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98-1. 아테네 시내관광 네 쨋날 (230828)
23.08.28.일요일
여행 98일 차 날이다.
1.
아테네에서의 시내투어 마지막 날이다. 일 수 로는 5박6일을 아테네에서 머물게 되는 거지만 오는 첫 날엔 늦은 시간 도착이었고 마지막 날엔 오전10시에 아테네를 떠나야 했기 실제 아테네에서의 관광은 오늘이 마 지막인 셈이다. 그래서 오늘은 도심 중심에 있는 아테니안 아고라와 국가정원,그리고
Zeus Temple을 보는 것으로 했다.
요즘 아침 저녁으로는 한국에 있을 때 보다 더 화려한 밥상을 받고 있다 생각했다.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지만 팀의 메인 셰프가 주부 9단의 메뉴들로 막바지 여행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는데 오늘 아침에도 특별 메뉴로 감동을 주었다. 비싸게 얻은 B&B 숙소에 그릴이 있어 벌써 두어 차례 도미구 이 맛을 보게 해 주었다.
집에서보다 더 호강스런 아침밥상이다.
2.
9시에 숙소를 나와 도보로 약 700m 거리 에 있는 고대 아고라 (Anciant Agora, Anthenian Agora) 입구로 갔다. 아고라라는 의미는 고대 도시국가에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토론 을 벌이던 장소를 말한다. 오늘 둘러보게 되는 아테네 아고라에는 신전과 고대 쇼핑 몰이라 할 수 있는 스토아(Stoa)를 비롯한 많은 유적들이 광범위하게 자리잡고 있다.
숙소에서 아테네 아고라 까지 가는 루트
아테네 아고라의 입구
입장료로 1인당 10€ 을 냈다.
3.
지식백과에서 소개하는 아테네 아고라에 대한 설명을 들어보자.
아테네 아고라(Anthenian Agora)
고대 그리스 의 광장인 Agora는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 폴리스 )에서 자유 시민들이 자유롭게 토론 을 벌이던 장소. 아고라라는 단어의 의미는 '집결지'
(Gathering Place)이다. 아고라가 정확히 언제부터 폴리스에서 구현되기 시작했는 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시기를 파악할 수 없지만, 폴리스가 그리스 전역에 걸쳐 형성 되던 기원전 6~7세기 무렵에 형성되었다.
아테네(Athens)의 아고라는 그 규모나 배치 등에서 대표적인 유적으로 꼽힌다. 기원전 6세기 참주 정치 시대에 만들어진 아테네의 아고라는 대략 550×700m 크기의 직사각형 광장의 3면을 주랑으로 에워싸고 있으며, 주변에 커다란 공공건 물들이 들어서 균형 있는 배치를 이루고 있다. 아테네의 아고라는 1931년 ASCSA(American School of Classical Studies at Athens)에 의해 발굴되었다. 1950년대에는 아고라 동쪽의 아탈로스 주랑(Stoa of Attalos)이 재건되어 오늘날 아고라 박물관 등으로 쓰이고 있다.
아테네 아고라의 중앙 부 전경
아고라내 유적들의 위치도
4.
아고라 안으로 들어가 먼저 좌측편에 가지 런한 석주들이 보이는 건물부터 돌아 봤다.
이 건물이 아탈로스의 스토아(Stoa of Attalos) 이다.
아탈로스의 스토아(Stoa of Attalos)는 "고대의 쇼핑몰" 같은 곳으로 기원전 2세기 소아시인 페르가몬 왕국의 아탈로스 2세가 유학시절을 보낸 아테네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물한 건물이다. 한동안 방치되었다 가 1953년 록펠러 2세에 의해 복원공사를 시작해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현재 고대 그리스 유적중 가장 완벽하게 복원된 건축물로 손 꼽힌다.
아탈로스의 스토아(Stoa of Attalos) 전경
120m 길이의 건물외부는 견고한 도리아식 기둥 45개, 내부엔 여성스러운 곡선장식의 이오니아식 기둥 22개가 늘어서 있다.
복도를 따라 고대조각상들이 진열되어 있다
회랑 안쪽 박물관에는 신석 기 시대부터 오스만제국 시대등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 내부
09:52
좌측모서리에 있는 성사도 성당
5.
아탈로스의 스토아(Stoa of Attalos) 둘보기를 마치고 아고라 외곽을 경유해 건너 언덕에 있는 헤파이스토스 신전 (Temple of Hephaistos )유적으로 향한다.
고대 아고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헤파이스토스 신전은 도리안 양식 으로 지어졌다. 초기엔 테세우스왕을 기리 는 신전이란 뜻의 "테세이온 (Theseion)" 이라 불렸다. 후에 올림포스 12신 중 하나인 헤파이스토스 신전으로 밝혀졌다. 헤파이 스토스는 그리스 신화에 '대장장이의 신' 으로 나온다.
신전은 지붕까지 온전하게 갖추고 있어 현 존하는 그리스 신전 중 보존 상태가 가장 뛰어나다. 전면에 6개의 기둥이, 측면에 13개의 기둥이 신전을 빙 둘러싸고 있다.
신전 박공벽엔 켄타우로스와의 전투장면, 트로이전쟁, 테세우스, 헤라클레스에 대한 이야기를 새겨 넣었다. 중세에는 교회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신전 아래엔 아테네를 지배한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의 토르스가 놓여있다.
해파이스토스 신전 전경
신전이 있는 언덕에서 아고라 중앙부와 끝쪽으로 아탈로 스의 스토아(Stoa of Attalos)가 보인다.
미국 패키지팀이 모여 고양이에 집중한다
잔디밭엔 거북이 두 마리도 보였다
석주들이나 외형은 복원된 듯 한데 내부는 방치된 상태..출입은 금지다
아고라 중앙부로 내려와 유물들을 본다.
6.
아테네 아고라 유적지 관광을 마치고 다음 갈 곳인 국립정원쪽으로 가기 위해 모나스 티라키 광장( Monastiraki Square)으로 갔다. 거리 좌우로 빽빽히 상가들이 들어서 있는 사람으로 혼잡한 거리였다. 오늘 날씨 도 여전히 더운날씨라 시원한 얼음 슬러시 를 하나씩 주문해 마시고 환전상이 눈에 띄 어 달러화 700$을 610 유로로 바꿨다.
그리고 천천히 거리 구경을 하기도 하고 가는 길에 있는 아테네 대성당(The Metropolitan Cathedral of the Annunciation (Greek)도 둘러본 후 더위를 피해 Syntagma Square 벤치에 앉아 긴시간 휴식을 했다.
모나스티라키 광장으로 가는 길의 풍경
Monastiraki Square 광장
더위를 피해 얼음 슬러시 먹기
환전소에서 환전도 한다
스타벅스도 보인다
아테네 대성당(The Metropolitan Cathedral of the Annunciation (Greek)
Syntagma Square 벤치에 앉아 긴시간 휴식을 하며 사람구경을 한다
<Day 98-2 편으로 계속됩니다>
첫댓글 육지 거북이도 있고
들고양이도 오늘의 모델 이군요
아고라 ..어느 대학 학보 이름인데 여기서 따왔네요
기원전의 도시국가들에서부터 발달한 광장문화가 여태껏 잘 유지되고 있는게 유럽문화의 좋은점 같아요..
98ㅡ1 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