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TV판 천년여왕, 일드 파견의 품격, 미드 베가스, OVA 데터미네이터 오간 이렇게 봤습니다
우선 파견의 품격
예전에 본 작품인데 최근 한국판 직장의 신 드라마가 나온 관계로 직장의 신 기사를 보다가 생각나서
파견의 품격을 다시 한번 보았습니다 신문기사에 나온 직장의 신 여러 에피소드 들은 파견의 품격 내용을
한국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대입시킨 내용이더군요
TV판 천년여왕
사실 마크로스 TV판과 천년여왕 TV판은 예전부터 한번 찬찬히 처음부터 봐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있었고
도저히 볼 엄두를 못내고 있었습니다 천년여왕 티비판은 41회 짜리라서 시간내어 몰아서 보지 않는다면
차분하게 다 볼 수 없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어떻든 연속으로 며칠동안 계속 이어서 봤는데 전에는 단편적으로 기억하고 있었던 잘못알고 있던 내용들이
한국 방송국에서 틀어줄때는 편집과 가위질 못보고 넘어간 것 등등 해서 일부만 보고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것이였고 제대로 다 보니 어느정도 내용이 짜임새 있고 이해가 가더군요 무엇보다도 영화나 드라마에서
스토리-이야기를 흥미롭게 이끌어 가기 위해서 사용하는 소도구인 맥거핀이 여러번 활용되었다는 것을
내용을 보고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보면 약간 어거지 요소가 있긴 하더군요
하지만 이야기를 비비 꼬이게 하기 위해서 논리적으로 보면 말이 않되는 상황이지만 맥거핀이 필요하게 해서
스토리를 이어갔습니다
데터미네이터 오간
오간은 사실 3부작이지만 3부는 못보고 1부 2부만 비디오로 90년대 초에 친구에게 빌려봤던 작품입니다
결말이 궁금했다고 할까요 천년여왕을 보다가 생각나서 오간을 중간에 봤습니다 이 작품의 경우에도 숨은 내용이
들어가 있는데 일본 애니메이션 속에 들어가 있는 반전쟁 반군국주의적인 요소가 약간 보이긴 했습니다
80년대 90년대 애니메이션 업계종사자나 작가들이 화려한 액션과 전쟁을 애니메이션의 배경으로 하지만
믿었던 정부나 체제가 주인공의 뒷통수를 친다는 반전이 있는 내용도 종종 있고 대책없는 파괴와 전쟁을 막는
선한 주인공을 내세우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의 경우에도 나름대로 약간은 고심한 흔적이 있는 것 같더군요
미드 베가스
유명한 미드 씨에스아이 라스베가스의 60년대 한참 마피아들이 진출하고 있던 시기의 실제 인물들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인터넷 검색을 하던 차에 서부극과 마피아극 수사물의 결합이라는 글을 보고 이게 멀까 궁금해서
검색해 봤는데 엄청나게 재미있는 것은 아니고 주인공이 샷건과 리볼버를 가지고 60년대 케네디 시절에 활약을
하고 있더군요 영화와 비교를 한다면 라스베가스에 도박장을 본격적으로 세우기 시작한 벅시 시갈을 다룬 영화 '벅시'
라스베가스 마피아들의 전성기에서 쇠멸해가는 과정을 다룬 '카지노' 두 영화 사이 공백기를 다루는 내용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벅시는 마피아가 운영하는 대형 업소 플라멩고를 세우자 마자 벅시가 죽음으로서 끝나고
카지노에서는 한참 전성기를 맞다가 조직범죄 소탕으로 인해 마피아가 내부에서 붕괴되면서 라스베가스에서 영향력을
잃게 되는걸로 끝나는데 그 중간 상황이 궁금하던 차에 어느정도 흥미롭게 볼 수 있더군요
첫댓글 이상한 글인가 싶어 짜를라고 회원정보봤더니...운영자..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
안녕하세요 요즘 글이 워낙 없어서 자유게시판에 맞는 잡담 글 하나 올렸습니다 도요새님도 글 종종 올려주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