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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반갑습니다. 권평오입니다.
아마 오늘 월간 수출입동향에 관한 브리핑이 금년에는 마지막 순서가 될 것 같네요. 12월 연말 통계의 경우는 1월 1일이 휴일이기 때문에 제가 여러분들한테 말씀을 드릴 기회가 없을 것 같고, 11월 통계를 발표하는 오늘이 월간 실적발표로는 마지막이 될 것 같습니다.
간략하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2페이지입니다.
일전에 많은 언론에서 보도를 해주셨는데, 그래도 이 얘기는 또 많은 기자 분들이 궁금해 하셔서 먼저 좀 짚고 넘어갈 사항이 있습니다.
우리가 2011년에 연간 무역규모가 1조 달러를 달성한 이후에 ´금년의 경우에는 며칠부로 1조 달러를 달성할 것인가´ 이런 것에 관해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셨습니다만, 금년에는 아시는 것처럼 우리 무역규모가 1조 달러를 달성한 날짜가 지난 11월 28일 오후 1시경에 1조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최초로 1조 달러를 달성을 한, 그래서 그날을 무역의 날로 우리들이 바꾼 2011년 12월 5일에 비해서는 일주일 앞서는 것이고, 작년에는 12월 6일에 됐기 때문에 8일 앞당겨서 1조 달러를 달성을 하는 그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011년부터 금년까지 4년 연속 1조 달러를 기록을 하게 됐는데, 과거에 1조 달러를 우리보다 먼저 기록했던 영국과 이탈리아가 아직까지 1조 달러를 회복을 못 하고 있는 점에 비추어 봤을 때에 한국은 2011년에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한 이후에 4년 연속 이렇게 1조 달러를 달성한 것은 굉장히 의미가 있다, 이렇게 우리들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왜 금년에는 예년에 비해서 일주일 이상 앞당겨서 1조 달러를 달성하게 됐느냐´ 하는 얘기를 많은 기자 분들이 궁금해 하셔서 4페이지 하단에 있는 내용을 여러분들께 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결국은 무역규모라고 하는 것이 수출과 수입을 합친 것이기 때문에 수출과 수입의 양 측면에서 1조 달러를 앞당긴 요인을 제대로 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수출의 경우는 우리나라 수출 상품을 가져가는 데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결국은 우리의 교역 상대국의 수입 수요인데 전 세계적으로 보면 금년 지금 WTO 통계가 9월 말까지 나와 있습니다만, 금년 1월부터 9월 말까지 전 세계 수입증가율이 1.9% 정도로써, 연초 전망에 비해서는 굉장히 교역이 회복이 되지를 않고 있는 상황인데 우리의 경우에는 9월 말까지는 수출증가율이 2.9%였는데 지금 11월 들어서는 조금 이따 말씀드리겠습니다만, 2.4%로 작년 연간 2.1%의 증가에 비해서는 수출증가율이 다소 높아졌다, 그게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품목별이나 지역별의 경우는 여러분들 다 아시기 때문에 그것은 제가 언급은 생략을 하겠고요.
지역별로 봤을 때, 특히 우리가 FTA를 발효한 그런 국가와 그렇지 않는 국가들의 수출증가율을 보면 확연하게 구별이 되는 것 같습니다.
FTA를 발효하고 있는 국가들에 대한 우리의 수출증가율이 8%로써 전체 우리 수출증가율에 비해서 현저히 높은 점을 감안했을 때에 이런저런 많은 평가가 있기는 하지만 우리가 FTA를 발효한 국가들에 대한 수출이 우리 전체 수출을 견인하고 있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이렇게 우리들은 보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주체라는 측면에서 지금 밑에 여기도 9월까지 통계가 나와 있습니다만,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증가율이 5.7%인 반면에, 대기업의 경우는 1.6%에 지금 머물러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이 2013년, 작년부터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비중이 반전을 해서 다시 높아지고 있는 매우 바람직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금년의 경우에도 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증가율이 대기업보다 훨씬 높은 점이 우리 수출증가율을 전체적으로 높이는 데 기여를 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겠습니다.
한편으로는, 수입의 경우에는 그 밑에 나와 있습니다만, 2012~2013년 2년 연속 수입이 좀 부진했습니다.
작년의 경우에는 0.8%가 감소를 했는데 금년의 경우에는 최근에 국제 원자재 가격의 하락 때문에 수입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돌아서긴 했지만, 11월 말까지 누계로 본다면 지금 2.3% 증가해서 전체적으로 수출과 함께 수입도 상당히 균형적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 우리 무역규모의 1조 달러를 조기에 달성한 가장 중요한 원인 요인이 되고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용도별로 볼 때는 원자재가 0.8%, 자본재 2.1%, 소비재 13.8% 이렇게 해서 작년에 비해서는 훨씬 더 수입의 측면에서 건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것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우리들이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11월 한 달을 볼 때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9% 증가, 아니 1.9% 감소했고, 수입은 4% 감소한 414억 달러로써 무역수지는 56억 달러 흑자, 3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누계로 아래에 있는 표를 보시면, 11월 말까지는 수출증가율이 2.4%, 수입이 2.3% 그래서 무역수지가 418억 6,7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을 하고 있는데, 왼쪽에서 두 번째 열을 보면 작년 11월까지는 수출증가율이 1.7%, 수입은 -1.1%여서 그 당시에 통관기준 무역수지 흑자가 404억 달러였습니다. 그래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 금년에 무역수지 흑자가 현재까지 14억 달러 지금 많은 그런 상태입니다.
11월에 우리 수출이 1.9% 감소한 것은 가장 주된 이유가 조업일수가 하루 부족한 데 다른 영향이 가장 큽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전체적인 무역규모가, 우리보다 앞서 있는 나라들보다는 무역규모가 상대적으로 좀 작기 때문에 이 조업일수에 가장 큰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금년에 우리 수출이 전년동월에 비해서 마이너스를 보였던 달이 딱 세 달이 있습니다. 금년 1월이 -0.2%, 5월이 -1.5%, 그다음에 8월이 -0.4% 이렇게 세 달 있었는데, 그 세 달을 전부 다 보시면 금년 1월의 경우는 작년 1월에 비해서 조업일수가 이틀이 부족했고, 5월의 경우는 1.5일이 부족했습니다. 그리고 8월의 경우에는 하루가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이 조업일수가 부족, 하루 평균 수출액이 보통 20억에서 21억 달러 정도 되는데 이 조업일수가 하루 부족할 경우에 그만큼 그것을 만회하는데 한계가 있어서 수출증가율이 항상 마이너스를 보인 그런 경향이 있었는데, 금년 11월 경우에도 일평균 수출액으로 보면 작년 11월에 20억 4,000만 달러였던 것이 이번 달에는 20억 9,000만 달러, 한 2.5%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조업일수가 적은 것이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고, 전체적인 추세선을 본다면 아직까지도 호조세는 계속되고 있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습니다.
그다음에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월간 수입액이 감소하고 흑자규모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비단 유가 하락뿐만 아니라 우리의 수입을, 수입의 한 60%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원자재 분야인데 지금 거의 모든 원자재 가격이 전부 다 지금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최근에 우리 무역흑자를 많이 키운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3쪽입니다.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철강·일반기계·컴퓨터의 경우에는 호조세를 지속을 하고 있는데, 석유화학·선박·무선통신기기·자동차 등등 나머지 품목의 수출증가율은 다소 좀 부진합니다.
특히, 자동차의 경우에 작년 11월에 생산규모가 월간 생산이 최대였습니다. 그리고 수출은 월간 두 번째로 많은 46억 달러를 기록을 했는데, 금년 자동차가 5.5% 수출이 마이너스였던 것은 이 기저효과도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이렇게 우리들은 생각을 하고 있고요.
지역별로는 여러분들 전부 다 아시는 것처럼 지금 전 세계적으로 선진국 중에서는 유독 미국의 경제만 지금 굉장히 좋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미국에 대미 수출증가율이 지난 10월에 이어서 금년 11월에도 두 달 연속 20% 이상 증가를 하고 있고, 대미 수출증가율이 9월의 경우도 거의 20%에 육박한 점을 봤을 때에 최근 금년 하반기 들어서 우리의 수출증가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미국의 내수경기가 좋은 것이 가장 주된 영향이 아닐까, 이렇게 지금 생각을 하고 있고, 대중 수출증가율의 경우에는 금년 10월에 두 달 연속 회복세를 보이다가 또 11월에는 -3.2%로 좀 둔화가 되었습니다. 그 이유를 품목별로 따져봤더니 나머지 업종들의 경우는 그럭저럭 괜찮은데 지금 유가가 하락하면 수출단가가 하락한 품목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여러분들 잘 아시는 석유제품이 그렇고 석유화학이 그런데, 우리의 대중국 수출제품 중에서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한 품목이 석유화학인데 석유화학의 경우가 대중 수출증가율이 금년 11월에 9%나 감소한 것이 대중 수출증가를 좀 부진하게 만드는 가장 주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대EU의 경우는 지난달에도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EU경제가 금년 하반기 들어서 매우 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6.7% 감소했고, 대일 수출증가율이 오히려 조금 둔화세가, 그러니까 감소세가 둔화되다가 오히려 11월에는 24.4%로 감소폭이 좀 커졌는데 아무래도 여기에 가장 주된 영향을 미친 것은 지난, 이번에 소비세 인상 이후에 내수경기가 지금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가장 주된 요인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우리들은 생각을 하고 있고 여기에 엔저도 상당 부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우리들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이 12월에 대일 수출품목별로 동향을 한번 점검을 해보고, 우리가 좀 돌파구를 마련할 그런 방법이 없는가에 대해서도 우리들이 한번 모색을 해볼까 합니다.
내년도 수출 전망도 우리들이 어차피 해야 되기 때문에 그 작업과 연계해서 대일 수출에 대해서는 품목별로 우리들이 한번 점검을 해보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대중 수출증가율하고 관련해서는 아까 석유화학 분야를 제가 언급을 했습니다만, 최근 중국의 내수경기가 많이 둔화가 되고 얼마 전에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 조치도 있었습니다만, 그런 내수경기가 둔화가 된 것이 주된 원인이 될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는데, 내년의 경우에는 우리들이 한·중 FTA의 기대효과가 있기 때문에 점차적으로 개선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정부에서도 한·중 FTA가 발효될 경우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중국 시장의 선점효과를 우리 기업체들이 누릴 수 있도록 지금부터라도 지금 11개 업종별 대책반을 우리들이 구성을 해서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발효되기 전까지 한·중 FTA를 활용한 중국 내수시장 진출 확대 방안을 업종별로 마련해서 최근에 부진하고 있는 이 대중 수출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입의 측면에서는 수입액 중 60% 이상을 차지하는 원자재의 경우는 거의 대다수 품목들의 국제 원자재 가격이 하락을 하다 보니까 전체적으로 10.3%가 감소를 한 것이 가장 주된 요인이 되겠습니다만, 자본재의 경우는 8.2%가 증가했고 소비재의 경우에는 9.4%가 증가한, 그래서 전체적으로 우리 수입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국제 원자재 가격의 하락에 기인한 바가 큰 것이지, 꼭 그게 내수경기의 부진이 주된 원인이 아니라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지나가겠습니다.
4쪽입니다.
지금 항간에서는 최근에 우리 무역흑자가 많이 늘어나는 현상을 두고 작년 초반에 일부 언론에서 지적을 했던 것처럼 ‘불황형 흑자가 아닌가’ 이런 지적을 조심스럽게 하는 기사를 제가 본 적이 있습니다만, 불황형 흑자라고 하는 개념을 밑에 당구장 표시로 정의를 우리들이 표기를 해놨는데, 한 국가의 경기가 불황기에 접어들었을 때 수출입이 함께 둔화되면서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큰 폭으로 줄어든 결과 흑자폭이 확대되는 것을 우리가 일반적으로 불황형 흑자라고 보고, 여기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국민 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언론에서도 또 국민들도 많이 걱정을 하는 그런 현상입니다.
그런데 이런 불황형 흑자라고 하는 것이 저는 최근에 우리 무역에 직접적으로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 이유는 전체적으로 금년에 들어와서 11월 말까지 수출증가율이 2.4% 증가하고 있고, 일평균 수출액도 꾸준히 전체적으로 세계교역 증가율이 아주 정체된 상태에서도 우리 수출은 꾸준히 건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다가 수입의 경우에 조금 전에 강조를 했습니다만, 국제 원자재 가격의 영향을 많이 받는 원자재 부문을 제외하고는 자본재 8.2%, 소비재 9.4% 그런, 소위 내수경기의 영향을 받는 그런 부문에 있어서의 수입은 비교적 건전하게 증가를 하고 있는 반면에, 한국경제 전체적으로 봤을 때 불필요하게 외화가 유출되는 그런 부작용이 있는 국제 원자재 가격의 하락 그것이 가장 우리 무역흑자에, 무역흑자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현상을 봤을 때 ´불황형 흑자´라고 표현을 하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작년 11월에 비해서 금년 11월에 우리, 소위 석유정제기업체들의 평균 원유 도입단가가 20달러 이상, 배럴당 20달러 이상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원유 도입량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순수하게 20달러 이상 유가가 하락함에 따른 11월의 무역흑자 증가분이 16억 달러에서 17억 달러에 달합니다.
그런데 원유 도입단가가 저렴하면 저렴할수록 한국경제한테는 굳이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고 오히려 외화를 절감할 수 있는 그런 효과가 있기 때문에 우리들은 그 현상은 우리 한국경제에는 굉장히 좋은 영향을 미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추세가 12월 한 달이 남아서 현재 추세가 지속이 된다면 12월의 경우에는 작년 12월에 비해서 조업일수가 하루가 많습니다. 그래서 수출증가율이 조금 더 회복이 될 것으로 우리들이 예상을 합니다.
그것을 봤을 때 금년 연간 수출은 작년에 비해서 2.8% 정도 증가한 5,750억 달러의 내외, 수입은 2.8% 거의 비슷합니다. 5,300억 달러 내외로써 무역수지는 450억 달러 내외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조심스럽게 전망을 해보고 무역규모는 2012~2013년 연속으로, 2011년에 비해서 낮은 모습을 보였습니다만, 금년의 경우에는 1조 1,000억 달러를 소폭 상회해서 역대 최대의 무역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작년에 우리들이 무역** 계기에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이라는 그런 표현을 써서 우리들이 우리 무역의 밝은 모습을 국민들에게 알려드렸습니다만, 금년의 경우에는 무역규모도 사상 최대가 되고 수출규모도 사상 최대가 되면서 작년에 통관기준에 우리 무역흑자가 440억 달러였는데, 금년의 경우에는 450억 달러 내외, 또 경우에 따라서는 460억 달러 정도까지도 갈 가능성이 있어서 무역흑자도 또 한 번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질적 트리플 크라운이 금년에도 기대된다는 말씀 먼저 드리고요.
나머지 통계는 상세자료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쭉 참고를 하시면 될 것 같은데, 17페이지에 있는 내용은 우리가 한 번 더 강조를 하고 넘어갈 대목이 있어서 여러분이 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 아시는 것처럼 최근에 미국의 달러가 매우 강세를 보이고 있음에 따라서 우리의 원화 가치도 우리 수출기업한테는 상당 부분 안정이 되어 있다고 하는 표현, 아주 객관적으로 표현하면 원화의 가치가 다소 떨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달러당 1,100원을 오히려 상회하고 있는 그런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년 연초에는 원화가 절상되다 보니까 수출은, 달러기준의 수출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원화기준 수출은 마이너스를 보였던 달이 많았는데, 11월의 경우에는 달러기준으로는 우리 수출이 1.9%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원화기준으로는 1.1% 증가를 했다, 결국은 최근에 원화절하 현상 때문에 우리 수출기업의 입장에서는 채산성에는 그만큼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하는 그런 지표로서 27페이지 상단에 있는 표를 여러분들한테 의미를 부여하고 싶고요.
하단에 있는 표를 보시면, 아까 제가 한번 언급한 것처럼 금년 9월 말까지 WTO의 주요 교역국 72개국의 수입증가율이 1.9%인데, 지금 수출순위 1위부터 10위까지 나라들의 9월 말까지 수출증가율을 제일 밑에 하단 표에 명시를 했습니다. 중국이 5.1%, 미국이 3.4%, 독일이 6.6%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상위 3개국의 수출증가율은 우리보다 높고, 그다음에 한국이 2.9%입니다. 그 외에는 우리보다는 다소 부진한 모습, 특히 일본 –3.1%, 영국이 –7.9%, 홍콩이 –3.0% 그래서 금년의 경우에도 우리 수출 7위의 아성은 굳건히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말씀을 마지막으로 드리면서, 혹시 11월 중 무역 동향에 대해서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면 질문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처리했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아까 유가 하락 말씀하셨는데, 지금 가전, 석유제품 등 9개 주력품목 수출 감소를 보면 석유화학이나 석유제품 부문에 있어서 감소 이렇게 쭉 보이는데, 이런 유가 하락 기조가 계속됐을 경우에 이들 업계에 미칠 영향을 어떻게 보시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우리 강 기자님 아주 좋은 질문이십니다. 내년도 유가 전망에 대해서도 여러 예측기관들마다 이런 저런 얘기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국제유가가 하락했을 때 과연 한국 무역, 나아가서 한국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이것에 우리 국민들의 많은 관심이 주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핵심 요지를 말씀드리면, 가장 한국의 수출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것은 국제유가보다는 세계교역의 증가율입니다. 세계경제 성장률보다도 세계교역 증가율이 우리들이 회계분석을 해보면 그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데, 아무래도 국제유가가 하락하게 되면 전 모든 국가들의 기업 활동에는 플러스 효과가 있습니다. 그만큼 원자재 코스트가 떨어지기 때문에 플러스 효과가 있고, 그 플러스 효과는 아무래도 세계경제 성장과 교역을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리들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제유가의 하락이 내년도의 세계경제나 세계교역 증가에 지금 그동안에 해왔던 것처럼 포지티브 한 방향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하면 한국 수출에는 분명히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고, 우리 내수경기에도 국제유가의 하락은 내수 부문에 코스트 세이빙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에 플러스 효과는 미칠 것이다, 이렇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업종별로 보면 우리 강 기자님께서 말씀 주셨던 것처럼 석유제품의 경우에는 국제유가가 하락하면 석유제품의 가격 자체도 동반 하락을 하고, 또 석유화학의 경우에는 석유제품보다는 조금은 낫지만 거기도 가격 하락을 가져오는 그런 방향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의 경우에는 국제 수출가격에 둔화를 가져오는 현상은 분명히 있을 것이다, 다만, 지금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분야에 있어서 최근에 우리 수출이 좀 어려움을 겪은 요인은 국제유가의 하락도 물론 부분적으로 원인이 되겠습니다만, 더 큰 요인은 세계경제 전체가 둔화가 된 상태에서 소위 산유국이나 중국과 같은 신흥개도국에서 이 분야에 설비확장이 굉장히 많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부분적으로 공급과잉 현상이 발생한 그런 대표적인 업종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공급과잉의 현상을 지금 현재 빚고 있는 것이 우리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의 수출 둔화에 가장 주된 영향이 되고 있어서, 한편으로는 국제유가의 하락으로 인해서 세계교역, 세계성장이 더 회복이 되고, 그에 따라서 그쪽 부분의 수요가 조금 더 회복이 된다면 국제 수출가격 하락했던 부정적 영향이 부분적으로 상쇄될 수 있는,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냐´에 대해서는 아마 기업별로도 전부 다 예측이 다르리라고 생각을 합니다만, 부분적으로는 그런 상쇄 영향도 작용을 할 수가 있겠다고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들 근무시간 중이라도 궁금하시면 김남규 수출입과장도 여기 와 있고, 저도 핸드폰 오늘 하루 종일 세종시에 머무르면서 열어놓고 있겠습니다. 전화 주시고요. 또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면 이따가 오찬을 같이 하시는 분들은...
<질문> 일본 보면 너무 많이 떨어졌는데요. 업종별로 떨어지고 올라가고 있겠지만, 엔저 같은 경우는 지금 계속 940원대로 지난달에 떨어지고 나서 정체된 상태이고, 여기 일본 정부도 내년에 돈을 더 풀고 이런 상황인데, 중국하고 일본의 지금 수출하락 규모가 아무래도 눈에 띌 수밖에 없거든요. 불황형 흑자가 아니라고 하시지만, 이 부분에서 아까 말씀하신 정부 대책이 좀 구체적으로 더 진행된 것은 있는지 하고요. 일단 일본이 24.4% 떨어졌다고 하는 것은 4분의 1이 줄었다는 것이거든요.
<답변> 대일 수출의 측면에서.
<질문> 예, 대일 수출의 측면에서입니다. 이 부분은 아무리 생각해도 긍정적으로 보기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언론입장에서 볼 때는. 이 부분에 대한 설명 조금 더 해주십시오.
<답변> 우리 권 기자님 말씀하신 것은 불황형 흑자라고 하는 것과 특정국가 1개 국가에 대한 수출 감소하고는 제가 좀 연결을 시킨다는 것은 조금 어렵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요.
사실 우리들도 24%나 감소한 현상을 두고 우리들도 깜짝 놀랐습니다. 과거에 비해서 우리나라의 대일 수출규모가 많이 줄어들어서 부분적으로 수출 감소가 전체적인 증가폭, 또는 감소폭에 미치는 영향이 과거보다는 많이 커졌다고 하는 것이 좀 주된 요인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우리의 대일 수출이 우리 총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많이 빠져 있는 상태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까도 제가 그래서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10월까지는 그렇게 감소폭이 크지를 않고, 어느 정도 좀 예상 가능한 수치였는데 11월에 너무 큰 폭으로 빠져서 이것은 품목별로 우리들이 좀 짚어봐야 되겠다, 품목별로 짚어보지 않고서는 우리들이 개별 원인을 in depth하게 추출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까 제가 12월에 품목별로 일일이 한번 점검을 해보겠다고 말씀을 드렸던 것처럼 그 점검을 한 다음에 원인이 나오면 거기에 따라서 대응책도 우리들이 좀 마련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질문> 지금 점검대응 부분이 없다는 말씀이십니까?
<답변> 현재까지는 없습니다.
<질문> 아까 석유화학제품이나 석유제품 말씀하셨는데, 비슷한 질문 드리겠습니다. 정유업계 같은 경우는 석유를 조금 비싸게 들여와서 가공해서 석유제품으로 만들어서 수출할 때는 싸게 내놓아야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것 같고요.
조선업계 같은 경우는 해양플랜트 같은 것이 감소하게 될 수도 있고, 건설업계 같은 경우는 중동 국가들이 어려워지면 수주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 같고, 에너지업계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신재생에너지 같은 경우 등은 가격경쟁력 측면에서 또 어려움을 겪는 것 같은데, 석유 가격이 떨어지니까. 그런 차원에서 볼 때 아까 ´상쇄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정부에서 추산한 것이 있으세요? 없으십니까?
이것이 지금 전체적으로 저유가라는 것이 우리 수출에 긍정적인 측면도 있겠지만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해서, 부정적인 측면도 없지 않아 있거든요. 업종별로 갈리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상쇄를 할 수 있다´라는 부분은 일단 어느 정도는 이 조치하는 부분에 대한 부분은 인지하고 계신 것이고, 거기에 대해서 조금 더 나은, 즉 원자재가격 하락으로 인해 우리 수출 채산성이나 가격경쟁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다른 업종에서 나아진다는 것으로 보시는 것 같은데, 그런 부분에서 구체적으로 숫자가 나온 것이 있습니까? 아니면 조금 더 설명이 필요하실 것 같아요. 이 부분은 업계입장에서는 상당히 큰 문제이거든요, 그쪽 입장에서는.
<답변>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렸을 때에 그와 같은 국제유가의 하락이 세계경제 내지는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미쳤던... 소위 경로에 관해서는 그동안에 우리들이 쭉 경험상 지켜왔던 그 논리에 의해서 제가 말씀을 드렸던 것이고요.
구체적으로 ´유가가 어느 정도까지 떨어졌을 때 한국경제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냐´에 대해서는 경제연구기관들이 예측모형을 돌려서 거시경제적으로 아마 분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우리들이 짐작을 하고 있고, 무역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는 각 예측기관별로 내년도 무역 전망, 지난번에 KIET가 일차적으로 했습니다만, 할 때 그 모형에 그와 같은 것을 넣어서 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아무래도 정부 차원에서도 내년도 경제운영 방향을 만들 때에 우리 기획재정부가 전체적인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그때 추정을 할 것으로 우리들은 예상을 하는데, 조금 전에 우리 권 기자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근본적으로 국제유가가 하락을 했을 때에 개별 업종별이나 기업별로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냐, 그래서 기업별이나 업종별로 어떤 대책을 만들 것이냐´고 하는 것은 제가 추정컨대 업종별로 굉장히 다르기 때문에 그것은 기업별로 그와 같은 contingency plan을 별도로 만들어야 될 것이다, 그리고 만들려고 노력을 하고 있을 것이다, 이렇게 우리들은 지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기업별로 상이한 것을 정부가 모든 것을 갖다가 대책을 만드는 것은 어렵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질문> 국제유가가 두바이나, 그쪽 두바이유나 이런 것 받아들일 때 이것이 실제로 가격이 떨어졌다 하더라도 그것이 원자재가격 하락으로 인해서 우리 제품가격에 반영되는 데는 시간이 한 3~4달은 걸리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거든요. 왜냐하면, 지금 싼 가격이지만 그것이 시장가격에 반영되는 것은 2~3달 후 정도로 제가 알고 있는데, 그렇게 따지면 다음 달이나 그다음 달, 그런데 물론 그렇지만 시장에서 받아들이기에는 유가가 떨어졌기 때문에 시장가격을 낮춰야 되는 상황이고, 비싸게 사서 가공을 해서 싸게 내놔야 하는. 그렇게 따지면 12월이나 1월 수출 전망 관련해서 중국 같은 경우나 일본 같은 경우, 아까 말씀하신 중국 같은 경우는 석유화학이나 석유제품 많이 비중을 차지한다고 하셨으니까 그 부분에 더 나쁜 상황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중국 같은 경우는?
<답변> 지금 국제 원유가격의 영향을 받아서 조금 전에 권 기자께서 말씀을 하신 것처럼 우리도 한 84%를 중동산 원유를 도입하고 있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 두바이 유가의 영향을 받습니다. 지금 69달러 정도까지 떨어져 있죠. 나머지의 경우는 대부분 다른 지역이나 아니면 현물시장에서 사와서 석유제품을 만드는 경우도 있고요.
한 50% 정도는 지금 고도화설비를 굉장히 많이 해놓았기 때문에 원유가 아닌 나프타를 들여다 크래킹(Cracking)을 해서 석유제품을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석유제품의 수출가격은 원유가격에 비례를 하지 않고 조금 전에 권 기자님께서 말씀을 하신 것으로, 석유제품 현물시장 가격에 의해서 항상 이게 영향을 받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현물시장 가격이 국제유가의 하락 폭보다 훨씬 더 좋은 경우도 있고, 어떤 경우는 현물시장 가격이 오히려 더 떨어져서 업계가 불이익을 받는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그것은 굉장히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그래서 소위 모든 정유업계들 같은 경우는 그런 현물시장 내부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을 하고 있는 것도 그런 요인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앞으로 국제, 소위 ´석유제품 시장가격이 어떻게 형성이 될 것이냐´ 하는 것에 대해서는 참 전망하기는 어렵다, 특히 굉장히 프로들이 전망을 해도 그게 자주 틀리는데 우리들 같은 경우에는 정부에 있는 사람들이 그것을 정확하게 전망을 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고요.
그래서 석유제품의 1월이나 2월의 가격이 어떻게 돼서 수출이 어떻게 될 것이냐를 지금 현 시점에서 우리들이 예측하기는 매우 어렵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하고 약속 없으신 분들 이따 오찬 시간 때 뵙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끝>