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경 / 平和經 / Pyeong Hwa Gyeong - 5 - 1. 위대한 세계 창건을 위한 기술평준화

[대태양/김현수]

.

평화경 - (005) - 위하여 사는 생애

1. 위대한 세계 창건을 위한 기술평준화

이 아름다운 여러분의 나라를 본인이 직접 방문하게 된 것은 처음이지만 26년 전 본인이 남미를 처음 순방했던 때가 생각납니다. 그때부터 본인은 줄곧 라틴아메리카를 잊어 본 적이 없습니다. 지난 수년 동안 이 지역의 장래에 대해 염려해 왔으며, 특히 라틴아메리카 사람들의 영적 구원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져왔던 것입니다.

이제 아메리카 대륙 발견 5백 주년을 맞게 되는 이때에 우리는 이 대륙의 근원이 어디에서 왔으며, 현재는 어떤 상황에 처해 있고, 장래는 어디로 갈 것인가 하는 것을 심각하게 생각해 보아야 하는 역사적인 중대한 시점에 처해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본인은 미주대륙이 15세기 말까지 서구인들에게 미지의 세계로 남아 있었던 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고, 하나님의 섭리에 의한 결과였다고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대륙을 당신의 섭리를 위해 준비해 나오신 것입니다. 처음 대서양을 건너 이 대륙에 정착한 수많은 사람들은 헌신적인 사람들이었고, 하나님을 믿고 자유롭게 예배 볼 수 있는 나라를 세운 후 이 대륙의 원주민들에게도 예수님의 복음을 전해 주어 새로운 세계를 창건하려던 용사들이었습니다.

이 대륙의 원주민들과 유럽에서 온 정착민들 사이에 통일과 화해가 있기를 바랐던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신생국 미주대륙은 하나님의 이름 아래 모든 인종들을 화합시키는 모델국가가 되었어야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소망과는 달리 그 뜻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선량하고 헌신적인 사람들 외에도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이기적인 사람들도 함께 들어와 정착했던 것입니다. 그들이 바로 원주민들을 착취하고 유린한 것입니다. 급기야는 노예제도까지 탄생하고 인종차별의 비극이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이와 같은 몰지각한 사람들의 행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축복 속에 꽃피어야 할 새로운 문화의 기반이 항상 하늘의 축복 속에 머무른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국가들의 형성 과정이 기독교적인 사랑의 바탕에서가 아니고 적대감 속에서 이루어진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와 같은 불행한 출발이 발전하여 오늘 현재까지도 이기심과 착취라는 단어들이 없어지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라틴아메리카가 전 세계 앞에 화해와 평화의 본보기로 보이고 싶다면 과거의 관습에서 벗어나 새로운 출발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스페인으로부터 자유를 얻은 날부터 라틴아메리카는 주변 국가들 간의 통일을 향한 위대한 꿈을 갖고 나온 것입니다.

시몬 볼리바르가 주창했던 파트리아 그란데 사상이나 다른 모든 라틴아메리카 국가의 건국 유공자들의 이념, 그리고 우루과이를 세운 호세 아르티가스의 뜻도 라틴아메리카 국가들 간의 통일을 염원했던 것입니다. 전 세계의 모든 국가들이 문화적·경제적·정치적 방법을 통해 보다 위대한 통일을 추구하고 있는 역사적인 현시점에서 볼 때, 라틴아메리카가 지금까지 키워 온 하나의 세계를 향한 꿈은 더욱 큰 가치를 갖고 빛나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본인은 지금까지 남북미통일연합(CAUSA), 중남미통합기구(AULA), 세계평화교수협의회(PWPA) 그리고 세계평화정상회의와 같은 조직을 통하여 라틴아메리카의 꿈을 측면에서 지원하고 키워 나온 것입니다. 지난 수년 동안 본인은 위에서 말씀드린 조직들을 통하여 많은 전직 대통령과 수상들을 규합했고, 그들과 더불어 어떻게 하면 국가들 간에 협력을 증진하고 통일을 이룰 수 있는가 하는 점을 연구해 나온 것입니다. 바로 이런 목적을 위해서 1986년 이곳 몬테비데오에서 라틴아메리카의 14개국 전직 대통령들이 아울라라는 이름으로 함께 모여 회의를 했던 것입니다.

본인은 오늘 여러분의 조국인 이곳 라틴아메리카가 평화롭고 풍요한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분명히 해결해야 할 심각한 문제점들을 안고 있다고 봅니다. 문화적, 경제적 그리고 정치적으로 발전을 저해하는 문제점들은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것입니다. 라틴아메리카 국가들도 세계적인 문제들을 놓고 다른 선진국들처럼 동일한 책임감을 느껴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보다 위대한 세계 창건을 위한 기술평준화와 사상의 자유로운 교류가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 목적을 위해 통일교회는 중국, 아프리카, 소련, 동유럽, 중동 그리고 여러분의 고향인 이곳 라틴아메리카 같은 곳에서 보다 긍정적으로 세계적인 발전을 위해 일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카우사의 활동도 도덕관과 윤리관이 확실한 터전 위에서 세워져야 할 민주주의 체제에 보다 뚜렷한 방향을 제시하는 사상을 전 세계적으로 보급하고 있는 것입니다. 카우사는 민주주의 국가라는 미명 하에 아직도 만연하는 부정부패와 착취를 근절하는 데 필요한 도덕관을 제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모든 문제점들, 즉 무지·기근·질병 등은 단순히 외부로 나타나는 현상적인 문제점들만이 아니고 모든 세계 사람들이 다 함께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보다 근본적인 차원의 긴급한 문제점들인 것입니다. 이와 같은 중차대한 시점에서 우리는 역사적인 전환기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과거 역사를 살펴보면 종교적·문화적·정치적 분야를 중심삼고 보다 살기 좋은 세계를 세우기 위한 운동들이 적지 않았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와 같은 운동이나 조직이 인류 발전사에 크게 공헌한 것도 사실이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들은 본래의 이념과 목적에서 이탈하여 자기들의 길을 갔던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종교단체나 문화활동·정치단체·사회조직 등 모든 조직 활동이 분열, 상충 그리고 불화를 연속했고 심지어는 전쟁까지도 불사해 왔던 것입니다.

오늘 현재도 비뚤어진 정치적 욕망이나 종교적 편협성이 적대감과 증오심을 야기시키는 것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신앙인이 가져야 하는 참된 목적이 될 수 없으며 양심적인 사람들이 추구하는 길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추구해야 할 길은 어디 있으며 후손들에게 전수해 주어야 할 올바른 전통은 과연 무엇이겠습니까?

平和経 - (005) - ために生きる生涯

1. 偉大な世界創建のための技術平準化

この美しい皆様の国を、私が直接訪問することになったのは、今回が初めてですが、二十六年前、私が南米を初めて歴訪した時のことが思い出されます。その時から今まで、私はラテンアメリカを忘れたことがありません。過去数年の間、この地域の未来について案じ、特にラテンアメリカの人々の霊的救援に対して深い関心をもってきました。 

今やアメリカ大陸発見五百周年を迎えようとするこの時に、私たちは、この大陸の根源がどこに由来し、現在はどのような状況に処しており、また将来はとこへ向かうのかということを、深刻に考えてみなければならない、歴史的で重大な時点に置かれていることに気づかされます。
 
私は、アメリカ大陸が十五世紀末まで、ヨーロッパの人たちに未知の世界として残されていたのは、決して偶然ではなく、神様の摂理による結果だったと思います。神様は、この大陸を、御自身の摂理のために準備してこられました。初めて大西洋を渡り、この大陸に定着した数多くの人々は、献身的な人々であり、神様を信じ、自由に礼拝を捧げることのできる国を建てたあと、この大陸の原住民にもイエス様の福音を伝え、新しい世界を創建しようとしていた勇士たちでした。
 
この大陸の原住民と、ヨーロッパから来た定着民との間に、統一と和解が形成されることが、神様のみ旨でした。そうして、新生国アメリカ大陸は、神様の名のもとに、すべての人種を和合させるモデル国家とならなければなりませんでした。しかし、神様の願いとは裏腹に、そのみ旨は成就されませんでした。善良で献身的な人々以外にも、自分の利益ばかりを追求する利己的な人々も一緒に入ってきて定着したのです。正に彼らが原住民を搾取し、蹂躙したのです。甚だしくは、奴隷制度まで生まれ、人種差別の悲劇が発生することになりました。
 
このように無分別な人々の行為によって、神様の祝福の中で開花すべき新しい文化の基盤が、常に天の祝福の中にとどまっていたわけではありませんでした。国家の形成過程が、キリスト教的な愛の土台においてではなく、敵対感の中で行われた時も少なくありませんでした。このような不幸の出発が生じ、拡大して、今現在も利己心と搾取という単語がなくならずに残っているのです。
 
ラテンアメリカが全世界に和解と平和の見本を示したいと思うなら、過去の慣習から抜け出し、新しい出発をしなければなりません。スペインから自由を得た日から、ラテンアメリカは、周辺国家間の統一を目指した偉大な夢を抱いてきたのです。
 
シモン・ボリバルが主張したパトリア・グランデ（大祖国）思想や、他のすべてのラテンアメリカ諸国の建国のために功績を建てた人たちの理念、そしてウルグアイを立てたホセ・アルティガスの志も、ラテンアメリカの国家間の統一を念願するものでした。全世界のすべての国々が、文化的、経済的、政治的方法を通して、より偉大な統一を追求している歴史的な現時点において見てみるとき、ラテンアメリカが今まで培ってきた一つの世界を目指した夢は、より一層大きな価値をもって輝くのです。
 
このような観点から、私はこれまで「南北米統一連合（CAUSA ）」、「中南米統合機構（AULA ）」 、 「世界平和教授アカデミー（PWPA ）」、そして「世界平和のための頂上会議」のような組織を通して、ラテンアメリカの夢を側面から支援し、育成してきたのです。これまで数年の間、私は先に申し上げた組織を通して、多くの元大統領や元首相たちを糾合し、彼らと共に、どのようにすれば国家間の協力を増進させ、統一を成し遂げることができるかという点を研究してきたのです。正にこのような目的のために、一九八六年、ここモンテビデオで、ラテンアメリカの十四カ国の元大統領たちが「アウラ（AULA ）」という名で共に集い、会議を開いたのです。
 
私は、今日皆様の祖国である、ここラテンアメリカが、平和で豊かな未来を迎えるためには、必ず解決すべき深刻な問題点を抱えていると思います。文化的、経済的、そして政治的に発展を阻害する問題点は、必ず取り除かなければなりません。ラテンアメリカ諸国も、世界的な問題を前に、他の先進諸国のように、同一の責任を感じなければなりません。そのようにするためには、全世界的に、より偉大な世界創建のための技術平準化と思想の自由な交流が実現されなければなりません。
 
正にこのような目的のために、統一教会は、中国、アフリカ、ソ連、東ヨーロッパ、中東、そして皆様の故郷である、ここラテンアメリカなどで、より肯定的な世界的発展のために働いてきているのです。「カウサ」の活動も、道徳観と倫理観の確固とした土台の上に立てられるべき民主主義体制に、より明確な方向性を提示する思想を、全世界的に普及しているのです。「カウサ」は、民族主義国家の中で、いまだに蔓延する不正と腐敗と搾取を根絶するために必要な道徳観を提示しているのです。
 
今日、私たち人類が直面しているすべての問題点、すなわち、無知、飢饉、疾病などは、単に外部に現れた現象的な問題点ということだけではなく、全世界の人々が共に責任をもって解決すべき、より根本的な次元の緊急の問題点なのです。このような重大な時点にあって、私たちは、歴史的な転換期に生きています。
 
過去の歴史を調べてみると、宗教的、文化的、政治的分野を中心として、より住みよい世界をつくるための運動が少なからずあったことを知ることができます。しかし、そのような運動や組織が人類の発展史に大きく貢献したのも事実ですが、それらのほとんどが、本来の理念や目的から逸脱し、独自の道を歩むようになったことも知ることができます。宗教団体や文化、政治団体、社会組織など、すべての組織活動が分裂、衝突、不和を繰り返し、さらには戦争も辞さなかったのです。
 
現在も、ゆがんだ政治的欲望や宗教的偏狭性が、敵対感と憎悪心を引き起こしているのを目撃することができます。このような現象は、信仰をもつ人がもつべき真の目的にはなり得ず、良心的な人々が追求する道にはなり得ません。それでは、私たちが追求する道はどこにあり、子孫たちに伝授してあげる正しい伝統とは果たして何でしょうか。

Pyeong Hwa Gyeong (005) - A Life Devoted to Others

1. Technological standardization for the construction of a great world

This is the first time for me to visit your beautiful country, although I made a tour of various nations in South America twenty-six years ago. Since then, I have never forgotten Latin America, and I have worried about the future of this region for years. I have been deeply concerned in particular about the spiritual salvation of the people of Latin America.

We are now on the threshold of the five hundredth anniversary of the European discovery of the Americas, and we are at an historic and pivotal point where we have to think seriously about the origin of this continent’s culture, our present reality and our future.


I believe it is not by chance, but as a result of God’s providence, that the Americas remained unknown to Europeans until the end of the fifteenth century. God had prepared these continents for a role in His providence.


Many of the first Europeans to cross the Atlantic Ocean and settle in the New World were deeply devoted people, seeking a land where they could freely worship God and bring the message of Christ to the native peoples of the New World. It was certainly God’s desire that unity and friendship would blossom between the native peoples of the Americas and the European settlers.


The New World of America was supposed to have been a model of harmony under God for all people. However, this did not take place as God had hoped. Along with good people of devotion, many selfish people came to the New World. They abused the natives and took their wealth. Problems of slavery and racism added to these woes. As a result, God could not always bless the foundation of this new culture. In some cases, nations were established based on greed rather than on the model of Christian love. This unfortunate beginning developed into a tradition of selfishness and exploitation that remains to this day.


If Latin America wishes to be an example of reconciliation and peace in front of the world, it needs to abandon the customs of the past and make a new start. Since the day of its liberation from Spain and the other colonial powers, Latin America has nurtured a great dream of unity as a neighborhood of countries.


Simon Bolivar, with his idea of Patria Grande, Jose Artigas, who brought about the independence of Uruguay, and other Latin American patriots, all envisioned the unity of Latin America. Today all nations of the world are seeking greater unity through cultural, economic and political endeavors. It is clear that the vision of one world, with the Latin American dream as a precursor, is shining with ever-greater luster.


Sharing this vision, I have supported and promoted Latin America’s dream through organizations such as CAUSA, AULA, PWPA and the Global Summit. Through these organizations, for several years I have called many former presidents and prime ministers together. We have studied how to promote the cooperation and unity of all countries. It was for just this purpose that the former presidents of fourteen countries in Latin America met together under the auspices of AULA here in Montevideo in 1986.


Your homeland Latin America still has serious cultural, economic and political problems. Your effort to resolve them is required in order to build a peaceful and abundant future. Latin American countries have the same responsibility in the task of reforming this world as the various developed countries. For the establishment of the ideal world, distribution of technology and free exchange of ideas need to be extended to all nations.


The Unification Church is working for more rapid worldwide development in places such as China, Africa, the Soviet Union, Eastern Europe, the Middle East and your homeland, Latin America.


If Latin America is to show an example of harmony and peace to the world, the trend toward division and conflict has to be stopped and reversed. To this end, CAUSA is making a worldwide contribution in the field of ideas, offering a clear vision of the path that democratic systems have to take based on a solid foundation of moral and ethical values. CAUSA presents a moral perspective that can serve as the foundation to eliminate corruption and exploitation in democratic society.


These serious problems and others that face all humanity, such as ignorance, hunger and disease are products of deeper, underlying spiritual causes that need to be addressed urgently by responsible citizens everywhere. In this time of grave importance, we live in a moment of transition in human history. In the past, many movements in the fields of religion, culture and politics were founded upon noble ideals in pursuit of a better world. Despite great accomplishments, the movements and the institutions they established often departed from their originally intended ideals. Religious and cultural movements, political parties and social systems often fall into division, contradiction and disharmony within themselves, and even fight with one another.


In the world today, wrongful political and religious zeal and narrow mindedness still induce antagonism and hatred. Such are clearly not the desired objectives of people of faith and good conscience, and we must not bequeath such mistaken traditions to our descendants. Then what is the direction we ought to take? What is the proper tradition to beque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