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T 보다 초음파 검사가 더 정확한건지 궁금해서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
저는 현재 자가면역질환으로 대학병원 류마티스내과를 정기적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4월 중순 고열로 응급실 입원 이후에 계속 미열이 지속되고(매일 트라마돌, 아세트아미노펜 제재의 진통제를 하고 있음에도 불고하고 37.5~38), 극심한 피로감에 시달리는 와중에 임파선까지 통증 없이 다발로 부어 여기까지 오게되었는데요.
감사하게도 스텔라님이 고견을 남겨주셔서(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성모병원을 가고싶었지만.. 5월 말 정기 외래 때 선생님께 그동안 증상을 공유하니 바로 이비인후과 협진을 잡아주셔서 현재 다니고 있는 대학병원에서 이비인후과 진료를 보게되었습니다.
제가 겉으로는 임파선이 많이 붓지는 않았습니다.
처음 로컬 병원에 갔을 때도 의사 쌤이 촉진 했을 때 엄청 쪼그맣게 부은거라고 그러셨는데, 약이 들지 않아 초음파를 해보니 촉진으로 예상했던 것보다 많이 다발로 부어 바로 대학병원 가보라고 한거였는데요.
대학병원 이비인후과 첫 진료에서도 역시나 촉진으로는 별거 아닌거 같다고 하셨습니다.
선생님이 CT만 오더 내셔서... CT찍고 2주 뒤인 오늘 결과를 보고 왔습니다.
다발적으로 부어있긴 한데, 모양이 다 괜찮은것 같다고 스테로이드 처방해줄 테니(일주일) 한 달 뒤에 보자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만약 스테로이드로 차도가 없으면 다음 스텝으로 우리의 무기인 초음파를 하면 된다고 하셨는데..
초음파가 CT보다 정확한 검사인지요..?
여기서 글을 읽었을 땐 초음파 > CT > 조직검사 순인거 같은데.. 초음파가 무기라고 표현을 하셔서 혼란스럽더라구요..
이런 케이스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통증없는 단순 임파선염인것인지..
다른 액션을 제가 취해야할것이 있을지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판독지 뽑아봤는데 결과에는 반응성 임파선염이라고 되어있었습니다!
R/O reactive hyperplasia
첫댓글 쓰임에 따라 다르지만...아니에요~
촘파》시티 》mri 순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조직검사가 가장 확실하긴 하지만 현재는 CT상으론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한 반응성 림프절 비대로 보신 것 같습니다. 보통은 초음파에서 모양이 좋지 않으면 CT/MRI를 찍고 다른 곳에도 림프절 비대가 보인다면 조직검사를 추천하게 됩니다. 교수님 말씀대로 한 달 기다려 보십시오. 혹시 기다리는 중 증상이 악화되거나 하면 외래 당겨 다시 면담하시고요. 걱정 덜 하시게 자연스럽게 좋아지면 좋겠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6.16 06:34
이비인후과에서 초음파로 보고, 모양 괜찮다고 스테로이드 처방 받아서 몇일 먹고 좀 좋아지는거 보니 암은 아니고 기쿠치가 맞는거 같다고 조직검사로 확인하자셨는데 결과는 소포림프종이었어요. 모양 가지고 판단하는건 정확하지 않더라구요.
엇 댓글을 이제야 확인했습니다ㅜㅜ 지나치지 않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 가능성을 생각해둬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