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밖의세계사도 우연히 읽게된 책이다. 역사상 궁금했던 내용이 나름 잘 정리되있어 재미있다. 시작은 바벨탑이 도시중심에 있었던 신전이라는 것부터 인데 1층은 90미터 길이의 정사각형이었고 7층에 이르러서는 26미터로 줄어들었는데 이 신전을 건설한 민족은 동부 산악지대에서 평지로 내려왔고 신전을 인간의 땅과 같은 높이에 둘 수없어 1층높이에 두었다가 높히게 되었다고 한다.
아테네는 동방을 제패한 페르시아의 공격을 받게 되는데 1차 다리우스 왕의 공격은 중무장 보병이 마라톤에서 막아내어 장거리 달리기가 생겨나게되었고 그의 아들이 행한 2차 공격은 해전을 통해 방어했는데 이 때는 배의 노를 100명이 저어야 했기 때문에 가난한 시민도 참전이 가능했고 그들에게 정치적인 권력이 주어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수에즈운하는 프랑스에서 건설했는데 이집트왕이 자금이 부족해져서 지분을 팔자 인도로 이르는 해상로에 필요했던 영국이 매입했고 군사적으로 점령하기도 했으며 파나마운하도 비슷하게 프랑스가 설계했지만 건설은 하지 못하고 권리를 미국에 매도했고 99년간 조차하는 계약이 당시 컬롬비아 의회에서 비준되지 않자 인근 지역을 파나마로 독립시켜 영구적인 권리를 얻었고 반미성향의 지도자가 등장하자 마약판매라는 죄목으로 군대가 침입하여 재판에 회부시키기도 하였다.
대공황은 생산성의 향상으로 공급이 급증했지만 실질임금의 상승은 크게 못미치는 바람에 수요는 부족해졌고 생산성과 임금상승의 차이는 부익부를 일으켜 여유자금의 투기화로 주식시장에 자금이 몰리고 실 경제에는 매출부족과 재고증가로 인한 찬바람이 있어 불균형이 초래되던 것이 한꺼번에 정상화된 일련의 사태였다. 당시 건설실적이나 재고의 증가를 보면 이상주가를 미리 알 수있었는데 군중의 심리는 살때는 모두 사려들고 반대로 팔때는 모두 팔려고 들어 주가의 폭락을 자처하게 되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