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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결산 국내 상위제약사들이 올해 100억원 이상 넘는 블록버스터 품목들을 113개나 쏟아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동아제약이 스티렌 등 18품목으로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녹십자가 15품목, CJ가 12품목, 한미약품이 12품목, 유한양행이 11품목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수액제 분야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중외제약이 10품목, LG생명과학이 9품목을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 제네릭 시장을 이끌었던 리피논, 살로탄 등 리피토-코자 제네릭군과 안플레이드 등 안플라그 제네릭이 올해 새롭게 100억원대 품목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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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상위제약사 블록버스터 품목 현황 | 동아제약은 올해 850억원대 실적이 스티렌을 비롯해 총 18개 품목이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면서 1위 기업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동아제약은 올해 전문약 16품목, 일반약 2품목, 의약외품 2품목, 기타 1품목 등이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중 스티렌이 850억을 돌파하며, 오팔몬이 400억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릭군 매출도 놀랍다. 플라빅스 제네릭인 플라비톨이 397억대 실적을 올릴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올해 새롭게 블록버스터 품목 반열에 오른 리피논이 3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유한양행의 경우 리피토 제네릭 최강자 아토르바가 360억원대 실적을 올릴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메로펜 310억, 안플라그 280억, 나조넥스 240억 등 11개 품목이 100억원대를 넘길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다만 국산신약으로 영업력을 강화시킨 레바넥스는 2008년 160억원대에서 120억원대로 매출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미약품은 아모디핀과 아모잘탄을 포함한 아모디핀류가 680억원대 실적을 기록하는 것을 비롯해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중인 가딕스가 220억원대 실적으로 200억원을 돌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메디락, 클래리, 슬리머 등도 각각 150억원대 매출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처음 시장에 진입한 복합제 아모잘탄은 단일품목 기준으로 160억원대 실적을 올려 단숨에 블록버스터 반열에 올랐다.
중외제약은 올해 기초수액, 영양수액, 특수수액 등 전통적인 블록버스터 품목군과 함께 가나톤 360억원대, 리바로 280억원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총 10개 품목이 1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제일약품은 란스톤, 옴니세프, 가스트렉스, BUP-4 등 5개 품목이 블록버스터 품목에 등극하게 된다.
이중 란소프라졸 제제인 란스톤이 360억원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뚜렷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TS-1 130억원대, 가스트렉스 115억원대 매출이 예상된다.
종근당(추정)은 전통적인 블록버스터 품목인 딜라트렌, 사이폴엔 등을 비롯해 살로탄, 리피로우 등 대형 제네릭군이 새롭게 100억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생명과학의 경우 유트로핀이 380억원대. 유박스비가 300억원대 실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매출 하락이 있었지만 자니딥이 230억원대 매출로 대표품목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밖에 코타렉정 140억원대, 에스포젠 170억원대, 팩티브 160억원대 실적을 올렸다.
CJ제약사업부문은 총 12개 품목을 블록버스터로 신고하며 상위그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제네릭 군으로 새롭게 100억원대 품목에 등극한 안플레이드가 130억원대 실적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크레메진 115억, 솔레톤 120억, 베이슨 222억, 에포카인 227억, 헤르벤 175억, 메바로친 168억원대 매출이 예상된다.
이밖에 한독약품은 한편 글리메피리드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아마릴과 아마릴M, 자트랄, 트리테이스 등 5개 품목을, SK케미칼(추정)도 조인스, 알부민, 코스카 등 5개 품목군이 블록버스터 명단에 올랐다.
보령제약은 시나롱, 아스트릭스, 겔포스 등 4개 품목이 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광동제약은 2개 품목이 1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녹십자의 경우 총 15개 품목이 100억원대 이상 매출을 기록했으나, 품목 공개를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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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 가인호 기자 기사 입력 시간 : 2009-12-23 06:54:39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