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는 볼 수 없는 로비 바죠와 바티스투타

아직도 활동하는 디 리비오, 루이 코스타, 톨도
적게는 이탈리아 축구를, 크게 봐서는 세계 축구에 큰 흔적을 남긴 최근 선수들 이다. 그리고 과거 이탈리아 축구에서 흔히 말하던 G6 에 한자리를 차지하던 AC FIORENTINA 에 속했었고 영광을 함께 했었던 선수들이다. 로비와 바티골은 은퇴했고 디 리비오는 남아있으며 루이 코스타와 톨도는 팀을 살리기 위해 떠났었다.
르네상스의 시작이 된 도시, 식도락가 들이 즐기는 Bistecca alla fiorentina 의 고장, 수 많은 유명 브랜드 들의 생산지, 그리고 우리에겐 최근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등으로 유명한 도시 피렌체, 그 피렌체 사람들이 자랑하는 AC FIORENTINA 가 다시 부활을 준비하고 있다.

AC Fiorentina의 경기장 'Stadio 'Artemio Franchi''.4만7천명 수용가능에 1931년 완공,1991년 증축되었다. 이 경기장을 증축하기 위해 로베르토 바죠를 Juventus에 팔아야만 했었다.
이탈리아 영화재벌 '체키 고리'의 방만한 경영으로 인해 경영난에 시달리다 주요선수들을 팔아 부채를 근근이 갚다 결국 파산하여 결국 Serie C2(4부리그) 으로 강등되었던 2002년, 도시만큼 영화를 누렸던 클럽은 원래의 이름마저 사용치 못하는 능욕을 겪게 되었었다. Florentina Viola 라는 생소한 이름을 사용하면서 03/04 시즌에 Serie C1(3부리그) 으로 승격 예정 이었지만 이탈리아 축구협회가 Serie B(2부리그) 팀들을 늘리면서 어부지리로 Serie B에 합류하게 되면서 다시 이탈리아 사람들에게 건재함을 알리기 시작했고 03/04 시즌 전에는 원래 사용하던 팀 명칭에 대한 권리를 찾아오면서 다시 AC FIORENTINA 라는 이름으로 활약하게 되었다.
운이 따랐던 것이 04/05 시즌에는 Serie A(1부리그) 팀들이 20개로 확대되면서 Serie B 에서 최 상위권 성적을 거두지 못했음에도 플레이오프를 통해 AC Perugia를 강등시키고 2년간의 공백 끝에 다시 본 무대로 돌아오게 되었다.
지난 2년간의 공백 동안 복귀를 준비했던 중심이 '안젤로 디 리비오' 라 한다면 이제부터는 '디에고 델라 발레'가 중심이 된다 라고 할 수 있겠다.
만 38세의 노장, 유베의 중심선수로 활약하였고 국가대표로도 활약하였고(2002년 월드컵에서 우리나라와의 경기에도 출전하였다.) AC FIORENTINA의 추락과 능욕을 함께하였던, 그 몰락에서 주축 선수들이 팀을 옮겼지만 끝까지 팀과 함께 하면서 결국 본 무대에 팀과 함께 복귀한 안젤로 디 리비오의 경우 많은 이태리 축구팬들에게 감동을 주었었다.
새로운 부활의 중심에 놓인 '디에고 델라 발레'는 가죽전문으로 유명한 'Tod's'의 회장이다. 축구광으로도 유명한 그는 몰락했던 팀을 인수하면서 윈래 팀 명칭에 대한 권리까지 찾아왔고 Serie A 로 복귀하는데 많은 지원을 했으며, 새로운 시즌을 시작해야 하는 이 시점에서 과거의 영화스러웠던 순간을 재현하려 준비 중이다.

전 구단주였던 영화재벌 체키 고리, 그리고 오른쪽은 현 구단주인 Tod's 회장 디에고 델라 발레
아직 선수등록 마감시한이 남아있어 어떤 변화가 있을는지 알 수가 없지만 현재 눈에 띄는 선수 영입으로는 일본의 '나카타 히데토시', 체코 수비수 '토마스 위팔루시' 레알 마드리드의 유망주' 하비에르 포르티요' 이탈리아의 기대주 '엔조 마레스카' 등이 있고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솔라리', 덴마크 국가대표 ‘마르틴 요르겐센’, 아르헨티나의 ‘킬리 곤잘레스’, 이탈리아 청소년대표 출신의 '마씨모 마까로네'등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2~3년 뒤에 이 선수들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내실있는 선수보강이라고 짐작할 수 있겠다. 이번 시즌엔 중위권 정도는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이 들게 되는 구성이다. 은퇴한 로베르토 바죠와 AC 밀란에서 지난 시즌 벤치로 밀려났던 유럽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마누엘 루이 코스타 가 피오렌티나로 돌아온다는 설이 있었지만 루머로 끝나는 분위기 이다.

새로 영입된 나카타, 위팔루시, 포르티요, 마레스카
세계 최고의 골게터 중 한명인 '에르난 크레스포'를 영입한 밀란, 그리고 세계 최고의 왼발 킥 달인들은 죄다 모아놓고 첼시와 맞먹는 더블스쿼드를 자랑하는 인떼르와 비교하면 중압감은 떨어지지만 '델라 발레' Tod's 회장에겐 최선의 선수영입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다. 방만한 구단 경영으로 인해 몇몇 구단이 흔들리고 파산직전에서 헤매는 것을 너무나 쉽게 볼 수 있으니 말이다.
이 AC FIORENTINA 와 Tod's 의 만남이 가지는 또 하나의 특징은 패션 브랜드와 축구와의 연결 이라는 점이다. 물론 Tod's 쪽에선 경영만 관리하고 메인 스폰서로는 참여하지는 않지만 패션자본이 축구에 투입이 된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고 하겠다. 이전에도 패션 쪽 자본이 축구에 투입된다는 설은 많았었다. 최근으로는 몇 년 전에 Prada 기업 쪽에서 안정환이 활약했던 AC Perugia 를 인수하려는 움직임을 몇 년 동안 보였었지만 결국 실행으로 움직이지는 않았었다.(AC Perugia의 구단주 가우치의 경우 구찌 가문 혈통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이탈리아의 극심한 경기침체, 그리고 축구시장의 거품이 사라지면서 많은 구단들이 경제난을 겪게 되고 이익창출이 수월하지 않게 되었다. 이런 시점에서 대형 자본이 아닌 중간규모의 기업체가 축구시장에 의욕적으로 뛰어들었다는 점이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는 것이다.
밀라노 통신원 이윤철
출처:http://www.gqkorea.co.kr/departments/department_view.asp?board_id=2&ins_no=52
★ FORZA MILAN ★ ★ FORZA FIORENTI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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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번 피오렌티나 기대만빵... 진짜 얄잘없는 스쿼드다
요르겐센은 이적하지 않았나요??
페루자 떨어지니 좇쿠나. 우훗. 피오렌티나 화이팅
요르겐센 이적했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