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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2017년 2월에 나는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에 취임하였다. 그리고 3-4개월 후 최진석 원 장을 만났다. 그때는 우연이려니 했는데, 지내면서 보니 우연이 아니었다. 선하고 복되신 섭리 요, 기적이요, 은총이었다.
나는 늘 피로에 사로잡혀 질질 끌려 다니며 살았다. 목회할 때도, 교수를 하면서도 짓눌러오 는 피로를 소위 “깡다구”로 맞서며 오랜 세월 지내왔다. 최 원장을 만나 치료를 시작하고 3-4 개월이 지나면서 내가 피로를 다스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가 지나며 보는 사람마다 내 가 젊어지고 있다고 놀랐다. “총장 자리가 좋기는 좋은가 봐요”라며 농담을 하는 목사도 있었 다. 최 원장은 나는 물론 내 아내까지 몸 상태와 건강을 세심하게 관리해준다. 소문과 스스로 의 경험을 따라 지금은 전국에서 아주 많은 목회자들이 하동 골짜기의 이 조그만 시골 병원을 수시로 찾는다. 그들의 효과를 지켜본 그들의 교인들까지 찾아온다. 그가 운영하는 유투브 “닥터 까막눈”에는 희귀한 치료 효과를 본 경우들이 환자와의 인터뷰 형식으로 즐비하게 올려 져있다.
3년 전 나는 최 원장과 포항의 김덕수 원장을 우리 학교 목회대학원 여름 강좌에 특강 강사 로 초청하였다. 그 이듬해 내가 설립하여 인도하는 설교자하우스 여름 캠프에 특강을 해주시 도록 다시 모셨다. 두 분은 똑같이 기능의학 치료를 하는 절친이다. 그때 두 분이 내건 특강 의 제목이 이것이었다. “하나님이 주신 우리 몸속 100명의 의사” 의료인 최 원장의 치료철학 은 이 한 마디에 들어있다. 몸 상태를 정상으로 돌려놓으면 나머지는 몸 스스로 치료하도록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셨다는 철학이다. 그러므로 그의 치료의 핵심은 증상완화치료가 아니라, 몸의 정상상태 회복이다. 그리고 그의 의료행위의 저변을 받치고 있는 것은 그의 신앙이다.
최진석 원장은 기능의학 의사이다. 그는 놀라울 정도로 공부를 한다. 환자 한 사람의 병의 원 인을 찾기 위하여 관련 논문들을 읽느라 3-4일 밤을 세우기도 한다. 종합 병원에서 불치 판정 을 받은 내가 잘 아는 지인의 치료가능성과 사례들을 살펴보느라 2주 동안 3백편의 논문을 읽기도 하였다. 어느 환자는 이전 병원에서 가져온 산더미 같은 환자의 진료기록부를 보자기 에 싸들고 집에 가서 밤새워 그것을 분석하기도 한다.
내가 최 원장에게 평생 잊지 못할 은인으로 고마워하고 또 사랑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그 는 진심으로 개혁신학을 사랑하고 개혁주의 신앙으로 살려고 애쓰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한번 은 이 병원을 서울 강남에서 개업하면 정말 잘 될 것 갔다고 진지하게 제안하였다. 그는 바로 대답하였다. “총장님. 제가 서울에 가서 개업을 하면 지금보다 열배는 더 환자를 보아야 합니 다. 그러면 저는 하루에 성경을 한 절도 읽을 수 없게 됩니다. 저는 그렇게는 살고 싶지 않습 니다.” 그는 그 바쁜 와중에도 개혁신학의 서적들을 탐독한다. 그와 마주 앉아 이런 저런 이 야기를 듣다보면 그의 신앙에 부끄러워지기도 한다.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는 매년 10월 첫 주에 목회합신 세마나를 4일 동안 갖는다. 2020년 목 회합신에 최진석 원장을 “목회자의 건강관리”를 주제로 강의초청을 하였다. 이 책은 그 자리 에서 행한 강의를 정리한 것이다. 신앙인, 특히 목회자들에게 이 내용을 알리고 싶은 욕구에 그것을 책으로 낼 것을 강권하였다. 최 원장의 의료 철학에는 그가 사랑하고 감동하는 개혁신 학과 신앙이 절묘하게 반영되어 있다.
이 책은 비록 작은 책이지만 읽는 이들에게 여러 면에서 건강관리에 큰 유익을 줄 것이다. 나는 최진석 원장이 늘 고맙고 자랑스럽다.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정창균 목사
왕을 위해(Pro Rege) 사는 이
지난 2019년은 내게 두 가지 점에서 의미있는 한 해였다. 하나는, 흔히 “60평생”이라는 표현에 해당되는 회갑을 맞았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이 책의 저자 최진석 집사님을 만났기 때문이다. 그를 만난 날은 정확하게 2019년 1월 9일이다. 나의 모교인 합신에서 “목회대학원”이라는 계절학교에서 공부하고 있을 때, 최집사님은 “목회자를 위한 의학강좌”를 강의하러 경남 하동에서 수원까지 오셨다. 그날 이후로 난 최집사님에게 “붙들린 자”가 되었기에 최집사님을 만난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한다. 지금까지 70여 차례 이상 만났다.
최집사님은 언제나 “낮고 작은 자”로 산다. 지금까지 내가 만난 대부분의 의사 분들은 언제나 “큰 자”들이었다. 지나쳐 보일만큼 당당하고 자신감도 넘친다. 그분들 앞에서는 언제나 “예”, “알겠습니다”, “그리 하겠습니다” 등의 대답 외에는 다른 말을 할 수 없다. 몸이 아픈 환자 앞에서 의사의 권위는 환자를 안심시키는 순기능이 있음은 분명하지만, 그야말로 환자 앞에서 의사의 권위는 절대적이다.
그런데, 최집사님은 그렇지 않다. 달라도 많이 다르다. 스스로를 언제나 “작은 자”로 여긴다. 과거 장로님들의 대표기도 속에 “마른 막대기보다 못한”이라는 표현을 떠올리게 한다. 모두가 키재기를 하는 이 시대에 결코 작은 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는 무명, 무지, 무력 등의 단어들을 동원하여 자신의 낮음과 작음을 표현하고 있다.
최집사님은 “목사같은 의사”이다. 그와 만나 대화를 하다보면 종종 목사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작은 책에도 그의 풍성한 성경과 신학지식이 곳곳에 녹아내려져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가령, 전가 교리를 동원해 부모로부터 유전된 오염물질을 배출하고 꼭 필요한 미네랄 영양소를 넣어주어야 한다는 설명은 복음이 아닐 수 없다. 아버지가 집나간 탕자를 위해 준비한 “그 살찐 송아지” 개념을 동원해서 “그 먹거리”(그 야채, 그 채소, 그 고구마 등)를 만들 것을 제안한 것은 우리에게 의욕을 준다. 주님의 “테텔레스타이” 이야기는 한 편의 설교문이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1번의 적용은 독자에게 신선한 통찰력을 준다.
때로는 신학자를 방불하게 한다. 그는 특히 개혁주의 신학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연관된 수많은 책들을 탐독한다. 언젠가 집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셀 수 없이 많은 개혁주의 신학서적들이 서재에 꼽혀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그에게는 “항론파”니 “말부르크 회담” 등의 단어가 자연스럽다. 방학을 이용해 두 딸들에게 칼빈의 기독교 강요를 요약해서 가르쳤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거의 기절할 뻔 했다.
그는 진정 “왕을 위해(Pro Rege) 사는 이”다. 매사(每事)에 그리스도가 왕이 되도록 산다. 아브라함 카이퍼가 강조한 “영역 주권” 사상에 충실한 자다.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지식이나 구호로만 삼지 않고 삶에 충실하게 적용한다. 하나님의 섭리와 통치에 순종하며 그 원리를 지킨다. 의술을 통해 하나님의 일하심을 드러낸다. “하나님께서 하시지요” 혹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를 입버릇처럼 말한다. 주께서 바라시는 시대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성실하게 감당하고 있다. 부적절한 표현일 수 있겠지만, 이 시대의 “디오게네스”(Diogenes)의 마음을 가지고 살고 있다. 확언하건데, 최집사님은 하나님께서 귀히 쓰시는 사람이다. 그는 진정 어두운 이 시대를 밝히는 “등불”로 살고 있다.
본 서는 귀엽고 예쁜 문고판이다. 이십여 가지 주제별 경험과 지식이 간결하고 명료하게 정리되어 있다. 짧은 시간에 읽을 수 있다. 주제는 의학적이지만 성경적이고 신학적이기까지 하다. 그러나 어렵지 않다. 특히 크리스천 독자의 고개를 끄덕이게 할 에너지가 담겨 있다. 이 책은 작지만 큰 책이다. 자신있게 일독(一讀)을 권한다.
김춘기 (전주미래교회 목사)
이 책은 특별한 책입니다. 어떤 분들은 이 책을 시중에서 우리가 흔히 만날 수 있는 건강의학서적 중 하나라고 여길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제가 이 소책자를 특별한 책이라고 여기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저자인 최진석 집사님의 특별함 때문입니다. 저자는 자신에게 주어진 의사라는 직업을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소명으로 이해하고 그 소명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입니다. 특별히 저를 포함한 목회자들의 건강을 위한 그의 섬김과 수고는 헤아리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 책에는 어떻게든 자신에게 맡겨진 환자들의 건강을 회복시켜주고 싶어하는 저자의 간단없는 연구와 노력, 그리고 무엇보다 그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특별합니다. 저자의 바람대로, 이 작은 책이 일일이 그가 만나서 섬길 수 없는 많은 목회자들과 성도들의(왜 성도들만이겠습니까?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모든 사람 특별히 연약한 사람들 모두의) 건강을 위해 널리 쓰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며 이 책을 기쁜 마음으로 추천합니다.
김형익 (벧샬롬교회 목사)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롬11:36)
코로나19로 온 세상이 아프고 어지럽고 힘들며 고통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코로나19는 여러 질병 중의 하나가 일으킨 강력한 변종(變種)일 뿐, 인간의 역사 속에는 언제고 인간의 한계를 느끼고 깨달아 겸손해지고 나아가 인간과 세상 그리고 우주의 모든 것을 만드신 분을 찾아 구하도록 하였던 수많은 질병들이 있어 왔음을 기억합니다. 흑사병으로부터 시작해서, 천연두, 인플루엔자, 온갖 암들과 함께 심지어 조현병까지 의학전문가가 아니라 더 많은 질병들의 이름을 기록하지 못하지만, 인간의 타락 이후에 수없이 많은 질병들로 인해 고통받고 죽어갔고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이 다였으면, 참으로 절망적이었을 것을, 영원한 구원의 소망이 타락 직후의 약속처럼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졌고 그 약속은 코로나19시대에도 동일하게 지켜지며 이후로 영원토록 이어질 것이라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영혼의 구원 즉 영원에 신실한 약속을 그리스도 우리 주 안에서 이루신 것처럼, 육체의 회복을 위해 주께서는 맑은 공기와 청정한 물 푸른 하늘을 주셨을 뿐 아니라 그에 더하여 그 일을충성스럽게 이땅에서 감당하는 분들을 주셨습니다.
저자 최진석원장은 하나님의 영원하신 예정을 따라 구원의 은혜를 아는 분이며 동시에 그러하기에 그 은혜를 따라 이땅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의사라는 은사를 어떻게 감당하며 충성스러운 종으로 살지를 고민한분입니다. 그래서 철저하게 성경에서 난 개혁신학적인 이해를 따라, 자신이 맡은 환자들과 더불어 이땅에 함께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는 분들을 위해 20가지의 의학적 조언을 제시합니다.
책을 읽으며 하나씩 시작하였기에 아직 다 따르지 못하였지만, 시간을 두고 계속 따라가고 싶을 정도로 귀한 조언들이 이 책 안에 보석같이 담겨 있습니다. “요오드, 미생물, 커피와 현미, 달걀, 목살 등” 이 조언들을 성실하게 따르게 되면, 비록 우리 곁에서는 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을지라도, 우리 안에서는 주의 은혜와 더불어 건강에 대한 바른 조언을 따라 이루어져가는 강력한 면역이 진행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우리가 알지 못할 때에, 이렇게 귀한 건강조언들을 주옥처럼 준비시켜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문정식 (열린교회 목사)
우리가 알고 있듯이 복음은 전인의 회복을 목표로 합니다. 이는 창조의 질서 가운데 두신 인간다움에 이르는 회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소책자는 일반은총의 언어로 전인 회복의 지혜로운 방안을 실제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책은 매우 재미있고 유익할 뿐 아니라, 무엇보다 건강한 삶의 원리에 대한 새로운 눈을 뜨게 합니다. 특히 저에게 이 책은 우리가 건강을 잃어버리는 근본적 원인이 무엇인지, 그리고 다시 건강을 회복하는 길이 어디에 있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실이 저에게 친숙한 복음적 관점으로 읽혀졌습니다. 그만큼 제게 큰 감동이었습니다.
저자는 제 곁에서 복음과 참 신자의 삶을 가까이 교제하며 세워가는 귀한 동역자 가운데 한 분입니다. 저는 목사이지만 그는 긍휼의 마음을 품고 이웃을 따뜻하게 섬기는 기능의학 의사입니다. 저자는 늘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고 받은 그 은혜를 기꺼이 연약한 이웃을 섬기는 삶으로 열매를 맺는 분입니다. 그는 누구를 대하든지 내 몸처럼 여기는 친절과 사랑이 몸에 배어있고, 그 형제사랑은 많은 연약한 이들에게 큰 기쁨과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바라기는 많은 분들에게 이 작은 책이 소개되어 건강하고 행복함에 이르는 길이 어디에 있는지 눈을 뜨고, 그래서 창조의 질서 안에 두신 복됨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신창옥 (진상동부교회 목사)
사람을 정의하는 방식이 저마다 다양하겠지만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음식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람이 먹는 음식은 그 사람이 누구인지를 나타내줍니다. 영양소 가득한 좋은 음식을 먹으면 건강한 사람이 될테고 그렇지 않은 음식을 먹으면 몸에 이상이 생길 것입니다. 기능의학자이자 통증전문의인 최진석 원장님의 이 책은 바로 이점을 잘 보여줍니다. 『개혁주의 전가교리』 출간에 즈음하여 하나님의 섭리로 만나게 된 이후 가까이 두고 오래 사귄 벗이요 개혁주의 신앙의 동지가 된 최 원장님의 건강서적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이유에서 이 책을 기쁘게 추천합니다.
첫째, 이 책은 전문의가 쓴 것이지만 의사들만 알아볼 수 있는 어려운 전문 용어들은 최대한 제거하고 누구나 읽고 이해할 수 있을 만큼 매우 쉽게 쓰여졌습니다. 마치 저자가 평소 두 딸에게 조근조근 설명하듯이 독자의 이해를 위해 차분히 설명하는 모습을 매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 내용은 전문적(professional)이며 깊이가 있습니다.
둘째, 이 책은 저자가 질병을 안고 찾아온 수많은 환자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진료하고 치료한 결과물입니다. 목회자에게 영혼 사랑이 목회의 필수조건이듯이 의사에게 환자에 대한 사랑은 진료의 필수 조건입니다.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환자에 대한 연민과 동정과 긍휼이 여기는 마음이 없다면 저자가 말한 대로 삯군 의사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저자가 한 환자에게 오랜 시간 진료시간을 투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셋째, 저자는 이 책에서 단순히 육체의 질병만을 다루지 않고 도리어 그런 육체의 질병들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범죄한 죄의 결과임을 분명히 하며, 그 질병의 유일한 치료책으로서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을 증언합니다.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청지기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 것을 권면하고 촉구합니다(고전 6:19-20).
마지막으로 주류의학과 기능의학의 장단점을 소개함으로 주류의학에 익숙해져 버린 우리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줍니다. 뿐만 아니라 중증 외상 환자를 포함해 현대 의료 시스템 상 버려지는 환자의 문제점도 비판하며 의료계의 문제 역시 그냥 지나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우리가 건강에 대해 궁금할만한 주제인, 오염물질, 요오드의 기능, 미생물의 필요성, 중독, 비만, 소식, 공복, 건강한 식탁과 먹거리, 육식 채식 등에 대해 말하며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병든 영혼에게 하나님의 건강한 말씀이 치명적으로 중요하듯이 진정한 병 치료의 기본 역시 건강한 먹거리입니다. 저자가 추천해주는 대로 우리 몸에 독소를 제거하고, 소식하며, 항산화제를 복용하고, 적절히 운동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생활을 한다면 사는 날 동안 하나님게 영광 돌리는 행복하고 즐거운 삶이 될 것입니다.
신호섭 (올곧은교회 목사, 고려신학대학원 교의학 겸임교수)
아내가 종합 병원에서 우측 경동맥 100% 막힘과 심장 혈관 95% 이상 막혀
급히 수술을 하지 않으면 위험한 상황이란 진단을 받고 일반 병실에서 중환자실로 옮겼습니다. 심장내과, 심장외과, 신경외과 전문의들로 수술팀을 꾸렸습니다. 3개 과 의사분들이 교대로 수술동의서에 싸인을 요구하셨는데, 수술 결과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수십 곳에 싸인을 하였습니다.'
우측 경동맥 시술과 심장 혈관 우회술을 위한 다리 혈관을 체크하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마취 들어가기 한 시간 전에 체온을 체크하였는데 37.6도를 웃돌았습니다. 몇 시간을 기다려도 체온이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이와같은 현상이 왜 일어났는지 아무도 그 이유를 파악하지 못하여서 수술을 미루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회진 시 날짜를 다시 잡으려는 것을 아내는 수술 포기를 선언하고 퇴원하였습니다.
그런 중에 인터넷 카페에서 같이 성경 공부를 하던 최진석 님이 의사라는 사실이 기억났습니다.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전화를 걸었던 것입니다. "한 번 와보세요!” 수화기 너머 먼 곳에서 들리는 음성이 왠지 표류하는 삶에 생명줄을 잡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최진석 선생님과 만남이 시작되었습니다.
병원에서 발급받은 사진 자료를 정밀히 검토하고 상담을 통하여 내린 결론이 36회 정도 치료받으면 완치는 되지 않더라도 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성경 공부에 도움을 받고 있으니 치료비를 받지 않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치료를 받지 않겠다고 우겼더니 기본 진료비만 받겠다고 물러서지 않으셨습니다.
'살다 보니 별꼴 다 보겠다'는 그 '별꼴'이 '사랑'으로 바뀌어 마음을 찡하게 울렸습니다.
처음에는 평균 매주 1회 치료를 받았는데, 킬레이션 요법을 적용하여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매일 종합병원에서 제공한 비상약을 혀 밑에 넣어야 하였는데, 8주 후부터는 비상약을 먹는 횟수가 줄어들더니 20주 후부터는 비상약을 먹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초음파 검사를 하니 우측 경동맥이 50% 이상 열렸고, 그 이후 2차 검사에는 65% 열렸다고 오기창 선생님과 최진석 선생님이 기뻐하시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코로나 발생 초기에는 9주 만에 치료를 받았으나 생활에 크게 지장을 받지 않았으며 종합 병원에는 6개월마다 한 번씩 약을 타서 복용하고 있습니다. 아내의 상태를 잘 아는 주변 사람들은 수술하고도 병원 진료를 계속 받아야 하는데 수술하지 않고도 더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기적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성령께서 인도하셨음을 느끼고 믿으며, 그 중심에 참사랑 연합의원의 최진석 선생님, 오기창 선생님, 그리고 간호사님들의 사랑이 자리하고 있음을 고백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감사합니다.
간증할 이야기들이 지면을 넘치는데 필력이 부족하여 감사의 표현이 미진하여 부끄럽습니다. 최진석 선생님께 주님의 가호를 기원하며 추천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코람데오 이완호
신학대학원에서 개혁주의 조직신학을 가르치고 있는 사람에게 기능의학에 바탕한 치료와 건강에 관한 본서를 미리 읽고 추천사를 써달라고 해서 조금 망설여졌습니다. 그러나 최진석 원장님을 안지도 3년쯤 되어가고 있고, 그간에 이러저러한 방식으로 교제를 할 수가 있었고, 어떠한 사역을 하고 계시는지를 어느 정도 알고 있어서 일단 원고를 받아서 한 자리에 앉아 다 읽어내렸습니다. 본서는 목회자들을 위한 건강법에 대한 강의 시간에 나누어지거나 인터넷을 통해 공표된 내용들이라 일반 독자들의 눈높이 수준에서 쓰여진 글이어서 차분하게 읽으면 대체로 잘 이해가 되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곳곳에 언급되어지는 전문적인 단어나 개념들을 정확하게 알 수는 없겠지만, 그러한 용어들을 매개로 하여 우리의 건강의 해치는 요소들이 무엇이며 어떻게 피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는 내용들이기에 충분히 잘 읽고 유익을 얻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오늘날은 많이 극복되어졌다고 하지만, 한국교회는 영육이원론의 미망에 빠져 영혼은 존귀하고 몸은 하찮은 것이라는 잘못된 사고가 남아있습니다. 특히 목회자들이나 열심있는 신자들 가운데는 영성훈련이나 영혼을 돌아보는 일에는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만, 자신의 몸을 돌보는 일에 소홀하다가 돌이킬 수 없는 질고에 시달리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을 지으실 때에 영육 통일체(창 2:7)로 지으셨기 때문에, 영혼과 몸 전인을 잘 돌보아야 할 청지기적인 사명이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최원장님의 이 소책자는 일반인들 뿐 아니라 특별히 기독교 신자들이나 목회자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추천사를 쓰는 저에게도 역시나 읽고 실천해야 할 내용들이 담겨있었습니다.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잘 읽고, 이해하시고, 그리고 실천해 보시기를 바라며, 그리하여 하나님이 허락하신 전인적인 건강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이상웅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조직신학)
저자와 저는 대학교 동기이며 30년 넘게 절친한 사이로 지냈습니다. 동역하는 마음으로 연합의원에서 함께 근무한지도 9년이 되어갑니다. 이쯤 되면 눈빛만 봐도 서로를 잘 알만 하겠지만 솔직히 저는 최원장을 잘 안다고 말하지 못하겠습니다. 그의 비범함 때문입니다. 최원장은 평생을 일관되게 성실하고 경건한 삶을 살아오고 있습니다. 중심이 흔들림이 없고 겸손한 자세를 잃는 법이 없습니다. 그의 삶의 괴적이 선합니다. 최원장은 의사로서의 자부심이 강합니다. 그 자부심보다 더 열심히 공부합니다. 환자에게 받은 수백장이 넘는 진료기록부를 밤을 새워 읽고, 논문을 검색하고, 고민하는 것은 그에겐 당연한 일상입니다. 그에겐 재치가 넘칩니다. 참 어려운 문제들을 수없이 해결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하나님께서 최원장을 무척 아끼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가 퇴근하고 어떻게 할지를 알기에 기적이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님을 압니다.
책 내용은 이해하기 쉽게 써놓았으므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 정도 정독해서 읽는다면 건강의 기본기를 익히기에 부족하지 않다고 자부합니다.
책을 출간한 것에 진심으로 축하를 보냅니다. 그의 탁월함을 생각할 때 아쉽기도 합니다. 다음에 더 멋진 책이 나올 것을 기대합니다.
오기창 (참사랑연합의원 내과전문의)
최진석 원장님 덕분에 건강을 회복한 사람 중의 하나로서 원장님의 책을 기쁨으로 추천합니다. 제가 경험한 원장님은 병원을 찾아오는 환자들의 치료방법을 찾으려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사일 뿐 아니라, 완치된 환자들의 감사를 하나님께로 돌리는 겸손한 그리스도인 의사이기도 합니다. 원장님은 ‘환자들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여 병원을 찾아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입버릇처럼 말씀합니다. 그래서 늘 ‘창조질서에 맞는 먹거리를 선택하고 나쁜 먹거리를 배격하라’고 권면하셨지요. 바로 그 권면의 내용들이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이 책에서 창조질서대로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지켜낼 수 있는 건강한 식생활의 이정표들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조상현 (목양교회 목사)
지금으로부터 2년 전 정 창균 총장(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으로부터 귀한 병원장을 소개받았습니다. 하동에서 원장으로 근무하는 최진석 원장이었습니다. 환자를 위해 논문을 작게는 수십 편을 많게는 백여 편을 읽고 공부하는 병원장이라는 말을 듣고 전주에서 하동까지 발을 디딘게 지금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성경에 입각해서 진리를 배우기 원하는 진실한 성도라는 말이 감동이었습니다. 이후로 프랑스 위그노 방문을 함께 했을 때 참 성실한 신자요 의사라는 사실에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이번에 현대인의 건강을 위해 수고하고 애를 쓰며 의료현장에서 환자를 돌본 실제 경험을 책으로 낸다는 소식에 반갑고 즐거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아주 짧은 책이지만 글을 읽고 느낀 소감은 나도 이렇게 한번 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합니다. 한 편, 한편의 솔직한 표현과 겸손함이 더 마음을 끌리게 합니다. 그리고 아내에 대한 사랑과 가족 사랑은 읽는 사람에게 감동을 줍니다. 커피를 좋아해서 생긴 아내의 골다공증 문제로 고민하다 아내가 커피를 끊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오히려 커피를 연구해서 아내를 위해 매일 아침 가장 질 좋은 커피를 내리고 출근하는 로맨티스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진료내용과 동일하게 살고 있는 삶의 면면을 진솔하게 공개한 것을 보면 의사로서 또 실천하는 한 사람으로서의 자신감이 없다면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아이들의 신앙을 위해 여름 휴가를 교수님을 모시고 강의를 듣게 한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자녀를 위한 신앙의 아버지와 신앙의 남편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실천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모습은 오늘날 예수 믿는 모든 사람에게 큰 도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어려운 의학적 지식을 쉽게 풀어 전달했기에 이 책을 손에 들고 읽는 순간 마지막 페이지를 읽을 때까지 손에서 놓지 못할 것입니다. 귀한 책을 추천할 수 있어 기쁘고, 하나님께서 지금도 믿음의 사람들을 들어 사용하심을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홍동필 (전주새중앙교회 목사)
저자가 책에서 소개하는 이야기들은 우리를 당황스럽게 만들겁니다. 하지만 허투루 하는 말이 아니고, 하나님 앞에 신실하고, 생명을 사랑하는 의사가 치밀하게 배우고 연구해서 나온 결과들입니다. 저자의 글들을 기쁨으로 추천하는 이유는 저자의 말을 따라서 몇 가지의 생활 습관을 바꾼 이후로 확연히 건강이 좋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자가 미완이라고 부르는 기능의학을 따라서 쓴 글이지만, 저자의 수고가 미완(未完)을 완(完)으로 성장시키는데 큰 일조를 하게 될 것입니다. 그 길목에서 작은 열매가 바로 이 책입니다.
전문 의학 용어를 피하고, 신앙의 용어들로 쉽게 이해를 도우려는 저자의 친절함이 독자들을 얼마나 배려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자신을 사랑하는 길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건강하게 지키는 것도 하나일 것인데, 저자는 바로 그 길을 우리에게 제시해줍니다. 의심을 잠시 내려두고 먼저는 가볍게 읽어보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을 위해서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수고를 해보십시오. 저자의 글이 분명 도움을 줄 것입니다.
황철민 (전주옛길교회 목사)
최진석 원장의 저서 추천사 (조병수.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명예교수 / 프랑스 위그노 연구소 대표)
각 사람은 오직 몸 하나를 선물로 받았을 뿐이다. 몸을 소중하게 여겨야 하는 까닭은 하나님이 몸을 먼저 지으시고 다음에 생기를 불어 넣으셨다는 인간 창조부터 시작한다. 몸은 인간의 실존을 설명하는 데, 또한 신자의 구속과 윤리 그리고 일상과 헌신을 설명하는 데, 심지어 신자와 신자의 관계라든가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설명하는 데 중요하다. 이 모든 것이 우리가 몸을 건강하게 보존해야 하는 이유들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우리 시대에 보통사람이 자신의 몸을 건강하게 지키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 되고 말았다. 고도로 발달한 문명에서 왜곡된 환경이 우리의 건강을 극심하게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적으로 세부화된 과학은 그 원인을 제공하고, 물질주의에 눈이 시뻘개진 상술이 그 결과를 악용한다. 건강을 위한다고 개발된 의약품부터 탐스럽게 상품화된 먹거리까지 모두가 위험해져서, 개인이 아무리 몸을 건강하게 관리하려고 해도 상황이 허락하지 않는다.
최진석 원장은 성경에 기초한 신앙의 시각으로 오늘날 건강을 위협하는 문제점을 예리하게 지적한다. 그의 설명을 들어보면 위험요소는 먹거리, 일상용품, 의약품에 이르기까지 우리 주위에 부지기수로 널려있다. 안전지대는 어디에도 없는 듯이 보인다. 하지만 그의 설명을 통해 뭐가 문제인지 아는 것만도 유익하다. 최소한 그런 지식은 우리에게 매사에 조심성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진석 원장의 책은 신랄한 비판으로 끝나는 것만은 아니다. 친절하게도 그는 우리가 평소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해결책도 함께 제시한다. 언뜻 보면 너무 쉬운 해결책처럼 보여, 과연 이런 방법으로 될까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만든다. 하지만 쉽기 때문에 해 볼만한 일이다. 그리고 심각할 정도로 몸에 이상을 보이던 사람들 가운데 그가 제시한 이런 방법으로 치료의 혜택을 본 사람들이 이미 많다는 사실이 그의 방법을 시도해 볼만한 근거를 제시한다.
부디 독자는 신뢰심을 가지고 이 책을 읽어 큰 도움을 받기를 바라며, 저자는 앞으로도 계속 연구와 임상을 거듭하여 더 많은 주제를 다루어 주길 바란다.
첫댓글 반갑습니다.
추천사를 읽다보니 참 반가웠습니다.
제 고향 동네이군요.
조만간 한번 찾아뵙겠습니다.
모친 모시고 원장님께 진료받으로 가야겠습니다.
궁금합니다.
이 책 제목이 그리고 어디서 구입해야 되는지요.
원고를 넘겼고, 제목은 미정입니다. 아직 출판안되었습니다. 리플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1.10 21:4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1.11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