부터 꾸준히 내한해 공연해 왔으며
현재 내한 공연중이다.
이번 내한 공연의 마지막은 오는 28일
서울관악아트홀에서 열리는 공연이다.
하이든과 슈베르트가 저애들의 선배라니...
3.
인삼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약용식물이다. 분류학적으로는 미나리목, 두릅나무과, 인삼(Panax)속에 속한다. 파낙스(Panax)는 고대 그리스어의
‘모든 것’을 뜻하는 ‘판(pan)’과
‘약’을 일컫는 ‘axos’의 합성어로 만병통치약을 의미한다.
인삼속에 속하는 식물은 10여종인데 재배지에 따라 고려인삼(한반도), 미국삼(미국·캐나다), 전칠삼(중국) 등으로 불린다.
인삼의 뛰어난 약리작용의 근간은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라고 하는 배당체 성분에서 기인한다. 진세노사이드는 화학구조에 따라
70여 가지가 알려져 있으며,
종류별로 면역기능 강화, 항산화 작용 등 다양한 효과가 보고되고 있다.
중국의 학자 도홍경이 집필한 ‘신농본초경’에는 인삼을
최고의 약(尙藥)으로 분류하며,
오장을 보양하고 정신 안정에 효과적이며 오래 복용하면 장수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현대의학에서도 인삼의 효과는 항당뇨, 항암, 노화 방지, 두뇌활동 촉진 등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다.
원래 인삼은 생삼(수삼)을 의미한다. 하지만 흔히 먹는건 ‘홍삼’이다
홍삼은 인삼을 증기로 찐 것으로
인삼을 찌게되면 색이 붉게 변한다.
현재 홍삼은 국내 건강식품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1위? 갑자기 이분이 생각난다.
국내 1위?
니 어데 전국체전 나가나
https://youtube.com/shorts/aKWy-v3jFzE?si=ppTG9sh6h354ffTE
진양철 명대사 니 어디 전국체전 나가나? 이성민 소름돋는 연기력진양철 명대사 2 니 어디 전국체전나가나? 이성민 소름돋는 연기력 #shortswww.youtube.com
4.
인생에서 가장 행복도가 낮은 나이는?
50대다.
근데 이상하다?
50대는 생애 주기상 최정점의 자산과 경험을 축적했다고 보는데
왜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걸까?
첫째.
미래가 지금보다 나을 것이라는
젊은 시절의 낙관 편향은 사라지고,
실직과 퇴직의 쓴 현실이 밀려오기 때문이다.
둘째.
무엇보다 커리어에 정점을 찍고 있는 친구들과 상향식으로 비교하며 느끼는 상대적 초라함 때문이다.
즉 ‘너의 이익은 나의 고통’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내가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상향식’ 비교를 버리고
‘하향식’ 비교를 택해야 한다.
하지만 말이 쉽지 무척 어려운 문제다.
그러나 이 어려운걸 나이가 들면 해낼수 있다고 한다
원래 인간은 비교를 통해서
자기 위치를 확인한다.
누구보다 많거나 적고,
크거나 작은 것이다.
특히 젊은 시절엔 이런 경향이 훨씬
더 강하고 동기부여로 작용한다.
하지만 중년 이후엔 이런 오랜 편향이 고쳐지기 시작한다.
현재를 받아들이는 능력이 탁월해지는 노년기의 생물학적 특성 때문이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면
나쁜 경험을 나쁘게만 보지 않고,
좋은 경험을 소중히 하는 능력이 좋아진다. 그것이 50대에 바닥을 찍은 행복 곡선이 70대에 정점을 찍는 이유다.
중년의 위기는
탈모로 시작해 탈선으로 끝난다는
말이 있다
탈모는 시작된지 꽤 됐건만
탈선이 올 생각을 안한다
분하다...
5.
카카오톡이 ‘추모 프로필’ 기능을 강화했다.
추모 프로필은 카카오톡에서 고인을 깊이 애도하고 추억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번 기능의 특징은 사후 추모 프로필 전환 과정을 현재보다 간소화 한것이다.
이전에는 유가족이 신청서, 사망증빙서류, 신청인 신분증 사본, 통신사 증빙 서류 등 다양한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했지만
현재는 직접 사후 추모 프로필 전환 여부를 선택하고 대리인을 지정해 관리할 수 있다.
대리인은 1명만 지정할 수 있고,
대리인 요청 수락 시 추모 프로필 설정이 완료된다.
대리인은 추모 프로필 이용자의 사망후 사망증빙서류만 제출하면 추모 프로필로 전환이 가능하다.
대리인은 고인의 사후 프로필 관리 권한을 갖는다. 프로필 관리 권한은 고인의 카카오톡이 추모 프로필로 전환된 후 49일간 유효하며, 프로필 사진 및 배경사진, 상태메시지 편집 권한이 대리인에게 주어진다. 이를 통해 유고 소식이나 장례 소식 등을 공유하고 카카오톡 프로필에서 고인을 애도하고 추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자는 추모 프로필 설정 시 대리인에게 마지막 편지를 남길 수 있다. 마지막 편지는 이용자의 생전에는 공개되지 않으며 추모 프로필로 전환되는 시점에 대리인에게만 전달된다. 그 외 고인이 지인들과 나눈 대화 메시지나 개인 정보들은 대리인을 포함해 유가족, 타인에게 일체 제공되지 않는다.
한편, 추모 프로필 설정 내에 ‘추모 프로필 제한하기’ 옵션도 제공한다.
이용자가 해당 옵션을 선택할 경우 유가족이 추모 프로필을 신청하더라도 추모 프로필 전환은 불가하다.
일단 해뒀고
큰애를 대리인으로 지정했다
죽음에 대해 먹먹함을 느낄때쯤
큰애가 깜짝 놀라 연락왔다
아빠 이상한 생각 하냐고
헉;;;;; ㅠ ㅠ 난 아닐세 걱정말게
6.
이 공연들을 공짜로 본다고?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 영상 플랫폼
‘디지털 스테이지’와
국립극장 스트리밍 서비스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이야기다.
둘 다 연말까지 회원 가입만 하면
무료다.
국립극장은
‘춘향’, ‘귀토’, ‘나무, 물고기, 달’ 등 국립창극단 인기 레퍼토리와
디자이너 정구호가 연출한 국립무용단 ‘묵향’과 ‘가무악칠채’, 국립국악관현악단 관현악시리즈 등 9편을 무료 공개했다.
예술의전당은
정경화와 케빈 케너 듀오 콘서트,
배우 박호산의 연극 ‘오셀로’와
김명곤의 ‘늙은 부부 이야기’, 유니버설발레단의 ‘심청’,
국립국악원 종묘제례악 등을
공개하고 있다.
살아가는동안
늘 예술이 내곁에 있기를 빈다.
7.
[그림을 느끼는 시간]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우유 따르는 여인"
1657년경作 캔버스에 유채
45.5 × 41 cm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소장.
8.
[詩와 함께 하는 시간]
사랑
이성선(1941~2001)
더러운 내 발을 당신은
꽃잎 받듯 받습니다
나는 당신에게 흙자국을 남기지만
당신 가슴에는 꽃이 피어납니다
나는 당신을 눈물과 번뇌로 지나가고
당신은 나를 사랑으로 건넙니다
당신을 만난 후 나는 어려지는데
나를 만난 당신은 자꾸 늙어만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