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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아주 이른 새벽에, 예수께서 일어나서 외딴 곳으로 나가셔서, 거기에서 기도하고 계셨다.
1:36 그 때에 시몬과 그의 일행이 예수를 찾아 나섰다.
1:37 그들은 예수를 만나자 "모두 선생님을 찾고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38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가까운 여러 고을로 가자. 거기에서도 내가 말씀을 선포해야 하겠다. 나는 이 일을 하러 왔다."
1:39 예수께서 온 갈릴리와 여러 회당을 두루 찾아가셔서 말씀을 전하고, 귀신들을 쫓아내셨다.
1:40 나병 환자 한 사람이 예수께로 와서, 그 앞에 무릎을 꿇고 간청하였다. "선생님께서 하고자 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해주실 수 있습니다."
1:41 예수께서 그를 불쌍히 여기시고,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고 말씀하셨다. "그렇게 해주마. 깨끗하게 되어라."
1:42 곧 나병이 그에게서 떠나고, 그는 깨끗하게 되었다.
1:43 예수께서 단단히 이르시고, 곧 그를 보내셨다.
1:44 그 때에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아무에게도 아무 말도 하지 말아라.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네가 깨끗하게 된 것에 대하여 모세가 명령한 것을 바쳐서, 사람들에게 증거로 삼도록 하여라."
1:45 그러나 그는 나가서, 모든 일을 널리 알리고, 그 이야기를 퍼뜨렸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드러나게 동네로 들어가지 못하시고, 바깥 외딴 곳에 머물러 계셨다. 그래도 사람들이 사방에서 예수께로 모여들었다.
◈ 주해
1. 마가복음은 “복음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임을 밝히며 복음을 전하기 시작한다.
1) 회개는 굽은 마음을 곧게 한다. 회개하고 예수님과 함께 세례를 받은 자는 생명을 얻고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이요 기뻐하는 자”가 된다(롬 6:4).
2) 마가복음 전체를 아우르는 말씀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 선포이다(막 1:14-15).
막 1:15 "때가 찼다.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여라. 복음을 믿어라.“
3) 제자들은 때가 찼다는 예수님의 부르심대로 그물과 아버지를 “두고” “곧(바로)” 따른다.
2. 예수님은 권위 있게 하나님의 나라를 가르치고 귀신을 쫓아내는 권위 있는 능력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였음을 보여 주었다.
1) 사람들은 권위 있는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복음을 믿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고 하기 보다는 귀신을 쫓아내고 질병을 고쳐 달라며 몰려 들었다.
2) 주님은 그들을 책망하시지 않고, “각종 병든 많은 사람을 고치시며, 많은 귀신을 내 쫓으신다.”
3. 많은 병자를 고치고, 많은 귀신을 내 쫓으신 그 다음 날 새벽에 한적한 곳(광야)으로 가서 기도하신다.
1) 치유를 받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열광적인 지지와 환호와 찬사를 보냈을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은 피곤하셨을 것이다.
2) 그러나 예수님은 아버지와 홀로 교제하는 기도의 시간을 가지신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아버지가 주시는 영광을 보는 것을 가장 중요시하였고, 그분의 사역은 오직 아버지와의 교제에서 아버지가 하시는 것을 보고 행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4. 예수님이 한적한 곳에서 아버지와 기도로 교제하는 동안 문제해결을 받은 사람들과 그것을 목격한 사람들은 “또 다른 문제와 미처 해결 받지 못한 문제”를 해결받기 위하여 아침 일찍부터 예수님을 찾아온 듯하다.
1) 그들의 요청에 따라 베드로와 사람들은 예수님의 뒤를 따라와서는 “모든 사람이 주를 찾는다”면서 다시 가버나움으로 돌아가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한다.
2) 예수님은 어제도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였음을 선포했지만, 사람들은 문제해결을 해 달라고 찾아왔고, 예수님은 그들을 다 고쳐주시면서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었다.
5. 그러나 그 다음 날까지 계속해서 문제해결을 위해 주님을 찾는다고 하자, 예수님은 다른 마을로 가서 “전도”하러 가자고 한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전도를 위하여 왔기 때문이다.
1) 이 말씀은 예수님의 사명 선언으로 매우 중요한 말씀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밝힌 말씀이기 때문이다.
[개역개정]막 1:38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표준새]막 1:38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가까운 여러 고을로 가자. 거기에서도 내가 말씀(바른-복음)을 선포해야 하겠다. 나는 이 일을 하러 왔다."
2) 전도(케륏소): 사자로서의 직무를 수행한다는 의미로 “선포하다”라는 의미가 있다.
6. 예수님은 하늘 아버지로부터 직무를 수행하라고 보냄 받은 사자다. 예수님이 사자로서 행하여야 할 직무, 예수님이 오식 목적은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는 복음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다.
요 6:39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6:40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1) 요한복음 10장 10절에서는 예수님이 오신 목적을 양들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하게 얻게 하려 함이라고 하셨다.
2) 예수님이 오신 목적은 분명하다.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게 하는 복음을 전하여 생명을 얻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고 오셨다.
7. 주님은 고통 받는 자들을 불쌍히 여기사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고, 그로 인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였음을 보여주셨다. 그러나 계속되는 문제해결의 요청을 뒤로하고 예수님의 사명을 위해 다른 마을로 가셔서 복음을 전하신다.
1:39 예수께서 온 갈릴리와 여러 회당을 두루 찾아가셔서 말씀을 전하고, 귀신들을 쫓아내셨다.
1) 다른 마을에서도 아마 “때가 찾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는 내용의 말씀을 전하셨을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통치)가 임하였음을 알리기 위하여 귀신들을 쫓아내신다. 말씀과 능력(사역)으로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파하신다.
2) 예수님의 전도는 복음을 전하여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는 것이다.
8. 가버나움에서 “가르침과 사역”으로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선포하였으나 사람들은 예수님의 사역과 능력에 초점을 맞추고 문제해결을 위하여 예수님을 찾아 왔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들의 질병을 치유하고 귀신을 쫓아내 주셨다.
1) 그런데 다른 마을에서도 같은 현상이 반복된다.
2) 예수님이 “가르침과 사역”으로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선포하자, 한 나병환자가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다”면서 꿇어 엎드린다.
9. 나병은 육체적인 고통일 뿐 아니라, 부정한 질병으로 규정되어(레 13장) 사람들과 접촉할 수 없어 마을 밖에서 격리되어 살아야 하는 사회적인 고통이기도 했다.
1) 그는 예수님이 전하는 하나님 나라보다는 예수님의 능력에 관심을 갖고, 치유를 구한다.
2) 그러자 가버나움에서와 같이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에는 관심이 없는 그를 책망하지 않고, 도리어 그를 불쌍히 여기시고 사랑으로 치유하여 주신다.
막 1:41 예수께서 그를 불쌍히 여기시고,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고 말씀하셨다. "그렇게 해주마. 깨끗하게 되어라."
막 1:42 곧 나병이 그에게서 떠나고, 그는 깨끗하게 되었다.
3) 예수님은 육체적 고통인 나병만 치유해준 것이 아니라, 접촉하면 부정해 지기 때문에 아무도 그에게 접촉하지 않았던 사회적인 고통을 치유하기 위하여 그에게 손을 대신다.
- 예수님이 그를 불쌍히 여기시어 사랑하시며, 그를 멀리하지 않는다는 표현이다.
10. 예수님은 병 고침을 받은 나병환자에게 침묵을 명령하신다.
1) 막 9장 9절에서는 부활의 시점까지 침묵을 명령하시는데, 그것은 메시아에 대한 오해의 소지로 인해서이다.
2) 예수님의 모든 능력 사역은 하나님 나라의 나라가 임하였음을 보여주기 위한 권위 있는 새교훈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하나님의 나라에는 관심 없고 예수님을 “문제와 상황의 해결자”로 추종하며 찾아오고 있다.
3)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하여 예수님이 누구신지, 예수님이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가게 하는 문을 여셨다는 관점에서 사역을 보고 믿기를 원하셨다.
- 그래서 예수님이 죽으시고 부활할 때까지 치유와 능력을 경험한 것을 말하지 말고 침묵을 명령하신다.
11. 나병환자는 예수님의 침묵 명령을 어기고 자신의 치유사건을 많이 전파한다. 그 결과로 예수님은 다시는 드러나게 동네에 들어가지 못하신다.
막 1:45 그러나 그는 나가서, 모든 일을 널리 알리고, 그 이야기를 퍼뜨렸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드러나게 동네로 들어가지 못하시고, 바깥 외딴 곳에 머물러 계셨다. 그래도 사람들이 사방에서 예수께로 모여들었다.
1) 나병환자의 증거로 예수님이 복음을 전하는데 2가지 걸림돌이 되었다.
2) 첫 번째는 복음에는 관심이 없고 문제해결에만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문제해결자, 상황해결자로 더욱 인식시키게 한 것이다.
3) 예수님이 문제해결자로 워낙 부각되자, 유대지도자들의 방해를 받게 된다(막 2:1-10; 3:1-6).
12. 나병환자는 오늘날 간증(견증)이라고 하는 것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1) 오늘날에는 나병환자처럼 치유를 경험하고 전하면 “간증”한다고 칭찬하고, 복음증거에 도움이 된다고만 생각한다.
2) 그러나 나병환자는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 증거로 내가 나병에서 치유를 받았다”면서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지 않았다.
- 그는 문제해결을 받은 자신과 문제해결자로 예수를 전함으로, 도리어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오해하게 함으로 예수님의 사역에 방해가 되었다.
3) 이런 일은 한국교회에도 많았다. 하나님이 불쌍히 여기사 문제해결을 받은 사람들이 생명 얻게 하는 예수님을 전하지 않고, 문제 해결자 예수를 전함으로 도리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하는 복음이 들리지 않게 하는 문제가 있었다.
- 간증한 사람들의 의도는 아니겠지만, 우리의 간증, 말씀 나눔, 교제의 방향이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알게 하는데 도움이 되어야 한다.
13. 한편, 예수님이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긍휼히 여기사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그 사랑이 너무 감사하다.
1) 대부분의 경우 침묵명령은 지켜지지 않았고, 예수님은 오해와 위협 속에서 사명의 길을 가게 되었다.
2)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 복음을 믿으려고 사방에서 찾아오지 않고, 계속해서 문제해결을 위하여 예수님을 찾고 구했다.
3) 그런데도 예수님은 그들의 요청을 들어주신다. 가버나움에서도 문제를 해결해 주셨고, 나병환자도 불쌍히 여기사 손을 대시며 치유해 주셨고, 한적한 곳에서도 그렇게 하셨을 것이다.
14. 한국 교회는 이런 예수님을 많이 경험했다. 한국 교회 성도들도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게 하는 복음, 생명의 교제, 창세전에 아들에게 주신 영광을 보는 것”에는 관심이 없이,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예수님을 새벽기도에서부터 찾았고, 철야기도를 하면서 찾았다.
1) 그리고 예수님은 그런 성도들을 불쌍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깨끗하게 되기를 원하신다며 도와 주셨다.
2)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넓고, 우리의 연약함을 체휼해 주시는지 모른다.
3) 그러나 계속해서 오늘 본문의 나병환자처럼 자기 문제해결을 위해 무릎을 꿇고, 자기 문제해결만을 기뻐하고, 자기 문제해결만을 전하는 성도가 되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 그는 복음을 전하여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는 자가 아니라, 침묵해야 하는 자다. 왜냐하면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을 말할수록 하나님 나라 복음에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15. 예수님이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만나주시고, 도와 주셨다면, 예수님이 오신 목적대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믿고 그분의 통치를 받으며, 그분과 생명으로 교제”해야 한다.
1) 복음을 믿어 생명을 얻고, 복음을 통하여 생명 있음을 밝히 보아야 한다.
2) 그 때 우리를 불쌍히 여기신 주님은 가장 기뻐하시고 영광을 받으신다.
◈ 나의 묵상
가버나움의 사람들, 갈릴리의 여러 마을 사람들, 한국교회 사람들, 그리고 나...모두 동일하다.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복음을 들어도 듣지 못하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했다는 것을 보아도 보지 못한다. 성경에서 너무나 선명하게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선포되는데, 이상하게 치유 받고 고침 받고 도움을 받는 사건들만 주목한다. 하나님 나라 복음을 목청껏 외치는 나도 이런 현상을 어찌하지 못한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가게 하는 복음, 예수님이 오신 목적을 선명하게 보았다. 그리고 성령사역을 하는 세미나를 많이 참여했고, 축사 사역도 몇 년간 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였다는 증거도 친히 보고 경험했다. 그러면 오직 하나님의 나라만을 구하고 찾아야 하는데, 이상하게도 문제해결과 상황의 호전을 바라는 마음이 강하다. 체력이 좋아지면 좋겠고, 마음에는 기쁨과 평안이 넘치면 좋겠고, 관계와 목회가 잘되기를 바란다. 말씀 묵상과 예배의 자리에서는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갈망이 크지만, 일상에서는 문제해결과 삶의 질의 개선을 더 바란다. 들어도 듣지 못하고, 보아도 보지 못하고, 알아도 알지 못한다.
그러나 예수님이 그들을 한심해 하거나, 책망하거나, 비판하지 않으신다. 그저 불쌍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그의 육체적 고통과 사회적-관계적 고통을 해결해 주신다. 그 후에도 하나님의 나라에는 관심이 없고, 고통에서 벗어난 것만 좋아하는 그를 여전히 사랑하신다. 나는 자신의 문제해결만 받고 떠나는 교인에 얄밉다. 문제해결을 받기 위해 찾아오고, 그 문제가 해결되면 그만이다. 그런데, 주님은 그런 나를 불쌍히 여기신다. 그리고 오늘도 손을 내밀어 안아 주신다. 한국 교회와 성도들도 마찬가지라 생각된다. 하나님의 눈으로 보면 참 한심하다. 답답하다. 책망 받아 마땅하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한국 교회를, 그런 교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손을 내밀어 주신다. 2000년 전에도 치유와 해결을 받은 사람은 많지만 생명의 교제로 나아온 자는 소수다. 그렇지만 주님은 계속 그들을 치유해 주시고 악한 영에서 자유하게 해 주신다. 그리고 잠잠히 십자가를 지시고 고난을 받으시고 우리의 죄를 담당하사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생명 주기 위하여 부활하신다.
그 사랑이 나를 불쌍히 여기시고 오늘도 손을 내밀어 주신다. 내가 주를 찾는 이유는 무엇인가? 계속해서 문제해결만을 구한다면 다른 마을로 가자는 주님이 옳다. 도리어 책망하지 않고 잠잠히 다른 마을로 행하시는 주님께 죄송할 뿐이다. 주님의 말씀이 들리길 원한다. 제대로 보기를 원한다. 성령으로 알기를 원한다. 십자가의 보혈로 영혼을 씻고 성령을 구한다. 성령님으로 인하여 내가 주안에 있고, 주님이 내 안에 있음을 알게 된다. 내가 어떤 구원을 받았고, 어떤 생명이 내 안에 있는지, 내가 만물 위 아버지 집에 거함을 밝히 알기를 원한다. 그래서 오늘도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며 복음이신 예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하시는 그 말씀을 묵상한다.
◈ 묵상 기도
주님, 2000년 전이나 지금이나 인생은 무지합니다. 4차산업 혁명과 인공지능을 말하지만 인간의 무지는 너무 깊습니다. 성령님, 저의 지각의 눈을 열어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여 주십시오. 만물 위의 하나님을 신앙하며, 십자가를 통하여 만물 위의 아버지 품안에 거함을 알게 하옵소서. 예수님이 오신 목적대로 더 풍성한 생명을 알게 하옵소서. 주님의 목적보다 나의 목적을 주장하는 자를 불쌍히 여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이 심판하심이 마땅한 그 때에 긍휼과 불쌍히 여기심으로 참아주시고 손 내밀어 주신 주님의 그 사랑에 감사 드립니다. 완악한 마음 가죽이 벗겨져서 주의 말씀이 마음에 새겨지고, 그 사랑이 강같이 흐르게 하옵소서. 문제해결에만 관심이 있는 저와 교인들의 지각을 열어 하나님 나라를 보고 듣게 하옵소서. 그 영광의 나라, 그 좋은 나라, 하늘에 속한 모든 영적인 복을 통째로 받아 누리게 하옵소서. 설명절에 가족과 친지들을 구원하여 주십시오. 주일 예배 가운데 가난한 마음을 주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는 목마른 사슴이 되게 하옵소서. 찬양 가운데 성령님께서 임재하사 말씀하시고, 설교가 권위 있게 선포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