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 (2002-06-24 09:27:04)
와.. 정말 웃긴다...... 리플단 글들이 더 웃겨요.. ^0^
전요 수학여행때 레몬소주인가? @.@
누가 갖구와서 병나발불다가
친구가 빨리 달라구하면서 제 뒷통수를 때리는 바람에
병에 부딪혀서 이가 깨졌었던기억이.. ^^;
그때 울고불고 난리났었는데.. ^^;
앗 이미지 관리해야하는데........ -.-;
mee4004 (2002-06-24 21:54:53)
볼링장에서 투구폼 연습하다 의자와 볼링공 사이에서 손가락 짤릴뻔한 내 친구는 약과군여~
vincent (2002-06-25 00:53:32)
하하. 저도 저런 기억 참 많아요.
이빨을 라면 먹다 하나 사과 먹다 하나 잃은 기억...
사촌들과 '다방구'하다 지나가던 자전거와 충돌해 귀가 찢어진 기억...
동생과 로보트 갖구 싸우다 팔 빠져 응급실로 뛰었던 정말 아픈 기억...
초등학교 때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그냥 무작정 손 잡고 돌기 하다 붕 날아 떨어져 한 쪽 무릎이 부서지고 담임 선생님과 옆반 선생님이 저를 들것에 싣고 운동장을 가로질러 달리셨던 재미난 기억...
남자애들과 자전거 시합 하다가 벽 받고 날아 기절했던 기억...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있는지 원...
sandman (2002-06-28 18:13:44)
킬킬....
저도 생각이 나는 군요. 어릴적 콜라 병채 나팔 부는 데 누가 뒤통수 쳐서 이빨 부러진 일.
무좀약을(병원에서 주는) 안약인 줄 알고 눈에 넣었다가 난리났던 일..
책상 집고 다니다(초등학교) 볼펜 심에 찔려 아직도 파란 점이 있는 우측 손바닥
유리 깨진 걸로 놀다가 손바닥 잘려 뼈가 다보이던 일
무전 여행갔다가 불피울려다가 벽에 부딯쳐 코피나고 이마 까졌던 일...등등
이 모든 일은 지금도 흉터가 남아 있음.. ㅎㅎㅎ(눈만 빼고..)
wanie (2002-06-28 22:09:19)
내 무릎에 내 코가 깨진 일.. 난닝구 벗다가 왼쪽 어깨 부러진 일..
hal9000 (2002-06-28 22:33:29)
권총 모양으로 생긴 물총안에 오렌지 쥬스를 넣어서 입안에 쏘면서 먹는데
물총 앞꼬다리(물나오는뚜껑)가 너무 세게 쏘는 바람에 튀어나와 식도 중간에 걸렸던 일.
하필 집에는 아무도 없고 숨도 못쉬고 얼굴 벌건채로 침착하게 소금물 만들어서 들이킴.
하지만 식도가 막혀서 물이 위로 안들어감. 그래도 마셔야 산다 면서 계속 마심.
소금물 들어가는 비율과 꼬다리 넘어가는 느낌과의 전쟁끝에 세면대에 분수처럼 오바이트.
새로 태어남.
image220 (2002-06-29 00:48:24)
우하하, 너무 재밌다!
kinoson (2002-06-29 12:25:53)
우걀걀걀걀걀걀걀~~~~~
videorental (2002-07-18 13:24:12)
음..다들 험악한 인생들을....
전 모...유치원때 한겨울에 집으로 배달온 서울우유..병으로 된거...들고 마당을 가로질러 뛰다가 앞으로 자빠져서 왼손 세번째 손가락 3분의 2쯤 짤림...집에 아무도 없고...어린넘이 어서 봣는지 얼음대면 지혈된다고...동치미 항아리서 얼음 꺼내서 휴지로 싸서 쥐고 울고 잇엇음....2시간쯤 후 응급실에 실려가서 7~8시간 접합(!)수술 햇음...아직도..그 손가락은 병신....쩝
sadsong (2002-07-18 14:31:17)
오늘 새벽에 머리를 밀어버리려고 가위들고 거울앞에 섯다가 전초전으로 까치집만 만들기로 하고 가위질을 하는데, 어느순간 무아지경에 돌입해버리면서 정신없이 싹둑대다가 귀를 건드렸음. 면적은 팥알 두께는 얇게. 다행히 한쪽 끝은 붙어있어서 잘 덮어(?) 약 바르고 더이상 머리자르기는 진행하지 못했음. 혼자 머리깍기 인생 수년만에 이런 실수는 처음. 술취한채 잘랐던 몇차례에서도 상처입은 적은 없었는데.... 피를 보는순간 오구리님한테 들었던, 츄파춥스 입안에 넣고 막대기 자르다가 입술 자른 친구 생각이 났음. 정말로
mari0423 (2002-07-18 17:43:53)
운동화신고 산타도 되는데..왠지 그날은 그러고싶지 않아서 딱맞는 엄마등산화를 신고 북한산을 다섯시간정도 타고 내려왔더니 발이 퉁퉁붓고 엄지발가락이 무지 시큰거리더라구요. 앉아서 주무르고 있는데 엄마가 불러서 쳐다보는 찰나에 조심성없는 남동생이 지나가면서 확 밟아버리더군요...생각해보세요. 과년한 여자가 엄지발톱이 빠져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정말 생병을 앓았답니다.
sadsong (2002-07-18 20:36:40)
정신 발작하야 귀 자르니, 고흐가 여기있네. 빈센트님 제 아이디 돌려주세요....
uni592 (2002-07-19 12:22:04)
저런저런.... 내가 주문걸지 않았어요. by오굴마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