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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자(名字)의 언(言)〉
사업가 빌 게이츠가 독서를 통해 얻은 것
2025년 11월 1일
직업상 전문적인 것을 조사하기 위해 도서관에 자주 간다. 관내에는 그림책을 펼친 부모와 자식, 소설이나 신문을 읽는 사람, 공부하는 학생 등 이용자가 많다는 인상을 받았다.
그렇다고 해도, 지금은 인터넷의 보급으로 다채로운 정보를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는 시대. 전자서적의 진출은 있지만 출판업계는 전반적(全般的)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것 같다.
미국의 사업가인 빌 게이츠(Bill Gates, 1955~) 씨는 이런 말을 했다. “어린 시절에는 정말 많은 꿈이 있었습니다. 그 대부분은 독서를 많이 할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다니엘 스미스(Daniel Smith) 저(著) 『빌 게이츠의 사고철학(HOW TO THINK LIKE Bill Gates)』 분쿄샤(文響社)〉 디지털 분야(分野) 선구자(先驅者)의 말이기에 임팩트가 있다.
며칠 전, 알고 지내는 청년이 생일을 맞는다고 해서 “마음만이라도 전할 수 있는 것을……”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자니, “책을 갖고 싶다”는 말을 들었다. 그가 그 이유를 말했다. “곤란(困難)할 때 갖고 싶은 것은 ‘빨리 해결(解決)할 수 있는 정보(情報)’인데, 고민(苦悶)할 때 깊이(진지하게) 찾게 되는 것은 ‘살아가는 지혜(智慧)’이기 때문입니다.”
책을 둘러싼 환경은 앞으로도 격변(激變)해 갈 것이다. 그래도 자신의 사고(思考)를 깊게 하고, 인생을 보다 가치(價値) 만들어 주는 것은, 인류(人類)의 지식(智識)의 보고(寶庫)인 ‘양서(良書)’일 것이다. 그런 한 권의 책을 만날 수 있는 독서주간(11월 9일까지)이고 싶다. (城[しろ, 시로])
‘불꽃 스토퍼’를 강하게 만든 마음
2025년 11월 2일
‘불꽃 스토퍼(stopper, 구원투수의 별칭)’라고 불린 야구선수가 있었다. 히로시마도요카프(広島東洋カープ)의 고(故) 쓰다 쓰네미(津田恒美) 투수. 투지(鬪志)를 뿜어내며 던지는 직구(直球)가 특기였다. 올해로 벌써 33회기(回忌)를 맞았지만, 그의 용자(勇姿)는 지금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다.
원래 기(氣)가 약한(심약한, 소심한) 성격. 그래서 자신의 등판(登板: 투수가 마운드에 서는 일)을 ‘타인을 돕는 일(사람 살리는 일)’이라고 부르며 교체(交替) 전(前) 투수에게 승리의 별을 달아주기 위해 던진다고 생각했다. 그러자 ‘스트레이트(straight, 직구)가 빨라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호리 하루요시(堀治喜) 저(著) 『되살아나는 불꽃의 스토퍼 쓰다 쓰네미(甦る炎のストッパー 津田恒美) 가쿠쇼보(学陽書房)〉 그를 강하게 한 것은 ‘주위(周圍)를 위해’라는 마음이었다.
히로시마시(広島市) 아사키타구(安佐北区)에 스테이지4의 췌장암(膵臟癌)을 선고(宣告)받은 장년부원(壯年部員)이 있다. 3번의 수술, 11쿠르(Kur: 특정 치료를 계속해야 할 일정한 기간)의 항암제(抗癌劑) 치료를 받는 가운데, 점점 강해진 것은 ‘주위를 위해 생명을 사용하자’라는 서원(誓願)이었다.
증상(症狀)이 진정(鎭靜)되자, 자치회장으로서 도로 청소 등에 땀을 흘렸다. 그러자 “나도 협력(協力)하고 싶다.”며 자치회의 입회자가 증가. 회사에서도 무엇이든 서로 말할 수 있는 분위기의 조성에 노력하는 그의 인품을 접하게 된 어느 사람이 “나도 신심(信心)을 하고 싶다.”며 지난달 입회(入會). 지역의 조직(組織)에도 불법대화(佛法對話)에 도전(挑戰)하는 벗이 늘고 있다
“자신을 위해서만이 아니다. 타인을 위해 살아간다. 타인을 위해 진력하며(힘쓰며), 함께 희망(希望)의 길을 나아간다. 거기에야말로, 인생의 기쁨과 가치는 빛난다.”라고 말한 이케다(池田) 선생님. 발밑에서부터 그 도전을 거듭해 가자. (子[こ, 코])
말은 인류 최대의 ‘발명’
2025년 11월 3일
바다는 파란색.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대답할 것이다. 하지만 고대 그리스의 시인 호메로스(Homer, BC800~BC750년 경)의 서사시(敍事詩) ‘일리아스(ILIAS)’나 ‘오딧세이아(Odysseia)’에서는 바다는 푸르지 않다. ‘포도주색 바다’라고 쓰여져 있다.
어째서일까? 그 이유를 둘러싸고, 고대인의 색채 감각은 미발달했다는 등, 의론(議論)이 교차해 왔다. 지금은, 당시에는 ‘파랑(靑)’이라는 말이 필요한 하는 관습(慣習)이 없었으며 그 개념(槪念)도 없었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가이 도이처(Guy Deutscher) 저(著) 『언어가 다르면, 세계도 달라 보이는 이유(言語が違えば、世界も違って見えるわけ / Through the Language Glass Why the World Looks Different in Other Languages)』무쿠다 나오코(椋田直子) 번역(譯), 하야카와쇼보(早川書房)〉
말은 인류 최대의 ‘발명(發明)’ 중 하나일 것이다. 새로운 개념을 말로 표현(表現)할 수 있게 되면, 같은 것을 봐도 파악(把握)하는 방법이 달라진다. 보다 선명(鮮明)하게 사물(事物)을 이해(理解)할 수 있으며 세계에 색채를 부여(附與)하는 힘이 되기도 한다.
“부처(佛)란 생명(生命)이다.” “나는, 지용보살(地涌菩薩)이로다(이로구나, 이니라).” 도다 선생님의 이 옥중오달(獄中悟達)은 법화경(法華經)에서 설하는 ‘부처’라는 존재(存在)가 공론(空論: 헛된 이론)이 아닌, 한 사람 한 사람이 광포(廣布)의 사명(使命)을 갖고 악세(惡世)에 태어난 것을 인식(認識)시키는 힘이 되었다. 그것은 불법(佛法)을 현대에 되살리는 통찰(洞察)이었다.
이 말을 만나 의미(意味)를 알게 된 우리는 비록 숙명(宿命)의 폭풍우가 덮치더라도 스스로 원하여 맡은 고난(苦難)이라고 확신하고 승리해 넘을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인생의 광채(光彩)’를 행복으로 바꾸어 가는 힘이다. (轍[てつ, 데쓰 or わだち, 와다치])
적은 인원의 모임에 넘치는 ‘감동’
2025년 11월 4일
어성훈(御聖訓)에 “대중(大衆)에게 이것을 말하기 시작(始作)하여 그 후(後) 이십여 년(二十餘年) 동안 퇴전(退轉)함이 없이 말하니”(어서신판1207·전집894)라고. 니치렌 대성인(日蓮大聖人)께서는 적은 인원이 모인 회좌(會座)에서 법(法)을 설하시기 시작, 그 후에도 묘법유포(妙法流布)의 어생애(御生涯)를 관철하셨다. 그 회좌(會座)의 광경(光景)은 지금으로 말하면 좌담회(座談會)에 해당하지 않을까.
창가(創價)의 삼대회장(三代會長)도 좌담회를 중시(重視)했다. 이케다(池田) 선생님은 “광선유포(廣宣流布)는 적은 인원의 작은 모임에서부터 시작된다.” “함께 울고, 함께 웃는, 가장 아름답고, 가장 강한 생명(生命)이 공생(共生)하는 유대(絆)야말로 신심(信心)의 세계이며, 창가(創價)의 모임이다.”라고 논(論)했다. 매번 좌담회에 참석할 때마다 스승의 이 말을 실감(實感)한다.
한 지구좌담회(地區座談會)에서 ‘나의 꿈’을 말하는 기획(企劃)이 있었다. 지구부장(地區部長)이 “어렸을 때는 회사의 사장이 되는 게 꿈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의 사회는 엄해, 이루지 못했습니다.”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그러자 벗이 말했다. “사장도 대단하지만, 지구부장으로서 모두를 위해서 노력하고 계신 것이 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참석자들이 “맞아요!”라고 찬동(贊同)하며 감사(感謝)의 박수(拍手)를 보냈다.
소단위 모임이기에 마음이 통하는 벗과 벗의 사이에서 속마음이나 기탄(忌憚)없이 의견을 말할 수 있다. 그런 모임에는 ‘감동(感動)’ ‘(感激)’ ‘감사’가 넘쳐난다. 작지만(보잘 것 없지만, 조촐하지만) 이 생기 넘치는 물결이 모여 광포(廣布)는 대하(大河)가 되어간다. (白[しら, 시라])
‘해일 방재의 날’의 연원이 된 마을 사람의 행동
2025년 11월 5일
오늘은 ‘해일(海溢, 津波[쓰나미]) 방재(防災)의 날’. 유엔에서는 ‘세계 해일의 날’이라고 한다. 그 연원(淵源)은 음력 1854년 11월 5일에 발생한 안세이난카이(安政南海) 지진(地震)으로 일어난 사건. ‘볏단(볏가리)의 불꽃’으로 알려진 일화(逸話)다.
높은 지대에 살던 한 마을 사람이 바다의 이변(異變)을 보고 해일이 덮쳐 올 것을 빠르게 알아차렸다. 바닷가의 사람들을 피난시키기기 위해 하나의 계책을 생각해낸 그는, 자신이 갓 수확한 볏단에 불을 붙였다. 화재(火災)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높은 지대로 모였을 때, 해일이 밀려와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귀중(貴重)한 재산(財産)인 벼(稻)를 태우면서까지, 생명을 지키는 행동을 우선으로 한 마을사람. 그 모습에서 “목숨이라고 하는 것은 일체(一切)의 재보(財寶) 중(中)에 제일(第一)의 재보(財寶)로다.”(어서신판2052·전집1596)라고 하신 말씀이 떠올랐다.
이 일화의 무대(舞臺)가 된 와카야마(和歌山)에서는 지금, 많은 학회(學會) 동지가 방재 활동에 땀을 흘리고 있다. 한 장년부원(壯年部員)은 암과 싸우는 속에 방재사(防災士) 자격을 취득(取得). “사랑하는 향토를 위해, 한정된 생명을 사용하고 싶다.”라며 자치회(自治會)의 방재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사명(使命)’이란 ‘생명(命)을 사용한다(使)’라고 쓴다. 둘도 없는(무엇보다 소중한) 생명을 무엇을 위해 사용할 것인가? 그 사명감(使命感)에 따라 자신의 미래도, 사회의 미래도 달라진다. 우리는 어디까지나 주위에 있는 벗의 행복을 위해 달리고 싶다. 그 안에서 자라는 ‘생명을 서로 지키는 유대(絆)’야말로, 재해에 강한 마을을 만드는 토대가 된다. (就[じゅ 쥬 or しゅ 슈])
시련을 끝까지 견뎌낸 인간의 크기
2025년 11월 11일
인도의 대학에서 가르친 경험이 있는 모리모토 타츠오(森本達雄) 씨는 과거 간디〈Mahatma(Mohandas Karamchand) Gandhi, 1869~1948〉를 만난 적이 있다는 노인(老人)에게 그때의 인상(印象)을 물었다. “큰 사람이었다.”라고 말하는 노인에게 “얼마나?”라고 묻자 노인은 “히말라야 정도”라고 답했다.
계속해서 “지금은 이제, 그렇게 큰 사람은 세상에 없네.”라고 감회(感悔) 깊은 듯이 말했다고 한다. 그가 자저(自著) 『간디와 타고르(Rabindranath Tagore, 1861~1941)』〈다이산분메이샤(第三文明社)〉에 소개했다. 히말라야가 열풍(烈風)을 맞아도 엄연(嚴然)히 우뚝 서있듯 고난(苦難)의 폭풍(暴風)을 견뎌낸 간디라는 인간의 크기를 비유했을 것이다.
한 여성부원(女性部員)이 반생(半生)을 되돌아보았다. 입회(入會) 전, 남편과 이연(離緣)하고(헤어지고) 어린아이와 살아가게. 그때 우인이 유복(裕福)한 남성과의 재혼(再婚)이야기를 가져왔다. ‘내 아이를 위해 경제적(經濟的) 안정(安定)도 필요한가.’라고 마음이 흔들렸다.
다른 우인은 그녀에게 불법(佛法) 이야기를 해주었다. “부모와 자식이 행복해질 수 있는 신심(信心)입니다.”라고 단언(斷言)해 준 자애(慈愛)에 마음이 움직여, 모자(母子)가 함께 입회. 그 후, 일가(一家)는 수많은 시련(試鍊)의 열풍에 지지 않고 강하게 살아왔다. 그 모습에 감동한 지인(知人)이 입회. 함께 광포(廣布)에 살아가는 행복을 음미(吟味)하고 있다.
이케다(池田) 선생님은 “격(激)한 지각변동(地殼變動)이 산을 만들듯이 치열(熾烈)한(세찬) 대투쟁(大鬪爭)이 위대(偉大)한 역사(歷史)를 만든다.”라고. 부동(不動)의 산과 같은, 태연(泰然: 마땅히 머뭇거리거나 두려워할 상황에서 태도나 기색이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예사로움)한 인생을 신심(信心)으로 구축해가자. (白[しら 시라])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대이기에
2025년 11월 12일
스마트폰 등으로 질문(質問)을 입력하면 마치 사람과 대화(對話)하듯 답이 돌아온다. 생성(生成) AI(인공지능)에 난제(難題)를 물어보았다. ‘핵무기(核武器)를 폐절(廢絶)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AI로부터는 몇 초 만에 ‘핵무기의 비인도성(非人道性)을 널리 전한다.’ ‘국제사회(國際社會)에서의 법적(法的) 구속력(拘束力)을 강화(强化)한다’라는 답변이 있었다. 그 속도에 놀라는 한편, 아무 생각 없이 ‘알아버린 듯한 착각’을 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위험성을 느꼈다.
일전, 소카중학교 3학년이 히로시마(広島)에서 평화연수(平和硏修)를 실시(實施)했다. 사전(事前)에 학습을 거듭하고 원폭자료관(原爆資料館)을 견학(見學). 핵무기 보유(保有)의 현실을 알수록 폐절(廢絶)을 향한 어려움을 실감하게 되었다.
그 후, 그들은 피폭체험(被爆體驗)을 들었다. “모두의 힘으로 핵무기를 없애 주길 바란다.”라고 울면서 말하는 피폭자(被爆者)의 마음을 접하고 “없애자!”라고 결정하고 모두 함께 논의(論議). ‘세계 공통의 평화의 노래를 만든다’ ‘우선 해외(海外)에 흥미(興味, 관심)를 갖는다’ 등 자신들부터 시작할 수 있는 구체적(具體的)인 안(案)을 내놓았다.
간단하게 손에 넣을 수 있는 정보만으로도 ‘알아버린 듯한 착각’을 하게 되는 시대. 그렇기에 그 정보의 이면(裏面)에 얼마나 많은 생각이 담겨져 있는지를, 자신의 마음으로 헤아려 보려는 노력(努力)이, 더욱더 요구되고 있다. 그 때 태어나는(생기는) ‘알겠다’라는 감각(感覺)이야말로, 진정으로 시대를 ‘바꾸는’ 힘이 되어 갈 것임에 틀림없다. (子[こ 코])
도전과 향상 끝에 감동의 절경이 펼쳐진다
2025년 11월 13일
전국 개봉이 시작된 영화 ‘정상 너머에 당신이 있다’. 주인공의 모델은 등산가(登山家)인 타베이 준코(田部井淳子) 씨다.
원안(原案)이 된 그녀의 에세이 『인생, 산이 있고 ‘때때로’ 계곡이 있어(人生、山あり“時々”谷あり)』〈우시오슛판샤(潮出版社)〉에는 여성 최초로 에베레스트 등정(登頂)을 완수하고 그 후에도 여성 최초로 7대륙 최고봉 제패 등을 박아세운 그녀가 만년(晩年), 암으로 여명(餘命) 선고(宣告)를 받으면서도 항암제(抗癌劑)의 부작용과 싸우며 산행(山行)을 계속한 모습이 그려져 있다. 그녀는 “생명(生命)이 있는 한, 인생(人生)의 최고봉(最高峰)을 목표(目標)로 하고 싶다.”라며 77세의 나이로 생애(生涯)를 마감할 때까지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이 영화를 만든 사카모토 준지(阪本順治) 감독은 본지(本紙)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타베이(田部井) 씨의 매력(魅力)은, 항상 ‘새로운 경색(景色, 풍경, 경치, 정경)을 보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살아온 씩씩함(강인함)이며, 고경의 어둠이 깊을수록 빛을 찾아 나아간 모습이다.’(10월 30일자)라고.
광선유포(廣宣流布)라는 희망의 최고봉(最高峰)을 향하여 숙명전환(宿命轉換)의 드라마를 엮는 동지(同志)의 모습에 통한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일찍이 이케다(池田) 선생님은 인간에게는 두 가지 삶의 자세밖에 없다고 말했다. “타성(惰性)이 되어 막힐 것”인가, “‘더 위’를 목표로 하여, 한층 더 새로운 인생의 산에 오를 것”인가다.
우리가 선택(選擇)한 것은 후자(後者)다. 오늘도 청신(淸新)한 숨결로 도전(挑戰)의 한걸음을. 그 끝에는 멀리까지 보이는 감동(感動)과 환희(歡喜)의 절경(絶景)이 펼쳐져 있다. (幸[こう 코우 or ゆき 유키])
스승의 마음을 알고, 스승과 같은 마음으로
2025년 11월 14일
기원전 330년대에 대제국(大帝國)을 세운 알렉산드로스(Alexander III Magnus) 대왕에게 이런 일화(逸話)가 있다. 대왕이 호위관(護衛官)과 함께 한 여성을 찾아갔다. 여성은 비슷한 옷을 입는 두 사람 중 누가 대왕인지 알 수 없어 큰 키의 사람에게 다가가 예(禮)를 올렸다.
하지만 그 사람은 호위관이었다. 실태(失態)를 부끄러워하는 여성에게 대왕은 말했다. “당신은 틀리지 않았다, 이 남자 또한 알렉산드로스이니까.”〈아리아노스(Arrianus) 저(著) 『알렉산드로스 대왕 동정기(東征記)』 이와나미쇼텐(岩波書店)〉 ‘같은 책임감(責任感)으로 싸우는 사람은 나와 같이 대왕이다.’라는 신뢰감이 담긴 말이 아닐까.
함께 싸운다. 이케다(池田) 선생님은 1979년 5월 3일, 가나가와문화회관(神奈川文化會館)에서 ‘공전(共戰)’이라고 휘호(揮毫)했다. 제3대 회장을 사임(辭任)하고, 장마(障魔)와 싸우는 와중(渦中)의 일이었다.
그 서(書)가 발표된 것은 2009년의 회합(會合) 자리였다. 선생님은 지난 30년을 돌아보며 호소했다. “나의 마음을 알고 나와 같은 마음으로 싸워주길 바란다.”
아름다운 정경(情景)을 ‘한 폭(幅)의 명화(名畵) 같다’고 비유(譬喩)하지만, 앞의 대왕과 여성의 광경(光景)은 훗날, 이탈리아 화가 베로네세(Paolo Veronese, 1528~1588)의 붓에 의해 명화로 남겨졌다. 창가(創價)의 보우(寶友)는 매일 마음에 스승을 품고, 광포(廣布)의 사명(使命)을 완수(完遂)하면서 사제공전(師弟共戰)의 큰 (두루마리)그림을 엮어 남기고 있다. 소설 『신·인간혁명(新·人間革命)』의 주인공 야마모토 신이치(山本伸一)와 같이. (城[しろ 시로])
이케다 선생님의 3회기 - 스승을 ‘자신의 마음’의 정중앙에
2025년 11월 15일
우리가 독송(讀誦)하는 법화경(法華經) 수량품(壽量品)의 자아게(自我偈)에는 “일심욕견불(一心欲見佛[잇신욧켄부쓰]) 부자석신명(不自惜身命[후지샤쿠신묘]) 시아급중승(時我及衆僧[지가규슈소]) 구출영추산(俱出靈鷲山[구슈쓰료주센])”이라고 있다. ‘중생이 한마음으로 부처를 보고 싶어 묘법유포(妙法流布)에 신명(身命)을 아끼지 않는 그때, 부처는 여러 제자(弟子)들과 함께 영추산(靈鷲山)에 출현(出現)한다’라는 뜻이다.
비록 눈에는 보이지 않더라도 부처는 중생(衆生) 가까이에 있어 구도(求道)하는 마음이 있으면 반드시 만날 수 있다. 이런 메시지는 불도(佛道)에 힘쓰는 사람에게 용기(勇氣)를 북돋아 주었을 것임에 틀림없다.
이케다(池田) 선생님이 서거(逝去)한 2023년 11월. 그 달의 「대백연화(大白蓮華)」에 게재(揭載)된 선생님의 「어의구전(御義口傳)」 요문편(要文編)의 강의(講義)는 묘(妙)하게도 자아게에 대해 논하고 있었다. 그 속에서 선생님은 근행·창제(勤行·唱題)를 하는 때, “우리는 지용(地涌)의 일원(一員)으로서 기심(己心) 속에서 ‘영산일회(靈山一會)’에 이어져 있다.”라고. 이 말은 ‘광포(廣布)의 서원(誓願)에 끝까지 살아가는 한, 우리는 항상 함께다.’라고 호소하고 있는 것 같이 느껴졌다.
선생님은 은사(恩師)를 그리워하며, 말한 적이 있다. “내 마음속에는 항상 도다 조세이(戶田城聖)라는 인격(人格)이 있습니다. 그것은 계속 살아있으며, 때로는 조용히 지켜보면서, 때로는 무언의 소리를 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케다 선생님의 3회기(回忌). ‘기(忌)’라는 글자는 ‘자신(己)의 마음(心)’이라고 쓴다. 연년세세(年年歲歲) ‘자신의 마음’의 정중앙(한가운데)에 선생님을 두고, 스승과 대화(對話)하면서 승리(勝利)의 역사를 박아세우며 나아가고 싶다. (聖[ひじり 히지리 or せい 세이])
빈핍이 유쾌한 추억으로, 병도 보배와 같은 경험으로
2025년 11월 16일
“비가 오는 날에는 빗속을 바람이 오는 날에는 바람 속을” 이것은 시인이자 서가(書家)인 아이다 미츠오(相田みつを) 씨의 작품집〈분카슛판쿄쿠(文化出版局)〉에 담겨 있는 글. 인생, 맑은 날만 있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비에 젖고 바람을 맞듯 괴로운 날도 있다. 하지만, 도망치지 않고 한 걸음을 내디디면, 그 행보가 사람을 깊고, 풍부하게 만들어 간다. 그런 생각이 전해져 온다.
지역의 벗으로부터 ‘태양 씨(타이요 상)’라고 사랑받는 여성부원(女性部員)이 후쿠오카(福岡)에 있다. 그 쾌활(快活)한 인품(人品)은 갖은 풍설(風雪)을 타고 넘으면서 닦여진(연마된) 것. 일찍이 남편이 사업에 실패하고 증발(蒸發). 빈핍(貧乏: 가난해서 아무 것도 없음)의 밑바닥(구렁텅이)에서 두 딸을 키우기 위해 열심히 일했다. 큰 병을 앓아 사선(死線: 죽을 고비)을 넘은 적도 있었다.
숙명전환(宿命轉換)을 걸고 지인(知人)에게 불법대화(佛法對話)를 했더니 “부자가 되고 오라.”는 말을 들었다. 분했다. 하지만 반대로 마음이 정해졌다. “꼭 행복해지겠다.”라고.
비 오는 날도, 바람이 부는 날도 대화(對話)에 힘써, 홍교(弘敎)의 많은 결실(結實)을 맺고, 올해도 절복(折伏)을 할 수 있었다. 신심(信心)을 계승한 자식, 손자와 함께 행복한 봄을 맞고 있는 그녀는 말한다. “정말로 신심(信心)은 굉장(宏壯)해요. 빈핍이 유쾌(愉快)한 추억(追憶)이 되었어요. 병도 보배와 같은 경험이 된다고요.”
주위를 확 밝게 하는 ‘태양의 웃는 얼굴’을 보며 절실히(마음 깊이) 실감(實感)했다. 고난(苦難)에 지지 않고 광포(廣布)를 위해 걷는 만큼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길은 없다. (誠[まこと 마코토 or せい 세이])
일어설 때마다 더욱 강해질 수 있다
2025년 11월 17일
일본 조원학(造園學, 조경학)의 기초(基礎)를 세운 혼다 세이로쿠(本多静六) 씨는 말했다. “노력(努力)이 인생(人生)의 전부(全部)다.”〈『행복·성공 인생 설계의 비결(幸福·成功 人生設計の秘訣)』 지츠교노니혼샤(実業之日本社)〉 그 말 그대로의 생애(生涯)를 걸었다.
9살 때, 아버지가 급사(急死). 생활은 곤궁(困窮)이 극(極)에 달했지만 가업을 도우며 고학(苦學)해 독일 유학을 이루었다. 대학에서는 4년 과정(過程)을 2년에 이수(履修)하는 등 불굴(不屈)의 마음으로 일본 최초의 임학(林學) 박사(博士)가 되었다.
사이타마(埼玉)의 장년부원(壯年部員)도 역시 노력하는 사람이다. 18년 전, 직장 환경으로 고민(苦悶)하다 28세에 퇴직(退職). 장래(將來)에 대한 불안(不安)과 갈등(葛藤) 속에서, 이케다(池田) 선생님의 격려(激勵)를 가슴에 품고 공인회계사(公認會計士)에 뜻을 두었던 고교 시절의 원점(原點)이 생각났다. 다시 스승에게 맹세했다.
창제(唱題)를 거듭하며 면학(勉學)에 힘을 썼으나 결과는 불합격. “다음에야말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선생님에게 보내는 편지에는 같은 말이 줄을 이었다. 그럼에도 굴(屈)하지 않고 도전(挑戰)을 계속, 8년 반 후, 마침내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 스승에게 보고하자 “열심히 하세요”라는 전언(傳言)이 도착했다. 그는 “아직도 인간혁명(人間革命)하는 도중(途中)입니다. 가슴속(胸中)의 스승에게 승리(勝利)를 보고(報告)드릴 수 있는 인생을 계속 걷고 싶습니다.”라고 말한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면 된다. 일어설 때마다, 더욱 강해질 수 있다. 제목(題目)으로, 타개(打開)하지 못할 시련(試鍊)이란 없다.”라고 말한 이케다 선생님. 부단(不斷)한 노력(努力)의 원천(源泉)이야말로 사제서원(師弟誓願)의 신심(信心)이다. 깊은 기원(祈願)과 도전으로 ‘보은(報恩)의 11월’을 승리로 장식하고 싶다. (剛[ごう 고 or こう 코])
인류의 숙명전환을 성취해가는 승부의 때
2025년 11월 18일
“지금의 세계정세(世界情勢)는 100년 전과 섬뜩할 정도로 매우 흡사(恰似)하다.” 지난달, 전문부(專門部)의 세미나에서 일본종합연구소의 회장 테라시마 지추로(寺島実郎) 씨는 이렇게 말했다. 그가 꼽은 것은 자국(自國)의 제일주의(第一主義)가 대두(擡頭)해, 각국의 긴장(緊張)이 높아진 것 등. 그것이 제2차 세계대전의 원인이 되었다고 논했다.(본지 11월 2일자)
1930년, 창가교육학회(創價敎育學會)가 산성(産聲)을 올린 것은, 그러한 격동(激動) 속이었다. “대악(大惡)은 대선(大善)이 올 서상(瑞相)이로다.”(어서신판1969·전집1467)는 마키구치(牧口) 선생님이 어서(御書)에 밑줄을 그었던 어문(御文)이다. 이 마음 그대로, 선사(先師)는 민중(民衆)을 괴롭히는 국가악(國家惡)과 신명(身命)을 걸고 싸웠다.
같은 어문을 도다(戶田) 선생님은 냉전(冷戰) 하의 핵(核) 개발(開發) 경쟁(競爭)이 격화(激化)하는 속에서, 이케다(池田) 선생님과 함께 배독(拜讀)했다. 시대(時代)의 어둠이 깊을수록 이 세상에서 ‘비참(悲慘)’이라는 두 글자를 없애기 위해 용감하게 일어선다. 이것이 창가삼대(創價三代)가 보여준 투혼(鬪魂)이다.
5년 전, 이케다 선생님은 호소했다. 창립 90주년부터 100주년을 향한 10년은, 한 사람 한 사람이 인간혁명(人間革命)의 실증(實證)을 세우고 어떠한 대악(大惡)도 대선(大善)으로 전환(轉換)하여, “인류(人類)의 숙명전환(宿命轉換)을 성취(成就)해 가는 승부(勝負)의 때(時)”라고.
창립 95주년인 ‘11·18’은 그 반환점(返還點)이 된다. 인류의 숙명전환이라고 해도 다른 누군가가 아닌 나(자신)의 도전(挑戰)에서 시작된다. 자신의 발밑에서부터 광포(廣布)를 일보(一步) 전진(前進)시키는 제자(弟子)의 맹세(誓)로 일어서고 싶다. (教[きょう 쿄오])
스승과 대화를 나누는 마음으로 달을 바라보며 맹세한다
2025년 11월 19일
일이나 학회활동(學會活動) 등을 마치고 걸어서 돌아오는 길, 한풍(寒風)에 몸을 숙이는(웅크리는) 계절이 되었다. 기분 탓인지 달이 맑아 보인다. 순간 멈춰 서서, 허리를 펴고 달이나 별들을 우러러보는 일도 있다.
만요슈(万葉集)의 가인(歌人) 가키노모토 노 히토마로(柿本人麻呂)는 노래했다. “하늘 바다에 구름 물결이 일고, 달 배가 별 숲에 노를 저으며 숨어 들어가는 것이 보인다.” 하늘을 바다에 구름을 물결에 별을 숲에 비유해 달 배가 건너가는 모습을 그렸다. 지금과는 사회, 거리, 생활양식이 지금과는 다른 천수백년 전의 사람들도 아름다운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올려다보았다고 생각하니 감동적이다.
소설 『신·인간혁명(新·人間革命)』에 이런 장면(場面)이 있다. 1979년 2월 11일, 야마모토 신이치(山本伸一)는 은사(恩師) 도다 조세이(戶田城聖) 선생님의 생일인 그날 인도 땅에 있었다. 일몰(日沒) 전 갠지스 강가에 서니 하늘(天空)에는 달이 빛나고 있었다.
동양광포(東洋廣布)를 계속 염원(念願)하던 은사가 월천자(月天子)의 모습과 겹쳐져, 신이치는 “세계의 광선유포(廣宣流布)의 대도(大道)를 계속 열어 가겠습니다! 제자(弟子)의 감투(敢鬪)를 지켜봐 주십시오.”라고 맹세했다. 그때 “달이 미소지었다.”라고 필자인 이케다(池田) 선생님은 엮었다.
마음에 품은 스승과 대화(對話)를 나누는 마음으로, 맑고 깨끗한 달을 바라보며, 세계의 동지(同志)와 굳게 맹세하고 싶다. “이케다 선생님께서 사제불이(師弟不二)의 투쟁(鬪爭)으로 여신 평화(平和)의 대도(大道)를, 저희 제자(弟子)가 계승(繼承)해, 백년, 천년, 만년의 미래로 더욱 넓혀 가겠습니다!”라고. (代[だい 다이])
인간은 1년이 지나면 다시 태어난다?
2025년 11월 20일
어제와 오늘의 나는 ‘같으면서’도 ‘다르다’. 피부, 뼈, 소화관…… 우리의 몸은 세포(細布) 레벨에서 보면, 항상 새롭게 만들어져, 단 한순간도 고정(固定)되어 있지 않다.
생물학자 후쿠오카 신이치(福岡伸一) 씨가 제창(提唱)하는 ‘동적평형(動的平衡)’의 개념(槪念)이다. 전신의 하나하나의 세포는 스스로를 파괴하고, 다시 구축하며, 날마다 갱신(更新)하면서 밸런스를 잡아 전체의 ‘자신(나)’를 유지하고 있다.〈『동적평형』 기라쿠샤(木楽舎)〉
세포를 구성하는 분자(分子)는 끊임없이 움직이며 고속으로 바뀌어, 1년이 지나면, 완전히 다시 태어난다고 그는 말한다. 즉 인간의 체내에서는 신구(新舊)의 ‘바통 릴레이’가 반복(反復)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아이치(愛知)의 어느 여성부원(女性部員)은 유방암과 싸우면서, 숙명전환(宿命轉換)을 걸고 학회활동(學會活動)에 힘쓰고 있다. 그 원동력(原動力)을 묻자 “선배님들이 ‘광포(廣布)의 바통’을 이어주신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습니다. 그것이 절대로 끊기지 않게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이어진다는 것은 연결되는 것’이라는 신념(信念)으로, 지역(地域)의 동지를 따뜻하게 격려하며 마음을 나누는 매일이다.
“광포(廣布)는 세대(世代)에서 세대로, 만대(萬代)에 걸쳐, ‘영원(永遠)히 확대(擴大)’ ‘영원히 심화(深化)’ ‘영원히 소생(蘇生)’하는 대운동이다.”라고 이케다(池田) 선생님은 말했다.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로, 새로운 자신을 만들며 자타(自他) 함께의 행복드라마(幸福劇)를 계속 엮어가고 싶다.(靖[やす 야스])
색은 무한히 만들어 낼 수 있다
2025년 11월 21일
‘그 길의 프로’라고 불리는 사람과 나누는 대화(對話)는 실로 의미(意味)가 있다. 그쪽에 전문지식(專門知識)이 없어도 알기 쉽게 가르쳐 줌으로써 깊이 있게 배우게 되는 기회도 많다. 얼마 전에는 ‘색(色)’에 있어 프로페셔널인 도장(塗裝) 장인(匠人)의 장년부원(壯年部員)과 간담(懇談)했다.
“색은 몇 가지나 있나요?”라는 질문에 그는 “이론상 무한합니다. 흰색과 검은색의 혼합 상태에 의해서 무수한 회색을 만들 수 있습니다.”라고 회답. 일에서 사용하는 색견본(色見本)책을 보여주었다. 색의 수가 많은 것에 놀라자, 그는 “이것도 수를 줄여, 실려 있는 것은 약 600색 뿐입니다.”
더 흥미로운 얘기를 들었다. ‘청록(靑綠[시안])’ ‘적자(赤紫[마젠타])’ ‘노랑(黃[옐로])’은 ‘색의 삼원색(三原色)’으로 불린다. 이것들을 혼색함으로써, 무한한 색은 만들어 낼 수 있다. 하지만 그렇데 만들어진 색에서 삼원색은 만들 수 없다고 한다.
생각을 바꾸어 보니, 삼원색은 예를 들면 ‘스승과의 만남’과 같고 ‘내 인생의 원점(原點)’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둘도 없는 원점을 가슴에 품고 계속 도전함으로써, 우리는 인생을 수놓을 수많은 승리의 드라마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무슨 일이든 우선 원점이 있어야 한다. 어성훈(御聖訓)에 “수원(水源)이 멀면 흐름이 길다.”(어서신판261·전집329)라는 말씀이. 원점을 잊지 않으면, 흐름은 끊이지 않는다(무한하다, 마르지 않는다). 우리의 영원부동(永遠不動)의 원점 - 그것은 ‘사제(師弟)’다. (城[しろ 시로])
불탄 들판에 핀 꽃이 부흥의 희망으로
2025년 11월 22일
원폭(原爆) 투하(投下) 후의 히로시마(広島)는 “75년 간 초목(풀 한 포기 조차)도 자라지 않는다.”라고 여겨졌다. 그런 불타버린 벌판에서 가장 먼저 핀 꽃이 협죽도(夾竹桃)였다. 꽃은 아무 말도 하지 않지만, 시민들은 그 꽃에서 끝까지 살아가려 하는 의지(意志)를 느껴 부흥(復興)의 희망(希望)으로 삼았다. 후년, 히로시마시의 꽃으로 선정(選定)되었다.
히로시마이케다평화기념회관(広島池田平和記念會館)에서 개최(開催)중인 〈피폭자(被爆者)의 초상(肖像) - 80년의 기억(記憶)〉전(展)(24일까지)에는 피폭자 52명의 흑백의 초상 사진이, 짧은 코멘트와 함께 전시(展示)되고 있다. 그 중에 올해 세상을 떠난 장년부원(壯年部員)의 말이 있었다. “후회(後悔)가 있다면 핵무기 폐절(廢絶)을 위해 더, 더욱더 이야기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장년은 폭심지(爆心地)로부터 1.5킬로의 장소에서 피폭. 원폭으로 어머니를 잃었다. 하지만 당시 1세 11개월로 기억이 없어, (말하고 싶어도) 말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미래에 같은 고통을 겪게 하고 싶지 않다.”며 카메라 앞에 섰다.
사진은 꽃과 마찬가지로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방문객들은 그런 초상 사진을 가만히 바라보며 마음과 마음으로 대화를 나누고 평화에 대한 의지를 이어가고자 하는 듯했다.
원폭에 의한 추정(推定) 사망자수는 약 14만 명. 그 한 사람 한 사람에게는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전하고 싶었던 마음이 있다. 그 마음을 느끼려는 의지가 피폭자가 없는 시대에 요구되고 있다. (子[こ 코])
배우 키시모토 카요코 씨 어머니의 입버릇
2025년 11월 23일
작가 후루카와 치에코(古川智映子) 씨의 에세이 『지지 않는 인생』을 낭독(朗讀)해주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호평(好評)이다.(라디오 간사이 YouTube 공식채널에서도 청취가 가능) 낭독하는 사람은 배우 키시모토 카요코(岸本加世子) 씨. 키시모토(岸本) 씨는 병(病)이나 빈곤(貧困), 가정불화(家庭不和) 등의 고난을 극복해 온 후루카와 씨의 모습이 “우리 어머니와 겹쳐진다.”고 말했다.〈「펌프킨」 11월호〉
키시모토 씨의 어머니는 신체에 장애가 있어, 주위의 편견(偏見)과 싸우는 가운데 남편의 주사(酒邪)나 폭력, 경제고(經濟苦)에도 시달렸다. 자신의 운명을 한탄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학회(學會)에 입회(入會)해 고난(苦難)에 지지 않는 인생철학(人生哲學)을 배우고 나서, 어머니는 언제나 밝게 긍정적으로 끝까지 살았다. “내 주변에는 아직도 행복(幸福)하게 해주고 싶은 사람이 가득하다. 질 수 없다.”가 입버릇이 있었다고 한다.
순풍만범(順風滿帆)의 인생이란 없다. 어려움에 직면해 ‘왜 이런 일이?라고 가슴이 터질 것 같은 때도 있다. 이케다(池田) 선생님은 엮었다. “고난(苦難)을 겪는 것이 불행(不幸)한 것이 아니다. 고난에 지는 것이 불행인 것이다. 그러므로 그 어떤 것에도 지지 않는 강함이야말로 신심(信心)의 극의(極意)며 영원한 승리와 행복의 토대가 되는 것이다.”
인생의 행복·불행을 결정하는 것은, 환경이 아니라 자기 자신 - 그렇게 결정한 무수한 학회원(學會員)의 모습이야말로 ‘지지 않는 인생’의 위대(偉大)한 증명(證明)임에 틀림없다. (庶[しょ 쇼])
힘들 때 중생을 구하는 것이 지용보살
2025년 11월 24일
연이어 우인(友人) 세 사람에게 홍교(弘敎)의 결실(結實)을 맺은 여성부원(女性部員)이 있다. 그녀가 한 말이 지금도 마음에 남아 있다. “절복(折伏)을 해서 ‘심심(甚深)을 하고 있는 나는 이렇게 행복합니다.’라는 실증(實證)을 보여 주지 않으면 결실이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니었어요.”
어느 시기, 자신의 큰 병, 경제고(經濟苦), 인간관계(人間關係)의 고민(苦悶) 등, 수많은 시련(試鍊)이 한꺼번에 덮쳤다. 그때 그녀는 신심을 관철(貫徹)하지 않고는 이 고난은 이겨낼 수 없다고 확신했다. “신심하고 있는데 어째서……” 등이라고 흔들이지 않았다.
창제(唱題)를 하는 가운데, 자신과 같은 고민을 안고 있는 우인들이 떠올랐다. 그녀는 인생의 밑바닥이라고 생각되는 고경(苦境)의 와중(渦中)에서 우인들의 행복도 계속 기원(祈願)하며 불법대화(佛法對話)를 성실(誠實)하게 거듭했다. 우인들은 모두 “이 고경을 당신과 함께 타고 넘을 수 있다면”이라며 입회를 결정했다고 한다.
이케다(池田) 선생님은 말했다. “가장 힘든, 가장 괴로운 때, 중생(中生)을 구(救)해 나가는 것이 지용보살(地涌菩薩)이며, 창가(創價)의 동지는 바로 지용(地涌)의 용자(勇者)입니다.” 자신의 괴로움이나 숙명(宿命)과 싸우면서 타인(他人)의 행복을 위해 분투(奮鬪)한다. 그것은 지용(地涌)의 행동 그 자체다.
니치렌 대성인(日蓮大聖人)의 불법(佛法)을 행하는 우리는 ‘난(難)이야말로 영예(榮譽)’를 긍지(矜持)로 삼아 꿋꿋이 살아간다. 그렇게 정한 일념(一念)에서부터, 자타(自他) 함께의 절대적 행복(絶對的幸福)의 경애(境涯)가 구축되어 간다. (白[しら 시라])
야마모토 신이치가 불꽃놀이를 보며 청년에게 말한 것
2025년 11월 25일
마사오카 시키(正岡子規)는 읊었다. “어둠 속 천지(天地)에 울려 퍼지는 불꽃이여”. 화려한 빛이 아니라 어둠과 소리로 불꽃을 그린 한 구절이다. 시키(子規)는 짧은 생애를 살았지만 실제(實際)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혁신적(革新的)인 하이푸〈俳風: 하이쿠(俳句)의 작풍(作風)〉를 세웠고, 그의 제자들이 이를 발전시켰다.
이달, 이바라키(茨城)에서 열린 ‘쓰치우라(土浦) 전국 불꽃놀이’. 올해로 100주년을 맞아 ‘스타마인(star mine: 수많은 별들이 흩어지는 듯이 연속적으로 폭죽이 터지는 현상, 연발식 불꽃놀이)’ 등 3개 부문(部門)에서 불꽃놀이 업자들이 기술(技術)과 발상력(發想力)을 겨뤘다.
‘휘이’ ‘쿵’ ‘파바박’ - 빛은 물론이거니와 또 소리로부터도 “구경 온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하고 싶다.”는 마음이 전해져 왔다. 그 울림은 관객은 물론 차대의 불꽃놀이 장인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고, 그렇기에 세기(世紀)를 넘어 전통으로 이어져 왔을 것이다.
소설 『신·인간혁명(新·人間革命)』 제17권 ‘녹야(綠野)’ 장(章)에 야마모토 신이치(山本伸一)가 기후(岐阜) 나가라가와(長良川)의 불꽃놀이를 보고 청년을 훈도(薰陶)하기 위해 함께 구(句, 하이쿠)를 짓는 장면이 나온다. 신이치는 말을 건넸다. “어떤 단체(團體)도, 사회(社會)도 청년(靑年)이 어떻게 성장(成長)하느냐에 따라 미래는 결정되고 만다. 그 성장의 원동력(原動力)은 자신이 일체(一切)의 책임(責任)을 지겠다고 정하는 것이다. 주체자(主體者)가 되는 것이다. 그것이 ‘사제(師弟)’라는 것이다.”
진정한 후계(後繼)가 있는 한, 이상(理想)의 불꽃은 사라지지 않는다. 나의 마음에 광포(廣布)의 정열(情熱)이 불타오르고 있는가. 사제(師弟)의 서원(誓願)은 빛나고 있는가. 스스로에게 계속 묻고 싶다. (功[こう 코우])
나의 인간혁명과 세계의 평화
2025년 11월 26일
닛케이(日経) 평균주가(平均株價)의 최고치(最高値) 갱신(更新) 보도(報道)를 접해도 “나는 여전히 절약하는 나날인데…”라고 느낀다. 동영상 재생 수억 회라는 아티스트의 영상을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봐도 ‘처음 본다’는 경우도 있다.
세상의 동향(動向)에, 자신의 실감(實感)이나 인식(認識)이 따라가지 못한다. 이럴 때에 사람은, 사회로부터 뒤처지는 느낌을 받거나, ‘내 인생과는 상관없다.’고 생각해, 세계에 무관심해지기도 한다.
일상의 활동이 세계로 이어져 있다는 감각 -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체감(體感)한 일이 있었다. 한 남성이 몇 명의 학회원(學會員)과 대화하는 가운데, 입회(入會)를 결심했다. 그는 “학회가 평화 추진(推進)과 문화 진흥(振興)을 위해 엄청난 스케일로 활동하고 있는 것에 놀랐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렇지만, 입회를 결심한 결정적 계기는……”이라며 덧붙였다. 세계적인 규모의 활동에는 매우 감동했다. 더욱이, 자신과 같은 서민감각(庶民感覺)을 가진 학회원이 신심(信心)의 실천을 통해서, ‘자신은 무엇을 하고 싶은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실현(實現)하고 싶은 행복(幸福)이나 인생(人生)의 목적(目的)은 무엇인가.’를 진지(眞摯)하게 생각하고 있는 삶의 자세에 마음이 움직여졌다, 라고.
‘나의 인간혁명(人間革命)’과 ‘세계의 평화’는 ‘잇닿아 있다(서로 이어져 있다)’ - 이 확신이 자신의 인생에 의미(意味)를 부여하고, 삶의 자세를 바꾸어 가는 원동력(原動力)이 된다. 발밑에서부터의 도전(挑戰)이 보다 나은 사회, 세계를 만들어 간다. (代[しろ 시로 or だい 다이])
좌담회를 ‘아이우에오’로 엮어 봤습니다.
2025년 11월 27일
이달도 열도(列島) 각지에서 ‘모두가 주역(主役)’인 좌담회(座談會)가 열려 미소가 넘쳤다. 그 따뜻한 광경(光景)을 ‘아이우에오(あいうえお)’로 엮어보고 싶다.
먼저 ‘안(案[あん])’. 어느 지구(地區)에서는 리메이크 기모노 패션쇼, 다른 지구에서는 수업(授業) 형식으로 어서(御書)를 학습하거나 노래 합창을 실시하는 등, 다채로운 아이디어가 참석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다음에 ‘인(因[いん])’. 서로의 도전(挑戰)이나 대화(對話)의 상황을 보고(報告)하며 승리(勝利)의 인(因)을 만든 이야기들이 이어졌다.
이어 ‘운(運[うん])’. 공덕(功德)과 숙명전환(宿命轉換)의 체험(體驗)이 이어져 신심(信心)을 만난 복운(福運)을 되새겼다. 그리고 ‘연(緣[えん 엔])’. 8명의 우인이 참석한 지역에서는 볼런티어(자원봉사) 등으로 쌓인 평소의 연결(유대, 인연)을 소중히 키워, 우인이 직접 기획을 담당하기도 했다고 한다. 인연을 맺고 유대가 깊어지는 것도 좌담회의 제호미(醍醐味) 중 하나다.
끝으로 ‘은(恩[おん 온])’. 어느 모임에서는 어린 시절 어머니를 잃은 미래부원(未來部員)이 주위(周圍)에 대한 감사(感謝)를 소재(素材)로 작문을 읽었다. “모두를 기쁘게 만드는 마법의 말 ‘고맙습니다’를, 앞으로도 계속 전해 가고 싶습니다.” 솔직한 이 한마디가 가슴을 울렸다. 스승, 가족, 동지에게 감사를 말하는 장면(場面)은 어느 지역에서나 공통적이었다.
“따뜻하고 즐겁고, 활기찬 부처의 회좌(會座) 그 자체인 좌담회(座談會)야말로, 영원(永遠)히 광포(廣布) 발전(發展)의 요체(要, 핵심)”라고 이케다(池田) 선생님은 말했다. 좌담회에서 태어나는 감사(感謝)와 환희(歡喜)는 어디까지라도(끝없이) 퍼져(넓혀져) 간다. (靖[やす 야스])
21세기의 첫 번째 사반세기
2025년 12월 1일
섣달(12월)을 맞이했다. 올해 섣달그믐은 21세기 최초의 사반세기의 마지막 날이기도 하다. ‘25년이 순식간이었다’는 느낌도 있지만, ‘많은 고투(苦鬪)를 거쳐 자신다운 승리를 새겼기 때문에 후회(後悔)는 없다’라고 항상 단언(斷言)할 수 있는 인생을 걷고 싶다.
프로야구 선수였던 이치로(イチロー) 씨는 일본에서 7년 연속 선두타자 등의 대기록을 남기고 2001년부터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플레이. 새로운 무대(舞臺)에서도 사상(史上) 처음으로 10년 연속 200안타 등의 위업(偉業)을 세워 올해,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입성(入城)을 이루었다.
학회(學會)는 영광(榮光)의 창립(創立) 70주년(周年)을 장식(裝飾)하고, 이듬해인 2001년 1월의 본부간부회를 ‘제1회’라고 내걸고 신세기를 출발했다. 이 25성상(星霜), 우리 창가가족(創價家族)은 사제공전(師弟共戰)의 긍지(矜持)에 불타 수많은 승리극(勝利劇)을 엮었다. 스승을 마음에 품은 제자(弟子)의 전진(前進)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그 ‘본간(本幹, 본부간부회)’에서 이케다(池田) 선생님은 트로이의 유적(遺跡)을 발견(發見)한 슐리만(Heinrich Schliemann, 1822~1890)의 인생을 소개. 고절(苦節: 어려운 지경에 빠져도 변하지 아니하고 끝까지 지켜 나가는 굳은 절개)의 청춘시절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위인(偉人)의 모습을 통해 호소했다. “나는 어디까지나 내가 정한 길을 나아가는 것이다! 이 흔들림 없는 ‘자신의 철학(哲學)’을 가진 사람이야말로 니치렌 대성인(日蓮大聖人)의 진정한 신앙자(信仰者)인 것이다.”
내년부터 시작되는 제2의 4반세기는 ‘제2의 일곱 개 종’이 울리고 끝나는 2050년까지. 평화(平和)라는 인류(人類)의 꿈을 실현(實現)하기 위해 새로운 전진(前進)을 개시(開始)하자. (白[しら 시라])
‘샤우트 아웃’이라는 시간
2025년 12월 2일
세계 각국의 엔지니어가 모인 어느 기업의 프로젝트. 팀 리더가 매회(每回)의 미팅에서 ‘샤우트 아웃(shout out : 감사의 표시)’이라는 시간을 마련했다.
룰(규칙)은 하나. 어떤 사소(些少)한 일이라도 좋으니 ‘고맙다’라고 말할 수 있는 에피소드를 공유하는 것. 전원(全員)이 눈앞의 ‘작은 감사(感謝)‘를 찾아보려 애썼다.
그 때까지는 일의 과제(課題)에만 시선이 쏠려, 서로의 주장(主張)이 부딪히는 일이 많았다. 하지만, 이 마음가짐이 동료(同僚)의 ‘좋은 점’을 발견하는 계기로. “자료 만드는 것을 도와 주었다.” “식사 예약을 잡아 주었다.”라는 감사를 서로 전하는 가운데, 조금씩 신뢰(信賴)와 단결(團結)이 강해져 프로젝트는 성공을 거두었다고 한다.
’작은 감사‘를 소중(所重)히 한다. 상대의 좋은 점을 발견하고, 칭찬한다. 이것은 우리의 활동에도 통하는 점일 것이다. 예를 들면, 좌담회(座談會) 등에서 듣는 “잘 오셨어요.” “말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라는 말. 이러한 진심(眞心)의 축적(蓄積)에서부터 광포(廣布)가 전진하는 힘이 태어난다(생긴다, 나온다)는 것을 마음에 새기고 싶다.
이케다(池田) 선생님은 엮었다. “고맙다고 생각하는, 그 자각(自覺)이, 감격(感激)이, 그 기쁨이 더욱 행복(幸福)을 부른다.” 1년을 총 마무리하는 시기. 신세(身世)를 진 저 사람, 이 사람에게 ‘고맙습니다’라고 소리를 내어 전하자. (竹[たけ 다케 or ちく 치쿠])
동고(同苦)하는 마음의 결정(結晶)
2025년 12월 3일
영국의 역사가(歷史家) 칼라일(Thomas Carlyle, 1795~1881)은 썼다. “타인(他人)을 위해 용기(勇氣)를 내어 고통 받는 곳에, 높은 기개(氣槪)가 있다.”〈우에다 카즈오(上田和夫) 번역〉 벗의 행복을 위해 고민(苦悶)하고 기원(祈願)하며 움직인다. 이 삶의 자세에야말로 인간으로서의 위대함이 빛난다.
군마(群馬)의 한 남자부원(男子部員)은 6년 전, 헌 옷을 온라인 판매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순조(順調)로웠지만, 코로나의 영향으로 매출이 격감. ‘시련(試鍊)을 타고 넘으려면 신심(信心)밖에 없다.’고 정하고, 어본존(御本尊) 앞으로 향했다.
어느 날, 우인의 상담을 받아주니, 마찬가지로 경제고(經濟苦)로 고민하고 있었다. 자신이 해줄 수 있는 일이 없을까 싶어 상대의 상황(狀況)에 맞는 본지(本紙)의 체험(體驗) 기사(記事)를 공유하며 계속 격려했다. 그 진심을 접한 우인 재작년에 입회(入會). 남자부원에게 있어서는 첫 번째 홍교(弘敎)였다.
일에서는 고객제일을 유념하며, 옷을 고르기 쉽도록, 각도를 바꾸어 찍은 다채로운 헌옷 사진을 SNS로 발신. 상품을 발송할 때는 감사의 말을 곁들였다. 그러자 서서히 실적(實績)이 증가(增加)해, 지난해에는 실제 가게를 오픈. 매상은 당초의 4배를 초과 하게 되었다. “절복(折伏)을 통해, 타인을 생각할 수 있는 자신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그는 말한다.
“이타(利他)의 마음, 동고(同苦)하는 마음의 결정(結晶)이 절복행(折伏行)이다. 절복(折伏)을 하는 사람이 가장 훌륭하다.”라고 이케다(池田) 선생님은 말했다. 자, 환희(歡喜)의 이야기를 넓히자. 자타(自他) 함께의 행복을 구축(構築)하기 위하여. (剛[ごう 고 or こう 코])
‘더 넓게’ 그리고 ‘더 깊게’
2025년 12월 4일
어느 지역의 좌담회(座談會)에 참석했을 때, 시라유리장(白百合長, 반담)으로부터 식순이 적힌 종이를 받았다. 보니 손으로 쓴 것. “컴퓨터가 없어서”라고 그녀는 말했다. 이케다(池田) 선생님의 지도(指導)를 함께 배우는 기획(企劃)에 쓰일 자료(資料)도, 모든 참석자분들이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PC로 작성한 자료를 단시간에 대량으로 인쇄(印刷)할 수 있는 효율화(效率化)에는 큰 이점(利點)이나 혜택이 있다. 한편, 그녀가 동지(同志)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한 장 한 장, 정성을 다해 쓴 자료를 손에 드니 ‘이것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구나’ 하는 감사한 마음이 솟구쳤다.
현대는 인쇄 외에도 방송이나 인터넷, 다양한 과학기술을 구사(驅使)해 한 번에 많은 사람에게 사물을 주지(周知: 여러 사람이 두루 알게 함)시킬 수 있다. 그래도, 소중한 사람에게 중요한 것을 알리기 위해서는 ‘본인에게 직접 전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든다.
광선유포(廣宣流布)를 추진(진행)함에 있어서도, 이 양쪽의 행동이 필요하다. 학회(學會)는 신문이나 서적 또 VOD 프로그램 등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불법(佛法)을 전하고 있다. 그 한편, 창가(創價)의 벗은 한 사람 한 사람 곁으로 다가가, 성실한 대화(對話)를 거듭하고 있다.
‘더 넓게’ 그리고 ‘더 깊게’, 이런 양쪽의 행동이 상승효과(相乘效果)를 발휘(發揮)할 때, 불법(佛法)의 진실(眞實), 학회(學會)의 전진(前進)의 모습은 올바르게 상대에게 전해져 간다. 진심을 담은 소리를 아끼지 않고, 자신답게, 광포확대에 힘쓰는 나날을. (代[しろ 시로 or だい 다이])
「세이쿄신문」은 ‘인생의 교과서’
2025년 12월 5일
어느 장년(壯年)이 글을 적고 빨간 밑줄을 친 본지(本紙)를 손에 들고 체험(體驗)을 이야기해 주었다. “가난해서 학교에 갈 수 없었던 저였지만, 이 나이가 되어 겨우 읽고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환갑(還甲)을 넘어 야간중학교의 문을 통과했다. 돋보기를 쓰고 열심히 연필을 잡은 날들. 좌절하려 할 때, 지역 벗의 격려가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이윽고 문자를 이해(理解)할 수 있게 되어, 본지(本紙)를 펼치자, “읽을 수 있다…… 알겠어!” 이전에는 단순한 잉크의 얼룩으로 보이던 활자가, 의미를 가진 말이 되어 마음속으로 뛰어들어 왔다. “「세이쿄신문(聖敎新聞)」은 글자가 크고 후리가나(ふりがな: 한자 옆에 읽는 법을 단 것, 루비)도 많이 붙어 있습니다. 이런 고마운 인생의 교과서(敎科書)는 없습니다.”
어서(御書)에 “일일(一一)의 문자(文字)가 우리들 눈에는 검은 문자(文字)로 보이지만 부처의 눈에는 일일(一一)이 모두 부처이니라.”(신판1863·전집 1536)라고 씌어 있다. 고생해 문자를 습득(習得)한 장년에게 「세이쿄(聖敎)」는 자신의 생명을 빛내는 ‘희망의 빛’이 되었다.
배움에 너무 늦은 것은 없다. 구도(求道)하는 마음이 있는 한 사람은 어디까지나 성장할 수 있다. 그 존귀한 도전을 상찬(賞讚)하고 서로 지지(支持)하는 것이 창가(創價)의 세계다.
본지(本紙)의 사명(使命) 또한 여기에 있다. 만인(萬人)에게 살아갈 용기와 기쁨을. 그 마음을 담아, ‘격려(激勵)의 소식’을 벗에게 전하고 싶다. (実[じつ 지츠 or み 미 or さね 사네])
격려하면, 상대도 자신도 힘이 난다
2025년 12월 6일
처음 학회(學會)의 모임에 참석한 우인(友人)에게 인상(印象)을 물었다. 답은 한마디. “모두 힘이 넘치네요!” 확실히 고경(苦境)에 처해 있어도, 밝게 전진(前進)하는 모습을 자주 접한다. 그 원천(源泉)은 무엇인가?
떠오르는 어문(御文) 중 하나가 “남의 힘(力)을 더해주면 내 힘이 세지고”(어서신판2150 ※신규수록) 누군가에게 말을 건네면, 자신의 마음이 약동(躍動)하고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그것을 실감(實感)하는 사람도 많지 않을까. 격려(激勵)란 일방통행(一方通行)이 아니라 왕복(往復)하여 강해지는 ‘활력(活力)의 순환(循環)’일 것이다.
스테이지4 암과 싸우는 기후현(岐阜県)의 한 장년부원(壯年部員). 자신의 숙명전환(宿命轉換)과 동지(同志)의 행복승리(幸福勝利)를 진심으로 기원(祈願)하며 끊임없이 방문(訪問)·격려에 걷는다. 순회를 마치면, 지역의 리더와 ‘다음 만날 때 나눌 이야기의 테마’ 등을 상의. 이 반복으로 많은 멤버들이 마음을 열어주었다고.
“‘저 사람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기원이, 자신을 강하게 만들어 줍니다.”라는 장년. 병마(病魔)에 지지 않는 ‘격려(激勵)의 달인(達人)’의 행동이 주위에 더욱 용기를 북돋우고 있다.
진심을 담아 격려하면, 상대는 물론, 자신도 힘이 난다. 자, 몸도 마음도 가볍게 벗의 곁으로! 오늘도 저 사람, 이 사람에게 희망(希望)을 전하자. 창가학회(創價學會)는 영원히 ‘격려(激勵)하는 단체(團體)’다. (靖[やす 야스])
소카대학 출신 프로야구 선수는 몇 명일까?
2025년 12월 7일
프로야구의 드래프트(draft: 신인 선수 선발) 회의에서 처음으로 소카대학교(創價大學校)의 선수가 지명(指名)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긴테쓰(近鉄, 당시)에서 활약한 무토 타카시(武藤孝司) 씨가 제1호였다. 이후 프로에 진출한 소카대 졸업생은 26명이 넘는다.
올해는 ‘드래프트의 초특급’으로 주목받은 타테이시 마사히로(立石正広) 선수가 3개 구단(球團)의 경합(競合) 끝에, 1위로 한신(阪神)으로. 야마자키 타이요(山崎太陽) 투수가 야쿠르트에 3위로 지명됐다. 소카대 선배들에게 질세라 험난한 승부(勝負)의 세계에서 두 선수가 약동할 날을 즐겁게 기다리고 싶다.
올 시즌, 닛폰햄에서 2년 연속 팀 최다 등판(登板)을 기록한, 소카대 출신의 타나카 세이키(田中正義) 투수가 말했다. “괴로움과 분함을 넘어서야 만이 빛나는 풍경이 펼쳐진다는 것이 저의 실감입니다.”
고시엔(甲子園)까지 1보가 부족했던 소카고교(創價高敎) 시절. 프로에 들어간 후에는 부상(負傷) 등으로 몇 번이나 좌절(挫折)을 맛보았다. 그럼에도 변화(變化)의 순간(瞬間)은 반드시 올 것이라고 믿으며 몸부림치며 앞으로 나아왔다. “고된 연습과 바뀌기 위한 노력만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제가 여기에 있습니다.”(본지 홋카이도판 11월 28일자)
쌓은 노력(努力)은 절대(絶對)로 배신(背信)하지 않는다. 고민하고 몸부림치며 시련의 고개를 넘은 그 앞에는 지금까지 보이지 않았던 풍경이 펼쳐진다. 그렇기에 우리도 자신답게 ‘나의 도전’을 관철(貫徹)하자. 가장 위대(偉大)한 승리(勝利)는 '‘자신을 이기는 것’이다. (仁[に, 니])
‘일인 한 마디’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2025년 12월 8일
어느 지구(地區)의 협의회(協議會)에서 다음 좌담회(座談會)의 내용을 검토하던 중, 블록장(=반장)이 말했다. “참석자의 ‘일인 한마디(一人一言, 나도 한 마디, 행복대화)’는 조금 어렵습니다.”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도 “일상(日常)에서 특별히 바뀐 것도 없고…” “‘힘든 현상(現狀)에 지지 않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 없습니다.”라고 (그 말에) 동참(同參)했다.
지구부장(地區部長)은 “여러분의 마음은 알겠습니다. 오늘 참석하지 못한 분들과도 상의해 보겠습니다. 이것은 일단 저한테 맡겨주시지 않겠습니까.”라며 자리를 마무리했다. 모두가 납득(納得)하고 화제(話題)는 다른 검토 사항으로 넘어갔다.
맞이한 좌담회 당일. 사회를 맡은 청년부원(靑年部員)이 “다음은 ‘일인 한마디’입니다.” 식순을 라고 진행하자, “네?”라며 몇 명이 놀라는 얼굴. 청년은 계속했다. “단, 말하는 내용은 자신의 관한 것이 아니라 지금 가까이 앉아 있는 누군가의 ‘장점’을 가르쳐 주세요.”
모두는 제각기, 회장에 있는 참석자의 멋진 일면이나 광포(廣布)를 위해 분투(奮鬪)하는 모습을 발표했다. 서로 칭찬(稱讚)하는 속에 감동(感動)과 결의(決意)가 넘치는 좌담회가 되었다.
이케다(池田) 선생님은 말했다. “홍교(弘敎)도 열심히 하는 사람을 칭찬(稱讚)하면 칭찬할수록 자신도 공덕(功德)을 받는다. 조직(組織)에도 공덕이 충만(充滿)해 간다. 기세(氣勢)가 오르고 홍교가 더욱 진행된다. 인재(人材)도 나온다.” 이 말 그대로, 그 후, 이 지구에서는 홍교가 결실(結實)을 맺어 새로운 인재가 많이 탄생했다고 한다. (城[しろ 시로])
어떻게 하면 젊은이들과 통할 수 있을까?
2025년 12월 9일
직장에서 세대(世代) 간 갭으로 고민하는 상사(上司)가 많다. 부하(部下)를 대하는 방법을 바꿔 보거나, 말투를 바꿔 보거나……. 가나자와(金沢大学)의 카나마 다이스케(金間大介) 교수는 “젊은이를 유도(誘導)하려 해도 의미(意味)가 없다.”라고 지적(指摘)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젊은이와 통할 수 있을까? 그중 하나가 ‘촌스럽더라도(세련되지 않아도)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힘내라’라고 격려하는 사람보다 ‘지금, 노력하고 있는 사람’이 함께 일하고 싶다고 젊은이는 생각한다고 한다.〈『조용히 퇴직하는 젊은이들(静かに退職する若者たち)』 PHP연구소〉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히로시마(広島)에 사는 27세의 젊은이는 망설이고 있었다. 그때 한 남자부원(男子部員)을 알게 됐다. 대학에서 교원으로 일하고 있는 그 사람은 일견(一見: 언뜻 보기에), 순풍만범(順風滿帆: 순풍에 돛을 단)인 듯 보였다.
하지만 실제로는 연구(硏究)와 육아(育兒)에 쫓기며, 악전고투(惡戰苦鬪)의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래도 “내 자신이 인간혁명(人間革命)하는 것이다.”라며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창제(唱題). 그런 와중에 매주 그와 함께 제목(題目)을 올려주었다. 남자부원의 삶의 자세에 감동한 젊은이는, 11월 15일에 스스로 입회(入會). 보육교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분투(奮鬪)하고 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과거에 무엇을 했는가.’ 이상으로, ‘지금을 어떻게 살고 있는가.’일 것이다. 이케다(池田) 선생님은 “땀범벅이 되고, 진흙범벅이 되면서 도전(挑戰)하고 개척(開拓)해 나아가는 곳에 진실(眞實)한 영광(榮光)이 있다.”라고. 생애(生涯), 현실사회 속에서 자신을 계속 갈고 닦는 ‘향상(向上)하는 사람’이고 싶다. (子[こ 코])
자, 하코네역전 - 1초에 집착하는 소카대학
2025년 12월 10일
스포츠의 세계에서는 불과 ‘1초(秒)’가 기록(記錄)과 승패(勝敗)를 좌우(左右)하는(가르는) 경우(境遇)가 있다. 얼마 전에는 남자 마라톤의 오사코 스구루(大迫傑) 선수가 종전의 일본 기록을 1초 갱신(更新)하는 2시간 4분 55초를 마크. 4년 만에 새로운 역사가 새겨졌다.
하코네역전(箱根驛傳)의 전통학교인 도요대학(東洋大学)의 슬로건 ‘저 1초를 깎아내라’는 21초 차이로 종합 우승을 놓친 후에 탄생했다. 전원이 ‘1초’를 짊어지겠다고 각오한 팀은 이듬해인 2012년 대회에서 왕좌(王座) 탈환(奪還)을 완수(完遂)했다.
7년 연속, 9번째로 하코네로(箱根路)에 도전하는 소카대학(創價大學)의 슬로건은 ‘투창심(鬪創心)’. 여기에는 전력을 다해 끝까지 싸우는 자세와, 소카(創價)다운 끈기의 달리기 그리고 ‘1초에 집착한다’라는 의지(意志)가 담겨 있다. 절대적인 에이스는 없어도 종합력으로 커버하면 반드시 목표인 3위 이상은 달성할 수 있다. 그 진가(眞價)를 보여 주는 무대(舞臺)가 3주 남짓 남았다.
‘간발(間髮)의 차(差)’와의 싸움 - 인생에도 ‘더 이상은 할 수 없다’고 포기(抛棄)하고 싶어지는 국면(局面)이 있다. 무슨 일이든 돌파구(突破口)가 열리기 전(前)이 가장 힘든(괴로운, 고통스러운) 법. 그때, 나아갈 것인가, 멈출 것인가.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의 여부는 자신에게 달려 있다.
오늘, 신춘(新春)의 하코네역전의 엔트리 멤버 16명이 발표된다. 본선 출전을 목표로 노력을 거듭해온 선수들에게 뒤지지 않도록, (우리 역시) 올해를 후회 없이 끝까지 달리자. (仁[に, 니])
누군가의 ‘내러티브’가 ‘미완의 퍼즐’을 푸는 계기로
2025년 12월 11일
직소퍼즐(Jigsaw Puzzle)의 조각을 찾을 수 없다. 그런데 옆 사람이 찾고 있는 것을 바라보고 있으면 ‘아!’하고 발견할 때가 있다. 마찬가지로, 누군가의 말이 다른 사람의 ‘미완(未完)인 퍼즐’을 완성시켜주는 경우가 있다.
『사람을 움직이는 내러티브(人を動かすナラティブ)』〈마이니치신문출판(毎日新聞出版)〉의 저자(著者)인 오오지 토모코(大治朋子) 씨는 “누군가가 엮은 내러티브가 그것을 받아들인 사람이 줄곧 풀지 못했던 퍼즐을 푸는 계기가 된다.”고 말한다. ‘내러티브(narrative: 이야기, 서술)’란 화자 자신이 하나하나의 경험을 어떻게 느끼고 어떻게 의미를 부여해 왔는가를 담은 스토리를 말한다.
이케다(池田) 선생님과 동지(同志)의 ‘사제(師弟)의 이야기’를 그리는 본지(本紙)의 연재(連載) ‘스토리즈Ⅱ’. 9월 28일자에서는 병으로 약해져 있던 오카야마(岡山)의 벗에게 보낸 선생님의 말이 소개되었다. “진심(眞心)으로 기원(祈願)하고 있는가?” - 하루빨리 병을 타고 넘으라는 엄애(嚴愛)의 지도(指導)였다.
이 기사를 읽고, “나에게 해당된다!(바로 내게 하신 말씀이다)”라고 느낀 히로시마(広島)의 장년부원(壯年部員)이 있다. 자신의 ‘병’을 ‘직장의 고민’으로 바꾸어 진지하게 창제(唱題)하며 개선(改善)을 거듭한 가운데, 경영하는 시공사(施工社)의 실적(實績)이 향상되었다.
본지(本紙)를 읽는다. 동지와 대화(對話)를 나눈다. 신앙체험(信仰體驗)을 듣는다. 우리의 일상(日商)에는 새로운 배움과 깨달음을 얻을 찬스가 넘쳐난다. 구도(求道)의 마음으로, 함께 승리하는 인생의 이야기를 엮어가고 싶다. (子[こ 코])
한자(漢字) 한 글자에 결의를 담아
2025년 12월 12일
올 한 해를 한자(漢子) 한 글자로 나타낸다면 어떤 글자를 쓰시겠습니까?
12월 12일은 ‘한자(漢字)의 날’. ‘좋은 글자 하나〈良い(1)字(2)一字(12)[이이지이치지]〉’의 발음을 따서 일본한자능력검정협회(日本漢字能力檢定協會)가 제정(制定)했다. 올해로 30주년. 매년 이날을 중심으로 ‘올해의 한자(漢字)’가 발표되어 연말의 풍물(風物: 특유의 구경거리나 산물)이 되고 있다.
어느 지역에서는 연초 좌담회(座談會)에서 정기 항례 기획으로 한 해의 포부를 한자(漢字) 한 글자로 써서, 모두가 발표. 연말 좌담회에서는 그 해를 돌아보며 서로를 상찬해왔다. 올해 연초에는 “건강제일로 지역 광포에 힘쓰고 싶어서 ‘건(健)’입니다.” “‘기원(祈)’을 근본으로 불법대화(佛法對話)에 도전하겠습니다.” 등의 결의가. 연말이 되면 “이런 글씨 썼었나?”라고 머리를 긁는 사람의 모습도 있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전진을 함께 다짐한다.
11월의 본부간부회(本部幹部會)의 석상(席上), 이케다(池田) 선생님의 묵흔(墨痕) 자국이 선명한 ‘도(道)’의 휘호(揮毫)가 소개되었다. 40년 전에 미에(三重)으로 대서(大書)한 것. 이때 선생님은 말했다. “신심(信心)이야말로 생애(生涯)에 걸쳐 희망(希望)의 인생(人生)을 열어가는 최고의 길(道)이다.”라고.
법화경(法華經)에는 부처의 이명(異名) 중 하나로 ‘개도자(開道者)’가 있다. 묘법(妙法)을 실천하는 우리는 인류(人類)의 행복(幸福)과 평화(平和)의 길을 여는 힘을 갖고 있다. 새로운 한 해 - ‘약동(躍動)의 해(年)’를 맞이함에 있어, 목표와 맹세(誓)를 문자로 남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승리(勝利)로 가는 길은 지금의 결의(決意)에서부터 시작된다. (剛[ごう 고 or こう 코])
한 장년의 좌담회까지의 도전
2025년 12월 13일
다보회(多寶會)의 한 장년(壯年)에게는 매달 도전(挑戰)하는 일이 있다. “니치렌 대성인(日蓮大聖人)의 어성훈(御聖訓)을 신독(身讀)할 수 있는 강성(强盛)한 신심(信心)을 구축하고 싶다.”라며 「대백연화(大白蓮華)」 최신호가 수중에 도착하면, 좌담회(座談會) 배독어서(拜讀御書)를 연찬한다. 그리고 좌담회까지, 공부한 어문(御文)의 본의(本義)를 자신의 생활에서 실천(實踐). 그렇게 붙잡은 신심의 확신(確信)을 좌담회의 자리에서 말하는 것이라고 한다.
12월도의 배독어서는 「시조깅고전답서〈四條金吾殿答書=불가석소령사(不可惜所領事)〉」. 어문의 통해(通解)에 “어떤 괴로운 처지라도 법화경(法華經)에 상처를 내면 안 된다.” “같은 일생을 산다면 한탄하는 모습을 보이지 말고”라고 씌어 있었다.
이에 그는 다음과 같은 결의(決意)를 세웠다. “무언가를 선택하기 위해 망설여질 때는 광선유포(廣宣流布)를 더욱 전진(前進)시킬 수 있는 쪽을 선택한다.” “신심 근본으로 기분 좋은 매일을 보낸다.” 이래, 이 결의를 가슴에 품고 도전의 매일을 거듭했다.
이달의 좌담회에서 그는 말했다. “‘광포(廣布)를 위해’라고 생각하면, 저는 아직도 힘을 낼 수 있다고 실감(實感)했습니다.” “미소는 사람을 부르는 것일까요. 나이를 더 먹었는데 마음이 통하는 친구(友人)가 새로 다섯 명이나 생겼습니다.”
학회(學會)의 초창기(草創期), 좌담회는 ‘대선생활(大善生活) 실험(實驗) 증명(證明) 좌담회’라고도 불렸다. 자신이 신심(信心)을 실천하는 가운데 얻은 공덕(功德)을 이야기하는 것이 활동(活動)의 축(軸)이었다. 신심(信心)의 환희(歡喜)가 넘치는 좌담회의 전통(傳統)은 지금이나 앞으로도 변함이 없다. (白[しら 시라])
* ‘명자의 언(名字の言[묘지노켄])’에 관하여
‘名字(みょうじ[묘지])’는 성씨(姓氏)를 뜻하는 단어로 이 기사(記事) 끝에 글쓴이의 성씨(姓氏)들이 나오는데, ‘명자의 언’이라는 제목은 ‘세이쿄 기자들의 말’, ‘기자들의 칼럼’ 정도로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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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정말 이렇게 많은글
올려주셔서 너무너무 깊이깊이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노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항상 기다려 집니다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건강도 잘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